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한 달 밖에 안남았어요 ㅠㅠ 세월 빠르다 ㅠㅠ
11월에는 좀 바빠서 책을 많이 못읽었네요...12월에는 좀 많이 읽을 수 있으려나...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정말 글을 재미있게 쓰는 요리사님 ㅋㅋ
피자 먹고 싶어~ 파스타 먹고 싶어~ 이러면서 후다닥 읽어버렸습니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나오자마자 주문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좀 실망;;;;;;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오타나 중복 문장 등이 너무 많네요.
책을 많이 서둘러서 만든 듯;;;
2권까지 한꺼번에 안산게 다행이다 싶고...2권을 읽을지는 생각 좀 해봐야겠슴다 ㅡㅡ
김석철씨 책은 대부분 재미있게 읽은 편인데 이 책은 좀(많이?) 불편했어요.
뭐 딱히 무슨 이유에서 그렇게 느꼈는지 꼬집어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ㅡㅡ;;
그래도 멋진 사진이 많이 들어있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오-
과연 서재 내 추리소설 매니아님들이 입을 모아서 칭찬하신 이유가 있더군요.
그래요. 일본판 로알드 달. 딱 그 느낌이네요.
너무 재미있게 후다다다닥 읽어버렸습니다.
제가 소설을 잘 안읽기는 하지만 읽는다면 역시 장편보다는 단편이 좋다는걸 다시 깨닫고...
근데 미림보시...ㅠ_ㅠ
이 책도 아주 즐거운 독서.
각종 미술 관련 책을 보면 조금씩 흥미거리로 위작이나 도난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국내 저자가 쓴 책 중 이렇게 위작이나 도난에 대해서만 쓴 책은 처음 본거 같아요.
(혹시 다른 책이 있으면 제보 좀 부탁드려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나 불만인건 미술 관련 서적에 그림 몽땅 흑백 처리........?? ㅠㅠㅠㅠㅠ
칼라로 보고 싶다고요 ㅠㅠ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뜬금없는 만화식 삽화도 별로;;;
(근데 이건 취향이니까 저만 별로일수도;)
뭐랄까, 진중권씨다운 책입니다.
비교적 미술관련 서적에서 잘 소개되지 않은 그림들을 (다루었네요.
(목이 긴 성모 같은건 아니지만;;)
다 읽고 나니 책의 내용보다 제목을 왜 교수대 위의 까치라고 지었는지가 더 궁금했다는 ㅋㅋ
진중권씨 책에서는 계속 '미학 오디세이' 수준의 감탄을 기대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대에는 쪼오끔 못미친다는 느낌.
아예 기대치를 낮춰야할지도 ㅡㅡ;;;

굉장히 독특한 소설이네요.
전철 안에서 호오- 이러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작가의 책이 많이 번역되어 있던데 다른 것도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솔직히 이제까지 지식 e의 소개를 보고 정말정말 제 취향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ㅡㅡ;;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었거든요. (제가 좀 '이래도 감동 안할래?' 식의 책에 알러지가 있;;;)
근데 알사탕 1000개 준다길래 (먼산) 한 번 사서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중간에 '엥? 뭐 이런 사람을 다 인터뷰를 하나?' 하는 사람이 약 1명 있기는 했지만 ㅋㅋㅋ
대부분 재미있게 읽었고 중간에 우는 추태까지 ㅠㅠ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결론!
11월 나만의 베스트 쓰리!!!
1위 위작과 도난의 미술사
2위 나폴레옹광
3위 교수대 위의 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