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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어의 탄생과 추위의 정복

이 장은 제목과는 달리 불의 이용보다는 언어 탄생에 더욱 주목하는 장이기도 하다. 솔직히 불보다도 언어의 탄생이 더 몰입하게 되는 주제이기도 하고 말이다. 저자는 도구의 발달과 집단생활로의 확장, 예술하는 인간으로의 진화 모두를 언어의 탄생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언어 없이 표준화된 도구, 동굴벽화, 구슬 등을 제작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하면서.

 

고생물학자들은 대형 짐승을 사냥하려면 고립된 인간이나 소규모 집단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고 한다. 또 더 큰 집단이 성립하려면 계급이 있어야 하므로 역시 언어가 필요해진다고도 언급하고 있다. 두뇌의 용적과 사회 집단의 규모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지적한다. 두뇌의 크기는 저자의 말마따나 사회적 지능과 분명 관련이 있을 것이다. 다만 사자는 언어가 없이도 집단 사냥을 잘하고 있다는 조지 샐러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된다.

 

계급이라던가 서열은 아직까지의 학자들이 언어가 없다고 생각하는 동물 세계에서도 흔하기 때문이다. 앞서 등장한 사자만이 아니라 늑대나 하이에나 등 무리 생활을 하는 포유류에서 서열이라는 계급 차가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다못해 개미와 벌 등 곤충 세계에서는 더 확연히 드러난다. 그리고 언어가 없는 침팬지나 비버 더욱이 까마귀 같은 조류의 일종까지도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되었다. 그리고 짝짓기를 준비하는 조류 중 자기 집을 갖은 장식구로 인테리어하며 치장하는 사례도 있다. 집단생활과 도구 사용과 예술의 경우가 언어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예들이 아닐까?

 

그러나 과연 언어를 인간만의 발성에 대해 한정적으로 정의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나는 묻고 싶다. 중국어의 경우 성조라 하여 말의 높낮이에 따라 하나의 발음이 여러 의미를 지니게 된다. 한국어의 경우 발음의 길이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눈이 겨울 철 내리는 눈인지 시각의 주체인 눈인지가 달라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같은 발성도 문맥의 따라 어의가 달라진다. “내 말 알아들어?”의 말과 저 큰 말은 종류가 뭐야?”의 말이 같은 말이 아니듯이 말이다. 그렇다면 동물들의 그르렁거리는 소리도 길이와 높낮이와 연결 순서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구조적이며 다양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발성이라면 그것이 원시적이라 할지라도 발전의 어느 단계에 있느냐가 문제이지 언어인 것은 명백할 것이다.

 

또 무리 생활을 하고 집단 사냥을 하는 동물들이 사냥을 계획하고 사냥 상황에서의 상황 판단을 하고 대처하는 데 필요한 사고를 공유하지 못하리라 보는 것도 다소 어폐가 있을 것이다. 추상적인 사고는 또 어떤가? 암컷 고릴라에게 수화를 가르치자 자신의 어미가 죽었을 때의 상황과 정서를 피력해 나갔다는 사례는 유명하다. 게다가 그 암컷 고릴라는 꽃은 아름답다. 나는 꽃이다.”라는 수화까지 했다. 결국 그 고릴라가 말하고자 한 것은 나는 아름답다.”는 명백한 삼단논법이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언어가 없이는 사고가 없다는 전제는 우리가 언어가 미치지 않는 영역에 대해서는 문제를 인식하고 판단할 근거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가정한 것이다. 어린 시절을 돌아봐도 우리는 어떠한 단어를 배우기 이전에도 자신의 특정 심정을 말로 표현하기 답답해하다가 해당 단어를 배우고 나서야 미흡하지만 이런 표현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어휘로는 표현 못 할 개념이나 심정을 느껴본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동물들도 자신의 심정을 발성 못 해서 그렇지 복잡한 구조로 사고와 정서를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도 해 보아야 하리라 생각된다.

 

언어는 더 세분화한 도구 제작과 사용, 조직 생활의 다분화, 사고와 정서 표현, 추상적인 사고의 명료화를 불러왔다는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집단생활과 도구 사용과 예술의 효시가 언어 탄생이라는 데는 공감할 수도 없고 동의할 수도 없다. 미디어를 통해 보게 된 그림 그리는 원숭이와 코끼리들을 보면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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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느낀 바만 짧게 정리해 보고자 남긴다.

첫 장인 [언어 이전의 생각]으로 들어서기 전 인간의 진화를 인식했던 역사 이야기를 [프롤로그]에서 언급하고 있다. [생각의 역사]를 다룬 내용이니 인간이 진화를 인식했던 대목도 진화 자체에 대한 내용만큼이나 중요하지 않았나 싶다.

 

짧게 여러 내용을 전하고 있지만 프랑스 박물학자 콩트 드 뷔퐁이 1779년 지구의 나이를 75천 년이라 계산했다가 나중에 168천 년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그는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지구의 나이는 약 50만 년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프롤로그에서는 지구의 나이, 인류의 진화는 종교적 억압 속에 거듭 인식의 확장이 저지당해 왔었음을 알 수 있는 장이었다. 화석 등 유물의 발견은 중세부터 주목받아왔으나 17세기 초 르네상스 시대부터 골동품 연구와 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중의 의식이 확장되었던 모양이다. 당시의 부유한 골동품 수집가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화석과 유물의 발견이 골동품 수집이란 기호와 만나 인류의 자신 역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언제나 그랬듯 종교는 발목을 잡으려 했지만 말이다.

 

1. 언어 이전의 생각

저자는 원시인류가 자아의 개념을 가지게 된 이유를 사람들이 사회적 상황에서 타인의 행동을 예측해야 하는 복합적 구조가 의식 진화의 주요한 메커니즘이 되어 그렇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자아상이 복잡하게 구성되기 시작한 것은 호미니드 이후일지 몰라도 동물에 가까운 원인(호미니드)들이나 동물 자체에게는 자아의 개념, 다시 말해 자와 타를 구분 짓고 자아상을 갖는 원시적인 관점이 과연 없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은 남는다. 물론 동물이나 호미니드와 의사 소통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기에 확인도 확신도 불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자아 개념이 없었다는 전제에 있어서도 같은 이유로 확인도 확신도 불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호모 에렉투스가 유라시아 전 지역으로 확산한 이후 약 70만 년 전 도끼의 표준화가 있었다고 한다. 고생물학자들의 전 세계 도끼 수천 자루를 조사한 결과 크기는 다양하다 해도 도끼들 대부분이 거의 동일한 비례로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고학자 V.고든 차일드는 표준화된 도구가 화석화된 생각이라며 이러한 표준화된 도구를 만들기 위해 인간은 개략적인 도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했기에 추상적인 사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힘의 역학적으로 가장 사용하기 효율적인 각도로 도구가 개량되어 온 결과가 아닌가 싶다. 아니라면 도끼의 발명 이전에 플라톤의 이데아설이나 융의 집단무의식이 말하듯 도끼의 원형상이 이미 원시 인류의 무의식 속에 먼저 자리잡아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심리학자 멀린 도널드는 에렉투스의 사회에서는 협동과 사회적 행동 조정이 종의 생존 전략에 중요했다며 언어는 없었지만 그들은 의도적인 모방, 표정, 소리, 창조성, 준거, 협동 무엇보다도 젊은 세대의 교육과 문화 변용을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질적인 변화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원숭이처럼 상당히 고등한 동물이라 해도 생각을 상세히 공유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계에 고립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원숭이 개체는 스스로 배우는 것만 알지 늙은 세대는 지혜를 자기 두뇌 속에 영원히 가둔 채 죽기 때문에 세대마다 늘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긴밀한 연결]이라는 신경유전학 대중서를 보면 새의 종류는 기억나지 않는데 그 새의 경우 아비 새와 단절되어 노래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는 경우 새의 노랫소리가 형편없어지고 다음 세대에서라도 다시 노래하는 법을 다시 배울 기회가 주어지면 노랫소리의 수준이 달라진다고 한다. 새도 가창수업을 따로 받고 그에 따라 가창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셸드레이크의 형태장 이론에 대해 실린 대중과학 교양서의 경우 내 생각으로는 오류인 예가 실려 있는데 내용은 대략 이렇다. 한 번도 원숭이가 과일을 물에 씻어 먹는 사례를 목격하지 못한 어느 과학자가 한 원숭이 개체가 과일을 물에 씻어 먹는 것을 목격한 이후 다른 과학자들도 세계 각지의 서로 다른 시설들에서 원숭이가 과일을 물에 씻어 먹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그를 두고 형태장 이론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원숭이들이 다른 지역에 있었지만 정보가 공유되었다고 이야기하던 책이 있다. 하지만 나로서는 이건 심각한 오류라고 본다. 원숭이가 지구에 거주한 역사가 얼마인데 이제까지 과일을 물에 씻어 먹은 사례가 없었겠는가? 유럽 사람이 콧구멍을 파서 코딱지를 튕기는 걸 봤는데 한국 사람, 일본 사람도 그러더라고 형태장 이론의 완벽한 증거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싶다.

 

이미 개에게도 거울상 뉴런이 있어 인간의 하품이나 미소를 따라한다는 건 낯선 이야기도 아니다. 원숭이에게도 거울상 뉴런은 당연히 있지 않은가? 그들이 서로의 행동을 모방해 생존에 필요한 기술들을 전승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이쯤 되면 새도 다음 세대의 노래를 교육하는데 원숭이라고 에렉투스가 출현하기 전까지는 교육은 없었을 것이다라는 논리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오히려 인간과 다른 동물들의 차이는 필요와 재미 중 재미의 비중이 더 높아진 경향 때문이 아닌가 싶다. 본서에서는 보노보에게 뗀석기를 만드는 법을 교육하려 했지만 실패한 사례가 등장하는데 그건 보노보에게 필요도 재미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안정된 사육 환경에서 언제든 먹이가 풍족히 주어지는 상황에 뗀석기는 보노보에게 전혀 필요도 없는 성가신 교육이다. 먹이 사냥에 필요한 돌깨기가 아니라면 그저 콘크리트 바닥에 던져 돌을 깰 수 있는데 무엇 때문에 보노보가 돌을 깨는 수고를 정교히 하겠는가? 원시인류는 스캐빈저 생활을 할 수도 있었지만 보다 풍족한 먹이의 확보가 필요했고 사냥 자체가 재밌었을 것이고 사냥 도구를 정교히 만드는 데서도 흥미를 느꼈다는 것이 진화의 촉매가 되었다고 본다.

 

필요와 재미(흥미와 만족감, 성취감의 밀도 상승) 이게 초기 원시인류와 타 동물을 다르게 진화시킨 가장 최우선적인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다. 도구를 만드는데 흥미도 만족도 못했다면 필요하다고 해도 게을러졌을 것이다. 함께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는 데 필요만이 있고 흥미도 재미도 없었다면 또 무리 사냥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없었다면 집단 사회의 양식이 지금과 같은 거대 규모로 확장되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필요하기 때문에 조성되고 재미있기 때문에 완성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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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부 중 현재 바이든 시대 대외 환경 변화와 한국이라는 제목의 1부를 우선 읽었다.

이 책은 2021.10.29 인쇄하여 2021.11.05 발간한 책으로 저자들이 모두 8월 경 정리한 내용들을 한 권으로 엮어 출간한 책이다. 그렇기에 언급한 대목들을 현재의 상황과 연계하여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바이든 시대를 언급하며 미국이 트럼프 전대통령의 정책기조였던 대중국 압박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그것을 유럽과 한국, 일본 등의 우방국들과 연대하여 확대하고 있는 점을 우선 지적하고 있다. 

 

1장에서의 이러한 지적은 이후 장들에서 언급한 중국의 발전 상황과 연계하여 보면 중국의 성장이 장기적으로 미국에 위협이랄까 갈등이랄까의 요소가 되기 전에 우선적으로 위협요인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이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렇기에 당연한 논리로 중국의 확장적인 발전상을 막으려 한다고도 보였다. 

 

중국에 대해 비시장경제라며 무역규제를 한다는데 언제는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 아래의 기업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여기까지 성장하게 관망했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더러운 중국산 철강이라는 언급까지 하며 중국의 환경을 무시한 산업활동과 정부의 지원을 받아 덤핑하는 관행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며 제재를 공언하고 선포하기도 했다. 이러한 제재는 미국의 우방인 유럽과 기타 국가들이 연대한 관세부과가 우선적일 것이다.

 

중국은 이에 유럽산 자동차 회사들이 대다수 수입하고 있는 알류미늄 합금의 재료인 마그네슘을 일시 수출 중단하기도 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중국에 거의 다 의존하고 있는 요소수의 원료 수출을 전면 중단하고 있기도 하다.

 

마그네슘은 전세계 출하량의 80% 가까이가 중국산인 상황이며 석탄이 주원료인 요소수의 원료를 보자해도 전세계에서 희토류와 석탄의 채굴량이 가장 많은 곳 그러니까 원재료들의 산지로서 절대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지역도 중국이다. 

 

중국이 미국과 그 우방국들에 저항할 다른 원재료들에 대한 사안을 지나치고 그저 요소수 사태만 보자해도 전체 경유차량 그러니까 택배를 비롯한 전체 운송업에 관계된 차량 전체에서 사용되는 요소수 하나만 통제한다고 해도 이후 인플레이션은 불보듯 뻔한 것이다. 

 

요소수 원재료를 중국이 전면 수출 중단하면 요소수 가격은 일제히 상승할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운송업 전반의 비용 상승을 가져올 것이다. 연쇄적으로 이동하는 모든 생필품의 물가 상승은 동반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게다가 본서에서 언급하고 있듯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문제를 오지 않을 현실로 보고 있었다. 이 책은 8월경 집필이 마무리된 책이라 더더군다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가능성은 있지만 가까운 시일에는 오지 않을 현실로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은 테이퍼링을 실시하고 금리인상을 한다는 것을 공표했다. 이 책에서도 미국이 그리한 가능성을 실현한다면 미국 국채 상환 연장 비용이 증가하고 공적 부채가 크게 증가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 상황하에서 미국이 대중국 제재를 공표하여 이에 중국의 대응으로 본서에서 지적하고 있듯 비용인상형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경제불황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테그플레이션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를 완성하고야만 것이다. 

 

몇 개월전에도 중국의 수해로 인해 세계 최대 돼기고기 소비국가인 중국에서 중국내 소비할 돼지들이 집단 폐사하고 곡물 농사가 폐해를 맞이하여 세계적인 곡물 생산이 불안정해진 시국이라 더욱 식량 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 이후 아니나 다를까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물가 인상이 찾아왔다. 이러한 상황에 미국이 중국 제재를 천명하며 중국이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찾아왔고 (별대응안이 없는 상황하에서) 중국이 대대적으로 확대할 미국에 대한 맞대응으로 세계 경제에서 극단적인 인플레이션이나 스테그플레이션이 찾아올 가능성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러한 중국의 맞대응은 미국이 예상하지 못한 것일까? 미국은 이미 모든 공무에서 미래 예측을 일반화할 정도로 미래예측과 미래 전략에 있어 앞서나가고 있는 국가이며 기업차원에서도 대전략적으로 미래예측을 일반화 하고 있는 국가이다. 과연 이런 나라에서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에 앞서 그 내용이 불러올 후과를 예측해 보지 않고서 발표를 한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  

 

미국의 현재 상황은 대대적인 인구감소 정책을 시행하다가 화이자사와 연계한 해당 사안이 언론에 불거진 난감한 상황이라는 것이 맞을 것이다. 화이자의 임상시험이 부적격이었다는 사실과 백신 효과를 과대과장했다는 것을 보고 받고도 미 질병청과 미 정부는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으며 그로 인한 대대적인 부작용 및 사망의 사례가 그것을 증거하고 있다.

 



사진 기사 내용의 출처 m.blog.naver.com/sekiho007/222557414645

 

특정 일련번호의 백신들에서 마다 사망자가 100% 나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특정 시간 특정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백신은 100%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 한마디로 백신이 아니라 독극물을 접종이란 이름으로 강제 주입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화이자라는 기업만의 독자적인 살인행위일 수가 없는 사건이다. 

 

미국 정부는 백신의 부적격 사안을 알고도 승인해 미국민을 강제 살상하고 있었던 (그리고 전세계적인 유사 사태를 불러오기도한) 이번 사안이 대대적으로 불거지기 전에 이 사안을 무력화할 대책을 필요로 한 것이다. 나는 이번 건을 대중국과의 전쟁을 유도해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분산하여 해결해 나가리라 예측한다. 그리고 이것은 동족방뇨적인 응급처치가 아니라 일루미나티의 대전략의 일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이러려고 코로나-19를 확산시켰고 이러려고 살인 백신을 대대적으로 보급한 것이라고 말이다.

 

미국의 대만과 중국간의 내정에 대한 간섭으로 미국과 중국은 얼마전 대만 상공에서 근접충돌 상황을 겪었다. 이와 동시에 중국에서 중국민들에게 겨울철 식량을 비축해 두라는 이례적인 지시를 하였다. 산동성 등 일부 중국의 성들에서는 응급치료키트를 일괄 보급하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다. 

 

중국민들은 대만 문제로 인한 전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나의 예측이 너무 지나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 일 없듯 모든 것이 지나갔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만 세계의 상황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 아래는 위의 사진 속 글에 대한 영국의 원문이 담긴 사이트 주소이다.

theexpose.uk/2021/11/01/dr-mike-yeadon-just-when-you-though-things-couldnt-get-any-w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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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이라고 불리우는 김용의 많은 작품들이 원작자와의 계약없이 해적판으로 출간되었었다.

나 또한 김용의 저작들 다수를 거의 해적판으로 중학시절에 즐겨 읽었다. 하지만 김영사에서 김용 작가의 저작들을 하나 둘 정식 계약을 하고 번역에 공을 들여 출간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해적판들의 번역과 정식 출간 완역본들의 번역을 비교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에 《영웅문》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사조 삼부곡인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의 정식 출간 완역은 물론 이 책 《천룡팔부》와 함께 《소오강호》, 《녹정기》까지 가장 유명하고 흡인력있는 작품들은 김영사에서 제대로 번역 출간했다. 물론 번역된 작품들을 모두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먼저 읽어본 독자들의 반응이 기존의 해적판 번역 보다 월등히 유려하며 몰입감 높게 번역되었다고 하니 해적판 먼저 읽어 보신 분들이라면 다시 읽기를 고려하셔도 될 것 같다.


 











게다가 그 중독성 강한 김용의 작품들 중에서도 《천룡팔부》는 빼놓을 수 없을 매력적인 작품이다. [김학]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마니아들이 김용의 작품에 빠져들고 파고 드는 이유를 《천룡팔부》 하나만으로도 알게 될테니 말이다. 이 저작만으로도 김용 소설에 빠져들기에는 충분하다.

 

단예, 교봉, 허죽 이 세 사람으로 부터 시작되는 무수한 인간군상들의 이야기가 그리도 극적이면서도 매료되는 것은 그들의 기구함이 너무도 설득력있게 서술되기 때문일 것이다. 구구절절 극단적인 인간사와 인간상이 몰입 가능한 설득력을 갖을 수 있는 건 인간 심리 묘사에 있어 치밀하기 때문이다. 너무도 극단적으로 극적인 인간상과 인간사가 이토록 마음 깊이 울릴 수 있는 이유가 그것이 아닌가 싶다.



 





《천룡팔부》는 무협소설 중 유일하게 중국 교과서에 실린 소설이고 지속적으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내 소년 시절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김용 소설로는 《의천도룡기》와 《신조협려》를 들 수 있을테고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 읽고 재평가하게 된 작품으로는 단연 《천룡팔부》를 들고 싶다. 이미 해적판으로 읽어보신 분들이라해도 자신의 작품을 거듭 손보아 오던 김용작가가 2005년 마지막으로 탈고했다고 할 수 있는 신수판을 번역한 본서가 다시 욕심 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김용의 작품들 중 가장 인기있고 높게 평가되는 작품들을 김영사의 정식 출간본으로 만나는 경험을 이번 여름의 홈캉스로 삼아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권해 드리고 싶다. 마블 유니버스도 감히 넘지 못할 김용 유니버스로 나 역시 다시 한번 빠져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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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뇌'라는 단원에서는 뇌의 구성인자의 최소단위를 미세소관으로 규정하는데 미세소관은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세포를 구성하고 각각의 특성을 부여하며 조직을 형성하는 기본인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뉴런 안에서 미세소관은 시냅스의 연결을 조립하고 통제하고 신경 전달 물질 분비에도 관여한다.'

 

'단백질은 단일 전자들로 구성된 내부의 양자 컴퓨터에서 나오는 신호들에 반응해서 형성된다.'

 

'단백질 주머니 내부에 존재하는 이 양자 역학적 힘들은 단백질이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어지도록 관리한다..... 그래서 단백질의 형태가 변화하는 지점은 양자 세계와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고전적 세계 사이의 확장점으로, 인간 행동에서 좋고 나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지점이 된다.'

 

'이러한 미세소간들이 1초에 약 40번씩 자연스럽게 붕괴(객관적 수축)함으로써 '의식의 순간'이 일어나다' 

 

'말하자면 의식은 시공간 속의 톱니바퀴와 같은 것이며 지금 이 순간들의 연속이다. 지금, 지금, 지금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우주에는 원의식(pro-conscious)같은 것이 존재하며 우리가 그곳에 접속하여 영향을 받는다... '

 

'프랭크 스케일에는 우주의 근원적 차원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 

프랭크 스케일은 물리학에서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길이로, 10의 마이너스 33승 센티미터이다. 이것은 수소 원자를 1조로 나누고, 그 나눈 값을 다시 10조로 나눈 크기이다.

 

'우리 뇌에서 컴퓨터처럼 움직이는 양자들은 우리의 의식을 이 '근원적인' 우주와 연결시켜 준다.'

 

'인간의 뇌가 움직이는 전체 과정의 기본이 되는 것은 양자의 불확정성이다. 대뇌피질에서부터 각각의 단백질에 이르는 모든 차원은 병렬 처리기처럼 움직이지만 하나의 차원은 그것보다 더 큰 차원에서 처리되는 개별적 요소가 된다.'

 

원자에서 양성자 중성자, 업쿼크 다운쿼크 까지 하위 차원으로 내려오면 오컬트 화학에서는 그 이후의 최초의 근원적 인자를 아누라고 말하고 있다. 아누의 하위 구조를 보면 길고 말린 튜브와 같은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공간을 미지의 에너지가 채우고 있다고 오컬트 화학에서는 말하고 있다.  

 

뇌와 세포에 존재한다는 미세소관이라는 하위 구성인자를 보며 나는 아누가 떠올랐다. 현재 양자론적 시각을 견지한 학자들은 미세소관을 통해 초의식, 아카식 레코드, 한마음... 뭐라 부르건 근원적 의식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의식과 연결된 우리의 의지가 뇌의 활동에 잠재적으로 강력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 다음 장부터 우리는 무방비로 입력되고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반복되는 기억과 행동방식에 저항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가역성이란 뇌가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으로 뉴런들이 다른 뉴런들과 연결되는 능력이다. 이는 기존에 입력되었으나 불필요한 신경망을 해체하고 다른 신경망을 재설정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중독을 일으키는 과정을 설명하는 장도 있는데 중독을 일으키는 대상은 우리 뇌의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으로 이미 우리 몸에서는 그러한 마약류들이 생성되고 있다고 한다. 자연적인 생리대사로  인체에서 생성되고 수용체가 수용할 작용을 마약류로 대체하게 되고 인체는 해당 마약류와 결합한 수용체가 원래 받아들여야 할 인체내 화학물질을 생성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더이상 멈출 수 없게 되었을 때를 중독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멈추지 못하는 것은 약물뿐만이 아니고 뇌내 화학물질을 몸의 세포들이 수용하는 작용들도 중독이 될 수 있다. 부정적인 작용도 우리를 활기차게 하는 작용도 일상에서 흔하게 겪어봤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악습은 감정적 중독을 통해 드러난다고 한다.

 

부정적인 패러다임... 부정적 가치관, 세계관으로 또는 여러 정신적 해악으로 드러나는 이런 악습은 뇌의 가역성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 중독이라는 장까지의 저자의 주장이다.

 

지금까지의 서술된 성향으로 봤을 때 이후의 장들은 과학적 정보보다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들과 크게 다름없는 서술이 이어질 것으로 짐작되는데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다 읽어본 후 리뷰를 남기도록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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