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아직 며칠 남았는데...게다가 밤을 새야 하는 이 바쁜 와중에 왜 이런걸 쓰고 있느냐...
바쁘면 원래 딴짓하고 싶어지는게 만국공통인 듯 ㅠㅠ
2009년 10월에 읽은 책 리스트입니다. 아직 한 권쯤은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건 11월로 넘겨야겠네요.
10월을 시작하면서 읽은 책.
리뷰까지 썼지만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네요.
유재현씨 책 중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이건 제가 미국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일까요? ㅋㅋ
안타깝게도 근래에 읽은 이주헌씨 책 중 가장 별로였던 책 ㅡㅡ;;;
왠지 책을 내기 위한 책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출판사에서 이러이러한 컨셉으로 책 하나 내자는 제안 받고 억지로 짜낸끝에 탄생한 듯한 책;;
10월에 읽은 책 중 단연 넘버 원.
거꾸로..도 좋았지만 이 책은 정말 너무 좋았어요. 그냥 꼭 끌어안고 자고 싶었던 책.
이거 읽고 당장 모스크바로 달려갔어야 하는데 겨울이라 심히 난감 ㅋㅋㅋ
2편인 페쩨스부르크도 얼른 읽어야겠어요 ^^
리뷰도 써야되는데 게을러서 ㅡㅡ;;

마리여사가 먹보였다니 ㅎㅎㅎ 당연히 완소지요 ㅋㅋ
술술 잘 읽히는데다 읽다보면 배고파져서 계속 과자 먹으면서 읽었다는 ㅡㅡ;;


드라마랑 같이 보고 있는데
완전 싱크로율 200% ㅋㅋㅋㅋ
재밌어요. 4권도 마련해야지.
우와 개와 고양이 러버들에게는 정말 완소가 될 듯한 책이네요.
저는 개도 고양이도 기르지 않지만, 정말 정신없이 빠져서 읽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번달에 마리 여사 책을 2권이나 ㅎㅎ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보관함에 넣었는데 인연이 닿아서 보게 된 책.
이런 종류(휴먼 에세이?;;)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독특한 사람책(트렌스젠더 등)들보다 평범한 사람책들의 이야기가 더 좋더군요.
특히 장학사 아저씨랑 60살에 상담사를 시작한 할머니의 이야기가 맘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하이드님 뽐뿌로 바로 지르고(땡투 하나 저에요~) 컵까지 겟~!
맥주는 배불러서 잘 못마시는지라 흠...이러면서 읽었는데
맥주 애호가들이 보면 진짜 좋아할 듯 하네요. ^^
정말 종류가 많기도 합니다. 맥주의 세계도 심오하네요 ㅎㅎㅎ
지난달에 이어 가쿠타 미쓰요 2연타.
책이 너무 얇아서 깜짝 놀랐던 ㅋㅋㅋㅋ
둘 다 단편들을 모아놓은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달에 읽은 프레젠트가 더 좋았어요.
이것도 리뷰 쓰다가 만 상태. 완소 진짜 완소입니다.
오랜만에 신나게 꽉꽉 머리에 지식을 채워넣은 느낌.
이주헌씨 이런 책 좀 많이 써주시라능.....;;;;

장영희 교수님의 책은 모두 읽었는데, 이제 마지막이 되었네요.
그리고 책을 읽다가 자꾸 맘에 걸리는거...
조금만 더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차에 네비게이션 달고 신나게 돌아다니시지....ㅠㅠ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다는..ㅠㅠ)

정확히 딱 20분만에 읽을 수 있는 책인데...
평소라면 '이걸로 만얼마를 받아!!'라고 잔소리를 할 법도 했지만
이정도로 사진을 잘 찍어놓으니까 돈이 아깝고 자시고도 없네요.
그야말로 사진과 구성이 예~쑬~입니다.
아 이젠 크로아티아도 가야하는가 ㄷㄷㄷㄷ
나만의 10월달 베스트 쓰리
1. 모스끄바가 사랑한 예술가들
2. 지식의 미술관
3. (놀랍게도!!) 인간 수컷은 필요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