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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친구에게 선물받은 이후로 나의 가장 아끼는 책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 솔직히 말해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나는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었다. (그렇다고 지금은 잘 안다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여행을 앞두고선 받아 든 이 책은 나의 여행을 완전히 바꾸어 놓고 말았다. 아기 2명까지 데리고 떠난 무모한 가족 그림감상여행. 우선 그 이야기가 재미있다. 그리고 그림설명이 쉬우면서도 자세하다. 미술관 별로 묶어 설명해 놓은 것도 아주 좋았다. 이 책을 보고 나는 베를린에서 페르가몬 미술관을 가볼 생각을 했으며 그 너무 엄청나서 무식하다고까지 할만한 전시물에 압도당했고, 파리의 오르세를 샅샅히 감상할수 있었다. 나에게 있어 이책의 가장 훌륭한 점은 나를 미술의 세계로 끌어당긴데 있다. 다음번에 유럽여행을 갈 기회가 있다면 이책은 반드시 가방 한켠에 자리잡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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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나는 그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미술관들을 방문하는 동안 어렴풋하게나마 그림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그림 해석(?)에 대한 책들을 많이 사서 읽은 편이다. 한젬마의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우리나라 화가들에 비교적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녀 자신의 작품을 비롯..) 외국 유명 작가들의 이름이라면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편이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대표적 화가는? 하고 질문받는다면 단 한명도 떠오를 것 같지 않았는데, 여러 작가들을 접할수 있어 좋았다.

아쉬웠던 것이라면 책 머리에도 나왔듯이 마치 에세이를 읽는 느낌에 그림에 대한 인상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것일까나. 저자는 그림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쉽게 접근하도록 썼다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무슨 그림들이 있었는지는 별로 남지 않고 아. 이 작가는 이렇게 사는군..하는 생각만 했다.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나를 그림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책을 몇권이나 읽었기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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