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 -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뭐, 영화관에서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가 있고, DVD나 비디오로 보면 더 볼만한 영화가 있는데..
이 페르시아 왕자는 영화관에서 관람하면 더욱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한 영화였다.
요즘엔 기술력이 하두 좋아져서 웬만한 졸작이 아니라면 다 볼만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해서는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예전에 ‘더 락’이 출연했었던 <스콜피온 킹>.. 그 영화를 떠오르게 해 주었었는데,
역시 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스콜피온 킹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페르시아의 배경과 전개를 보여주었던 듯 하다.

차이점이라 하면 주인공인 페르시아 왕자가 원작 게임의 능력을 뽐내는 것처럼 야마카시에 등장하는 현란한 몸놀림을 보여 준다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제이크 질렌할이 예전 <투모로우>에서의 [샘]역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그 샘이 혹이 주인공 샘은 아니겠지~♪" 아니 맞는 것 같다. 이렇게 볼라보게 자랄 줄이야..
좀 멋있었던 듯 하다.

영화에 등장하는 타미나 공주 역의 배우가 예쁘고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주말이나 휴일에 누구와 상관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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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크러시 - 할인행사
마이크 저지 감독, 마야 루돌프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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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뭐, 심심풀이 땅콩 용으로 별 생각없이 보기에 좋은 듯한 영화였다.
500년 후의 미래가 모두 멍청한 사람들로 전락해 버리면 어떻게 될까..? 라는 다소 참신하면서도 독특한 소재 하나는 마음에 들었다만, 그 외에는 그닥 감흥이 오는 장면들도, 내용들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B급 영화라고 보면 될 듯 한데.. 그냥 드라마 수준인 것 같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의 후속을 예고하는 장면인가..? ㅡ ㅡ;
아니면 그냥 패러디였나.. 는 확실하게 판단이 서지 않지만 뭐 나름데로 아쉬운 점이 되게 많았던 영화였던 것 같다.
내가 그리 변태는 아니었지만 차라리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처럼 조금은 선정적이면서도 적나라한 표현을 했었다면 조금 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되었고, 뭐 시도는 좋았으나.. 과정이나 결말은 찝찝한.. 그런 영화였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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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가스 제닝스 감독, 모스 데프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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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우주에 관련된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단 하나, 스타워즈 시리즈만 빼고는...
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영화는 제목이 워낙 길기에 한번 들으면 꽤나 각인이 되는 타이틀의 영화다.
처음에는 그저 우스꽝스럽고 약간은 전형적인 코믹을 첨부한 B급 이상의 영화라고 생각 했었는데,

우연히 우주, SF 관련 영화 매니아들의 평론이 아주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이유로 인해 언젠가 꼭 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영화 중에 하나이다.
초반의 전개 같은 경우에는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지루한 전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이 정말 우주를 표현하는 세계관이 아주 놀라우리만큼 뛰어났다는 사실이다.
도중, 도중에 우주에 대한 해석들과 더불어서 영화 진행 내내 위트가 넘치는 코믹스런 장면이 일품인 듯 하다.
지구를 재 생산한다는 설정 또한 꽤나 세심하고 마음에 들었으며, 아무래도 내 추측이지만 제작자들의 가장 야심찬 부분이 아닐까 예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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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3disc) : 디지팩
박찬욱 감독, 김옥빈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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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씨의 노출씬(?)과 김옥빈 분의 파격적인 연기가 이슈가 되었던 영화이다.
사실 이 영화를 접하기 전까지는 상당한 기대를 했었던 것도 있었지만..
(주변의 지인들이 보고 싶다, 보고 싶다 하두 그래서.. ㅡ ㅡ;)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리는 평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나는 이 영화에 대해서 실망한 점이 더 컸었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예술 작품 쪽에 훨씬 가까울 줄 알았었는데, 이게 왠걸.. 조금은 엉뚱하고 엽기적인 요소들이 더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던 것 같다.

요근래 들어서 예술 작품이라고 해서 프랑스나, 그런 나라에서 뱀파이어를 소재로 다룬 영화들이 간간히 나오는 것 같긴 한데... 여하튼 생각 했었던 것 보다는 기대 이하였던 것 같다..
뱀파이어도 괴물이라고 치면 괴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같은 배우의 송강호가 출연한 이 영화는 뭐랄까... 그냥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듯 하다. 그냥 비슷한 시리즈라고 해야 하나..?

거품이 꽤 많이 있었던 듯..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출(죽음)을 받아들이기 싫어 바둥거리는 김옥빈의 라스트 씬이었달까..?

사실 국내 영화의 리뷰들을 간단하게 작성 하려고 하였으나, 예상 외로 접한 영화들이 많아서..
(국외의 영화들을 치자면 10배 이상은 될 듯.. ㅡ ㅡ;)
영화 보는 것은 참 쉬운데, 이상하게 리뷰를 쓰는 것은 참 힘겨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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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2disc) - 할인행사
이한 감독, 이은주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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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영화에 출연한 고인이신 이은주 님의 모습을 보니 뭔가 마음이 씁쓸 했었지만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작품을 감상 하기로 했다.

또 다른 주인공으로는 바로 전년도에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로 등장해 큰 인정을 받은 차태현 분과 다음해의 클래식이라는 영화로 한국 멜로 영화계의 계보를 찍은 손예진 분이 등장한다.

사실 이 영화를 접하기 전까지는 그저 그런 세명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기만 한 영화인 줄 알았지만.. (뭐, 그것이 틀리지는 않지만..) 의외로 영화에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많이 들어 있었던 듯 하다.

지환(차태현)이와, 수인(손예진) 그리고 경희(이은주).. 그 세명의 삼각 관계와 더불어 도중 도중에 볼 수 있었던 사촌 형의 로맨스, 우편 배달부의 로맨스도 엿볼 수 있었던 듯 하다.
이 영화에는 여러가지 중점적인 반전이랄 수 있는 내용도 있었는데, 바로 수인과 경희가 아주 아픈 몸으로 살아 왔었다는 것이었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되고선 나는 이 영화의 줄거리를 한 순간에 다시 돌이켜보게 되었다. 수인이 지환에게 셋이서 함께 떠난 여행에 대해서 얼마나 의미가 깊었는지에 대해서.. 또한 그들이 사실은 아픈 몸이지만 그 모습을 숨긴 채 즐거워하던 모습.. 특히 경희의 모습이 애처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문득 수인이가 경희에게 "너가 무슨 키스를.." 이라고 했었던 말의 의미도 알 수 있었던 듯 하다. 당시의 영화로서는 나름데로 참신한 내용의 멜로 영화였던 듯 하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또 하나의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사실 수인이과 경희의 이름이 다르게 불리워 졌다는 것인데.. 그것에 의한 비밀이 꼭 필요 했었는지가 의문이긴 하지만.. (사실 그런 설정은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이지만..) 이런 부분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 외에도 조신하게만 느껴졌던 사촌 형의 여자친구가 왕년에는 흥청망청한 모습이었던 것도 유쾌한 반전(?)이었던 듯 하다.. ㅎㅎ;; (사촌형으로 출연한 박용우 분 성격 완전 호탕함..ㅋ)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도 전형적인 한국 영화의 멜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잘 살펴낸 듯 하다. 한 10% 정도는 일본 영화만의 독특한 전개도 느낄 수 있었던 듯 해서 신선하기도 했었고

끝으로 영화 엔딩이 올라갈 때 들리는 차태현의 모르나요 라는 곡이 인상적으로 여운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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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2022-02-28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인과 경희도 서로 사랑했죠. 거기에 지환이 들어오면서 셋의 관계가 묘하게 변했구요. 서로 말 못하고 애매하게 시간이 흘러 나중에 마음을 알게 됐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른 뒤…

신동호 2022-02-28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메인테마 피아노 연주곡은 배우 이은주님이 직접 연주 했다고 합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이은주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