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니 UFO같군요.ㅋ 



음악에 맞춰서 분수가 나옵니다. 


잔디밭 위에 한가롭게 앉아있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보였어요~ 


패밀리 콘서트의 라인업입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이라서 어린이들 데리고 오신 분들도 많았구요. 

이 사람들... 

정말 꽃미남이더라구요^^ 

리처드 용재 오닐은 수트발 최고인 간지남이었고, 

지용군은 넘 귀엽더군요. 

아~스테판군은 살짝 나이들어보였습니다.

   
홀스트 – 행성(목성,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2010.05.28 1205
 
   
 

Holst-Planets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패밀리 콘서트 - DITTO ODYSSEY 보러가기

   

  

동혁군의 피아노야 말할 것도 없지만, 실내악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다만, 합창단 소프라노는 좀 과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계속 신경에 거슬렸습니다. 

 여러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이루는 화음이 너무 훌륭해서, 역시~ 이 맛에 공연을 보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7월의 예술의 전당은 뮤지컬 카르멘과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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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7-04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술의 전당...여전히 좋네요.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는곳인데 많이 가보질 못해서ㅋ

쥬피터! 저 행성시리즈,그중에서도 저 목성 정말 좋아합니다. 일본가수 히라하야 아야카양이 쥬피터 란 제목으로 편곡해 불러 오랫동안 오리콘차트1위를 한적이 있죠.

디토를 보면 괜히 유진박 생각나서 안타깝습니다. 저렇게 될수있었는데...

자하(紫霞) 2010-07-04 10:35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유진박!재능있는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안타깝네요.
연주끝나고 나오는 데 느낌이 영화 한 편 보고 나오는 느낌이랄까요.
시작할 때도 이거 스타워즈 아냐?했거든요.^^

비로그인 2010-07-04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베리베리님~~~부러벙^^

자하(紫霞) 2010-07-04 11:13   좋아요 0 | URL
이런 걸 꿩 먹고 알 먹고 라고...
눈도 호강하고 귀도 호강하고...

stella.K 2010-07-04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는 그러더군요, 예술의 전당은 프랑스의 거 뭐더라...거 유명한 감옥 이름 있던데...
뭐지...? 뭐지...? 암튼 거기 같다구...거 뭐더라...
에잇, 생각나믄 그때 다시와 댓글 달게요.ㅠㅠ

stella.K 2010-07-04 19:28   좋아요 0 | URL
아, 생각났다. 바스티유 감옥!

자하(紫霞) 2010-07-04 22:57   좋아요 0 | URL
바스티유감옥이 저렇게 생겼어요?

stella.K 2010-07-05 11:25   좋아요 0 | URL
아마도...

마녀고양이 2010-07-05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술의 전당이 집에서 너무 멀어서 정말 아쉬워염.
거기는 진짜 좋은 전시회 많이 하던데.. 우리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두시간 반.
저번에 클림트 전 보러 진짜 맘 먹고 갔었답니다.

자하(紫霞) 2010-07-05 17:41   좋아요 0 | URL
전시회는 낮에 가도 상관없는데 연주회는 밤10시 넘어서 끝나니,
싸인도 못 받고 매번 눈썹이 휘날리게 돌아와요.

같은하늘 2010-07-09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쏠로일때는 저곳에서 공연도 보고 전시회도 다니고 했는데...
지금은 전혀 움직일 수 없으요~~ ㅜㅜ

자하(紫霞) 2010-07-10 22:55   좋아요 0 | URL
저도 결혼하면 그렇게 될테니...
언제할지는 전혀 알 수 없으나...
지금 열심히 돌아다닐려구요~^^
 

 

 

 

<너에게 닿기를>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2009년 일본에서 방영되었던 25부작 애니메이션이예요. 저는 몰아서 보는 것이 특기라 올해 봄에 완결될 때까지 기다렸다 다 봤답니다. 마기님은 여기나오는 여주인공 같아요. 좀 엉뚱한 면이...ㅋㅋ   

처음엔 좀 이상한 애같지만 뒤로 갈수록 정말 괜찮은 여주인공이예요~

맨 앞에 나오는 노래랑 어울려요~ 제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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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02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정말 긴 동영상이예요.
근데, 사다코는 너무 귀엽네요.
카제하야는 너무 멋지고^^
제가 저렇게 매력적인가요?

자하(紫霞) 2010-07-02 20:31   좋아요 0 | URL
누구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력의 종류(?)만 다를 뿐이죠!
마기님도 충분히 매력적이십니다~

마녀고양이 2010-07-02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만화책으로 틀림없이 읽었는데..... 줄거리가 뭐였죠?
아흑 요즘은 뒤만 돌면 까무그니... 흑. 갑자기 <너에게 첫사랑을 바친다>가 왜 생각날까요? 그거 넘 슬펐어요... 엉뚱한 댓글만 가득 달고 있군요, 제가.

자하(紫霞) 2010-07-03 12:38   좋아요 0 | URL
사다코라고 불리는 여자아이를 학교애들이 오해하는거죠. 불길한 애라고...근데 사실은 그렇지 않고, 카제하야가 여주인공을 좋아해요.사다코도 카제하야 좋아하고, 근데 아주 서서히 진행됩니다. 마지막도 진행중으로 끝났어요~

마녀고양이 2010-07-05 16:20   좋아요 0 | URL
아아,,,,,,, 기억이 하나두 안 난다! 털썩~
틀림없이 읽었단 말입니다!!!!

자하(紫霞) 2010-07-05 17:55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껜 이 만화가 넘 식상했던거야~~(ㅡ.,ㅡ)
저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봤는데 말이죠.ㅋㅋ
 
인듀어런스 -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보급판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 / 뜨인돌 / 200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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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ce was here, the ice was there,
여기에도 얼음, 저기에도 얼음.
The ice was all around,
온 주위가 온통 얼음이었소,
It cracked and growled, and roared and howled,
얼음은 깨지고, 울부짖고, 으르렁대고, 울부짖었소.
Like s noises in a swound!
기절했을 때 들리는 소음처럼!

Till a great sea-bird, called the Albatross, came through the snow- fog,   

and was received with great joy and hospitality. 
마침내 알바트로스라는 거대한 바다새가 눈 안개 속을 헤치고 왔다.  

그래서 선원들은 크게 기뻐하며 환대했다.

At length did cross an Albatross,
마침내 알바트로스가
Thorough the fog it came;
안개를 뚫고 날아왔소.
As if it had been a Christian Soul,
마치 그 새가 기독교의 영혼인 듯,
We hailed it in God`s name.
우리는 그 새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환영했소.
It ate the food it ne`er had it,
알바트로스는 전에 보지도 못한 음식을 먹었고,
And round and round it flew.
주위를 맴돌았소.
The ice did split with a thunder-fit;
얼음이 천둥과 같은 소리를 내며 깨어지고
The helmsman steered us through!
키잡이는 그 틈으로 우리를 저어갔소!

Samuel Taylor Coleridge-<The Rime of the Ancient Mariner>

1911년 12월 14일, 노르웨이의 아문센은 남극점 정복에 성공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영국의 스콧도 남극을 향해 떠나지만, 그들은 귀환에 성공하지 못합니다.1 

912년 3월 29일, 스콧은 마지막 일기를 남기고, 그의 글은 1년 뒤에 발견됩니다.  

영국이 그의 극적인 죽음으로 충격과 슬픔을 느끼는 한편, 독일은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하고  

전 세계에 전운이 감도는 시기에  인듀어런스호의 섀클턴은 남극 탐험에 나서게 되죠. 

새클턴의 3번의 남극탐험은 모두 실패로 끝이 납니다.  

그러나 그의 실패는 성공보다 더 위대한 실패라는 이름으로 남게 됩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탐험가와 뱃사람이라는 직업은 아무래도 여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들로 비쳐집니다.  

극한의 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을 요하는 직업인데다,  

여러가지 물리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니까요. 

더구나 시기가 1910년 대라면 더더욱 쉽지 않겠지요.  

인듀어런스 호의 탐험 이야기는 사진이 남아 있어서 많은 부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피부로 가깝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음에 갇힌 배의 모습(바다가 얼면 저런 모습이 되는구나 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얼음이 움직이면서 돛대가 꺾이고 처참하게 부서지는 인듀어런스 호의 모습과 

난민을 방불케하는 그들의 캠프에서의 생활 모습은 자연이라는 거대한 힘의 위대함과  

그에 따른 인간의 무력감, 더불어 이러한 환경을 극복해나가려는  

인간의 숭고한(?)의지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탐험대의 대원들은 모두 구출되었는데요.  

어느 하나의 공동체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우두머리라는 사람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섀클턴은 지금보아도 존경할 만한 대장인 것 같습니다.  

그는 대원을 뽑을 때 이런 질문을 했다는 군요.  

"노래를 부를 수 있느냐?", 다른 대원들과 함께 마구 소리를 지를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개개인의 뛰어난 능력보다 마음의 자세와 단체의 화합을 중시한 그의 성향은  

대원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남극이라는 거칠고 험한 환경에선 긍정적인 생각이 없어서는 안될 것이고,   

동료애보다 값진 것은 없을테니 말입니다.  

그가 대장이었기 때문에 특권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배에서 가장 추운 선장실에 머무르고 다른 대원들이 자더라고  

자신은 밤을 새우며 배를 지켰습니다.  

식량이 얼마남지 않더라도 자신의 몫을 다른 대원에게 주는 희생정신까지 갖춘 인물이더군요.

1909년 1월 31일 밤에 비상식량과 조랑말 고기로 부실한 식사를 하고 난 다음,  

섀클턴은 자기 몫의 비스킷 4개 가운데 1개를 와일드에게 주며 강제로 먹였다고 합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수천 파운드의 돈으로도 결코 살 수 없는 비스킷이었다.  
   

열 마디,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 그것이 더 가슴에 남는 법입니다. 

섀클턴은 성공보다는 대원들의 안전을 더 중요시 했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위험이 앞에 기다리고 있더라도 나아갔습니다.  

 

넓고 깊은 바다에, 

한 척의 배와, 

절대 나를 버리지 않은 

동료들 

-단테의 신곡(지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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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7-02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저 이거 읽으려고 구해놓고.... 아직두 쟁여놓고 있어요. (자랑이다!)
베리님의 리뷰를 보니,, 읽어야 한다고 불끈불끈! 아하하.. 언제인지는 몰라도.

자하(紫霞) 2010-07-03 12:39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쟁여놓은 책을 빨리 읽어야 할텐데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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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2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션~하다!

자하(紫霞) 2010-06-30 22:02   좋아요 0 | URL
그죠~저도 션해요!^^

마녀고양이 2010-06-30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좋다. 눈이 환하네여~
여행가고 시퍼여. 오늘도 날씨는 찜찜~

자하(紫霞) 2010-06-30 22:03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 키키님을 위해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블로그질을 해야 할 듯~~ㅎㅎ

전호인 2010-06-30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원합니다.
곧 있으면 제주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질 겁니다.
와우!!!

자하(紫霞) 2010-06-30 22:03   좋아요 0 | URL
와우!!
제주 바다 부러워요~~

같은하늘 2010-07-01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잔잔히 시작해서 센걸로 끝내주시는군요.^^

자하(紫霞) 2010-07-02 15:55   좋아요 0 | URL
넵 다음에 더우면 또 다른 파도로~
 

중고샵에 나왔던 <일리아스>를 살려고 찜해놓고 있었는데
팔렸다~
아! 이런 힘빠질 때가...
고전, 철학 책은 넘 비싸서 몇 권 사면 10만원이 넘는데...
빨리 7월 1일이 되어라~~
그럼 책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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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06-28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10만원? 굉장하네요!

자하(紫霞) 2010-06-28 21:24   좋아요 0 | URL
저번에 친한 언니에게 "내 주위에서 책 사느라 십만원 넘게 쓰는 인간은 너밖에 없다!"라는 소릴 들었어요.ㅋㅋ

L.SHIN 2010-06-28 21:24   좋아요 0 | URL
여기에는 책 사느라 10만원 쉽게 지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해주세요.ㅋㅋ

자하(紫霞) 2010-06-28 21:32   좋아요 0 | URL
다른 사람들은 우릴 좀 이상하게 볼꺼예요 그쵸?엘신님!!^^

루체오페르 2010-06-28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천병희 교수님 번역본 인가요?
그리스 고전문학 쪽에선 정말 독보적인 분이시죠. 저도 몇권 소중하고 있는데
일리아스와 함께 유명한 '아이네이스' 아주 좋습니다.^^
꼭 get 하시길 바랍니다.

자하(紫霞) 2010-06-28 21:23   좋아요 0 | URL
넵~아이네이스라굽쇼!!
꼭 get하겠습니다.^^

무스탕 2010-06-28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들도 제가 책 사는거 보면 같은 소리를 해줄거에요;;;
결코 제가 많이 사는게 아니구만..

자하(紫霞) 2010-06-29 13:01   좋아요 0 | URL
ㅎㅎ겸손하시긴...

2010-06-29 0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하(紫霞) 2010-06-29 12:52   좋아요 0 | URL
넵~~ㅎㅎ
저도 가보겠사와요~

마녀고양이 2010-06-29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책 3개월 구매비 보면,, 정말 뭐하나 싶습니다.
그만큼 책을 읽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집에 그저 쟁여 놓았습니다.
현재 3개월 구매비 140만원, 그나마 이게 올해 2월에 비하면 줄어든겁니다.
물론 구매비에는 적립금, 중고 책 판매 비용 등이 포함되어있지만, 너무 심하죠.
저걸 적금 들었다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책이..... 너무 좋습니다.

자하(紫霞) 2010-06-29 12:52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 대단하심!짱드삼!!^^
저도 천장을 향해 책이 올라가고 있건만 마음은 뿌듯하다는...
물론 역시 저도 다 읽는 것은 아닙니다만...^^;

따라쟁이 2010-07-02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10일이 지나야 해요 ㅠㅠ

자하(紫霞) 2010-07-02 20:33   좋아요 0 | URL
며칠 기다리셔야겠군요.
10일이 되면 택배 운송하기 좋게 날씨가 활짝 개일거예요~~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