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위대한 선택이 세상을 울린다

자동차 공장에서 은퇴한 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 한국전 참전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남편의 참회를 바라던 아내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참회할 것이 없다며 버틴다. 어느 날, 이웃집 소년 타오가 갱단의 협박으로 월트의 72년산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 하고 뜻하지 않았던 이 만남으로 월트는 차고 속에 모셔두기만 했던 자신의 자동차 그랜 토리노처럼 전쟁 이후 닫아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캬~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입니다.  

리플리씨의 추천도 받았던 터라 찜해놓고 있긴 했지만, 정말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이스트우드씨, 동양문화에 대해 관심이 생기신 게 아닌가 하는...  

확실히 동양이 더 정이 많은거 같아요. 

주인공의 마지막은 나름 타오군과의 우정의 표현이 아니었나?  

뭐...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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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2009-03-27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들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가 또 나온건가여 ㅋ 꽤 다작 하는 감독인듯ㅋㅋㅋ 근데 전 체인질링은 별로 재미 없었어요;;

자하(紫霞) 2009-03-27 23:48   좋아요 0 | URL
아마도 활동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을 해봅니다. 현재는 모건 프리먼과 영화를 찍고 있다고 하던데 사람들은 이게 마지막일지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9-03-28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행도 하지 않으면서 아끼고 아끼던 그랜토리노, 그것은 베리베리님 말씀처럼 숨겨왔던 그의 진심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표현할 줄 모르는 무뚝뚝한 남자의 쑥쓰러운 자기 고백일 수도 있겠어요. ㅅㅅ
 



배우들이 화려하더군요. 

인종차별이 행해지던 당시의 상황도 담아내고,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불우한 기억을 가진 소녀의 성장드라마가 아닌가 하는... 

백인인 다코다 패닝과 흑인소년의 키스(?)장면에서 '뭔가 어색해' 라고 생각하는 저를 보면서 

'왜 백인과 흑인이 사귀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가 ...이건 굉장히 인종차별적인 생각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흠, 갑자기 몰몬교가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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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있겠지, 뭔가 있을거야...라면서 기다리다 끝난 영화
 

판타지라는 말에 혹해서 봤습니다만, 

여자들이 무척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저와 제 동생, 특히나 제 동생은 로맨스 취향이 아니라서 말이죠.  

다보고 나서 제가 동생에게 "이거 인기많았다던데..."라고 한마디 했다가 

동생이 "정말이야? 이게...어떻게..."라면서 인터넷검색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게 했다는...^^;  

순수한 사랑이야기였습니다. 

뱀파이어가 햇빛에 나가면 피부가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다니... 

왜 뱀파이어영화에서 뱀파이어는 나날이 업그레이드가 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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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3-29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출발 비디오 여행 보니까 떠오르는 헐리우드 스타로 이 영화 주인공이 나왔더라구요.
 



전세계를 감동시킨 특별한 퀴즈쇼!

자말 말릭은 퀴즈쇼에서 상금 6억원이 걸려있는 최종 단계에 왔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A: 속임수로 

B: 운이 좋아서

C: 천재라서 

 D: It is written

 2006년, 뭄베이. 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 자말은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한다. 처음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자말은 예상을 깨고 최종 라운드에 오르게 되고,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의 부정행위를 의심한 경찰은 자말을 사기죄로 체포한다. 하지만, 결국 자말이 살아온 모든 순간이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실마리였다는 것과, 그가 퀴즈쇼에 출연한 진짜 목적이 밝혀지게 되는데…

영화를 보면 그 나라의 문화, 역사 그리고 종교까지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인도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된거 같습니다.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이긴 하지만, 인도가 빈부격차나 카스트제도, 종교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궁금하네요. 

영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굉장한 몰입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인도영화는 처음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사회적 상황도 다루면서 적절한 로맨스까지 가미한  

좋은 영화였습니다. 

참고로, 마지막 댄스는 인도에서 유행인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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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300만부 이상이 판매된 아일랜드 작가 존 보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홀로코스트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램보의 아들(Son of Rambow)>의 11살 아역배우 아사 버터필드가 주인공 브루노 역을 맡았고, <디파티드>, <만츄리안 캔디데이트>의 베라 파미가가 엄마를 연기했으며,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루핀 교수를 연기하는 데이비드 튤리스, <오만과 편견>의 루퍼트 프렌드, 걸작 <싸일런트 스크림>의 감독으로도 유명한 데이비드 헤이먼, TV <폴른 엔젤(Fallen Angel)>의 카라 홀간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브레스드 오프>의 영국감독 마크 허만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개봉 4주차에 상영관 수를 582개로 늘이며 확대상영에 들어가 주말 3일동안 17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랭크되었다.

 때는 2차대전이 한창인 1940년. 8살의 독일소년 브루노는 나찌 장교인 아버지를 따라 베를린의 편한 집을 떠나 아버지의 근무장소인 외딴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친구하나 없는 그곳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브루노는, 엄마가 절대 가지말라고 몇번이나 주의를 주었던 근교의 ‘농장(farm)’으로 향한다. 농장을 둘러싼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브루노는 줄무늬 잠옷을 입은 쉬뮤엘이라는 유태인 소년을 만난다. 브루노와 쉬뮤엘은 어른들의 세계를 잊은채 친구가 되고, 둘의 우정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가져오는데… 

94분짜리 영화입니다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 여파가 94분을 넘기는 영화입니다. 

감동이라 해야할지 뭐라 해야할지 딱히 잘모르겠습니다만, 걸작인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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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3-24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영화 좋아하는데 이번 주말에 봐야겠네요.

후애(厚愛) 2009-03-25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영화 DVD로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주위에서 소장가치가 있다고 해서요.^^

자하(紫霞) 2009-03-27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요즘 영화를 많이 보는데 계속 올려야겠네요.ㅋ

비로그인 2009-03-29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이 영화를 봤어요. 브루노의 모험이 그렇게 끝날 줄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