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7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2
김학민 지음 / 명진출판사 / 2001년 12월
품절


앞표지. 7가지 색깔의 사랑이야기라는군요.

목차. 4장여에 걸쳐 자세한 목차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런 무대장치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장인 카르멘 편입니다

코지 판 투테 '여자는 다 그래~' 랍니다

섬뜩한 살로메의 첫 장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각색한 오텔로

무대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정말 화려해요

책의 맨 뒤에는 각 오페라별로 추천 음반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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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1-04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재미있을것같아요

Kitty 2006-01-04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고 쓱쓱 읽힙니다. 추천~!
 
화가와 모델 - 화가의 붓끝에서 영원을 얻은 모델 이야기 명화 속 이야기 5
이주헌 지음 / 예담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뜬금없지만, 이주헌씨에게는 개인적으로 참 고마운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읽은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기행은 그 후 저의 여행을 바꾸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작품들을 이주헌씨 덕분에 놓치치 않고 감상할 수 있었는지요. 덕분에 그 후 곰브리치를 읽었고, 잡히는 대로 많은 가벼운 미술 서적을 읽었고, 이제는 여행을 떠날 때 미술관 관람은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화가와 모델. 처음에는 어여쁜 표지의 아가씨가 제 마음을 끌어서 집어들게 된 책입니다. 생각해보면 모델은 그림에서 참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감상할 때 실제로 관람자들을 바라보며 웃어주는 것은 화가가 아니라 바로 모델이니까요. 실제 화가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도 화가가 그린 모델의 얼굴은 수십년, 수백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기 마련이지요.

 

이 책은 크게 아내, 연인, 그 외의 관계,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 속에 탄생한 무수한 걸작들, 불꽃같은 연애 감정이 빛어낸 명작들, 그 외의 특별한 관계로 열매 맺은 작품들이미 아는 이야기들도 있었고 처음 읽는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공통점은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림 속에서 수백년전의 모델이 건네는 눈빛, 손짓 하나하나가 무수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림 속의 모델이 화가를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포즈를 취했는지, 화가는 모델에게서 어떤 영감을 얻었는지..이런저런 생각이 물밀듯 밀려오더군요.

 

연인인 듯 보이는 남녀가 행복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그림을 본다면 '아..좋을 때다..'하고 빙긋 웃고 말겠지만, 만약 '이 그림이 그려진 직후 여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같은 그림을 본다면 어떨까요? 그림에 대한 감상은 180도 달라질 것이고 두 사람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오히려 더욱 슬프게 느껴지겠지요. 이 책은 이와 비슷한 경험을 저에게 안겨주었습니다.

 

덕분에 이 책을 읽고 나서 여행했던 미술관에서 휘슬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여인 조안나를 만날 수 있었고, 이제까지 이름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던 다른 모델들도 유심히 살펴보며 무수한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번 이주헌씨에세 신세를 진 셈이네요. 이주헌씨 책에 대한 저의 충성심(?)은 아마 계속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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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14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아는 만큼 보이지요. 저도 얼른 그림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겠어요

비로그인 2005-12-14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군요.제가 책 선택기준이 한정 되었었는데...고마워요. 추 ~

Kitty 2005-12-15 0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잘 몰라서 쉬운 책들만 읽지만 언젠가는 안목을 키워서! ^^
따개비님/ 저도 미술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주헌씨 책을 보고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
 
20세기 건축 -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3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3
김석철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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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창작'이라는 것에는 눈꼽만큼도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 창작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사람들은 저에게 언제나 경이와 놀라움의 대상이곤 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아니 읽고 난 지금도 저는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나 다름 없습니다.그러나 언제부턴가 여행을 다니면서 저렇게 멋진 건물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지요.

찰흙으로 동물 하나 만드는 것을 못하던 저에게 웅장한 건물을 설계하고 실현한다는 것은 천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위대한 일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 멋진 건물들을 만든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집어들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11명의 위대한 외국 건축가들과 1명의 한국 건축가, 그리고 저자의 삶과 건축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따라서 20세기 건축. 이라기 보다는 20세기 건축가들. 이라는 제목이 좀 더 책의 내용을 정확히 설명해 주는 듯 하군요.

책을 읽기 전에 알던 건축가라고는 가우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그리고 킴벨을 설계한 루이스 칸 정도였는데 그들에게 영향을 준 스승들 및 동시대에 서로 교감하며 때로는 경쟁하던 동료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멍하니 바라보거나 유명하다니까 사진이나 찍던 건축물들 하나하나에 담겨진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는 건축의 기법이나 개별 건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실려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준 높은 건축관련서를 찾는 독자를 위한 책은 아니죠. 다만 저같이 건축에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맛보기'로 권할 수 있는 건축학 기초 001 같은 책입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게 적당한 흥미를 더해서요.

기획도서라서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하드커버에 사진 및 설계도가 풍부하게 실려 눈도 즐겁고 읽기도 쉽지만 더욱 욕심을 부려서 한가지 바램을 더한다면 책에 실린 건축가들의 작품이 소재한 위치를 함께 자세히 실어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언젠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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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E.H.곰브리치 지음, 백승길 외 옮김 / 예경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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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양미술사에 대한 '완전판' 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너무나 두꺼운 책이고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진정으로 서양미술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읽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책이다. 나는 미술과는 전혀 관련도 없고 중고교때 미술성적도 매우 나빴지만 여행을 통해 조금씩 멋진 미술 작품들을 접하면서 서서히 관심을 가지게 된 경우이다. 처음엔 쉽고 재미있는 입문서들부터 시작하여 이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을 읽으니 뭔가 틀이 잡히는 느낌이 온다고나 할까. 서양미술사이지만 이슬람과 중국미술도 약간(아주 약간) 다루어 준 점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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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100장면 - 미술의 탄생에서 페미니즘까지
최승규 지음 / 한명출판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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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에 한참 관심을 가졌을 때 서점에서 발견하고 고민고민끝에 산 책이다. 연세대학교 서양미술사 교재로 쓰기 위해 썼다는 이 책. 일단 편집이나 제본이 훌륭해서 보기만 해도 공부가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만 같다. (물론 가격도 비싸지만..) 서양 미술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작품들을 시대별로 사진과 함께 제시해주고 설명해주는 책이다.

내가 이책에 대해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회화나 조각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서양 미술사라고 하면 우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아니면 고호나 밀레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고대 동굴벽화나 도자기부터 시작하여 성당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제시하고 있다. 서양미술. 뭔가 대단할것같고 어려울것 같은 사람은 이책으로 기초를 닦음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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