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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르네 마그리트 붐이 불었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지만.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서도 아직은 독자적으로 감상하기보다는 해설이 많이 도움이 되는 처지라 미술 관련 책을 좋아합니다. 물론 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서 이미 익숙한 유명한 그림들이나 보는 순간 아~ 그런거구나~하고 '필'이 오는 그림들도 있지만,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들은 역시 보는 순간 머리를 '갸우뚱'하게 하는 부류에 속하지요.

여기저기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을 많이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한번도 제대로 정리해 본 적은 없었네요. 회화라면 비교적 20세기 이전의 작품들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르네 마그리트의 붓은 왠지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보는 사람의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점도 매력적이구요. 

어쨌든 갑자기 불어온 르네 마그리트 붐 덕분에 책을 하나 살까 하고 있는데 마침 적당한 책이 있더군요. 한국 번역본을 사고 싶지만 구하기가 힘들어서 원서를 찾아봤더니 있긴 하지만서도..


아무래도 이런 책은 한국말로 읽는게 좋은데..가격은 원서쪽이 훨씬 싸서 고민중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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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5-12-03 0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그럼 원서쪽으로?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

한국에서는 2권으로 나눠서 나왔지만 이쪽은 그냥 한권이랍니다.

원래 가격은 40불 남짓인데 아마존에서 used로 2불짜리를 찾아서 바로 주문했어요.

배송료가 3불 남짓 들었으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편이지만

그래도 5000원에 이렇게 훌륭하고 그림도 많이 들어있는 하드커버를 사다니 횡재한 기분이네요 ^^ 


여기 실린 미술관은 모두 6곳이지요.

이 중 클리블랜드 미술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 본 곳이지만

이 책에 끌린 가장 큰 이유는 킴벨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뉴욕 메트로폴리탄이나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같은 대규모 미술관이야

워낙 잘 알려져 있고 소개도 많이 되는 편이지만

킴벨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미술관이 위치한 fort-worth라는 곳 자체가 관광지라고 하기도 어렵구요.

그렇지만 우리집에서 몇시간 거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가 무척 사랑하는

작고 예쁜 (그러나 collection의 질에서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 미술관이랍니다.

   

그동안 킴벨에서 그냥 슬쩍슬쩍 보고 지나갔던 그림들에 대한 웬디 수녀님의 친절한 설명을 읽으면서

흠~ 하며 끄덕거릴 생각을 하니 즐겁네요.

 

P.S. 책을 팔랑팔랑 넘기다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의 예쁜 푸른색 창문 장식이

샤갈의 작품이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어요.

아무 생각 없이 예뻐서 사진 찍으면서도 그건 정말 그냥 창문인 줄 알았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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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시 열심히 읽겠다고 결심한 이후 책을 지르고싶어 안절부절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점에서 본 책 중에 거의 지르기로 마음을 먹은 것은 Freakonomic.

우리나라에서는 괴짜 경제학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네요.

알라딘us에서 번역본을 살까 하다가 영어판을 보니 그쪽도 나름 땡겨서

아마존 카트에 넣어놓고 고민중입니다..

 

 

 

 

 

or


 


 

 

 

 

 

그리고 또 하나는 예전부터 사고싶었던 책인데

'Help! I'm in love with narcissist' - 살려줘! 내 애인은 나르시시스트야! 정도 되려나요..;;



 

 

 

 

 

 

이 책은 아마존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독자평이 기가 막혀서 제 눈을 끌었습니다.

This book changed my life! <--이런 리뷰 보기 쉽지 않죠.

도대체 무슨 말이 들어있기에 인생을 바꿨는지 궁금해 죽겠어요.

둘 다 지르기 약 3초 전입니다.

나에게 주는 추수감사절 선물이야....하고 최면걸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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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5-12-03 0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책은 무사히 도착했고 얼른 읽을 일만 남았네요 ^^
 

최근 관심가는 신간이 많이 나왔길래 주문하기 전에 눈으로 한번 볼까 해서

퇴근길에 서점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책을 보았습니다.

바로 'Japanese women don't get old or fat' !

 


슬쩍 들춰보았더니 기본적인 일본식 요리법을 소개한 책이었어요.

이 책은 누가 보아도 최근의 베스트셀러 'French women don't get fat' 을

그대로 따라한 아류임이 분명하네요.

(제목부터 창작성을 발휘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찾을 수 없군요) 


미국에서 인기있는 '브랜드'인 프랑스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 식습관을 다룬 책이었는데

꽤 인기를 끌었죠. 책도 얇고 귀엽게 생겼구요.

제가 정말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일명 '짝퉁'인데 (사지 않을망정 모조품을 사지는 않겠다는 주의 -_-;;) 

정말 이정도 짝퉁이면 너무나 뻔뻔해서 할말이 없네요.

저자인 듯한 저 표지의 일본 여성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이 책을 쓴건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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