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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과 유체이탈의 모든 것 - 페이즈 현상의 메커니즘, 진입기법과 응용사례, 총체적 조감까지
미하일 라두가 지음, 이균형.이지윤 옮김 / 정신세계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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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각몽과 유체이탈에 대한 실례만을 들며 관념적 담론으로 찬 소개서가 아니다. 

자각몽과 유체이탈을 통털어 페이즈라고 하여 그 실제체험을 유도하는 실습서다.


개인적으로는 2005~2006년 경의 강렬한 페이즈와

유년기의 잦은 기묘한 페이즈 체험 등이 원인인 것인지 

이런 류의 신비주의 저작들에 무턱대고 끌리기 부터하는 게 사실이다.


사실 페이즈 체험은 두명 중 한명꼴로 평생에 한두번쯤은 경험하는 것이라고 한다.

페이즈체험을 해봤다고 남다른 영적 체험을 했다거나 한 것이 아니라 나름 다들 하는 체험을 한 것이란 말이다.


의식의 확장이나 개성화와 전체성에 이르는 과정에서 

페이즈가 어떠한 역할을 해 줄지는 미지수지만 

신지학에서 말하는 세계의 다층적 구조를 체험해 보자는 면에서 접근한다거나

일상을 벗어난 일탈적 체험을 바라는 경우에도 나쁘지 않을 체험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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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치유한다 -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7가지 에너지 센터 다루기
데보라 킹 지음, 사은영 옮김 / 김영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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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킹의 저서 『진실이 치유한다』는 데보라 킹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함을 너머 적나라할 정도로 주저없이 펼치고 있다. 그녀의 공개 강연과 공개 치유작업이 어떤 형식일지 알 것만 같다. 자신이 숨김없이 사실을 나눔으로써 치유작업에 자신을 맡긴 이들 역시 진실로 임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녀의 이런 숨김없는 면은 그녀 자신이 자신의 삶을 통해 깨우침을 얻은 제 1 순위가 진실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자세한 에너지 힐링 작업이 소개되지는 않는다. 각 차크라의 기능과 부작용을 알려주는 정도이다. 그러면서도 에너지힐링 작업을 받은 것 같은 내적 변화가 이는 것은 각 차크라가 생을 통해 상처를 얻으며 어떠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지 그녀의 실화와 셀럽들의 실례를 통해 깊숙히 와 닿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를 이겨낸 과정까지 담고 있다. 


나의 생에서의 화두는 진실과 공통분모가 있는 '진심'이라고 생각해 왔다. 인생의 전환기 중 한층에서 나는 7년의 수행 기간을 갖을 수 있었다. 그 속에서 잠시의 여유도 두지않고 수행에 수행으로 치닫으며 나를 몰아세운 시기였다. 나 자신의 내적 문제들을 야기한 시절들을 돌아보지도 않았다. 내면에서만 곪고 있지 기억하는 것 마저도 자신에게 허락하지 못한 날들이었다. 그런 시기는 결국 나의 정신 속 경계를 허물어트리는 순간으로 이어졌다. 수행기간 보다 더한 세월이 지나서야 나는 나를 허물고야 말았던 문제의 그날들에 고개를 돌릴 수 있었다. 원망과 회한과 비통이 어우러져 나는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만 생각되는 날들에게 말이다. [내가 수행에 중점을 둔 것 자체가 유년시절 부터 이어져온 내면의 상처에 겹겹이 상처들로 뒤덮힌 모든 나날들을 치유하고파서 였었지 않나 싶다.] 


수행이 아닌 치유의 기간으로 7년을 보낼 수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며 다시해 보았다. 수행으로 들어서고 나의 정체성을 수행에서 찾으려 했던 것도 어쩌면 나 자신을 치유하고파서 였을 것이다. 


그 오랜 세월들을 지나고서야 나는 이제서야 무던해졌다. 이 책을 읽고나서 아직 내면에서는 문제들이 가라앉고 있지 않은 것을 알지만 순조로이 치유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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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미술치료 워크북 - 자기발견과 마음의 치유, 그리고 행복을 위한
수잔 핀처 지음, 오연주 옮김 / 이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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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은 경험을 통해 만다라가 전체성을 향해 성장해 나가는 인간의 생래적인 충동과 연관된다고 믿게 되었다. 여기서 전체성이란 한 개인이 잠재력을 완전히 다 발휘한 상태라고 규정할 수 있다."



"꿈 속의 만다라와 만다라를 만들고자 하는 충동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더 심해진다. 융은 만다라가 자연적인 치유 방법의 하나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융학파 심리치료사이며 상담의이자 미술치료사인 수잔 핀처가, 융의 만다라 연구에서 영감을 얻어 조앤 캘로그라는 심리학자가 정립한 '위대한 만다라 일원상의 원형적 단계'를 실제 치유에 대입한 미술치료서이다.



12단계로 발달과정과 치유과정을 안배한 미술치료서인데 이제 고작 2단계까지를 해 보았을 뿐이다. 게다가 실제 미술도구들을 사용해 그리거나 만들어본적은 없다. 마음을 통해 영상으로 만다라를 그리고 만들어 보았을 뿐이다. 선명하게 시각화했기에 실제 작업에 준하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다라가 전체성을 향하는 인간의 충동이 반영되는 작품이라면 그 자체로 자연적인 치유 방법의 하나라면 내적 상처들이 잦아들기까지 아니 치유되기까지 다양한 만다라를 의념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술취한 원숭이 같은 마음의 잡념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되면 불교의 금강계 만다라를 의념해 보려 한다. 본서는 종교를 떠나 만다라의 내적 제작 자체가 나와 주변인들을 동시에 치유하는 과정이 될 수도 있음을 깨우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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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정신분석
이창재 지음 / 아카넷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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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중] 헐~ 신화를 분석에 대입하는 것이 아니라 신화 속 인물들을 정신분석하고 있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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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해줄까요 - 닥터 호르헤의 이야기 심리치료
호르헤 부카이 지음, 김지현 옮김 / 천문장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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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서야 20대 초반에 즐겨 읽던 오쇼 라즈니쉬의 강론집들이 심리치료의 효과가 있었던 것이구나 깨닫게 되었다. 비단 오쇼의 강론집뿐만이 아니라 민담, 신화 등을 좋아하던 나의 성향이 결국엔 나 자신의 마음에 치유를 얻기 위한 자기치유적 성향이 자발적으로 일어났던 것임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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