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빠르고나...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월초에 추워서 방콕, 중순에는 엄마 입원실에 들락날락, 하순에는 일에 치여서 두문불출.
정신차려보니 벌써 월말이네요. 흑흑 

  우와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보다 훨씬훨씬 더 좋았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 작가들 6명의 집을 모아놓은 책(작가의 방인가?)도 괜찮았는데
  이 책은 정말 명!품! 그 자체에요.
  사진도 예술, 주제도 예술, 작가들 선정도 예술, 글도 예술,
  그냥 들고만 있어도 뿌듯해지는 책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다만 1/3 가량은 누군지 모르는 작가라서 저의 무식함을 탓할 뿐.
  그런데 사실 집을 통해 작가를 소개해주고 있는 책이라
  해당 작가를 몰라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더라고요.
  오히려 관심가는 작가들이 많이 생겼고, 작품을 읽어보리라고 결심하게 되었던...
  하이드님 좋은 책 추천 감사요~ 



이상 끝!  

아니 이게 사실이냐고요 도대체 말이 되냐고요 한 달에 딱 한 권 읽었다니 ㅠ
흑흑 이번 달에 너무 바빠서 ㅠㅠㅠㅠㅠ
그 밖에 괴짜 경제학, 뉴욕을 가다 등 몇 권을 읽고는 있지만 마무리를 못했으므로 다음달로 패쓰-
그래도 딱 한 권 읽은 책이 별5개를 아낌없이 주고픈 책이라 다행이라고 위안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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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1-29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뭐에요 ^^; 한참 더 볼 생각하고 있는데 이상 끝! 이라니요.

이 책 정말 좋죠? 막상 저는 포토리뷰 찍느라 대충 후루룩 보고, 그 이후 아직 못 보고 있다는;
어머님은 지금은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정말 건강이 최고라는.

벌써 월말이라니,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털썩-

Kitty 2010-02-02 21:39   좋아요 0 | URL
이상 끝이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달에 도대체 뭐했는지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한 권 읽은 책이 알차서 다행입니다 한 권 읽었는데 별 2개 이러면 정말 허무했을 듯;
엄마는 지난주에 퇴원하셨어요. 모두모두 건강이 최고!

BRINY 2010-01-29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방학 1달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막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도 못읽고 대출기간연장해대고 있고, 마구마구 학년말 사무처리를 몰아서 해치우고 있어요. 날씨는 계속 춥고, 추워서 여행도 못갔고 ㅠ.ㅠ

Kitty 2010-02-02 21:39   좋아요 0 | URL
세월이 진짜 빠르고요...날씨는 추워서 돌겠고요 ㅠㅠ 도서관에 한 번 갔다가 봉변당하고 ㅠㅠ

이매지 2010-01-29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 끝이라니 ㅎㅎㅎ
작가의 집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ㅎㅎㅎ

Kitty 2010-02-02 21:40   좋아요 0 | URL
작가의 집 느므 좋아요 뭔가 서정적인 책~~ ㅎㅎㅎ

[해이] 2010-01-30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벌써 한달이 지났어요... 빨라요 빨라.

Kitty 2010-02-02 21:40   좋아요 0 | URL
한달이 진짜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흑흑

2010-02-01 1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2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해가 되니 살 책도 더 많아지고...하늘에서 도서상품권 어디 안떨어지나.... (먼산...ㅠㅠ)

 

   조경철씨의 신간이네요.
  <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지난달에 읽은 역사 사용 설명서에게 처절히 배신당한 후 역사서를 찾던 제 눈에 번쩍!
  조경철씨 책은 문명과 바다,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 이렇게 두 권을 읽었는데
  문명~은 신문 연재라서 그런지 아주 평이해서 가볍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은 어떻게 이런 책을 쓸 생각을 했을까? 하면서 읽은 책.
  대항해 시대는...네 아직도 못샀슴다 보관함에 들어간지 거의 1년째? -_-;; 2만원이 뭔지;  



 

 

 

 

 

 

 
<단숨에 읽는 세계 박물관>
 제목이 상당히 미심쩍은데(?) 평이 좋아서 눈에 띄었던 책.
 작가가 CCTV라고 해서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무려 주...중국 방송국!
 유럽축구 덕후라면 익숙한 활동사진 화질에 열불나는 해설의 축구중계, 바로 그 CCTV;;
 CCTV에서 이런 다큐멘터리도 만드는군요. 
 박물관/미술관 덕후라서 마련하지 않을 수 없네요. ㅠㅠ    

 

   

 

  11월이니 신간은 아닙니다만...;;
  왜 몰랐지? 괴짜경제학의 속편이 나왔군요. 로쟈님의 소개로 알게되었네요.
  근데 '슈퍼'는 좀 촌스럽지 않나요? freakonomics까지가 딱 좋았는데 말이죠. 
  어쨌든 저에게 충격을 안겼던 책, 괴짜경제학의 속편이라니 마련하지 않을 수 없죠. 
  혹시 알사탕 소식 있으면 제보 좀;;;;

 

 

  

 이것도 11월이네;;;
 네, 대단한 아자씨죠.
 이 아자씨 작품은 볼 때마다 뭐랄까...일본사람같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알본사람다운 건축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ㅋ 
 개인적으로 제목이 안도 타다오가 아닌 '안도 다다오'가 된 이유가 무지 궁금합니다 ㅋㅋ
 그러고보니 포트워스 현대 미술관 생각나네요 ㅠ_ㅠ
 안도 타다오의 작품인데, 정말 멋져요.
 미술관샵에 안도 타다오의 스케치 등도 다수 전시되어 있답니다.









 

 

 

 

 

 



역시 역사 관련 책 3권. 이번달은 역사책의 달?; 
진작부터 찜해두었던 조선 양반의 일생과,
매지님의 땀이 담긴 역작(!!)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에서 관심가는 두 권. 왕세자의 입학식과 구운몽도.
특히 구운몽은 제일 좋아하는 고전소설이라 관심 100배네요.  

 마지막으로 문제작(?)...보통의 '공항에서 일주일을'
 음냐...어떻게 할 것인가...
 하이드님도 말씀하셨는데 사실 보통의 책이 요즘 좀 별롭니다...
 라기보다 '요즘'이란게 좀 오래되었는데 -_-;;
 사랑 3부작 시리즈는 아주 좋았고 status anxiety(불안)까지도 좋았는데
 건축부터 약간 잉(?) 하더니 일의 슬픔과 기쁨은 그야말로 그냥 그랬던;;;
 아 그와는 별개로 '여행의 기술'은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닌...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저랑 궁합 안맞았던 듯; 여행길에 안읽어서 그러나 ㅋ
 어쨌든 요녀석은 서점 가서 한 번 들춰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근데 이 책 정보에서 왜 '프랑스 문학'으로 분류되어 있나요? ㅋㅋㅋㅋ
 작가 이름이 '알랭 드 보통'이라서? ㅎㅎㅎㅎ
 프랑스도 아닐 뿐더러 문학은 더더욱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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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10-01-06 0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경철씨 신간, 안도 다다오 저도 찜!!

Kitty 2010-01-06 22:22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도 보신다면 낚이실거라고 생각했습니다요 씨익-

하이드 2010-01-06 0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경철->주경철 : 페이지도 300페이지 안 되지만, 책을 참 옛날스럽게 만들었어요. 목차는 좀 끌리는데,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들더군요 -_-;;

슈퍼경제학은 반값 지나간 것 같은데..

안도타다오는 알사탕 1000개 할 때도 안 샀어요. 안그라픽스 책 치고 유광에 두꺼운 페이지에 작은 판형에 표지와 커버가 다 구신나올것 같아요. 알사탕 1000개 할 때 샀으면 모르겠는데, 집에 이치 책도 많고, 일단은 저는 살 생각 없구요.

공항에서 일주일을은 좀 많이 별로일꺼에요. 글도 좀 억지로 쓴 것 같고, 페이지수도 200페이지 조금 넘는데, 그나마 반이 사진. 사진이 특별히 볼만한 것도 아니고 (판형도 작아요) 히드로 새로 만든 공항터미널 자랑하려고 작가 불러다가 책상 놓고 글 쓰라고 한건데, 글 잘 쓰는건 알겠는데, 진짜 주제를 가지고 썼다기 보다 페이지 수 늘리려고 쓴 느낌. 이 팍팍 들더군요.


Kitty 2010-01-06 22:26   좋아요 0 | URL
악 주경철! 제가 본의 아니게 성희롱을 -ㅅ- ㅋㅋㅋㅋㅋ
페이지가 300 이하라면 생각보다 얇네요. 말씀대로 목차 보니 끌리더라구요.
슈퍼경제학 반값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신간도 요즘은 반값되는군요. 정가제 free의 기준을 잘 모르겠어요 ㅠ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안되던데 소설은 확실히 도서정가제 적용되는거 같고 실용서는 적용 안되나요?)
공항 일주일은 예상대로;; 히드로 새로 만든 공항터미널 자랑 ㄲㄲㄲ

하이드 2010-01-06 0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지갑에 좀 도움이 되었을까요? ^^

Forgettable. 2010-01-06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주경철씨의 신간과 구운몽도는 확 땡기는데요!
저도 구운몽 진짜 좋아하는데 ㅋㅋ 서점가서 구경해보고 구매여부를 봐야겠어요 :)
아, 이제 책 안사고 도서관에 가서 본다고 했던 적이... 어제였던가 (..)

안도타다오책은 왠지 만지기 싫은 느낌이에요;; 하이드님 말마따나 귀신나올것 같은 거죠 ㅋㅋㅋㅋㅋ

Kitty 2010-01-06 22:29   좋아요 0 | URL
저도 구운몽 진짜 좋아해요. 제일 좋아하는 고전소설...이라기 보다 별로 아는 것도 없지만 ㅋㅋ
도서관도 좋지만 그래도 빳빳한 새책 사는 재미도 쏠쏠하죠 (읽는 재미가 아니라 사는 재미라고 강조!)

이매지 2010-01-06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올컬러인 구운몽도 ㅎㅎ
자수병풍의 화려한 세계에 빠져보세요 ㅎㅎ

보통은 정말 이제 좀 식상해지는 것 같네요;;

Kitty 2010-01-06 22:29   좋아요 0 | URL
오마나 그래요? 올컬러 좋습니다 +_+ +_+ 얼른 실물 보고싶어요.
오늘 나간길에 서점까지 들렀다 오려고 했는데 너무너무너무 추워서 집으로 직행 ㅠ

BRINY 2010-01-06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새해 들어서 제 생애 최고의 세금을 내고 나니 책 사고 싶은 생각이 쑥 들어갔습니다요.

Kitty 2010-01-06 22:30   좋아요 0 | URL
으헉 세금폭탄을 맞으셨나요? ㅠ 어째요 ㅠ
세금도 안낸 저는 왜 돈이 없는걸까요 으흐흑

pjy 2010-01-07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운몽...올컬러~ 저도 막 땡깁니다..^^

Kitty 2010-01-07 21:47   좋아요 0 | URL
믿을만한 분이 힘을 보태신 책이니 실망 안하실거에요 ^^
제가 막 책팔고 있음 ㅋㅋ
 

아우 오늘 외출하려는 찰라 택배 아저씨의 반가운 띵동
오늘 택배 올 것이 3-4개쯤 있었기에 -_- 뭔가 하고 신나게 나가봤더니 엄청 무거운 박스를 쿵--  
상자를 열어봤더니 후덜덜



???!!!!
아니 매지님 책폭탄을 보내시겠다고 해서 히힛 웃었는데 진짜 책폭탄을 보내시면 어쩌나욧!! 
(사진 안습.........;;; 저 상자 가득 든게 다 책입니다 ㄷㄷㄷㄷ)

 

우왕-
베르메르부터 중국 이야기 책 이야기 소설 자기개발 골고루 골고루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닙미다



또 쿵--- ㄷㄷ
아우 먹는 거 얘기랑 그림 얘기랑 여행 얘기랑 일본 소설까지 우째 이리 마음에 드는 책만 골라서 보내주셨는지 ㅠㅠ
특히 아래 두 권은 진짜 장바구니에서 튀어나가기 일보 직전 ㄷㄷ 샀으면 어쩔뻔 했어 ㄷㄷㄷ
파리 식물원~은 오늘 외출하는 길에 바로 움켜쥐고(?) 나가서 홀딱 다 읽어버렸답니다.  
색다른 여행기라서 넘넘 재밌었어요. 유럽에 가야 해 ㅡㅡ;;;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렇게 멋진 선물을 주신 매지님 복 많이 받으소서
이 은혜를 뭘로 갚아야할지 진짜 흑흑흑
이거 받고 오늘 나가서 하루종일 기분 업업~ 거의 조증 무드가 되어 수다(자랑질;;)를 있는대로 떨고 왔다지요.
회사 바쁘신거 좀 한가해지시면 제가 밥이라도 (술이라도?) 함 쏘겠슴다 ㅠㅠ
책도, 그 외 넣어주신 것도 너무 잘 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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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12-25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리식물원은 넣으면서도 혹 사셨으면 어쩌나 싶었어요 ㅎㅎ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
저는 오늘도 11시에 집에 들어와서 기진맥진;;
언제 밥이라도 먹어요 ㅎㅎㅎ

Kitty 2009-12-25 23:18   좋아요 0 | URL
무사히, 아주 번개같이, 잘, 뚱뚱하게 왔답니다 넘넘 감사합니다 ㅠㅠ
허걱 크리스마스 이브에 11시라니요 ㅠㅠ 설마 남친님과 놀다오신 것이기를 바랍니다 ㅠㅠ
넹 매지님 한가해지시면 언제든 시간 함 내주세요 저는 재택근무라 언제나 한가해용~~ ㅋㅋ

hnine 2009-12-2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받으신 책들 중에 저도 찜해놓았던 것들이 많네요.
고민 되시겠다~ 어떤 것 부터 읽나 하고요 ^^
이매지님 책 고르시는 안목도 대단하신 것 같고요.
kitty님, 오늘 크리스마스도 조증 모드로 계속 즐겁게 보내시고 (하이드님 인사 따라서) 새해에도 책 많~이 받으세요.

Kitty 2009-12-25 23:18   좋아요 0 | URL
아우 어제는 그냥 끼고 잤습니다 ㅋㅋ 정말 조목조목 잘도 골라서 보내주셨어요.
오늘 조증 모드였는데 조카가 카메라를 망가뜨리는 바람에 울증 모드에요 ㅎ긓그흐흑
hnine님도 새에 책 만히많이많이 이따시만큼 받으셔용~~

다락방 2009-12-25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정말 책 폭탄이네요!! 이런 폭탄이라면 얼마든지 맞을 수 있겠어요!!좋은 크리스마스가 되겠네요, Kitty님!!

메리 크리스마스!

Kitty 2009-12-25 23:19   좋아요 0 | URL
책 폭 탄 진짜 말로만 들었지 맞아보니까 행복합니다 ㅠㅠ
크리스마스에 선물 받기는 커녕 선물비(?)만 잔뜩 들었는데 이것으로 완전 행복해졌습니다.
다락방님도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pjy 2009-12-2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런 폭탄이라면 정말 좋죠~~ 부럽습니다^^

Kitty 2009-12-25 23:20   좋아요 0 | URL
은혜로운 폭탄이옵니다. 감사합니다~~ ^^

섬사이 2009-12-25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폭탄은 많이 터질수록 좋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은 책폭탄, 축하드려요.
이매지님을 알라딘 공식 산타로 임명해야 할 듯..^^

Kitty 2009-12-25 23:20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매지님 진짜 공식 산타이신 듯 하여요 ㅋㅋㅋㅋㅋ
24일날 저 상자를 받은 기분은 진짜 하늘을 날아갈 듯 ㅋㅋㅋ
섬사이님도 반갑습니다아아~
 


회사에서 일을 너무 열심히 했는지 -_-;;; 집에 오니까 손도 까딱하기 싫네요.
물론 인터넷 쇼핑은 '손도 까딱'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최근 소소하게 지른 것들 및 째려보고 있는 관심 신간들

 

 

 

 

라틴화첩기행
드디어 질렀네요;; 이 책에 침 흘리길 어언 2년! (징하다 ㅡㅡ;;)
사실 그냥 사면 되는데...예전에 한 번 반값으로 알라딘 중고샵에 올라왔었어요.
번개같이 결제를 누르고 카드를 허겁지겁 꺼내는 순간 판매종료 크리 ㅠㅠㅠㅠㅠ
아 진짜 중고책 눈앞에서 놓치면 모니터를 부여잡고 울부짖고 싶다는게 무슨 말인지 그 때 알았네요. ㅠㅠ
이런 연유로 아즉까지 미련을 못버리고 못사고 있다가 쿠폰 본 김에 질렀어요.
오늘 도착했는데 넘넘 맘에 드네요 >_<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 까꿍놀이
울 조카들이 (30개월 & 10개월 ㅡㅡ;;;) 우리집에 놀러오면 마땅히 가지고 놀 것들이 없어서 
각 연령에 따라 좋아보이는 걸로 하나씩 골랐어요.
마노아님의 친절한 페이퍼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마노아님 땡큐-
(다른 서점에서 사는 바람에 땡투 못드려서 죄송하다능 ㅠㅠ) 

거북이 춤추다
'키친'과 함께 고민하던 만화인데
키친이 그냥 그렇다는 휘모리님의 정보를 입수, 그냥 이걸로 질렀습니다.
이건 내일 올텐데 너무 기대돼요~~ (그니까...지금 3일 연속 책이 오고 있는;;;)   


  

 

 

 

자자 관심신간

역사 사용 설명서 
나오자마자 딱 보고 이건 사야돼!!를 외치면서 바로 보관함에 넣었는데
뭔가 이벤트라도 하지 않을까 기둘리다가 ㅠㅠ 절대 안하길래 이 페이퍼 쓰던 도중 달려가서 질렀습니다 ㅡㅡ;;;
(관심신간 페이퍼 쓰다가 지르는건 또 뭐죠 흑흑...이러다가 알사탕 이벤트라도 하면 저 뒷목 잡고 쓰러져요 ㅠㅠ)

파리식물원에서 데자마박물관까지
헥헥 이름이 길다. 이 책도 나오자마자 눈도장을 찍어두었는데요, 자연사 박물관이랑 식물원도 무지 좋아하거든요.
제 어린시절 제일 큰 꿈이 이집트 가서 파라오 관 파내는거랑;; 스미소니언 가서 공룡뼈 만져보는거;;;
오늘 코엑스에 갈 일이 있어서 반디앤루니스에서 실물을 함 보고 싶었는데
책 이름을 못 외워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못 보고 왔다는 슬픈 전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검색대에 자연사 박물관 / 식물원 이걸 치니 나올리가 있나 쩝 ㅡㅡ
어쨌든 요 녀석도 조만간 지르지 싶습니다.
  
100층짜리 집
슬슬 제 책 : 조카들 책 지름 비율이 9:1 -> 6:4쯤으로 변하는 중 ㅠㅠ
이 책은 아동도서 베스트 1위길래 눈여겨보게 되었는데 컨셉도 재미있고 울 큰 조카가 넘 좋아할거 같아요. 
얘도 실물을 함 보고 왠만하면 지를 듯;;;

헝겊책 무당벌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요....
큰 조카 선물은 체리나무집으로 이미 마련해 두었는데 작은 조카 선물이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은 조카는 맨날 옷이나 장난감도 언니꺼 다 물려입고 좀 불쌍해요;;;;  
게다가 큰 조카에게 힘으로 안되니 뭐든 다 빼앗기는 신세 ㅡㅡ
그래서 큰 조카가 건드리지 않을 걸로 하나 사주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네요.
이걸 째려보고 있기는 한데 올케 말로는 헝겊책이 집에 몇 개 있대요.  
엄마 고수님들 10개월짜리 아가 선물 추천 받습니다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미솔로지카 1, 2권
아니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교양 시리즈에서 뜬금없이 이런 책이 나오나요? ㄷㄷㄷㄷ 
그동안 2만원 ~ 2만 5천원에 비싸다고 그랬는데 이건 뭐 9만 5천원 ㅋㅋㅋㅋㅋㅋ
미리 보기로는 아주 매우 지극히 훈늉해보이는데 어떤 책인지 실물로 구경이라도 좀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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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2-04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00층짜리 집이 궁금해서 예전에 교보간 김에 읽고 왔어요. 아이들이 좋아하겠더라고요. 숫자를 알기 시작할 나이라면 더 흥미로울 거예요.^^
무당벌레 헝겊책도 제가 자주 선물하던 아이템이에요. 아가들은 하나에 꽂혀서 오래 놀지는 못하고 그때그때 관심갈 때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저녀석은 조카가 오래 빨아(...;;;)주었지요.^^

Kitty 2009-12-08 00:32   좋아요 0 | URL
음 저희 조카도 잘 빨아;;;줄까요? 갓난아기들 선물이 의외로 어렵네요 ㅠㅠ
100층짜리 집은 저희 큰조카 선물로 찜해놓았습니다! 제보 감사해용~~~

바람돌이 2009-12-04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층짜리 집 아이들이 좋아해요. ^^
전 저기 미솔로지카 책에 필이 확 꽂히는데 아 정말 가격이 장난 아니군요. 그림의 떡일까요? ㅠ.ㅠ

Kitty 2009-12-08 00:33   좋아요 0 | URL
오 바람돌이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신다면! ^^
미솔로지카는 저도 번쩍 눈에 띄었습니다만 가격 보고 동공 2배 확장 ㅠㅠㅠ

하이드 2009-12-05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미솔로지카 실물 봤어요. 서점엔 진작 깔렸거든요. 책크기가 거의 위즈덤 크기에요. (위즈덤 보다는 작지만) 예전 고야책 큰거 있죠, 그거보다 크고 두껍기는 배로 두꺼워요. 내용은 안즉 못 봤지만, 가격은 납득가는 가격이에요. 일단 겉보기로는 ^^

Kitty 2009-12-08 00:34   좋아요 0 | URL
오 그렇군요! 고야책보다 크고 배로 두껍다면 ㄷㄷㄷㄷ 가격도 저정도 하겠네요 ㄷㄷ
일단 미리보기로 봐도 매우 훈륭하옵니다 저도 서점 가서 함 구경해봐야겠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12-05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틴화첩기행은 저도 진작부터 사려고 보관함에 넣었다 뺐다 하는 중인데.. 사셨군요 부럽당..
아........... 미솔로지카 너무 멋진데 가격이 가격이 ㅠ.ㅠ
(그래도 땡투하고 일단 보관함에 밀어넣어보아요 ㅠ.ㅠ)

Kitty 2009-12-08 00:35   좋아요 0 | URL
라틴화첩기행 너무 좋네요. 뭐랄까 책이 무척 라틴(?)스러워요.
김병종씨 그림만 잘 그리는 줄 알았더니 글도 잘 쓰시네요.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미솔로지카는 많은 사람의 로망인 것이로군요 ㅠㅠ

무스탕 2009-12-05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하이드님, 순오기님에 이어 이젠 키티님까지 동화책 지름신으로 변신하시다니...
이 나이에 100층짜리 집이 왜 땡기는 걸까요? ^^;;;

Kitty 2009-12-08 00:37   좋아요 0 | URL
으흐흐흐 저는 애도 없는데(?) 조카 핑계대고 맨날 사고 있어요 ㅠㅠ
동화책이 이게 한 번 빠지니까 약도 없더라고요 흑흑
 

2009년도 한 달 밖에 안남았어요 ㅠㅠ 세월 빠르다 ㅠㅠ  
11월에는 좀 바빠서 책을 많이 못읽었네요...12월에는 좀 많이 읽을 수 있으려나...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정말 글을 재미있게 쓰는 요리사님 ㅋㅋ
 피자 먹고 싶어~ 파스타 먹고 싶어~ 이러면서 후다닥 읽어버렸습니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나오자마자 주문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좀 실망;;;;;;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오타나 중복 문장 등이 너무 많네요. 
 책을 많이 서둘러서 만든 듯;;;
 2권까지 한꺼번에 안산게 다행이다 싶고...2권을 읽을지는 생각 좀 해봐야겠슴다 ㅡㅡ

 

 

   

  

  김석철씨 책은 대부분 재미있게 읽은 편인데 이 책은 좀(많이?) 불편했어요.
  뭐 딱히 무슨 이유에서 그렇게 느꼈는지 꼬집어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ㅡㅡ;;
  그래도 멋진 사진이 많이 들어있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오-
 과연 서재 내 추리소설 매니아님들이 입을 모아서 칭찬하신 이유가 있더군요.
 그래요. 일본판 로알드 달. 딱 그 느낌이네요. 
 너무 재미있게 후다다다닥 읽어버렸습니다. 
 제가 소설을 잘 안읽기는 하지만 읽는다면 역시 장편보다는 단편이 좋다는걸 다시 깨닫고...
 근데 미림보시...ㅠ_ㅠ

 

 

   
  

 이 책도 아주 즐거운 독서.
 각종 미술 관련 책을 보면 조금씩 흥미거리로 위작이나 도난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국내 저자가 쓴 책 중 이렇게 위작이나 도난에 대해서만 쓴 책은 처음 본거 같아요.
 (혹시 다른 책이 있으면 제보 좀 부탁드려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나 불만인건 미술 관련 서적에 그림 몽땅 흑백 처리........?? ㅠㅠㅠㅠㅠ
 칼라로 보고 싶다고요 ㅠㅠ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뜬금없는 만화식 삽화도 별로;;;
 (근데 이건 취향이니까 저만 별로일수도;)


 

 

 뭐랄까, 진중권씨다운 책입니다.  
 비교적 미술관련 서적에서 잘 소개되지 않은 그림들을 (다루었네요.
(목이 긴 성모 같은건 아니지만;;)  
 다 읽고 나니 책의 내용보다 제목을 왜 교수대 위의 까치라고 지었는지가 더 궁금했다는 ㅋㅋ  
 진중권씨 책에서는 계속 '미학 오디세이' 수준의 감탄을 기대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대에는 쪼오끔 못미친다는 느낌.
 아예 기대치를 낮춰야할지도 ㅡㅡ;;; 


 

 

 

  굉장히 독특한 소설이네요. 
  전철 안에서 호오- 이러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작가의 책이 많이 번역되어 있던데 다른 것도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솔직히 이제까지 지식 e의 소개를 보고 정말정말 제 취향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ㅡㅡ;;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었거든요. (제가 좀 '이래도 감동 안할래?' 식의 책에 알러지가 있;;;) 
 근데 알사탕 1000개 준다길래 (먼산) 한 번 사서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중간에 '엥? 뭐 이런 사람을 다 인터뷰를 하나?' 하는 사람이 약 1명 있기는 했지만 ㅋㅋㅋ
 대부분 재미있게 읽었고 중간에 우는 추태까지 ㅠㅠ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결론!  
  

   

   


 

 
11월 나만의 베스트 쓰리!!!

1위 위작과 도난의 미술사
2위 나폴레옹광
3위 교수대 위의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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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1-30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토다 다카시는 다른 단편집들도 다 재미나요. <나폴레옹광>이 가장 완소긴 하지만, 다른 것들도 다 - ^^
모리미 도미히코는 <태양의 탑>이랑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 읽긴 했는데, <밤은 짧아..>가 제일 괜찮았어요. 나머지는 그닥..
지식e 는 저도 이번에 처음 읽어봤는데, 전 기대가 높아서인지, 이게 왜? 싶었다죠 ^^;

Kitty 2009-11-30 23:43   좋아요 0 | URL
다른 단편집들도 재미있다구요. 오홍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오랜만에 맘에 드는 단편집을 만났다는 느낌~~
지식e는 제가 너무 기대가 낮아서인지도 ㅋㅋ

이매지 2009-11-30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작과 도난의 미술사> 회사에서 책장 정리하다가 있는 거 봤는데 슬쩍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계단, 문명을 오르다> 읽고 싶었는데 급 망설여지네요. 쩝.
저도 <나폴레옹광> 재미있게 읽었어요. 하이드님 말씀처럼 아토다 다카시는 다른 단편집도 강추요!


Kitty 2009-11-30 23:44   좋아요 0 | URL
나폴레옹광은 하이드님 리뷰랑 이매지님 리뷰랑 다 보고 샀지용~~ ㅎㅎ
계단 책은 저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위작- 은 재미있어요. 흥미진진한 사기꾼들 얘기라서 ㅋㅋㅋ

다락방 2009-11-30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식e 5권보고 울었다면 1권부터 보면 아주 눈물바다 되겠는데요, Kitty님. 전 1,2권 읽을 때는 지하철에서 막 이를 악물었었어요. 눈물도 나고 분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막.....5권은 아직 다 못읽었어요.

Kitty 2009-11-30 23:47   좋아요 0 | URL
우왕 진짜요? 그렇다면 앞권들 보는 것은 포기해야한단 말입니까 ㄷㄷㄷ
사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은 아니었는데,
중간에 딱 저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ㅠ

BRINY 2009-11-30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립도서관에서 '교수대 위의 까치' 저자강연회해서 다녀왔어요. 강연도 강연이지만, 그 후 질문시간이 더 재밌었어요.

Kitty 2009-11-30 23:47   좋아요 0 | URL
오마나 저도 그런가 함 가고싶어요 ㅠㅠ 이주헌씨 강의 신청했다 떨어져서 완전 의기소침해있다는...ㅠㅠ
질문시간이 재미있었다니 더더더 궁금해요 ^^

2009-12-02 1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2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4 0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4 15:5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