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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홀릭 작가의 Can you keep a secret?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쇼퍼홀릭의 인기를 업고 혹시 다른 책도 나오지 않았을까 해서 별 기대 없이 찾아봤더니 놀랍게도 이 책도 번역본이 나와있네요! 그것도 꽤 예전에 나온 것 같은데...쇼퍼홀릭보다도 오히려 먼저 나왔나보군요. 뭐 제가 워낙 뒷북인 탓도 있겠지만요. 

표지는 원작보다 더 강력한 분홍이네요 ^^;;; 그런데 제목이..제목이..당신만 아는 비밀이라니..쿵. 물론 원문에 충실한 제목이긴 하지만서도...조금 더 노력할 수는 없었을까요? -_-;; 아무 사전 지식 없이 서점에서 꽃분홍 표지의 '당신만 아는 비밀' 이라는 책을 보았다면 슬쩍 들춰보기는 해도 결코 사지는 않았을 듯 하거든요.

그나저나 요즘에는 달달한 책만 당겨서 큰일이군요. 쩝.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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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eBook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얼마전 하이드님의 리뷰를 보고 읽고싶어 안달하던 공중그네가 있어서 eBook을 질러버렸습니다. (그런데 e북은 thanks to가 없네요. 꼭 하이드님께 땡스투 하려고 했는데 -_-;;) 이-북이 뭔지 신기하기도 하고 종이책을 주문하면 언제 받을지 모르므로 빨리 읽고 싶어서 시험삼아 한 권 사봤는데 재미있네요. 컴퓨터를 계속 들여다봐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서도 산 즉시 다운받아서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긴 장편소설은 모르겠지만 이 책처럼 가벼운 중편 정도는 앉은 자리에서 클릭클릭하면서 후딱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책장을 하나하나 손으로 넘겨가면서 밑줄 긋는 재미는 없지만서두요.

그건 그렇고, 역시 추천대로 공중그네 재미있네요! 몇가지 에피소드를 추가해서 드라마로 만들어도 재미있는 소재가 아닐까싶어요. 빨리 나머지도 클릭클릭하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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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2-16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때 ebook을 열심히 봤었는데, 그것도 나중엔 눈이 아파서 볼 수가 없더라구요..^^
지금은 아예 안본다는....^^;;;;
쉬엄쉬엄 눈 피로 풀어가면서 읽으세요..

세실 2005-12-17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공중그네 사고 싶은데 읽어야 할 책이 많은지라, 대충 정리한 다음에 구입하려고 합니다~~~

하늘바람 2005-12-17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북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요. 전 종종 즐깁니다.

Kitty 2005-12-17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네..눈이 좀 아프더라구요 ^^;;; 너무 오래는 못 보겠어요..;
세실님/ 저도 책이 많은데 신기한 마음에 그냥 시작해버렸어요. 재미있어요. 꼭 읽어보세요 ^^
하늘바람님/ 언제나 다운받아볼 수 있다는 건 참 좋더라구요. 가끔 이용하려구요.
 

 

 

 

 

어제 빌려온 책중에 스키너의 심리상자~를 읽고 있는데요, 읽다보니 뉴욕에서 일어난 사건 얘기가 나왔어요. 한 아가씨가 주차장 근처에서 강간 살해당할 때까지 30분간 계속 소리를 질러 도움을 청했는데 주택가에서 수십명의 사람들이 그 광경을 목격하면서도 아무도 도와주거나 심지어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다는..(너무 무서워요 -_-;; 저도 혼자사는데 ㅠ_ㅠ)

어쨌든,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분명히 최근에 어디서 똑같은 얘기를 읽었는데..읽었는데 하다가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회사에 두고 점심시간에 읽고 있는 tipping point에서 똑같은 얘기가 나온 것이었어요! 장르도 전혀 다르고 작가도 다르며 우연히 동시에 읽고 있을 뿐인데 두 책에서 같은 얘기가 나오다니요..이런 일도 있구나..하면서 (혼자)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재미있네요. 다른 심리학 서적과는 달리 이 책을 쓴 아줌마의 개인적인 느낌이나 의견이 팍팍 들어가서 오히려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직접 실험을 재현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제발로 들어가겠다는 열혈 아줌마를 뜯어말리는 남편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나저나 정말 정신병원의 환자들은 의사들보다도 더 정확하게 정상인을 알아보는 것일까요? 왠지 오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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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12-12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득의 심리학에서도 비슷한 이야기 나오는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5-12-12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간에서 나왔을 때 눈여겨 보긴 했었는데

Kitty 2005-12-13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유명한 얘기인가 보군요..흠..하여간 무서운 얘기에요;;
하늘바람님/ 꽤 재미있어요. 10장으로 되어있어서 하나씩 읽는 재미가 쏠쏠..
작가 아줌마가 굉장히 웃기답니다 ^^
 

여탐정 에이전시를 마치고 새로 도착한 책 중에 Help! I'm in love with a narcissist를 시작했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매일 점심시간에 나가서 먹는 바람에 tipping point는 전혀 진도가 안나가는고나;;)

바다에 떠있는 구명보트가 재미있네요. 한 두 챕터정도 읽었는데 뭐 대강 '나는 나르시스트랑 연애했다가 이렇게 쫄딱 망했다'라는 내용이에요 -_-;;; 나르시스트 구별법, 나르시스트의 레벨, 나르시스트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등등 소제목들이 재미있게 붙어있습니다. 이거 읽으면 나르시스트를 족집게처럼 구별해낼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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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벌써 12월이 되었는데 이곳은 아직 11월 말일이네요. 하루를 손해보는건지, 아니면 버는건지 항상 알쏭달쏭합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tipping point와 the no.1 ladies detective agency.  책 여러권을 동시에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하나는 집에, 하나는 회사에 두고 정신사납게 읽고 있네요.

Tipping point는 사실 별 관심이 없던 책이었는데 blink를 읽고싶다는 말을 아는 인도사람에게 했더니 냉큼 같은 작가의 책이 있다며 이 책을 빌려주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읽고 있네요. 그렇지만 경영/마케팅 측면보다는 '지식 습득'이라는 측면에서 나름대로 유익하게 읽고 있습니다.

The No.1 ladies detective agency는 짤막한 에피소드들로 되어있어서 술술 잘 읽히네요. 이 책은 새책같은 헌책을 90센트(와 싸다!!)에 건진 것인데 만족하며 보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이 책은 today's bookclub에 소개된 책이네요. 개인적으로 오프라여사의 북클럽보다 투데이 북클럽에서 소개된 책들이 취향에 맞기 때문에 역시..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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