2. 언어의 탄생과 추위의 정복-2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의 스반테 파보의 20028월 발표에 따르면, 20만 년 전 언어와 관련한 유전자가 두 가지 중대한 돌연변이가 일어나 해부학적 현생인류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함께 퍼져나갔다고 한다. 저자는 이 변화가 현생인류의 언어능력이 발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인간과 침팬지를 구분하는 돌연변이는비교적 늦게 진화되었으나 그 뒤 불과 1~2만 년 만에, 인간의 세대로 치면 800~1천 세대 만에 급속히 퍼져나갔다고 한다. 이와 함께 또는 이 이후 인간의 언어능력이 탄생하고 신장 되었으리라는 것이다.

 

다른 인류학적 증거와 현대의 수렵-채집 부족을 근거로 보면 인구 약 1~2천 명당 하나의 언어가 있다고 한다. 이 문장 다음 가로 안에 유럽인들이 오스트레일리아를 처음 발견했을 때 그곳에는 약 270가지의 원주민 언어가 있었다는 세부 정보가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 인간이 시베리아를 건너 알래스카로 갔을 무렵 세계 인구는 약 1천만 명이었으리라고 추산하고 있다.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의 윌리엄 서덜랜드는 당시에도 언어 분포가 오늘날과 비슷했다는 가정 하에 당시 언어의 수를 6809가지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의 조셉 그린버그는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를 에스키모-알류트어, 나데네어, 아메리카 원주민어의 단 세 가지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아메리카로 세 차례의 이주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하는데 최근의 DNA 증거에 따르면 아메리카로의 이주는 세 차례가 아니라 다섯 차례였으며, 한 번은 해안을 따라 이동했다고 한다. 최초의 아메리카인들은 배를 타고 베링 해협을 건넜을 거라는 증거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품절된 [몽골리안 1만 년의 지혜]라는 책은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전승된 구술을 기록한 책으로 동북 아시아인들이 1만 년도 훨씬 전에 베링 해협을 건너 북아메리카까지 이동해 안주하게 된 경로가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인류의 언어 탄생을 유추해 보고 인류의 언어가 전파된 과정을 이러한 예로 돌아보고 있다. 그 후 기술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언어의 조상어라고 하는 노스트라틱어가 전 인류 언어의 공통 조상어는 아니라는 데 참 뜻밖이었다. 이 책을 저술 당시 세계 인구는 60억 명 정도였는데 그 중 노스트라틱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40억 명이었다고 한다. 그 외의 인구는 이 어족의 공통분모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기에 신박했다. 바스크어, 중국어, 수메르어, 하이다어를 포함하는 어족은 데네-시노-코카시아어라고 한다.

 

이를테면 동이족과 지나족의 지배권 싸움은 동일 민족 내에서의 분파가 이루어지고 난 후의 계승권 싸움이었던 게 아니라 애초에 전혀 다른 문명의 충돌이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동이족을 원류로 하는 민족들은 이후에도 노스트라틱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해왔음을 만주어나 카자흐스탄의 일부 종족 언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들 언어는 한국어나 일본어와 계열이 같지, 중국어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중국이라는 국가로 문화가 전승되어 오기까지 숱한 문명적인 충돌과 흡수 통합이 이어졌고 소수의 동이 문화가 점조직적으로 남게 되고 대다수가 지나족의 문명에 통합되어버린 과정이 언어 발전과 분포의 양상으로도 짐작된다.

 

언어가 어떻게 정형화되었는지도 궁금하지만 본서에서는 아직 그에 대한 문제에까지 해답을 주지는 못하고 있고 다만 언어가 전파되는 과정과 언어의 계통이 큰 줄기로 이어져 있음을 담고 있다.

 

그리고 본서는 언어의 탄생만큼이나 흥미로운 의식의 탄생도 담고 있다. 직립보행의 한 가지 결과로 남성과 여성의 분업이 일어나며 핵가족이 형성되었고 고생물학자들은 이것만으로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 자아와 비자아의 차이에 관한 의식을 적어도 초보적인 형태로 자극하기에 충분했으리라고 말한다. 그 뒤 인간 집단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협력과 타 집단과의 경쟁이 늘어나자 개인의 차이를 인정하게 되었고 자아의 감각이 계발되었다고 보고 있다. 현재의 조직 상태를 위해 미래 예측이 중요해졌을 것이며 친족을 식별하고 자신의 이익을 감추는 기술도 발달하며 자아 감각이 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시간 대학대학교의 동물학자 리처드 알렉산더는 자아*비자아, 현재*미래의 두 가지 요소가 의식의 근간이자 도덕성의 바탕이 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여기서 방점이 찍혀야 할 대목은 자아 감각이 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부분이다. 자아 감각을 위한 기본 구성요소의 핵심이나 의식의 근간을 자아*비자아, 현재*미래의 두 가지로 본다면 더더욱 인간 외 동물들의 자아나 의식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에 거기서 더욱 의식과 자아 관념이 세밀해지는 진화를 거친 것이 인간의 자아와 의식이다는 정도가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애완동물을 키워본 사람은 동물이 기뻐할 때와 실망할 때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사육자가 놀아주던가 혼을 내는 행동들에 어떤 때는 크게 기뻐하고 크게 실망할 때가 있다. 자와 타의 구분이 있기에 (먹이를 뺏어 먹는다던가 하는) 타자보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수도 있고 타자의 행위에 실망해 타자를 무시하던가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자타를 구분할 수 있다면 자아 관념은 당연히 내면에서 일어날 수 있다. 현재와 미래를 구분하고 미래 예측을 하는 관념 역시 집단 사냥을 하는 동물군에서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본다. 사냥 중 사냥감이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를 예측하지 못한다면 사냥감이 이동할 지역에 다른 무리를 미리 보내 사냥 몰이를 할 수 없지 않은가?

 

인간의 의식이 차별화되는 것은 타 동물들에게 없는 자아관과 현재와 미래를 구분하고 예측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더 세밀해졌다는 것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다른 동물들의 언어에 비해 보다 구체화된 언어이기에 섬세하고 치밀하게 계획하고 구분하고 추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차별화되는 면이지 언어만으로 자아상만으로 미래 예측만으로는 차별화할 수 없다. [언어가 있다. 자아상이 있다. 미래 예측을 한다.] 고작 이것만으로는 인간을 정의하는 기준으로는 부족하다. 인간은 그런 부분들이 다소 치밀해졌다는 것. 이것이 고작 다이자 절대적인 차별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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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어의 탄생과 추위의 정복

이 장은 제목과는 달리 불의 이용보다는 언어 탄생에 더욱 주목하는 장이기도 하다. 솔직히 불보다도 언어의 탄생이 더 몰입하게 되는 주제이기도 하고 말이다. 저자는 도구의 발달과 집단생활로의 확장, 예술하는 인간으로의 진화 모두를 언어의 탄생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언어 없이 표준화된 도구, 동굴벽화, 구슬 등을 제작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하면서.

 

고생물학자들은 대형 짐승을 사냥하려면 고립된 인간이나 소규모 집단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고 한다. 또 더 큰 집단이 성립하려면 계급이 있어야 하므로 역시 언어가 필요해진다고도 언급하고 있다. 두뇌의 용적과 사회 집단의 규모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지적한다. 두뇌의 크기는 저자의 말마따나 사회적 지능과 분명 관련이 있을 것이다. 다만 사자는 언어가 없이도 집단 사냥을 잘하고 있다는 조지 샐러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된다.

 

계급이라던가 서열은 아직까지의 학자들이 언어가 없다고 생각하는 동물 세계에서도 흔하기 때문이다. 앞서 등장한 사자만이 아니라 늑대나 하이에나 등 무리 생활을 하는 포유류에서 서열이라는 계급 차가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다못해 개미와 벌 등 곤충 세계에서는 더 확연히 드러난다. 그리고 언어가 없는 침팬지나 비버 더욱이 까마귀 같은 조류의 일종까지도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되었다. 그리고 짝짓기를 준비하는 조류 중 자기 집을 갖은 장식구로 인테리어하며 치장하는 사례도 있다. 집단생활과 도구 사용과 예술의 경우가 언어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예들이 아닐까?

 

그러나 과연 언어를 인간만의 발성에 대해 한정적으로 정의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나는 묻고 싶다. 중국어의 경우 성조라 하여 말의 높낮이에 따라 하나의 발음이 여러 의미를 지니게 된다. 한국어의 경우 발음의 길이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눈이 겨울 철 내리는 눈인지 시각의 주체인 눈인지가 달라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같은 발성도 문맥의 따라 어의가 달라진다. “내 말 알아들어?”의 말과 저 큰 말은 종류가 뭐야?”의 말이 같은 말이 아니듯이 말이다. 그렇다면 동물들의 그르렁거리는 소리도 길이와 높낮이와 연결 순서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구조적이며 다양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발성이라면 그것이 원시적이라 할지라도 발전의 어느 단계에 있느냐가 문제이지 언어인 것은 명백할 것이다.

 

또 무리 생활을 하고 집단 사냥을 하는 동물들이 사냥을 계획하고 사냥 상황에서의 상황 판단을 하고 대처하는 데 필요한 사고를 공유하지 못하리라 보는 것도 다소 어폐가 있을 것이다. 추상적인 사고는 또 어떤가? 암컷 고릴라에게 수화를 가르치자 자신의 어미가 죽었을 때의 상황과 정서를 피력해 나갔다는 사례는 유명하다. 게다가 그 암컷 고릴라는 꽃은 아름답다. 나는 꽃이다.”라는 수화까지 했다. 결국 그 고릴라가 말하고자 한 것은 나는 아름답다.”는 명백한 삼단논법이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언어가 없이는 사고가 없다는 전제는 우리가 언어가 미치지 않는 영역에 대해서는 문제를 인식하고 판단할 근거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가정한 것이다. 어린 시절을 돌아봐도 우리는 어떠한 단어를 배우기 이전에도 자신의 특정 심정을 말로 표현하기 답답해하다가 해당 단어를 배우고 나서야 미흡하지만 이런 표현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어휘로는 표현 못 할 개념이나 심정을 느껴본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동물들도 자신의 심정을 발성 못 해서 그렇지 복잡한 구조로 사고와 정서를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도 해 보아야 하리라 생각된다.

 

언어는 더 세분화한 도구 제작과 사용, 조직 생활의 다분화, 사고와 정서 표현, 추상적인 사고의 명료화를 불러왔다는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집단생활과 도구 사용과 예술의 효시가 언어 탄생이라는 데는 공감할 수도 없고 동의할 수도 없다. 미디어를 통해 보게 된 그림 그리는 원숭이와 코끼리들을 보면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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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느낀 바만 짧게 정리해 보고자 남긴다.

첫 장인 [언어 이전의 생각]으로 들어서기 전 인간의 진화를 인식했던 역사 이야기를 [프롤로그]에서 언급하고 있다. [생각의 역사]를 다룬 내용이니 인간이 진화를 인식했던 대목도 진화 자체에 대한 내용만큼이나 중요하지 않았나 싶다.

 

짧게 여러 내용을 전하고 있지만 프랑스 박물학자 콩트 드 뷔퐁이 1779년 지구의 나이를 75천 년이라 계산했다가 나중에 168천 년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그는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지구의 나이는 약 50만 년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프롤로그에서는 지구의 나이, 인류의 진화는 종교적 억압 속에 거듭 인식의 확장이 저지당해 왔었음을 알 수 있는 장이었다. 화석 등 유물의 발견은 중세부터 주목받아왔으나 17세기 초 르네상스 시대부터 골동품 연구와 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중의 의식이 확장되었던 모양이다. 당시의 부유한 골동품 수집가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화석과 유물의 발견이 골동품 수집이란 기호와 만나 인류의 자신 역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언제나 그랬듯 종교는 발목을 잡으려 했지만 말이다.

 

1. 언어 이전의 생각

저자는 원시인류가 자아의 개념을 가지게 된 이유를 사람들이 사회적 상황에서 타인의 행동을 예측해야 하는 복합적 구조가 의식 진화의 주요한 메커니즘이 되어 그렇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자아상이 복잡하게 구성되기 시작한 것은 호미니드 이후일지 몰라도 동물에 가까운 원인(호미니드)들이나 동물 자체에게는 자아의 개념, 다시 말해 자와 타를 구분 짓고 자아상을 갖는 원시적인 관점이 과연 없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은 남는다. 물론 동물이나 호미니드와 의사 소통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기에 확인도 확신도 불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자아 개념이 없었다는 전제에 있어서도 같은 이유로 확인도 확신도 불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호모 에렉투스가 유라시아 전 지역으로 확산한 이후 약 70만 년 전 도끼의 표준화가 있었다고 한다. 고생물학자들의 전 세계 도끼 수천 자루를 조사한 결과 크기는 다양하다 해도 도끼들 대부분이 거의 동일한 비례로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고학자 V.고든 차일드는 표준화된 도구가 화석화된 생각이라며 이러한 표준화된 도구를 만들기 위해 인간은 개략적인 도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했기에 추상적인 사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힘의 역학적으로 가장 사용하기 효율적인 각도로 도구가 개량되어 온 결과가 아닌가 싶다. 아니라면 도끼의 발명 이전에 플라톤의 이데아설이나 융의 집단무의식이 말하듯 도끼의 원형상이 이미 원시 인류의 무의식 속에 먼저 자리잡아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심리학자 멀린 도널드는 에렉투스의 사회에서는 협동과 사회적 행동 조정이 종의 생존 전략에 중요했다며 언어는 없었지만 그들은 의도적인 모방, 표정, 소리, 창조성, 준거, 협동 무엇보다도 젊은 세대의 교육과 문화 변용을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질적인 변화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원숭이처럼 상당히 고등한 동물이라 해도 생각을 상세히 공유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계에 고립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원숭이 개체는 스스로 배우는 것만 알지 늙은 세대는 지혜를 자기 두뇌 속에 영원히 가둔 채 죽기 때문에 세대마다 늘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긴밀한 연결]이라는 신경유전학 대중서를 보면 새의 종류는 기억나지 않는데 그 새의 경우 아비 새와 단절되어 노래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는 경우 새의 노랫소리가 형편없어지고 다음 세대에서라도 다시 노래하는 법을 다시 배울 기회가 주어지면 노랫소리의 수준이 달라진다고 한다. 새도 가창수업을 따로 받고 그에 따라 가창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셸드레이크의 형태장 이론에 대해 실린 대중과학 교양서의 경우 내 생각으로는 오류인 예가 실려 있는데 내용은 대략 이렇다. 한 번도 원숭이가 과일을 물에 씻어 먹는 사례를 목격하지 못한 어느 과학자가 한 원숭이 개체가 과일을 물에 씻어 먹는 것을 목격한 이후 다른 과학자들도 세계 각지의 서로 다른 시설들에서 원숭이가 과일을 물에 씻어 먹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그를 두고 형태장 이론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원숭이들이 다른 지역에 있었지만 정보가 공유되었다고 이야기하던 책이 있다. 하지만 나로서는 이건 심각한 오류라고 본다. 원숭이가 지구에 거주한 역사가 얼마인데 이제까지 과일을 물에 씻어 먹은 사례가 없었겠는가? 유럽 사람이 콧구멍을 파서 코딱지를 튕기는 걸 봤는데 한국 사람, 일본 사람도 그러더라고 형태장 이론의 완벽한 증거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싶다.

 

이미 개에게도 거울상 뉴런이 있어 인간의 하품이나 미소를 따라한다는 건 낯선 이야기도 아니다. 원숭이에게도 거울상 뉴런은 당연히 있지 않은가? 그들이 서로의 행동을 모방해 생존에 필요한 기술들을 전승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이쯤 되면 새도 다음 세대의 노래를 교육하는데 원숭이라고 에렉투스가 출현하기 전까지는 교육은 없었을 것이다라는 논리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오히려 인간과 다른 동물들의 차이는 필요와 재미 중 재미의 비중이 더 높아진 경향 때문이 아닌가 싶다. 본서에서는 보노보에게 뗀석기를 만드는 법을 교육하려 했지만 실패한 사례가 등장하는데 그건 보노보에게 필요도 재미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안정된 사육 환경에서 언제든 먹이가 풍족히 주어지는 상황에 뗀석기는 보노보에게 전혀 필요도 없는 성가신 교육이다. 먹이 사냥에 필요한 돌깨기가 아니라면 그저 콘크리트 바닥에 던져 돌을 깰 수 있는데 무엇 때문에 보노보가 돌을 깨는 수고를 정교히 하겠는가? 원시인류는 스캐빈저 생활을 할 수도 있었지만 보다 풍족한 먹이의 확보가 필요했고 사냥 자체가 재밌었을 것이고 사냥 도구를 정교히 만드는 데서도 흥미를 느꼈다는 것이 진화의 촉매가 되었다고 본다.

 

필요와 재미(흥미와 만족감, 성취감의 밀도 상승) 이게 초기 원시인류와 타 동물을 다르게 진화시킨 가장 최우선적인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다. 도구를 만드는데 흥미도 만족도 못했다면 필요하다고 해도 게을러졌을 것이다. 함께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는 데 필요만이 있고 흥미도 재미도 없었다면 또 무리 사냥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없었다면 집단 사회의 양식이 지금과 같은 거대 규모로 확장되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필요하기 때문에 조성되고 재미있기 때문에 완성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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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q2QENk7yT8?t=122

 

 

이태원 참사 현장 당시 영상입니다.

2:02 부터 참사직전 상황이니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휘봉까지 들고 가리키며 참사직전 사고 현장으로 밀기를 유도 하고 있습니다.

지휘봉으로 가리키며 "여기서 옆 쪽으로 밀거예요. 옆 쪽으로."라고 명확히 들립니다. 

 

 

https://youtu.be/CNCm5maWkVQ?t=157

 

 

2:36부터 인터뷰 영상입니다. 

이태원 참사 현장의 목격자인 외국인이 참사 직전 산타클로스 복장의 남자가 사탕을 나눠줬고 

이후 그걸 받은 여성들이 토하고 쓰러지기 시작했다는 증언입니다. 

이 외국인은 산타 복장의 남자가 나눠준 것이 마약사탕일 거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로 여성들에게 나눠 줬다는데 참사 피해자들 중 여성이 많았던 이유가 이것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더욱 미심쩍은 것은 이 사안에 대해 위의 외국인외에도 참사의 생존자들과 목격자들이 

경찰에 진술을 하였는데도 경찰은 진술을 무시하고 전혀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참사의 규모가 크고 유족들의 한을 생각한다면 조금의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할텐데 

오히려 이처럼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하고 있습니다. 

자살한 정보계장의 사건 신고 데이터를 삭제한 것만으로도 의심쩍은데도 말입니다. 

 


 

참사 현장 외에도 사망자들이 다수 발생했습니다.

위의 붉은 점이 찍힌 곳들은 빨간 박스권 밖에 있어도 모두 사망자 발견지점들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참사와는 관련 없을 몇 백 m 떨어진 

곳들에서도 적지 않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참사현장에서 죽은 사람들은 압사라고 한다해도 

그 외 지역들에서 사망한 사람들은 사망 원인이 반드시 마약사탕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압박이 사망원인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재명 의원이 연관있다는 의혹을 충분히 사도록 만드는 사진 자료인데 

이런 의혹이 있다면 조사던 수사던 확실히 해서 풀어야 하는 것이

민주당 지지자분들께도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의혹에는 민주당측의 도당인 경찰 간부들과 그 세력에서 

사건 당시 상황을 은폐하려 한 면면들이 보이고 관련자인 경찰 2 명이 자살까지 했기에 

더욱 의혹이 듭니다.  

 

이런 의혹들을 파헤치지 않고 이런 의혹이 그냥 묻혀버리면

도대체 누가 이익을 보는가 하는 문제 때문에 민주당이 더욱 의심을 사고 있네요.

그러니 민주당 지지자분들과 민주당 의원 여러분들께서 

자발적으로 이런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고소하시고 

의혹의 요소를 까발리고 파헤쳐서 의혹이라고 떠드는 

음모론자들 입을 막아버리고 의혹에서 명명백백히 벗어나셔서 

국힘당과 윤 정권의 기세를 꺽어버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의가 사라진 이 시대에 당신들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았으니 

이 기세로 이 의혹까지 짓밟아버리고 윤 대통령 탄핵까지 가보세요. 

더이상 이 나라의 정치인들에게 어떤 기대도 없습니다. 당신들 다 해 드세요.

 

 

#당당하면또은폐할자신있으면문제제기한사람들고소해라 #이태원참사 #이태원참사진상 #수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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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후 정국이 혼란스러워진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보다 더 우려스러운 건 민주당측에서 이태원 참사를 빌미로 

참사 유족들과 접촉하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자고 회유하고 있는 겁니다. 


정부를 제재하고 이후 탄핵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보며 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의 면면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나날이 소름끼치는 정황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일 이태원에서 사탕을 나눠주길래 먹었는데 

다리가 풀리고 몸에 기운이 없어 바로 귀가 하게 되었다는 

제보들도 있으며 참사 지역 반경 몇 백 m 둘레에서 사망자들이 

대거 발견되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사고 당일 이태원에서 "밀어! 밀어!"라는 외침과 

사람들 머리 위로 지휘봉을 들어 참사가 일어날 장소를 가르키며 

사고를 유도하고 있는 유투브 영상, 

사고가 일어날 현장에서 모자를 눌러쓴 성남 조폭들의 사진 등이 

SNS등을 통해 공개 되고 있습니다. 


성남 조폭으로 의심되는 이유는 해당 영상에 찍힌 얼굴과 

이재명씨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조폭들과 찍은 사진 속 인물과 

동일인물로 식별되는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또 사고 이후 참사와 관련된 경찰공무원 두명이 사망했습니다. 

자살로 단정되고 있으나 석연치 않기도 합니다. 


자살 당한 두 명 중 한명은 공공안녕외사과 정보계장으로 

참사 직후 이태원 안전사고 우려 내부문건의 삭제를 지시한 인물이고 

다른 한 명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주무부서인 안전총괄실 소속으로 

축제 안전 관리 계획을 심의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참사의 직접적 책임이 있다기 보다는 자기 업무에 있어서 

미비한 점이 있다면 그에 대한 책임만 지면 되는 인물들입니다. 


과연 참사 당한 사람들의 죄책감 때문에 자살했을까요. 

대한민국이 자살 공화국이 되다보니 

사망만 하면 깊은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람들을 자살로 단정짓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참사 이후 경찰청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민주당계열 

경찰 고위직 두 명이 보직이 보류 되었단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지금의 경찰은 민주당측 도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 보다 무서운 건 참사 몇 개월 전 

이재명 갤러리에서는 '11월만 되면 국가적 차원의 위기가 닥쳐 

정국이 바뀔 것이고 윤석열은 위기를 맞을 거라며 기다려 보라'는 내용의 

포스팅이 있었다는 겁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 미래를 내다보는 예언자라도 있었다는 것일까요? 


그보다는 이들이 11월 경의 참사를 계획하고 시행했다고 

추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이태원의 사고 거리는 이미 국민의 힘측에서 문재인 정권내내 

거리의 폭이 너무 좁아 사고의 우려가 있다며 거리를 넓혀야 한다고 

건의하던 곳이었습니다. 


언제나 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던 지역이라는 말입니다. 


그곳에서 누군가는 마약사탕을 나눠줬고 

어느 패거리는 의도를 가지고 집단적으로 밀었으며 

경찰은 조직적으로 거듭되는 참사우려 제보를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이후 해당제보데이터를 삭제했습니다. 


마약 사탕의 근거는 참사 당일 사건현장 이외에도 

사고 거리의 통로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400m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의 최초 CPR이 있었다는 보고와 통로 좌측 몇 백m에서도 

사망자들이 나왔고 참사 지역으로 향하는 거리가 시작되는 인근에서도 

다수의 사망자들이 나왔다는 것으로도 의혹에 신빙성을 더해줍니다. 


물론 백신접종 후유증으로 사망한 경우도 있을 수 있겠으나 

사망자들 중 압사를 당하지 않고 사망한 경우는 인체 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는지 

검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의도적으로 마약을 나눠 줘 지각과 행동에 장애를 가지게 한 상태에서 

집단적으로 그들이 계획한 사고 지점으로 대중을 밀어대 

압사를 유도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에 성남 조폭이 관련되어 있고 

경찰도 동조했다면 이건 비단 재난이나 단순 범죄사건이 아닌 

대중 학살 사건이 됩니다. 


이재명 개인의 지시인 것인지 

민주당 인사 다수가 개입되어있는지를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추리가 틀리기를 바라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나라는 공공의 적으로 팽배하고 공공의 적이 대중을 학살하고 있는 

암담한 나라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추리가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나라가 쇄신되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부정하고 싶은 문제라도 국민들이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전 부터 자신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자평해왔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도 정치적인 행보보다 국민의 생명을 해친 공적이 있다면 

사회정의에 입각해서 대응해 주셨으면 합니다. 


명백히 의혹을 해소해 주시고 대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들이 만약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정국을 해소하려는 의도와 

크게는 현직 대통령의 탄핵을 야기하기위한 의도로 

내란에 준하는 사회적 동요를 목표해 

의도적으로 대중을 학살했다면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지능적 학살행위일 겁니다. 


마약이 동원되고 조폭이 동원된 대중학살에 

특정 정치집단이나 정치인 개인이 지시한 상황이라면 

게다가 공공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이 그걸 눈 감아주는 방식으로 개입하고 있다면 

이건 있을 수도 없는 사회의 안정과 안녕을 파괴하는 사태입니다. 

대통령께서 더더욱 대응하셔야 할 사태입니다. 

사회정의 차원에서 대응해야하는 문제일테니 말입니다. 



#이태원참사 #합리적의심 #윤석열대통령이사회정의를실현해주기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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