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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울주 반구대 암각화 훼손 이야기를 보도로 접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를 제대로 보존하지 못한 우리의 책임이 큽니다. 그리고 서양사 내지 서양문화 위주로 이루어지는 교육과 서양 중심의 사고에 젖어 있는 우리에게 우리 문화는 오히려 서양 문화 보다 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우리 고대 문화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습니다. 주로 TV나 신문, 책 등에서 조선시대만을 다루다보니 우리나라 역사라고 하면 조선시대가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책이 나와도 전문가들이나 읽는 책으로 여기지 일반인들이 이런 책을 읽을 엄두도 못냅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이 책을 읽으려고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 편입니다. 그렇게 조예가 깊은 게 아니어서 연주자나 지휘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음의 미세한 부분까지 잡아가며 연주를 평할 정도는 못됩니다. 그냥 듣고 즐기는 편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다른 음악 장르와 달리 똑같은 음악을 수많은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는데도 다르게 평가합니다. 이 연주에는 이 오케스트라가 저 연주에서는 저 오케스트라가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오케스트라마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휘자와 연주자에 비해 오케스트라는 따로 조명을 받은 적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세계의 오케스타라라는 제목으로 세계에서 유명한 오케스트라를 정리했다는 점에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서양철학과 미술의 역사라는 부제가 붙은 책입니다. 읽어보지 않아서 내용은 모르겠지만, 일단 서양철학과 미술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바깥 활동을 하기는 다소 무리인 요즘 따뜻한 방안에 앉아 고구마나 밤을 까먹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읽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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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골목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아이들의 왁자지끌한 소리, 음식 냄새, 그리고 사람들의 정겨움이 묻어나던 골목은 이제 시간 속으로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즐비한 아파트 촌 사이로 난 길들은 밤이면 무섭게만 느껴집니다. 사람과 유리된 아파트 촌 사잇길은 골목과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살기 편해졌지만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도 많지 않나 합니다

 

골목과 함께 우리들 기억 한 켠으로 밀려난 정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최근 용산과 잠실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거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석유의 나라 두바이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초고층빌딩이 즐비합니다. 경제대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초고층빌딩이라는 점이 인간에게는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신에게 다가가려는 인가의 욕망을 보여주는 걸까요?

 

건축은 인간이 살아가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살아가는 주거 공간이라는 의미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히려 보여주고 과시하려는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거대건축과 인간의 욕망에 대해 알아보고 싶습니다

 

 

저번 달에도 추천한 것 같기는 한데, 또 읽고 싶은 목록에 올렸습니다. 줄리엣 비노쉬의 이미지 자체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책입니다.

 

현대는 이미지의 시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미지 저편에 있는 무언가를 읽어야 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이미지의 의미는 무엇이고, 우리는 그 이미지에서 무엇을 읽을 것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는 모든 예술 장르를 포함하는 종합예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학, 그림, 춤, 사진, 조각,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영화라는 장르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우리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하게 합니다.

 

영화를 읽는 텍스터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읽는 재미는 영화를 좀 더 흥미있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봅니다.

 

영화와 다른 예술 장르들과의 관계를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눈을 좀 더 풍성하게 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달에는 제가 추천하는 책이 한 권이라도 선택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1년 한 해를 제가 추천한 책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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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관한 책이 이번 달에는 추천되기를 바라며 올려보는 책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이미지의 세계입니다.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술이라고 한다면 영화가 되지 않을런지요. 음악, 미술, 건축, 무용 등 모든 예술 장르를 영화라는 하나의 장르 안에서 융합하여 전혀 색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영화는 현존하는 예술 장르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독단적인 견해입니다.  

영화의 이미지는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정지된 이미지입니다. 우리 눈이 착각을 일으키는 거지요. 그런 점에서 다른 예술 장르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줍니다. 이미지가 영화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우리들에게 전달이 되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고 싶네요^^ 

 

이번 달에 나온 책 중에서 가장 마음을 끄는 책입니다. 루브르를 책 한 권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만큼 가슴 벅차는 일도 없을 겁니다. 매일 매일 루브르를 들러도 제대로 감상하기 힘든 작품들을 내 방안에 두고서 오랜 시간 탐독할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을까요^^ 

루브르가 소장한 작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호강을 하는 책이라고 봅니다. 이 책이 선정된다면 대박입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제게 있어 이미지는 항상 의문의 대상이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필름메이커의 눈과 함께 선택한 이 책도 이미지에 대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 학자가 아니어서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고 이미지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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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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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간 중에서는 이 책에 가장 돋보이지 않나 합니다. 가을 풍경을 담으려는 카메라의 움직임이 분주한 요즘입니다. 아무렇게나 눌러도 예술 사진이 된다는 가을. 사진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우리에게 질문하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밀착인화지와 작품을 함께 수록한 사진집으로 1930년부터 2010년까지의 모습을 담아서 자료로서도 아주 소중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봅니다. 

다만 가격이 좀 세다는 점이 부담이 가기는 합니다.  

  

영화를 무지 좋아합니다. 그런데 영화에 관련된 책들은 전부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감상을 적은 에세이 위주의 책들이어서 그 책이 그 책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서점에 가도 정작 읽을 만한 영화에 관한 책이 많이 없습니다. 

이 책은 영화의 많은 장르 중 느와르를 담고 있습니다. 한때 홍콩 느와르가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적이 있습니다. 느와르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소개한 책이어서 모처럼 읽을 만한 영화 관련 책이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즐거운 영화읽기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누구나 길을 떠나면 자신이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나와는 전혀 다른 공간에서 색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은 즐거운 체험일 수 있습니다. 

로드무비는 길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빔 벤더스 감독이 대표적으로 떠오릅니다.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다루고 있다는 특성상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영화들인 것 같습니다. 

가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영화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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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완료했습니다! 첫 미션 수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키노 2011-10-11 19:22   좋아요 0 | URL
고생은요^^ 앞으로 더 많이 고생하실 것 같은데^^
 

새롭게 선을 보이는 리더스가이드 이벤트입니다.
이벤트는 책을 읽고 싶은 이유나 기대평을 독특하고 흥미롭게 적어주시는 분들에게 책을 보내드립니다. 당첨되신 분에겐 책을 보내드리고(출판사 직배송입니다) 책을 받으신 후에 2주 안에 개인 블로그와 리더스가이드 그리고 기타 등등 여기저기 소문을 내주시면 됩니다.

리더스가이드 이벤트, 4월 여덟 번째 책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창비) 입니다.






책제목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가제본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지은이 : 유홍준 (지은이)
출간일 : 2011-05-11
쪽 수 : 456 ( 판형 : 210*148mm (A5) )
정 가 : 16,500원


■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10년 만에 돌아옵니다.

260만 독자를 감동시킨 국토 답사의 길잡이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더 깊고 원숙해진 필치로 전하는 재미와 감동
숨어있는 고수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 제6권 서문 중에서

막상 새로운 씨즌을 시작하면서 나는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다. 돌이켜보건대 내가 처음 답사기에서 추구한 것은 무관심 속에 방치된 문화유산의 객관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사랑하면 알게 된다”는 말을 써가며 독자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사랑을 호소하였다. 그래서 앞에 쓴 글일수록 어떻게 하면 독자들을 매혹시킬 수 있는가를 염두에 두었다. 그러나 다음 권부터는 문화유산의 내재적 가치를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 답사에 연륜이 생기면서 나도 모르게 문득 떠오른 경구는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였다. 하나의 명작이 탄생하는 과정에는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무수한 상수(上手)들의 노력이 있었고, 그것의 가치를 밝혀낸 이들도 내가 따라가기 힘든 상수였으며, 세상이 알아주든 말든 묵묵히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필부 또한 인생의 상수들이었다. 내가 인생도처유상수라고 느낀 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액면 그대로 전하면서 답사기를 엮어가면, 굳이 조미료를 치며 요리하거나 멋지게 디자인하지 않아도 현명한 독자들은 알아서 헤아리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추천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우리에게 던지는 감동은 참으로 크다. 그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것은 우리 것에 대한 깨달음이다. 유럽과 중국 여행에서 상처받고 돌아온 열등감을 따뜻이 위로할 뿐 아니라, 알프스산맥과 만리장성을 뛰어넘은 새로운 미학의 재구성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단지 우리 것에 대한 깨달음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사람, 과거와 미래가 소통하는 삶과 문화의 본질을 놀라운 필치로 펼쳐 보이는 문명사적 각성으로 열려 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과거유산’의 답사기가 아니라 ‘미래문명’의 탐사기(探査記)이며 ‘나의’ 답사기가 아니라 ‘우리의’ 탐사기이다.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묻혀 있고 밟혀 있던 이 땅을 일깨워 우리에게 문화유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유홍준 교수의 답사기는 “역사적 기억 없이는 아름다움도 없다”는 명제를 실감있게 일깨워주었다. 그래서 수많은 답사처를 남겨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했는데, 이제 10여년 만에 다시 시작된 이 책을 보니 단순히 앞에서 다루지 못한 곳을 서술한 것이 아니었다. 문화재청장을 경험한 경륜의 시각과 방대해진 정보, 그리고 그의 농밀한 지식은 때론 한편의 다큐멘터리 같고, 때론 유장한 서사시처럼 읽힌다. 곳곳에 가해진 그의 명쾌한 해석은 읽는이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일으키니, 말이 답사기이지 그 내용은 실증을 동반한 리얼리즘 미학서라 할 만하다. —승효상(건축가, 이로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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