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토요일마다 아동대상으로 역사특강이 있다 지난주에 우리 딸이 듣고는 너무 재미있어한다 어제도 역사특강을 들었다 흥선대원군과 쇄국정책에 대해 한다고 문자가 날라왔다 역사의식이 있는 다음세대가 세워지면 좋겠다 근데 아들 두놈은 강의 안듣고 도서관 순찰(?)만 하고 있다 ㅜㅜ


2웬 노인이 들어와 책을 빌린다 “칼 세이의 <코스모스>란 책이 있느냐?” 그래서 내가 옆에 있다가 끼어들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입니다”라고. 어르신이 그 책을 읽는다 하시길래 연세를 여쭤봤더니 “78세”라고 하셨다 우아~근데 굉장히 정정하셨다 스치는 생각으로 나도 그렇게 늙어가야겠다 평생 공부하며 살아야지 생각했다


3<코스모스>가 유명한 책이라고 하니 옆에 앉은 아줌마가 무슨 책이냐며 슬그머니 일어나 책을 들추어본다 ‘과학도서’라고 내가 답변했다 할아버지가 내 자리 맞은편에 앉으셔서 ‘전공이 천문학이냐?’고 물으시더니만 자긴 경제 재무쪽에 일했는데 천문학도서를 한번은 읽었는데 너무 어렵다고. 그러면서 고등학교수학이야기도 하시다가 수학이 젬병인 내 앞에서 ‘벡타’이야길 하셨다 쩝 ㅜㅜ


4도서관에서 큰소리로 이야기하면 안되는데 라고 하시면서 자기가 ‘활’(국궁)을 쏜다고 하셨다 과녁은 350만원 주고 구입했고 활은 얼마, 화살은 개당 1만원이 넘어가는데 잊어버리거나 부러지면 돈이 날아간다 한달에 70만원 정도 든다고 하셨다 나더러는 배우지 말라고 하셨다 골프보다 돈이 더 많이 든다고 하셨다 오전에 77발 쏘고 오후에 77발 쏘신다고 했다 활쏘는 거 보통 힘으로 안되는데 그분이 나이에 비해 정정하신 이유가 활쏘기에게 있었나 싶었다 근데 수영도 하신단다 78세에 독서하는 인생이 되려면 체력이 요구된다는 사실...


5그러다가 ‘진검’이야길 하셨다... 인생 선배를 만나니 너무 흥미로웠다 시끄럽게 느껴질까봐 복도의 의자에 앉아 대화를 잠시나마 나누었다 고령화사회에도 이렇게 활력넘치게 생활하시는 분이 계시는구나 싶었다 물론 그분의 경제력이 뒷받침되니깐 그럴것이다


6책 한권으로 대화가 통할 수 있다는 것... 그게 너무 소중한 거다 앉아서 책이야기만 나눠도 뭔가 통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7김탁환의 <천년습작>에 보면 저자는 독자의 입장을 너머 작가의 입장에서 독서하지 않는, 독서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대와 세대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진중권도 <테크노시대의...> 그런 이슈를 다뤘다 나는 작가가 아니다 단지 독서가일 뿐이다 하지만 독서가는 혼자서 잘 읽고 자기지식만 채우는 차원에 그치면 안된다는 생각을 요즘 하게된다 독서가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독서하지 않는 인간들(?)을 무시하고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독서하는 사람들의 대열에 서게해야 할 책임이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쫌 그런 의식이 스며든다 ‘읽지 않는 시대와 세대’에 대해 개탄하고 한숨만 쉴 것이 아니라 독서가 얼마나 좋은지 나눌수 있어야 하고 동기부여를 시켜 “함께 읽는 독자”로 세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만큼 책을 통해 풍성함을 받았으니 나누어주어야 나도 크고 또 다른 이도 커가는 것이 아닐까! 뭐 그런 생각들...기회가 된다면 그런 모임을 가졌음 하는데 좀 더 지켜보고 움직이고 싶다


8문득 김광석의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 줄 수 있다면...>그런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좋은 것은 나눠야 더 풍성해진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했다 나눌 수 있다면 나누고 함께 읽고 느끼고 깨닫고 실천하는 독서가가 되고 싶다!


9할아버지와 헤어지면서 악수를 나눴다 다음에 만나면 더 많은 이야길 나눌수 있을지도.

문득 이웃 한분이 고대시대엔 인터넷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는데 어떻게 그런 대단한 통찰과 지식을 구할 수 있었느냐란 그런 내용의 질문을 했다 내가 대답하길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그 이야기가 생각난다 책도, 텍스트도 다 근원지는 사람이다 사람에게서, 그 사람의 삶에서 더 많은 지식과 통찰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다 사람과 나누는 그것, 사람을 읽는 그것이 또 하나의 독서가 아닌가!


10독서는 탁상공론이 되어선 아니된다 독서는 책상에서 이뤄지지만 진정한 독서는 삶의 변화와 인격의 성숙이 아닐까! ‘고인 물은 썩는다’ 독서의 미학도 나눌때 더 배가된다 예전에 독토할 때 선물받은 <이젠 함께 읽기다>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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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holic 2018-09-23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도서관 일화입니다~ 카알벨루치님도 온가족 모두 즐겁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psyche 2018-09-24 0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족들이 함께 주말을 도서관에서 보내다니 참 보기 좋아요! 책 한권으로 낯선이와 마음 통하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도 좋고요.

2018-09-24 0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심이병욱 2018-09-24 10: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특히 글 마무리의 ˝독서는 책상에서 이뤄지지만 진정한 독서는 삶의 변화와 인격의 성숙이 아닐까!˝에 감명 받았습니디.

카알벨루치 2018-09-24 10:49   좋아요 0 | URL
이렇게까지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명절 잘 쇠시길 바랍니다^^

stella.K 2018-09-24 1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 아이의 아빠셨군요!
우리도 그 할아버지처럼 슈퍼 노인이 될 확률이 많죠.
지금은 그 나이되면 뭘할까? 상상도 못할 것 같지만
그때도 지금처럼 무슨 책인가를 열심히 읽고 있을 겁니다.
아니면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실제로 저의 지인 한 분은 나이가 70인데 대학원을 다니고 계시더군요.^^

카알벨루치 2018-09-24 17:20   좋아요 1 | URL
전 제도권 공부는 안하고 싶어서 ㅎㅎ슈퍼노인 됩시다 스텔라님 ~^____^

세상틈에 2018-09-24 1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어지는 책이네요.^^
 
테이크아웃 11
최은영 지음, 손은경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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몫이라...? 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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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8-09-22 1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채감을 털어내고 싶은데, ㅎ
부채도 많고 ㅠ

카알벨루치 2018-09-22 23:09   좋아요 1 | URL
명절 잘 보내고 계시죠? 같이 부채장사 할까요?ㅋㅋㅋ

2018-09-22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8-09-23 1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벨루치님 메리 추석하세요 :>

leejihye1231 2018-11-1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몫> 책소개 페이지에서 리뷰를 발견하고 들어왔는데, 필체가 정말 멋집니다. 어떤 펜으로 쓴 건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고맙습니다.

카알벨루치 2018-11-12 16:15   좋아요 1 | URL
아마 이 글은 만년필로 쓴거 같은데, 알라딘 굿즈 인데 사진속에 만년필 2개 있죠 그걸로 쓴 걸 거예요~글씨도 사람 기분에 따라 쓰는게 달라지는 듯 합니다
 

 

 

 

4권은 진시황의 이야기이다.

 

 

 

아버지, 여불위의 kingmaker 욕망-

우리가 진시황제라고 하면, 흔히 불로초’, ‘영생초만리장성등이 기억에 남는다. 춘추전국시대를 진으로 통일한 위대한 군주였다. 하지만, 그의 출신은 왕족이 아니었다. 그가 왕족의 가문에 입적을 하고, 태자가 되고, 후에 진시황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친아버지, 탁월한 사업적인 감각을 지닌 여불위 때문이었다. 여불위는 자신의 여인인 조희가 임신을 하자, 왕족의 한 떨거지에게 보내면서 자신의 아들 정(진시황제)을 왕으로 만들기 위한 kingmaker의 역할을 단계적으로 밟아간다. 그게 과연 가능할까?

 

 

 

여불위에겐 kingmaker의 욕망이 있었다면, 정의 어머니 조희는 색기가 충만한 욕정녀였다. 여불위는 승승장구하여 승상의 자리까지 오른다. 그리고 자신의 친아들 정도 왕의 자리에 오른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욕망의 풍선은 언제나 바람이 빠지기 마련이다.

 

 

 

언제나 인생은 아킬레스 건이 있는 법.

여불위의 예전 여자이자, 왕의 친모인 조희와 그의 정부, 노대와의 관계에서 나타난다. 그 모든 것이 여불위의 자작극임에 진왕 정은 충격을 받는다. 어릴 적에 <한비자>를 읽으면서 군주의 자질을 키웠던 왕은 치욕스런 욕망의 화신인 친어머니 국모를 감옥에 가둬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친아버지 승상 여불위를 주위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파면시킨다. 친아들에게 능멸을 당하는 단계를 밟아가는 여불위는 그 치욕에 못 이겨 독주를 마시고 자살한다. 왕은 여불위가 자신의 친아버지였다는 것을 알았을까!

 

    

    -읽고 싶은 책, <한비자> 책도 묵직한게 아주 뽀대가 난다...

 

 

 

인간에게 아무리 좋은 두뇌와 재주가 있더라도 진실됨이 없으면 다 소용 없나니 여불위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사마천 <사기>

 

 

 

여불위는 킹메이커의 욕망에 충실했다. 자신의 여인도 팔아버린 여불위나, 오직 자신의 육체적인 욕망에 몰두하는 국모 조희 또한 그 욕망의 헛헛함을 보여준다.

 

 

 

아들, 진시황제의 끝없는 욕망

진왕 정은 6(, , , , , , )을 멸망시키면서 천하를 통일하게 된다. 13세에 왕위에 올라, 22세에 성인식을 치르고 국권을 장악하여 대륙 통일에 대한 야심을 불태웠던 그였다. 즉위 17, 그때 나이 39세였다. 그는 자신을 쪼가리 땅이나 맡고 관리하는 이 아니라 황제라 칭하기에 이른다.

 

 

 

시황제始皇帝

그 황제는 삼황오제에서 를 합쳐서 만든 것이다. 자신이 최초의 황제이므로, 황제라 칭하게 된다. 황제가 된 그는 문자, 화폐, 도로법, 도랑형을 통일시켰다. 전국에 운하사업을 벌여 상업을 번성케했다. 만리장성도 완성시킨다. 어린 시절 떡잎부터 달랐던 그의 남다른 자질이 그를 최고의 황제로 등극하게 된다.

 

 

 

분서갱유 사건

하지만, 권력의 독재는 언제나 수많은 후유증을 낳는 법. 대표적인 예가 바로 분서갱유 사건이다. 권력의 꼭대기에 오르니 이제 진시황제는 인간의 육체의 한계까지도 넘어서고 싶었던 것이다.

 

 

-분서焚書: 진시황의 저지른 가장 끔찍한 악행이다. 진나라, 자신의 통치이념인 법치노선을 비판할 수 있는 모든 학문적, 사상적 근거인 책들을 모두 불태우게 한 사건이다. 이 분서갱유를 주도한 인물은 승상 이사이다. , 아까운 텍스트들이 빛을 보지 못했구나!

 

 

-갱유坑儒: 불로장생의 명약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수많은 방사(도사), 사기꾼들이 많은 재물을 취한 뒤 시황제의 부덕을 욕하며 도망친다. 권력에 미친 시황제는 유생 460명을 구덩이에 매장시켜버린다. 유생이 아니라 사기성이 농후한 방사들을 묻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독재자의 권력은, 그 욕망은 끝이 없다. 분서갱유 사건은 진시황제가 언론과 사상을 탄압한 사건이다. 이런 독재자의 끊임없는 공포정치와 욕망은 백성들과 이전에 다른 나라의 왕족들의 피를 역류하게끔 만들었다. 그리하여 진시황제 암살소동이 3차례 있었다. 형가, 고점리, 장량이 그들이었다. 형가, 고점리는 실패하여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하지만, 한나라 귀족 출신 장량만이 살아남는다. 장량은 제나라의 시조 강태공이 써서 남긴 병법 비서인 <태공병법>을 공부하게 된다. <태공병법>의 손무의 <손자병법>보다는 우리에게 덜 알려졌지만,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병법서이다. 주나라의 건국과 한나라의 혁명 성공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후에 유방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유방 휘하의 책사로 활동하면서 소하 한신과 함께 한나라 창업을 돕게 된다.

 

 

 

 

진시황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진시황의 욕망은 사후세계까지 생각하게 된다. 인간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생각해봄직한 대목이다. 그는 만리장성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인저택인 아방궁을 건축하고 즉위 초부터 그는 이미 자신의 무덤공사를 준비했다. 죽어서도 황제의 길을 걷겠다는 그의 욕심, 노역에 동원되었던 노동자들은 능묘 완성과 함께 순장시켜버렸다. 또한 능묘완성을 책임지고 관리했던 모든 군사들을 이세황제가 베푼 위로연에서 독주를 마시고 모두 죽임을 당한다. 이 모든 것이 진시황제의 능묘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처사였다니! 그렇게 철저하게 입단속을 시켰기에 능묘의 비밀은 2천년 동안 지켜졌다.

이것은 호모 데우스 진시황제 버전인 셈이다. 결과는 실패이지만.

    

 

 

광기의 독재자, 진시황은 죽으면서 장자인 부소에게 왕위를 계승한다며 유언을 남긴다. 하지만, 진시황이 죽은 곳이 국토를 순례하며 자신의 기념비를 새기는 여행길에서였다는 것이 문제였다.

 

    

 

-보면 볼수록, 감탄하게 되는 진시황의 불멸에 대한 욕망이다.

 

운명의 장난

진시황에겐 20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중에 18번째 아들 호해가 이 순례길에 우연히 동행하였던 것이다. 왕자가 동행하면, 스승도 동행하는 법! 왕자의 스승 환관 조고도 따라나섰다. 18번째 아들 호해는 누구인가! 이 친구는 진시황 죽이기(암살)작전의 첫 번째 인물이었던 형가의 암살로부터 진시황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녀에게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욕망의 아우토반을 달리던 진시황, 하지만 사후의 모습은 그의 생각과는 달리 전개되었다.

 

 

 

욕망의 쌍두마차

욕망의 끝없는 집착, 권력에 대한 과도한 탐닉이 낳은 진시황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여불위의 욕망과 진시황의 욕망, ‘정말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란 생각이 든다. 그때는 욕망의 쌍두마차가 천하통일, 그 길 위를 달리고 있었다.

 

구약성경 창세기 3장 19절엔 이런 구절이 있다.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욕망'에 대한 이슈, 그에 대해 최근에 읽은 책을 슬쩍 생각해보았다. 구체적인 이야긴 따로 할까 싶은데, 따로 할 시간이 있을까 모르겠다. 오늘도 이웃님들 즐겁게 보내시고, 추석 명절 잘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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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8-09-21 1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석 명절 잘 쇠시고, 연휴 중간중간 책 이야기 또 해 주십쇼^^

2018-09-21 1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21 1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알벨루치 2018-09-21 13:49   좋아요 0 | URL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나 봅니다~ㅎㅎ

서니데이 2018-09-21 1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황제의 부친이 여불위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긴 하지만,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서 진위를 제대로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진실은 모르지만, 지금까지 회자되는 것처럼 여불위가 시황제에게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카알벨루치님, 추석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좋은 추석명절 보내세요.^^

카알벨루치 2018-09-21 18:41   좋아요 1 | URL
고우영 작가도 그런 설을 이야기하더라구요 여기까지 와서 인사도 해주시공 ^^감사합니다 추석 잘 쇠시길 바랍니다
 

간밤에 정리한 페이퍼는...아침에 보니 넘 엉성하고 번역한 것을 정리한 듯 어설퍼보이고 개인적으로 보자면 대학시절의 추억이니 흥미롭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래서 냉큼 ‘비공개’처리했다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을때쯤 모르게 살짝 ‘공개’처리 해야겠다 ㅎㅎ


몇년전에 갔던 카페에서 찍은 사진인데, 그 느낌이 너무 좋아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싶네 집에서 내린 드립커피론 이 맛이 안 나니...오늘도 커피 한잔 하시면서 일상의 쉼표도 찍어주고 즐겁게 보내시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어제 도착한 두 권의 책:
<광해군> 리커버 표지와 굿즈 땜에...
<개념의료>는 <서민독서>에서 발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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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09-20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다 봤는데요~~ ㅎㅎㅎㅎㅎ
저같으면 하나도 안 부끄럽겠던데 뭘요. ㅎ

카알벨루치 2018-09-20 10:01   좋아요 0 | URL
악악!!!!!

카알벨루치 2018-09-20 10:02   좋아요 0 | URL
나를 위해 썼다고 생각했는데 괜히 혼자서 그랬을 수도! 내일쯤 공개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

북프리쿠키 2018-09-20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헤이~글은 어수룩해야 인간적이지요^^ 정보공개청구합니다ㅋ

카알벨루치 2018-09-20 10:36   좋아요 1 | URL
아하 이러시면 안되는데....ㅋㅋㅋㅋㅋㅋ아 인정많은 알라딘입니다~인정 갑!

단발머리 2018-09-20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공개하셨다니, 완전 더 궁금합니다.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빠른 공개를 기다립니다^^

카알벨루치 2018-09-20 10:56   좋아요 0 | URL
아니 언제 오셨세요? <솔라>의 비어드 땜에 인제 봤네요 인정인정인정....에밀 아자르의 마호메드는 인정은 인생 전체를 담는 커다란 책이라고 했던가요! 아....

레삭매냐 2018-09-20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래 전에 읽은 광해군,
다시 리커버로 나왔나 보네요.

역시 새로운 표지가 갑이네요.

커피도 맛나 보이고요 ~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카알벨루치 2018-09-20 10:53   좋아요 0 | URL
에헤이~레삭매냐님 왜이러십니까? 레삭매냐님덕에 <솔라> 완독했네요 ㅎ 비어드 진짜 ㅋㅋㅋ<솔라>이거 좀 끈쩍끈쩍한게 참 이렇게도 소설을 쓰시나 싶네요 ~ 인정많으신 레삭매냐님도 출연하셨네 ㅎㅎ

카알벨루치 2018-09-20 13: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감사하고 빈말이라도 공개하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 제 마음이 너무 행복해집니다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나올라합니다(하품한 거 절대 아님ㅋㅋ) 행복하고 감사하네요 글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인데 그래도 여기에 인연이 닿아 이런 댓글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게...

카알벨루치 2018-09-20 13:19   좋아요 0 | URL
하루 버틸려고 했는데...점심시간지났으니 오픈합니다(점심시간 지난거랑 오픈하는거랑 암 상관없는데 혼자서 이럽니다 ㅋㅋ)기대마시고 슝~(부끄럽다!!!)

transient-guest 2018-09-20 1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밤에 쓴 글에는 그 나름대로의 맛과 멋이 있어요 낮의 글과는 다른 속 깊은 곳에서 거침없이 나오는 그 무엇 같은 ㅎㅎ

카알벨루치 2018-09-20 11:22   좋아요 1 | URL
그냥 짧은 레폿 수준입니다 ㅜㅜ ㅋㅋㅋ

페크(pek0501) 2018-09-20 1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밤에 쓴 글은 감상적, 감성적이기 쉬워서 공개는 그 다음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건 저에게 하고 싶은 말.
그러나 그런 글이 솔직해서 좋을 것 같다는 건 남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입니다. ㅋ

카알벨루치 2018-09-20 13:16   좋아요 1 | URL
근데 밤에 쓴글 한번씩 어쩌다보면 감성이 맥시멈되서 므훗해지는 때가 있죠 ㅎㅎ

다락방 2018-09-20 15: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 봤지롱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알벨루치 2018-09-20 16:03   좋아요 0 | URL
안도ㅑ!!! 언제 또 ㅜㅜ인제 다시 공개해서 갠챦음 ㅜㅜ스스로 자위하는 중 ㅋ
 

*<미문학사>시간에 제출한 paper가 보인다. 고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 본다. 오늘은 이 페이퍼로 대체 해야겠다!  지난 달에 읽었던 '노인과 바다'이야기도 나온다. 흥미롭다! 사람에 따라 재미 없을 수도 있겠다.ㅜㅜ 글이 매끄럽지 못하다. 번역을 한 건지, 정리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미숙한데, 글을 읽고 있으면 재미있다는  느낌이 든다. 나만 그럴 수도...참고만 하시길!

  

  

-이 책 수업할 때는 제본 떠서 공부했는데...검색해보니 있군요!

 

 

Realism and Naturalism

 

프랑스에서 건너오게 오게 된 문학사조로써 Emile Zola 같은 프랑스 작가들은 문학과 사회 사이의 관계성을 변화시켰다. (에밀 졸라가 왜 프랑에서 미국으로 망명했는가? 그것은 '드레퓌스사건'과 관계가 있다. 에밀 졸라는 정치적인 감각과 참여정신이 있는 작가라 생각한다. 에밀 졸라의 '드레퓌스 사건'은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나 서민의 <서민독서>에도 게재되어 있다) Realism은 점차 이데올로기화 되고 정치적 무기가 될 수 있는 힘의 소설을 만들게 되었다.

 

    

 

   

주요작가...

 

    

 

William Dean Howells  

 

  미국 Realism의 첫 이론적 창시자이다. 그는 낭만주의 소설을 극렬히 비난했다.('Old fashioned heroes' ‘unnecessary sacrifices'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A Modern Instant>에서 그는 이혼문제를 소설의 화두로 처음으로 사용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A Hazard of New fortunes>에서는 삶에 대해 보다 웃을 수 있는 측면을 고려한 Realism적 소설을 썼다. 그의 예술론은 가난한 자들을 시종드는 것이었다.

    

 

Edward Bellamy

 

Howell과 비슷하게 1880년대의 미국 자본주의를 비난하면서 좀더 나은 사회에 대한 모색-utopia-을 작품 속에서 시도하였다.

 

...<Looking Backward>

 

 

1890년대는 Realism작가들이 Naturalism작가로 탈바꿈하게 되어졌다. Emile Zola에 의해서. 근대 과학에 대한 지식과 발견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실제로 자유스럽지 못한 존재라는 인식이 들게 되었다. 삶과 사상과 도덕성조차도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이유의 환경에 의해 지배당한다고 생각했다.

 

        

Stephen Crane

 

  첫 자연주의자이다. <Maggie;A Girl of the streets>에서 환경에 의해 지배당하는 인간형을 보여주면서 인간의 부자유스러움을 표현했다.<The Open boat>에선 운명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삶과 죽음을 다루었다.

 

 

 

Herold Crane

       

그는 현대종교를 현금과 돈의 종교라고 비판하면서 미국사회의 진보에 대한깊은 회의와 불신을 피력했다.

        

 

Hamlin garland

 

  평민에 대한 깊은 동정심으로 그의 문학을 사회적 반항의 형태로 구축했다.

    

 

 

 

Henry James

 

 Realism작가이다.

 

그는 시대상과 사회상 보다는 인간의 내면세계의 관찰자로써 작품을 썼다. 이것이 ‘Psychological Realism'이다. 즉 인물의 의식의 변화를 다룬 ’real story'이다. 그의 형 William James는 그의 소설을 ‘Stream of Consciousness'라고 했다. 헨리 제임스의 관심은 오직 ’Mind'였다. 그에게 있어 mind는 실제 삶의 세계와도 똑같이 dramatic한 세계였다. 그러니깐 action이 아닌 mind, thought 속에서의 drama말이다.(<Daisy Miller>) <The Ambassadors>는 의식개혁, 의식확대가 테마이다.

 

<The Portrait of Lady>는 단순한 상황과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또한 헨리 제임스는 예술의 본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그에게 있어 복잡한 운명에 발을 들여놓는, 미국인이라는 것이 그의 문학세계에 커다란 화두였다.

 

 

 

예전에는 개인의 선택과 책임을 강조하였으나, 이 시기에 들어서면서 작가들은 개인의 진정으로 선택을 할만한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이러한 경향은 기독교를 공격하는 에밀 졸라의 인간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Darwin의 혁명이론, Nietzsche의 사상에 힘입은바가 크다.

 

 

 

 

 

기타 자연주의 작가...

    

Frank Morris<The Octopus>에서 자연의 힘과 기계적인 괴물 사이의 갈등을 그렸다. 그에게 있어 밀wheat는 생명력을 상징한다.

 

Jack London은 동물에 관한 소설을 거의 다 썼다. 그의 소설은 자연의 급격한 투쟁의 한가운데 있는 Darwin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Jack London은 마치 a master of nature처럼 작품 속에서 그러한 경향을 비추었다.

 

   

 

 

Lost Generation에 대하여

 

 Fitzgerald

    

그는 Lost Generation의 영적인 역사를 이루는 작가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로 젊은이들은 미국적 사상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피츠제랄드는 <This sides of paradise>에서 2가지의 관심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바로 가난에 대한 두려움과 성공에 대한 숭배였다. 1929년은 미국의 경제공황이 있었고 피츠제랄드의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도 Depression의 시기였다. <The Great gatsby>자연적 선함과 절대적인 힘이 돈에 존재함을 보여주는 소설로써 그것은 도덕적인 흉측함과 유혹적인 작태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Psychological realismsymbolism을 담고 있다. 개츠비는 돈으로 사랑과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믿는 미국인들의 믿음을 상징하고 있다. 한 마디로 ‘a symbolist tragedy'이다. <Babylon revisited>는 도덕적. 경제적 공황 이후의 Lost Generation을 묘사하고 있다.

 

 

   

 

 

 

Ernest Hemingway...

       

<The sun also rises>는 전후의 젊은 성인의 초상화를 담고 있다. 황무지와 같은 절망은 성적인 불구로 나타나고 이것은 전후세대의 상처로 대변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징적인 impotence불구는 emptiness의 세계를 살아가는 방법으로 들어난다. <Nada(스페인어로 ‘nothing’을 의미)>에서도 전쟁 후에 nothing의 세계와 투쟁하는 인물을 그려주고 있다. <For whom the bell tolls>에서는 헤밍웨이의 외로운 한 개인에게만 포커스를 주었던 작품적 경향이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게로 초점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선 사랑의 힘과 자연과 대지의 합일을 보여준다.

 

<The Old man and the sea>는 영웅주의와 극기. 허식을 보여준다. ...‘진정한 영웅주의의 신호

 

    

-사진은 <나무위키>에서 가져왔다.

  

 

William Faulkner...

        

전후세계에 대한 깊은 증오와 예술적 가치에 대한 신념이 그의 작품적 경향이었다.

 

<The sound and fury>는 모더니즘적 요소가 많은 작품으로 네 개의 다른 세계관을 그린다. 그의 다른 소설에선 과거-현재-미래가 혼합되어 있음으로써 ‘continuous present' 즉 모든 것이 현재now라는 것을 보여준다. <Light in August>-그는 Modern societyevil에 관심을 보여준다.

 

 

 

후의 작품에는 racism, psychological illness, a family tragedy에 포커스를 모은다. 그의 인간적인 선의 기술은 인간적인 악의 기술만큼 강력하다. 그는 자주 선한 부류로 흑인을 등장시킨다. 그는 흑인과 백인 사이에 자연과 그들의 능력이 함께한 그들의 관계성 속에서 사랑하는 것이 그들의 선goodness임을 보여준다. 그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연설에서 진정한 정신적 세계는 결코 변하지 않는 도덕적 진실성moral truth에 기초함을 밝혔다.

 

    

 

-졸업논문으로 <아들과 연인>에 대한 논문을 썼는데, 대학시절의 논문은 거의 짜집기 수준이지만. 그 때 도움 받았던 책이다. 소설史도 읽어보면 잼난 구석이 많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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