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전집이 나왔다! 완전판이라고 하던데...그냥 이거 가지고 싶다!!! 전집이라....아!!!

이런 느낌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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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8-12-02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알님 읽으시고 남기는 리뷰로
읽었다!! 치겠습니다 ^^;

카알벨루치 2018-12-02 21:20   좋아요 1 | URL
언제 읽을까유 ㅎㅎ

단발머리 2018-12-03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드거 앨런 포 전집이랑 커피랑 완전 잘 어울리네요.
시원한 커피와 함께 하는 서늘한 이야기^^

카알벨루치 2018-12-03 09:10   좋아요 1 | URL
이거 너무 서늘해서 감기 걸리는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옛날에 김혜수 나오는<분홍신>영화보다가 갑자기 할머니가 등장해서 깜짝놀랬을 때 제가 극장에서 “아, 할매!!!!...”라고 놀래 소릴쳤는데 앞에 있던 여고딩들이 같이 웃었다는...ㅎㅎ

stella.K 2018-12-03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음료는 누가 다 마시나요?ㅋ

카알벨루치 2018-12-03 17:16   좋아요 0 | URL
ㅋㅋㅋ

카알벨루치 2018-12-03 17:17   좋아요 0 | URL
지금 축구3시간 하고 진짜 시원한거 하나 마시고 싶네요 우아~

stella.K 2018-12-03 18:44   좋아요 1 | URL
ㅎㅎ 카알님은 정말 미스터리하십니다.
하루에 축구를 3시간을 하시면 언제 알라딘에 글을 쓰시고,
책은 언제 읽으시고, 다른 기타등등의 일은 언제 다하십니까?
글구 진짜 더울 땐 저런 음료보단 찬물이 더 좋습니다.
저런 건 금방 갈증을 느끼게 되죠. 아시면서...ㅋㅋ

카알벨루치 2018-12-03 18:47   좋아요 1 | URL
월요일만 찹니다 월요일이 젤 즐겁네요! 진짜 오늘은 입에 단내가 나도록 차서 소원성취했습니다! 좀 미스터리해야 잼나지 않습니까 ㅎ
 

 

11월에는 또 얼만큼 질렀나? 살펴보는 월말입니다.

 

새책 24권, 중고8권, 총 32권의 책을 질렀습니다. 아직 미약한 인생인지라 이렇게라도 페이퍼를 써서 허세질을 해야 독서가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하면서...ㅋㅋ

 

<11월 중에 구입하여 읽은 책>

 

 

 

-읽은 책들은 이미 리뷰를 올린 상태이고, <너무 시끄러운 고독>은 중고책입니다. 중고책 너무 좋습니다!

 

 

 

<11월 중에 구입하여 읽고 있는 책>

 

 

<제발 조용히 해요>와 <외투>는 중고책입니다. 레이몬드 카버, 그리고 고골의 책이군요! <외투>는 전에 읽었던 <필경사 바틀비>스타일로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가 있는 책입니다.

헤르만 헷세는 제 20대초의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인데, <지와 사랑>, <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떨렸는지...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이름만 들어도 설렜던,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또 하나의 세계다.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명문장을 낳았던 헷세의 작품...그 명문장을 제가 대학때 대자보, 포스터를 썼는데, 그 때 인용하기도 했던 문장이 아니겠습니까! ㅎㅎ근데...당시 라디오방송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계도하는 스토리의 광고가 나왔는데, 그때 팬플루트가 배경으로 나오면서 <크눌프>이야기가 나옵니다. '크눌프'란 단어만 들어도 막 설랬던 저였는데, 지금 돌아보니 <크눌프>를 안 읽었더라구요. 헐! 그래서 이참에 <크눌프>만 있는 책으로 구매했는데, 아마 이 책도 '크눌프'이야기만 있는게 아니고 하나의 이야기가 더 있는 것으로 압니다.

 

 

 

<11월에 구입한 새책들-요즘 사랑하게 된 민음사 고전들>

 

-파묵의 세계도 기대됩니다.

요근래 읽게 된 존 치버, 뭐 이런 매력적인 작가가 있었나 싶네요! 읽지 않은 분은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정이현인가요? 네이버에 <팔코너>를 치면 그분의 서평이 등장하는데, '존 치버를 읽어봤냐?'뭐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존 치버! 매력덩어리입니다. <팔코너>의 표지가 문제가 많더군요. 전 표지에 별로 신경 안 썼는데, 감옥 쇠창살 너머의 사람얼굴이 정말 못생겼고 ugly하네요. 전 첨에는 몰랐는데, 다른 이웃분들이 이야기해서 표지가 다시 눈에 들어왔던 1인입니다. 표지 수정하면 좋겠단 생각에 저도 1표!

 

 

 

<11월에 구입한 새책들-디자인부터 멋스러운 최애 출판사, 문학동네 고전>

 

-<피로 물든 방>,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한밤의 아이들1>, <폭풍의 언덕>, <제5도살장>은 모두 중고입니다. 우아! 이런 왕득템!

 

 

<11월에 구입하고 뚜껑도 안 딴 책들>

김중혁.....김중혁 글이 좋다는 말에 <무엇이든 쓰게 된다>를 구입했는데, 도서관에서 빌린 <나는 농담이다>도 읽는 중이다.

 

 

<11월에 구입하여 기대되는 고전 축에 속하는, 뚜껑 안 딴 책들>

많이 읽는 게 중요한데, 이번 달도 과하게 구입했나 모르겠네요. 그런데, 중고책이 많아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습니다. 때론 구겨지고 책모서리가 훼손된 부분도 있지만, 읽고 내용이 좋으면 다 뭍히는 거니.

 

 

11월의 카알 벨루치의 허세를 통해 여러분의 독서에 자극과 도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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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1-30 1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알벨루치님, 오늘은 11월 마지막날입니다. 좋은 한 달 보내셨나요.
한 달이 지나면서 날씨는 많이 차가워졌고, 그리고 겨울이 되었습니다.
11월의 남은 행운 오늘 다 쓰시고, 내일부터는 더 좋은 일들 가득한 12월 시작하세요.
따뜻하고 기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카알벨루치 2018-11-30 17:36   좋아요 1 | URL
언제나 맘씨 좋은 이웃 서니데이님, 겨울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서니서니 아시죠? 안부인사 감사드려요 ^^

물감 2018-11-30 18: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는 왜 부자들 뿐인가요ㅜㅜ 부럽습니다ㅎㅎ

카알벨루치 2018-11-30 18:32   좋아요 1 | URL
물감님 ㅜㅜ이러시면 빚쟁이의 허세질을 못하쟎습니까 ㅠㅠ카드명세서가 늘 두려운 1인이니 그리 생각치 마소서!

syo 2018-11-30 20: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종횡무진의 비결은 재력이었어!! 우와 부럽다.... 내 11월 책값은 6만원인데...... 아 초라하다....

카알벨루치 2018-11-30 20:38   좋아요 0 | URL
나 인제 이거 안 올려야겠다 ㅜㅜㅜㅜㅜㅜ

syo 2018-11-30 20:45   좋아요 1 | URL
왜요 ㅎㅎㅎㅎ 재밌는데^-^ 오백만 원치 사신 것도 아닌데 뭐 어때요!!

카알벨루치 2018-11-30 20:47   좋아요 0 | URL
재밌긴 합니다 남들 구매한것만 봐도 잼나는데...쇼님 재밌어~오늘도 대형사고 쳐주세욧!!!

2018-12-01 08: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베란다위에뜬달 2018-12-01 08: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뚜껑도 안딴 책들ㅎㅎ 빵터졌어요~^^
진짜 부지런히 구매하고 읽으시네요

카알벨루치 2018-12-01 09:09   좋아요 0 | URL
부지런하진 않습니다 ^^내키는대로 읽을 뿐입니다 ㅎㅎ^^

북프리쿠키 2018-12-01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읽은 책이 6권이나 되어서 다행입니다..ㅎㅎ 겹칩니다..ㅠ.ㅠ 다...행...스..럽.ㅋ

카알벨루치 2018-12-01 14:28   좋아요 1 | URL
구입해서 읽은 책이 6권! 그래도 구입해서 예전에는 안 읽었는데 요즘은 읽으니 다행입니다 ㅋㅋ

페크(pek0501) 2018-12-02 1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엔 제가 읽은 책이 많네요. 취향의 공통점? 인가요?
<외투>는 오래전에 몇 번을 읽었어요. 제가 뭐 놓친 게 있나 하고요. 흥미로운 소설입니다.

카알벨루치 2018-12-02 12:37   좋아요 1 | URL
제가 못 읽은 책이 많아서 페크님 따라갈라믄 가랑이가 찢어질듯 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바깥은 차지만 마음은 봄날 되소서 ^^ㅎㅎ

탈자 2020-01-12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어떤 분 인지 궁금하네요. 이토록 책을 많이 읽는 이유도 궁금하고요.
삶의 목적에 부합 되는지도요.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명자 누나 - 고난의 신비 그리고 공감
이한영 지음 / 두란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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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부제처럼 <고난의 신비 그리고 공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ACTS의 신학교수인 이한영교수이다. ‘명자누나는 말 그대로 이한영 교수의 누나를 가리킨다.

 

2018년 다니엘 기도회가 얼마 전에 마쳤다. 그 기도회 때 이한영 교수는 강사로 왔다. 자신의 삶과 간증을 하면서 명자 누나이야길 했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이한영 교수는 가족들과 함께 어릴 적 브라질로 이민을 갔다. 거기서 명자 누나랑 항상 같이 다녔고, 대학도 같이 다니게 되었다. 누나는 총명했고 지혜로웠고 이쁘고 탁월했다. 그래서, 인기도 많았다. 그런 누나가 결혼을 했는데, 아이가 들어서지 않았다. 후에 하나님의 은혜로 임신을 하게 되지만, 임신의 베일에 가려진 암이 누나의 몸에 자라고 있었다.

 

 

암 덩어리가 척추의 허리뼈를 부수면서 엉덩이뼈로 퍼져 나갔고 신경을 조이기 시작했던 것이다.’(62p)

 

 

보통 기독교의 간증을 들으면 기적적인 치유나 회복이 피날레를 장식하는데, 명자 누나의 삶의 스토리는 그렇지 않았다. 안락사로 가고자 할 정도로 명자 누나의 몸은 좋지 않았다.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얼마 살지 못할 날들, 생명이 부지하는 것 조차 힘겨운 사투의 나날이었다. 가족들은 결국 의사진의 권고에 따라 안락사를 위해 주사를 놓기 직전에 명자 누나는 배고파라는 말을 한다. 안락사는 보류되었다. 그리고 곧 죽을 것만 같은 그 생명의 불씨는 27년 동안 계속 타올랐다. 하지만...

 

 

명자 누나가 죽지 않은 것은 기적이고 감사한 일이었다. 그러나 누나의 27년 세월은 하루 24시간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1년이면 6개월 이상을 병원이나 집에서 병상 생활을 보냈으며, 힘든 치료와 수술을 받아야 했다. 아버지가 적어 두신 기록에 의하면, 명자 누나는 27년 동안 크고 작은 60여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70-71p)

 

한영아, 너는 화장실에 가서 대소변을 볼 수 있는 것, 잠자리에서 몸을 마음대로 돌릴 수 있는 것, 창문을 열고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71p)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 명자 누나는 27년 동안 고통과 싸우면서도 천사와 같은 남편의 병수발과 간호 속에서 살았다. 남편은 말 그대로, 대소변을 다 받아내면서도 언제나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조산아로 태어난 아들은 지금은 장성하여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 몸이 만신창이가 됨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절망가운데 살지 않았다. 오히려 병이 발견되지 이전에 교회 화장실 청소를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했던 것이 계속 이어져 27년 동안 교회 화장실 청소를 했다. 휠체어를 타고 통증을 참아가면서도 다른 환자들과 약한 이들을 돌아보며 위로하고 섬기는 삶을 살았다. 그런 모습을 보며 사회복지사는 그녀에게 ‘...누가 누구를 도우러 왔느냐?’고 대구할 정도였다.

 

 

 

구약학자인 저자는 간증이란 다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려했지만, 주위의 권유로 누나에 대한 이야기를 펴냈다. 신학적인 관점을 곁들여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간의 고통에 대한 관계를 명자 누나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주고 있다.

 

 

 

성경은 현대적 의미에서의 성공보다는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의 신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성공이 아니라 열방을 중보하는 선과 섬김의 비전이다. 모든 것이 합력해 나의 성공이 아닌 선을 실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분명히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성경이 말하는 선은 나의 성공이 아니라 고난의 퍼즐을 통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선을 의미한다는 사실이다.’(147p)

 

 

 

저자 이한영 교수는 원래 의대생이었고 의사가 삶이 목표였다. 그리고 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명자 누나의 삶과 고난을 보면서 그는 목사가 되었고 신학교수가 되었다. 그가 한참 후에 <민수기>주석을 펴낸 후 누나에게 그 책을 선물로 보냈다. 명자 누나는 동생 한영이가 사역을 잘 하고 목사가 되고, 이렇게 책까지 펴내서 너무나 기쁘다며 이제는 죽어도 되겠다고 했다. 그리고서 1주일 후에 세상을 떠났다.

 

 

성경은 경제학이 아니다. 심오한 철학적 반성이나 사유도 아니다. 공리적이거나 존재론적인 윤리학도 아니다. 누군가는 나에게 반문하겠지만, 내가 알기로는 신학도 아니다.

 

나는 그동안 플라톤으로부터 아우구스티누스, 임마누엘 칸트, 막스 베버, 프리드리히 니체, 미셀 푸코, 에밀 뒤르켐, 폴 리쾨르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존재와 고난의 신비로움에 대한 그들의 사상에 대해 사유하고 묵상해 왔다. 그리고 그들의 수사학적인 담론이 얼마나 유식하고 논리적인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감탄으로 끝날 뿐 고난의 신비를 풀지는 못했다.

 

...그러나 인생의 험악한 세월을 보내며 고난의 퍼즐 조각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나는 성경의 이야기들이 바로 나의 이야기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그 고난의 십자가 이야기를 통해 고난의 공감(共感)과 하심(下心)과 선()을 완성하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와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고난의 퍼즐이 완성된 것이다(197-198p).‘

 

 

 

고난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분명히 다르다. 그래서 고난의 신비라는 말을 사용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도 또한 그러하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기에 우리의 고난이 위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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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08: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1 0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쿠키 2018-12-01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외한입니다.! ㅋ 충만하시길..^^;

카알벨루치 2018-12-01 14:2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웃기셔!!!

푸르미원주 2018-12-15 17: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에야 아내 소개로 간증영상 보았어요. 고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책 소개 감사합니다. 아내가 이 책읽고 있는데 다 읽으면 저도 읽어야겠어요.

카알벨루치 2018-12-15 17:58   좋아요 0 | URL
그냥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십자가를 안고 살았던 명자누나처럼 우리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살았다면 시대와 세대를 이렇게 냉소적이진 않을텐데 말이죠 반갑습니다 푸르미원주님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체호프를 만나다

 

솔직히 나는 단편소설은 좋아하고 자시고 뭐 그런 생각이 평소에 없었던 인간이다. 좋으면 읽고, 그런거지 굳이 찾아서 읽지 않았는데, 체호프S(체호프와 친구들?)의 단편은 그렇지가 않다. 이 맛은 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관리의 죽음> 

 

체호프의 맛은 1883년에 발표한 <관리의 죽음>에서 확실히 맛볼 수 있겠다. 회계원 이반 드리트리치 체르뱌고프는 오페라 공연을 관람 중에 재채기를 한다. 불가항력적인 재채기였다. 근데 그게 하필이면 운수성에 근무하는 브리잘로프 장군에게 침이 튀긴 것이다. 체르뱌고프는 장군에게 계속 사과를 한다. 사과를 한번 하고 끝나면 좋은데, 계속 마음에 걸렸는지

 

제가 침을 튀겼습니다, 각하....용서하십시오....전 그저...다만...’

, 정말....나는 벌써 잊어버렸다니까. 아직도 그 얘기요!’

<잊어버렸다고 하지만 눈에는 원한이 담겨 있는 걸.>

 

체르뱌고프의 생각이었다. 집에 돌아와서 자신의 실수를 아내에게 이야기했지만, 아내는 대수롭지 않게, 가볍게 여겼다. 아내는 브리잘로프 장관이 다른 부서 사람임을 알고 안심했던 것이다. 아내는 세심하게 구는 남편에게 그렇게 마음에 걸리면 내일이라도 사과할 겸 장군을 찾아뵈라고 한다.

 

브리잘로프 장관은 자길 찾아와 또 사과하는 체르뱌고프를 보고 의아해한다.

 

여보세요, 날 놀리자는 겁니까, 뭡니까!’

.......

꺼져!!’

뭐라고요?’

꺼지라니까!!’

 

체르뱌코프의 뱃속에서 무언가가 터져버렸다.....집으로 돌아온 그는 관복을 벗지도 않은 채로 소파에 누웠다. 그리고 .....죽었다(12p).

 

 

마지막에 '그리고....죽었다'이 문장으로 단편이 끝이 나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이 단말마적인 표현이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하게하고 여운을 길게 준다. 아 이게 체호프였구나! 싶었다.

 

<내기>

부자 은행가와 젊은 변호사가 내기를 한다. 핵심만 말하자면, 젊은 변호사는 자신의 자유를 걸고, 은행가는 200만 루블을 건다. 15년 동안 감금생활을 견디면 변호사는 내기에서 이기고, 은행가의 200만 루블을 자신의 상금으로 받게 된다. 1885111412시까지만 버티면 된다. 변호사는 자신의 젊음을 저당 잡힌 대신에 200만 루블을 받게 되는 것이다. 변호사는 감금상태에서 세상의 수많은 서적들을 탐닉하고 지혜와 지식을 쌓게 된다.

지칠 줄 모르는 인간의 사고 능력으로 몇 세기에 걸쳐 이룩해 낸 모든 것들이 나의 두개골 속에서 작은 언덕으로 쌓였다.’(145p)

 

 

변호사는 이제 몇 시간만 버티면 200만 루블의 상금을 받으면서 자유의 몸이 된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난다.

 

나는 그대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경멸을 표현하기 위해, 내가 한 때 천국을 꿈꾸듯 갈망했으나 이제는 하찮게 보이는 이백만 루블을 거부하겠다. 그 돈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박탈하기 위해 나는 약속한 기한이 다 되기 다섯시간 전에 여기에서 나갈 것이며, 그럼으로써 스스로 계약을 위반하는 바이다....’(145p)

 

변호사의 이 편지를 읽은 은행가는 평생 느끼지 못한 자괴감과 자기혐호와 수치심을 경험한다. 이백만 루블을 줘버리면 자신은 파산하게 되는 처지가 되어 염려하고 있었는데, 젊은 변호사가 의외의 반응을 보여 그는 흥분한 눈물을 훔치며 잠을 설쳤다....

 

보편적인 내기의 수위라면, 15년을 저당잡힌 변호사의 동선은 당연히 금전적인 보상이 주어져야겠지만, 체호프는 여기서 반전을 취한다. 그게 체호프의 백미!

 

 

현대판 커콜드, <베짱이> 

체호프는 의사였다. 단편 <베짱이>는 자신의 의사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바람피우는 아내 올가 이바노브나, 그리고 곁에서 죽어가는 의사 드이모프의 이야기이다.

 

‘...디프테리아균이 코로 전이됐다는 걸 그 사람이 발견했죠. 나 참, 슈레크가 다 뭡니까! 요는 슈레크래 봐야 별 수 없다는 겁니다...’(75p)

 

 

커콜드란 단어가 있다. ‘아내가 공공연히 바람을 피우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참고 지내는 멍청한 남편을 일컫는 말이다. 과거 유럽 왕실에서 귀족 부인들을 첩으로 삼고 그 남편들에게 작위를 주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들이 대표적인 커콜드의 사례였다(존 치버의 팔코너,42p). 의사 드이모프는 근대판 커콜드인 셈이다.

 

 

<공포> 

<공포>는 한 부부의 집에 남편의 친구가 방문한 이야기이다. 마리아 세르게예브나가 남편(드미트리 페트로비치)이 외출한 틈에 남편 친구와 사랑을 나눈다. 두 사람의 애정행각이 끝나고 방을 나설 즈음에 새벽 세시에 남편이 모자를 놔두고 왔다며 갑자기 집에 들이닥친다.

그는 나를 보지 않고 말했다...

나는 아마 태어나면서부터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할 놈이었던 모양입니다. 당신이 무언가를 이해한다면...그렇다면 당신에게 축하를 드리지요. 내 눈에는 사방이 컴컴해 보여요’(33p)

 

 

남편이 아내의 외도를 눈치챘을까? 자신의 친구이기도 한 드미트리 페트로비치와 자신, 둘 다 공포를 느꼈다.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드미트리 페트로비치의 공포는 나에게도 옮겨졌다....’

 

나는 왜 그런 짓을 했을까?’

어째서 꼭 이런 식으로 끝나게 되었을까? 다른 방식은 없었나? 그녀는 무엇 때문에 나를 심각하게 사랑해야만 했고 그는 왜 모자를 가지러 내 방에 나타나야만 했을까? 그런데 모자가 여기서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그날 그는 페테르부르크로 떠났다. 그리고 그 이후로 다시는 그 부부를 만나지 않았다. 그 부부는 지금도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여운을 줄려고 해도 이렇게 줄 수가 있을까 싶다. 체호프, 체호프...단편소설의 완성자라고 하는데, 단편이 이런 강렬한 맛을 주는구나! 

    

미국의 체호프를 만나다.

늦가을에 단편소설은 어떤지. 내가 왜 체호프S라고 했는지 이해할 것이다. 체호프의 계보를 잇는 레이몬드 카버이다. 어쩌다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을 읽었는데, ...이게 정말 이런게 카버의 백미구나!’싶었다. 이렇게 연결과 상징과 메타포와 상상력을 흩어 뿌려놓아 독자를 추리하게끔 하는구나 싶다! 왜 레이먼드 카버를 미국의 체호프라고 하는지 알 것 만 같다. 체호프의 단편소설집의 맛을 조금 맛보았는데, 그 맛이 레이먼드 카버에게서 현대판 버전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너무나 많은 물이 집 가까기에>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 단편소설집에는 <너무나 많은 물이 집 가까기에>이 이야기가 묘한 매력을 발하고 있다. 스튜어트와 고든 존슨, 멜 던과 번 윌리엄스는 포커를 치고 볼링을 하며 낚시를 한다. 그들은 가정적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텐트를 치기 전에 한 소녀를 보았다. 그들은 머리를 식힐겸 힐링 낚시, 힐링 여행을 온 것이다. 그런데, 소녀의 사체를 발견한다.

 

 

그들에게도 친구들이 있겠죠. 살인자들 말예요. 그렇지 않다고 할 순 없겠죠.”(136p)

 

 

제기랄, 자기들 일에나 상관할 것이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 얘기해봐. 들을테니니까! 나만 거기 있었던 게 아냐. 우리는 얘기를 했고 결론을 내렸어. 뒤집을 수 없는 노릇이야. 우리는 차에서 오 마일이나 떨어져 있었어. 당신 판단은 인정할 수 없어. 내 말 듣고 있어?”(124p)

 

 

나머지 사람들은 모래를 발로 차며 그러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들은 피곤하며, 늦은 시간이고. 어쨌든 이 여자애가 어디 다른 곳으로 가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나일론 줄을 찾아 그녀의 손목을 묶은 다음 나무에 걸었다....그날 밤 그들은 물고기와 감자 요리를 했고, 커피와 위스키를 마신 다음 요리 기구와 접시들은 챙겨 강으로 내려가 여자애가 있는 그곳에서 설거지를 했다....스튜어트가 전화를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햇빛 아래에서 서서 귀를 기울였다. 그는 보안관에게 그들의 이름을 말했다. 숨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은 부끄럽지 않았다. 그들은 누군가 오면 방향을 알려주고 진술서를 작성하기 위해 기다리겠다고 했다(126-127)..

 

 

어떻게 이 짧은 이야기 가운데 이런 많은 메타포와 복선을 깔아놓을 수 있을까?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짜릿함을 군데군데 박혀 있다. 이 이야기에서도 살인자가 낚시꾼들이란 말인지, 낚시꾼 중에 한 사람이란 말인지...기묘하다. 미국의 중산층의 보이지 않는 아픔들, 사회상을 반영해주는 소설이다. 살인사건이 났는데,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그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처럼의 힐링 여행, 휴가를 방해받고 싶지 않아 했다. 미국 사회의 무관심의 냉기는 그 나라만의 것이 아니다.

 

스튜어트가 범인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대목이다.

 

그는 내 가슴과 다리를 바라본다. 그가 그렇게 했다고 나는 단언할 수 있다.

이봐요, 예쁜이.”

그가 말한다.

단지 도우려는 것뿐이오.”(134p)

 

그런데,

 

그래, 그를 붙잡았대요. 그게 위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오늘 아침에 체포했어요. 오기 전에 라디오에서 소식을 들었어요. 이곳 읍에 사는 남자애래요.”(135p)

 

 

살인사건이 났고, 나중에 알고 보니 살해당한 소녀는 스튜어트의 아내가 어릴 적부터 아는 애였다. 스튜어트 부부는 아들 딘이 오기 전에 부부관계를 하기 위해 서두른다. “딘이 오기 전에. 서둘러요.”

 

....하지만 나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그토록 많은 물이 흐르니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다(137p)...

 

 

이 시큼한 분위기, 문장의 구성을 연대기적으로 기록하지 않고 복합적으로 구성하였다. 그래서, 몇 페이지 안 되는 짤막한 이야기인 데도 메시지는 장중하다. 여운이 깊다. 단편을 읽는데, 문장을 몇 번씩 읽었는지 모른다. 이게 카버의 매력이구나 싶다. 마치, 김영하의 추리소설을 보는 느낌, 영화 <살인의 추억>같은 느낌이랄까! 이 단편의 느낌은 그러했다.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그런데 끔직한 건, 정말 끔찍한 건, 한편으로는 좋기도 한 건데, 우리를 구원할 은총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건, 만약 우리 중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이런 말을 해서 미안해요-바로 내일 우리 중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 상대, 그러니까 다른 한쪽은 한동안 슬퍼하다가도 다시 기운을 차리고 곧 다른 누군가를 다시 만나 사랑을 하게 될 거라는 거야. 그러면 이 모든 게,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이 모든 사랑이 그냥 추억이 되겠지. 어쩌면 추억조차 되지 않을 수도 있어. 내 말이 틀렸어? 근거가 없나? 내 말이 틀렸다면 바로 잡아봐. 난 알고 싶어. 내 말은, 난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거야.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 먼저 인정하는 바일세.’(215-216p)

 

 

사랑에는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 이별에는 상실감과 상처로 인한 슬픔이 있지만, 그 슬픔 후에는 과거는 추억이 되든가 아니면 레테가 되던가 그리고서 우리는 새로운 사랑을 마주하게 된다. 20대 때 연인이었던 여친은 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사람으로 인해 치유될 수 있다는 뭐 그런 이야기를 남겼었다. 당시 그녀와 나는 둘 다 이별로 인한 상처로 아파하는 중이었다. 그 이별에 대한 공감이 두 사람의 애정에 토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후에, 대성당』과 『제발 조용히 해요을 읽는 중이다. 이 단편집은 김겨울이 귀로 읽으면서 지하철이던가 거기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 단편이 바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인데, 이것도 또 기대가 된다. 난 김겨울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김겨울을 이렇게 자주 언급하게 되는 걸 보니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아마도 내가 보지 못했던 양서들을 추천하는 바람에 내가 읽고 받은 것들이 많아서 더 언급하는 것일 수도 있으리라.

 

    

교외의 체호프를 만나다

'교외의 체호프' 존 치버의 장편, <팔코너> 

어떤 이는 카버보다는 치버가 더 좋다는 말을 했다. 카버의 매력을 알고 있는 내가 치버의 일기만 맛보고, 그의 단편집이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너무 기대가 되었다. 그래서 결국 기괴한 라디오를 빌렸는데, 아직 뚜껑도 못 따고 있다. 대신 그의 장편소설 팔코너를 어제 펴 들었는데, 곧 몇 십 페이지 남지 않았다. 팔코너다 읽고 페이퍼를 한 번 써 볼까 했는데....근데 팔코너이거 정말 빠져드는 마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카버보다 치버가 더 좋다는 말을 한 이유를 어렴풋이 알 것 같다. 팔코너, 맛있다!

체호프의 느낌을 주기에, 카버를 미국의 체호프라 하고, 치버를 교외의 체호프라고 했을 것이다. 조소에서 보면, 사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을 환조’, 한쪽 방향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부조라 한다. 하지만 카버와 치버를 <환조 VS 부조>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그냥 <양각 VS 음각>, <음각 VS 양각>이라고 표현하면 어떨까 싶다.

 

     

*원래는 최근에 읽은 한국단편소설도 다루고자 했는데, 오늘은 그냥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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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11-28 17: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것 봐, 종횡.......ㅋㅋㅋㅋ

카알벨루치 2018-11-28 18:18   좋아요 0 | URL
그쪽 종횡과 여긴 다릅니다 하루에 한권 읽기도 벅찬데 그쪽은 몇권 섭렵하시는 편이라 종횡이란 의미는 서로 다릅니다요 ㅋㅋ

북프리쿠키 2018-11-28 2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사통팔달 ~ 하십니다.
좋은 기운 받고 갑니닷!!^^


카알벨루치 2018-11-29 08:31   좋아요 1 | URL
사통팔달은 무씬요 ㅋㅋ날씨 추우니 감기조심요

페크(pek0501) 2018-11-29 2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체호프 단편선을 읽고 팬이 되어 12월에 <사랑에 관하여>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이미 오디오북으로 몇 작품 들어 보니 흥미롭더라고요. 좋은 작품은 종이책으로 읽어서 마무리하게 됩니다.

카알벨루치 2018-11-29 22:40   좋아요 1 | URL
종이가 좋죠 아날로그감성이 좋습니다 ㅎ

psyche 2018-11-30 0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간 사진에 있는 글씨가 너무 이뻐요. 카알벨루치님 자필이신거죠? 요즘 유행하는 캘리그래프 따로 하실 필요없겠는데요? 저 글짜 그대로 완벽!

카알벨루치 2018-11-30 07:43   좋아요 0 | URL
저건 날린 글자입니다 ㅠㅠ그래도 곱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리 - 2010 제3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청춘 3부작
김혜나 지음 / 민음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오늘은 제대로 페이퍼를 쓸 수 있을까 모르겠다. 사유의 흔적 말이다.

공차는 축구클럽에서 아직 회원명단의 내 이름이 잉크도 덜 말랐는데 총무가 되어버렸다. 나 이런거 굉장히 부담스러워하는데 제대로 거부의사를 표하지 못했다....이제 2년차인 나에게 이런 타이틀이 주어진다는 건 너무 부담스럽다. 단톡방에 오늘 불이 났다...아휴! 내가 제일 젊은데, 총무라니...아...이왕 맡은거는 최선을 다해야겠다만.

그나저나 오늘은 페이퍼를 제대로 쓸 수 있을까???

<제리>는 김혜나의 장편소설이고 데뷔작이며 오늘의 작가상받은 작품이다. 내용은 19금을 뛰어넘는 이야기이다. 2010년도 작품이니 시대성은 좀 떨어지지만 젊은이들의 고민은 여전하다. 아득한 젊은 날이 머릿속으로 스치고 지나가네. 다 잊고 있었는데 소설을 읽으니 생각이 드문드문 난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뭐 그런 20대의 젊은이들의 방황의 이야기이다...

클럽 총회에서 총무가 되는 너무 당황스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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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18-11-26 2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회사 테니스동호회 총무 6년째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 공감합니다!ㅎ
응원할께요!ㅎ

카알벨루치 2018-11-26 23:19   좋아요 1 | URL
막시무스님 오오~테니스 매니아시군요! 테니스 좋아요!ㅋ 전 테니스 몇년 치다가 손 놓아서 요즈음은 폼은 나올지 모르겠네요 ㅎㅎ선배총무님이시네요 ㅎㅎ응원 감사합니다

stella.K 2018-11-27 14: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젊은 날이 에로틱 하셨나 보죠?
농담입니다. 그렇게 쓰시니까 갑자기...ㅋㅋㅋㅋㅋ

원래 조금이라도 젊은 사람들이 감투 쓰는 거잖아요.
아마 그런 이유로 되신 것 같은데...
암튼 축하합니다.^^

카알벨루치 2018-11-27 14:50   좋아요 0 | URL
에로틱...푸하하하 스텔라님 땜에 웃네요 ㅎㅎ감투 안 좋아하는데...어쩌다 이리 됐누 ㅎ

북프리쿠키 2018-11-28 2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구까지~ 종횡무진이십니다. 진짜.
건강한 몸이 우선이지요.
그 체력으로 책 막 읽으시면 저 못 따라갑니다ㅋ

카알벨루치 2018-11-29 08:59   좋아요 1 | URL
허 거참! 종횡무진 잘 쓰이네요^^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 화이팅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