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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성교육 사전 세트 : 여자아이 몸 + 마음 - 전2권 - 초등 여자아이가 꼭 알아야 할 53가지 성교육 이야기 ㅣ 아홉 살 성교육 사전
손경이 지음, 원정민 그림 / 다산에듀 / 2020년 5월
평점 :
아홉살 성교육 사전, 딸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좀 더 딸아이에게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찾아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총 2권으로 나누어져 쓰여있는데 몸편과 마음편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커가면서 성에 대해서는 분명 확실히 알고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읽을만한 책을 찾았다. 손경이 강사님이야 워낙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부모의 눈높이에서 자녀에게 쉽게 설명해주고 남녀의 성에 대해 각종 강연회를 통해 성평등 성교육 젠더교육을 전하고 있다. 전체적인 책의 분량은 130page내외의 서적으로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정민 동화삽화작가의 그림이 같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하고 본인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마치 Why의 느낌으로 접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우선 1권이라 할 수 있는 아이의 몸은 나의 몸부터 사춘기 변화까지 몸에 관한 23가지 이야기를 소개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고 '여자답게'가 아닌 '나답게' 자라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은 내 몸이 궁금해, 2장은 우리는 어떻게 태어난 걸까, 3장은 사춘기를 기다려로 마치게 된다. 기본적으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생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몸과 관련된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은 '엄마 씨앗, 아빠 씨앗',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를 같이 활용하면 자녀의 성적 정체성과 본인 몸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2권으로 볼 수 있는 마음편은 나다움 찾기부터 우정과 사랑까지, 30가지 마음에 대한 질문과 답을 담고 잇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편에서는 멋진 사람은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자기답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여진 책이다. 4장에 걸쳐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1장은 나답게 클 거야, 2장은 여자와 남자는 평등한 존재, 3장은 내 몸의 주인은 나, 마지막 4장은 우리는 모두 친구로 아이가 자기 몸을 타인으로 부터 좋고 싫음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친구들과 우정과 이별, 연애에 대해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 쉽게 설명하고 직관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아이 눈높이에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편에서는 '말해도 괜찮아', '난 싫다고 말해요', '산딸기 크림봉봉', '소녀와 소년 : 멋진 사람이 되는 법', '성평등이 뭐에요?'를 추가적으로 아이의 마음가짐과 관련하여 확장할 수 있는 서적이라 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인지 부모로서, 먼저 책을 읽어보았고 아이에게 전해주면서 재미있게 읽어보라고 선물로 주었다. 우리 딸아이가 멋진 성인으로 사회에 주춧돌이 될 수 있는 예쁜 마음가짐을 가진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