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티스 딥 오프 오일(클렌징 오일) - 230ml
시세이도 FI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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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한가한 토요일 오전에 화장품 리뷰~  

오일로 클렌징을 바꾼지 어언 몇 년...그 사이에 난다긴다 하는 오일은 대부분 사용해보았습니다.
알록달록 예뻐서 잡았다가 가격보고 기절한다는 슈에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한다는 DH*, 상큼한 록시*, 
그 외에 슈퍼에서 파는 여러가지 저가형 브랜드부터 올리브 오일까지.

그러나 가볍고 사용감이 좋으면 가격이 눈 튀어나온다든지, 지나치게 뻑뻑하고 문지르기 힘들다든지,
눈에 들어가면 세수하다말고 눈물을 질질 흘릴 정도로 아프다든지, 다들 뭔가 2% 부족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에 다른 제품을 주문하려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주문해 본 이 티스 딥 오프 오일! 완전 좋아요!
왜 지금까지 이걸 몰랐던가!!!! (미국엔 없으니 당연하잖아 -_-;;)

얼굴에 물을 적시지 않고 사용하는 클렌징 오일의 특성 상, 뻑뻑하면 문지르기 부담스럽고 오일도 많이 사용하게 되죠.
그런데 이 오일은 너무너무 가벼워서 (개인적으로 슈에무*보다 더 가벼운 것 같아요) 싹싹 잘 문질러지고, 
향기도 거의 없어 눈과 코에 자극을 주지 않아요.
설명에 2분 정도 문지르라고 되어 있어서 쓱쓱 맛사지를 해줬더니 
피지?각질? 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알갱이가 벗겨져서 엄청 시원합니다 ^^
물로 헹구면 살짝 매끌거림이 남기는 하는데, 어차피 폼클렌징으로 다시 한 번 씻어주게 되니 뽀독거리네요.

그리고 중요한 가격! 200m에 3만원 가까이 하는 DH* 제품도 싸다고 썼건만, 이건 더 싸네요! 야호-
슈* 클렌징 오일이 왜 그렇게 비싸야 하는지 결코 이해하지 못하는 1인으로서 이제야 원하던 클렌징 오일을 만난 느낌입니다.
지성 중성 건성 관계없이 산뜻하게 화장을 지워낼 가벼운 오일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 
이제까지 클렌징 크림을 쓰시던 저희 엄마도 '유레카'를 외치시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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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SPF46/PA+++ - 35ml
시세이도
평점 :
단종


오늘도 회사 한가해서 화장품 리뷰;;;

시세이도 아넷사는 제가 써 본 중 단연 최고의 선크림이죠 ^^
시세이도 제품들이 대부분 트러블 없이 잘 맞기는 하지만 아넷사 선크림은 정말 권해준 친구마다 다들 만족했답니다.  

제가 선크림을 고르는 기준 몇 개  

1. 적당한 자외선 차단 지수 (자외선 A/B 동시 차단은 필수)  

여름에는 해가 무척 강한 곳에 사는지라 화장을 하건 안하건 선크림은 필수거든요. (사실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언제라도 밖에 나갈 일이 있으면 선크림은 반드시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요.) 그런데 자외선 차단 지수가 너무 낮으면 곤란하죠. 사실 20 이하면 조금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높은 것도 뭔가 못미덥고;; 그런데 이 아넷사는 40 남짓이라 딱 적당합니다. 여름에 수영장 갈 때도 잊지 않고 중간에 한 번쯤 덧발라주면 크게 타는 일 없었어요. 타는거 엄청 싫어해서 선크림에 엄격한 저로서도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2. 백탁 현상은 노노   

선크림을 바르면 얼굴이 허옇게 뜨는 걸 백탁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보통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에 백탁 현상이 많은데, 저는 아무리 강력 효과 짱 선크림이라 하더라도 백탁 현상이 있으면 절대 못씁니다. 안그래도 화장도 진하게 안하는데 얼굴만 둥둥 떠다니면 무척 보기 흉하거든요;;; 이 제품은 로션처럼 싹 발리고 허옇게 뜨지 않습니다. 

3. 끈적임 

2번과 마찬가지로 매우 꼼꼼하게 체크하는 요소입니다. 몸에 바르는 선크림도 끈적이는걸 무척 싫어해서 스프레이 타입을 써요. 좋다는 랑콤 클라린스 등등 많이 써봤지만 대부분 바른 후 끈적임이 어느 정도는 남더군요. 아넷사는 바르는 순간 잘 스며들어서 거의 끈적이지 않기 때문에 위에 다른 로션이나 파운데이션을 덧바르기도 간편합니다. 끈적거리는 선크림 바르면 파운데이션이랑 엉켜서 때 밀리거든요 -_-;;;   

이러한 여러가지 면에서 모두 합격점 이상을 줄 수 있는 선크림이 바로 아넷사죠. 시세이도에서 선크림이 몇 종류 나오고 대부분 다 좋기는 하지만 그 중 아넷사가 가격 대비 성능도 좋고 느낌도 상쾌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미국 시세이도에서는 팔지 않아서 -_- 한국 갈 때 가끔 사오곤 하는데요, 선크림 치고는 가격이 약간 높다는 점을 제외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그래도 아침에 한 번 얼굴에 조금씩만 바르니까 꽤 오래 써요. 끈적이고 허옇게 뜨는 선크림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 번쯤 써볼만 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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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02-10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덜덜한 가격과 양 때문에 아직 못 써봤는데, 매장에서 발라보니까 좋더군요 ㅠ_ㅠ

Kitty 2009-02-11 06:25   좋아요 0 | URL
네 역시 가격의 압박이 ㅠㅠㅠㅠ 알라딘에서도 4만원이나 하니 백화점에서는 더욱 비싸겠죠? ㄷㄷ
한국은 화장품 세일을 왜 안하는지...쩝...

보석 2009-02-10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여러모로 평이 좋은 선크림이죠.^^ 대부분 추천하더라고요.

Kitty 2009-02-11 06:26   좋아요 0 | URL
시세이도 제품이 보통 한국 사람들한테 잘 맞는 것 같아요 ^^
선크림 중에서도 이게 젤 좋은데, 이상하게 미국에는 없더라구요.

BRINY 2009-02-11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의 선크림이라는데 동의해요. 선크림이라기보다는 가벼운 메이크업베이스같은 상품이죠.
지금까지는 일년에 한번 일본에 갈 때마다 드럭스토어에서 싸게 사와서 1년쓰곤 했는데, 엔화 급상승 등등으로 당분간은 일본에 갈 수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 사니까 이걸 사게 될 거 같아요.

Kitty 2009-02-12 06:25   좋아요 0 | URL
진짜 최고죠 ^^ 비싸서 그렇지;;;
그나저나 엔화가 정말 많이 올랐더라구요. 만화책 11,000원에 저도 기절했습니다요 ㅠㅠ
 
[샘플]랑콤 프리모디알 셀 디펜스 에센스 10ml
샘플
평점 :
단종


 

우와 이건 무슨 영문인지 엄청 싸네요. 
정품은 9만원이 넘던데 10ml에 6500원이면 어떻게 되는건지? 갸우뚱;;;

어쨌든, 랑콤의 초기 노화 방지 라인 프리모디알의 셀 디펜스 에센스입니다. 보통 백화점 가면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게 권해주죠. 예전에 한 번 엄마 드리려고 사러 갔었는데 엄마들은 이거 쓰면 안된다고 퇴짜맞았다는 -_-; 그러나 저희 엄마 만족하며 잘 쓰셨습니다. ^^   

확실히 보통 엄마들 쓰시는 되직하고 아주 리치한 느낌은 아니고, 바르면 싹 스며들고 겉돌지 않는 편이죠. 하지만!! 에스티 로더의 퍼펙셔니스트와 사용감이 아주 흡사하다는거!! 퍼펙셔니스트가 너무 비싸다 생각될 때에는 이걸로 대신할 수 있어요 ^^ 바르고 나면 얼굴히 팽팽- 손으로 만져보면 기분 좋아집니다. 물론 그게 계속 지속되는 것은 아니지만...ㅎㅎ  

저는 프리모디알 라인을 대체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서 면세점 가서 아이크림+에센스+나이트크림 셋트를 세일하는거 보면 얼른 집어옵니다. 금딱지들은 너무 부담이 가고 적당한 주름 노화 방지 에센스를 찾으신다면 이걸 한 번 시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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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중복합성용) - 50ml
비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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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오늘 회사가 한가해서 리뷰 신공;;;

수입 화장품 중에서도 몇 가지 유명한 색깔 시리즈가 있죠. 갈색병, 보라병, 파란병, 녹색병 등등...
당당히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유명한 비오템 수분크림입니다.

젤타입과 크림타입이 있다는데 제가 써본 것은 젤타입이네요. 그야말로 수분크림 본연의 역할에 지극히 충실한 제품입니다.
뚜껑을 열면 굉장히 상쾌한 냄새가 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화장품을 쓸 때 향기도 매우 중요해서 아예 무향이면 모를까 냄새 안맞는건 못쓰거든요. 이 수분크림은 무사 통과 ^^

젤타입인만큼 바르는 순간 아주 차가우면서 탱탱한 감촉이 느껴집니다. 쓱쓱 잘 발리구요. 유분기 많은 수분크림 질색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딱입니다! (저같은 사람 ^^) 뾰루지가 들어갔다는 리뷰도 여럿 보이던데 저는 그 점은 잘 모르겠고, 번들거리거나 겉돌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바르는 순간 쫙 흡수되고 아침까지 촉촉해요. 상쾌한 느낌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 쓰는 것이 제일 적합하지 않나 싶고, 저는 겨울에는 보다 리치한 제품을 씁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뜯은지 오래되면 알콜 냄새가 나면서 약간 따끔거리기도 하거든요. 왠만하면 3-4개월 내에는 전부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드물기는 하나 주변에서 이 수분크림 안맞는다고 하는 사람도 가끔 보았습니다. 화장품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니까 어디서 사든 일단 백화점 가서 테스트를 한 번 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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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지나 후레쉬 쿨링 바디 미스트 선블럭 SPF30/PA+++ - 141.5g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회사에서 너무 할 일이 없어서 화장품 코너 보다가 반가운 마음에 리뷰쓰고 있습니다 ㅠㅠ

제가 더운데 살면서 타는 것도 피하는 주제에 바르는 선블럭을 끔찍히도 싫어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스프레이식 선블럭을 찾아 방방곡곡 헤매다가 정착한 것이 바로 이 녀석! 완전 강추입니다!

일단 사용하기 전에 슉슉 흔들어준 후 팔이고 다리고 칙칙 뿌려줍니다. 제목에 쿨링이 들어있는만큼 금새 시원해지죠. 그러면 손으로 대충 쓱쓱 문질러주면 끝이에요. 엄청 간단하고 끈적이지도 않고 냄새도 그럭저럭 괜찮고 효과도 확실합니다! 일반 선블럭 튜브를 손바닥에 짜서 팔에 다리에 문지르다보면 얼룩덜룩 어떤 부분엔 덕지덕지 발라지고 어떤 부분은 놓치고 하여간 아주 성가신데 이 제품을 쓰면 한 번씩 쭉 뿌려주면 뭉치는 일도 없고 싹 스며드는게 아주 좋습니다. 

SPF 30이라고 되어있어서 좀 낮은가 싶기도 하지만 한국보다 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비키니 입은 채로 바닷가니 워터파크니 여기저기 다녔어도 이거 열심히 뿌렸더니 심하게 탄 적 없었습니다. 물론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덧발라주는 것은 당연하고요. 덧바를 때에도 로션보다 훨씬 간편하죠! 시원해서 자꾸자꾸 바르고싶어져요~ 시세이도 선블록 제품도 아주 좋지만 아무래도 비싸서 -_- 막 바르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이 제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한 계절 쓰기에는 딱입니다. 끈적이고 바르면 허옇게 되는 선크림 싫어하시는 분은 이 제품 한 번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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