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게임 스도쿠 1
마이클 메팸 지음
1 가격 : 5,400 원
마일리지 : 1,620원 (30%)
빠블로 네루다
애덤 펜스타인 지음, 최권행.김현균 옮김
1 가격 : 22,500 원
마일리지 : 2,250원 (10%)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 지음
1 가격 : 10,800 원
마일리지 : 2,160원 (20%)
Alice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원작, 마틴 가드너 주석, 존 테니엘 그림, 최인자 옮김
1 가격 : 20,700 원
마일리지 : 4,140원 (20%)

 

 마틴 가드너의 주석이 달린 거금 20,700원짜리 앨리스는 나의 오랜 꿈이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딱이다. 게다가 앨리스 수첩도 준다는데, 얼마나 예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어른이 되어서 앨리스를 처음 만났다면 난 이렇게까지 앨리스를 좋아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황당하기까지 한 귀여운 상상력과 말장난이 짬뽕된 앨리스. 나에게 아무 교훈도 강요하지 않던 앨리스가 어린아이였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요즘 이거 지르라는 리뷰 및 페이퍼가 많다. 내가 과연 페미니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가, 가  궁금해서라도 꼭 보고 싶었다.

 

 

 

 이거 사면 CD 준다는 바람에....그리고 네루다가 궁금하기도 했다. <네루다의 우편 배달부>가 정말 재미있었거든.

 

 

 

  스도쿠. 방학을 맞이하여 킬링타임용으로 하나 사려고 했는데, 경품으로 마티즈를 준다는 바람에.......ㅎㅎ 마티즈에 당첨되면 이벤트 한번 하죠^^

 

소현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은 해리포터 레고.

해송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은 60색 마커.

 

이봐. 깍두기. 1년동안 수고했어. 사느라고 말이야. (사느라고? 生? 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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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2-2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60색 마커도 있었요? @@(저는 아직 크리스마스 선물 안 사서 뭘로 사주나 고민중입니다.) 아그들이 산타를 더 이상 안 믿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믿으니....^^;;

깍두기 2005-12-22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이도 아직 산타를 믿어요? 그 집 아그들은 무지 순진하네!!!
우리 딸은 어림도 없어요. 작년부터 저한테 주문을 하더라고요^^
(저 60색 마커는....해송이의 로망이죠^^)

아영엄마 2005-12-22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요, 없다고는 못하겠고 이제 다 커서 산타가 안 올라거라고 그랬거든요. 그런데도 안 믿어요. 작년에 왔으니 올해도 온다는 믿음으로 똘똘 뭉친 아그들..ㅡㅜ

2005-12-23 0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검둥개 2005-12-23 0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앨리스 수첩은 몰까나요. 겁나게 궁금합니다. ^^
깍두기님 마티즈 당첨되시기를! ㅎㅎ

ceylontea 2005-12-23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역시나 책선물이시군요.. ^^

그..그런데... 앨리스.. 어흑.. 눈에 딱 들어오네요.. 특히 마틴 가드너와 함께.. 앨리스 수첩까지..
철푸덕 OTL 어제 10만원넘게 주문했는데...(어제가 알라딘 12월 3번째 주문이라.. 이제 또 주문하면 추가 5%를 못받는다지요.. ㅠㅠ 음... 그래도 주문할까요?)

paviana 2005-12-23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언제부터 앨리스에 수첩까지 준답니까?
저 수첩 삼실직원이 하나 샀는데 깜찍했어요.
저도 저한테 선물 벌써 했단 말이에요..ㅠㅠㅠ
근데 저 네루다 시디 주는거 끝났다는 소문이 ==333

조선인 2005-12-23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uy하느라고 수고하신 거 아닐까요? ㅋㅋㅋ =3==3

biseol 2005-12-23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출간될 때부터 보관함에 담아두고 가격때문에 순위에서 밀려났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흐 저도 오늘 주문입니다.ㅋㅋ

깍두기 2005-12-23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아영이가 쓴 페이퍼 보았습니다. 그거 고단수의 작전 아닌가 모르겠네요. 절대 선물을 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검둥개님, 마티즈 당첨되면 님 덕분인 줄 알게요^^

실론티님,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다시 오늘의 태양이 떠오르는 거 아니겠어요 ㅎㅎ

파비아나님, 어, 정말? 그럼 물러야 되나요? 슬퍼요ㅠ.ㅠ

조선인님, 저도 아마 그럴 거라고 생각되어요^^

스미레님, 정말 저 앨리스 장바구니에 몇번을 들어갔다 나왔는지 모릅니다. 질러놓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해요^^

 
프라이데이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로버트 하인라인 지음, 안정희 옮김 / 시공사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이 책의 지은이인 로버트 하인라인이라는 아저씨의 머릿속이 너무도 궁금하다. 이미 돌아가신지 오래되셨으니 만나서 물어볼 수도 없고, 그의 책을 읽어서 짐작할 수 밖에 없는데, 이 분 진짜 중구난방이다. 난 그의 소설 중에서 <스타십 트루퍼스>를 가장 먼저 읽었다. 읽고서 얼마나 코웃음을 쳤던지 지금 작가에게 미안한 심정 이루 말할 수 없다. 그 책을 덮으며 내가 내린 평가. "이거 꼭 초등학교 보이스카웃 수준 아냐!"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이 아저씨는 그 소설에서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 '군대 안간 사람에게는 시민권이 없는' '나라를 지킨 자에게만 권리가 주어지는' 사회를 묘사하면서 나약한 인간들에게 팍팍 겁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발언을 읽으며 나는 그때 한참 한겨레 사옥에 모여 폭력사태를 연출하던 해병대 아저씨들을 떠올리고는(그때 왜 그랬지? 베트남전을 언급하다 그랬나?) 파시즘과 군국주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며 두려움에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도 그를 하찮은 삼류작가 취급을 할 수 없었던 것은(삼류작가라니! 그는 SF계의 3대 거장 중의 한 명이다) 정말 실감나는 미래사회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와 생동감 넘치고 재기발랄한 대사,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 등등 한마디로 '재미'는 완벽하게 보장한다는데 있었다. 소설이 재미있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그러다가 어디서 절판본인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을 구해 읽고는 나는 이 작가가 그 작가냐며 다시 한번 표지에서 지은이의 이름을 확인하였는데, 내 생각에는 도저히 군국주의적인 삶의 태도와는 양립할 없을 것 같은 성에 대한 엄청 개방적 태도를 <달은....>에서 확인하였기 때문이다. 마치 나치 당원이 히피와 사귄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 황당함이랄까.

어쨌든 국내에 출간된 하인라인의 소설은 거의 다 읽은 것 같지만 그의 그 무궁무진하고 산지사방을 넘나드는 정신세계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바, 이번에 이 책 <프라이데이>를 읽으면서 뭔가 조금 가닥이 잡히는 듯한 느낌이다. 지금부터 내가 이해한 바를 풀어놓아 보겠다. 이것은 물론 매우 주관적인 해석이다.

1. 완벽한 '몸'에 대한 지향

하인라인은 내 생각에 '완벽 바디'에 대한 동경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스타십 트루퍼스>에서는 '강화복'으로, <프라이데이>에서는 '인조인간'으로 표현된다. 안 그래도 육체적 능력이 뛰어난 우주의 전사들이 강화복을 입으면 그 능력이 몇십몇백배 강화된다. 힘, 순발력, 스피드 등등. 유전적으로 '강화'된 인조인간 프라이데이는 보통 사람의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1초 만에, 사람들이 자기가 당했다는 것을 미처 눈치채기도 전에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미적으로도 완벽하다. 프라이데이는 맞춤 설계된 인조인간이니 말할 것도 없고, <스타십...>의 주인공들도 빼어난 젊은이들이다.

아마 하인라인은 '완벽한 몸'을 무의식적으로라도 동경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은 나도 그렇다. 그래서 나도 이런 소재가 땡기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거기다 더해서 나는 천살까지 살고 싶은 개인적인 소망이 있으므로 '불사'라는 소재가 나오면 환장하는 경향이 있다.(젤라즈니를 괜히 좋아하는 게 아니다....)

2. 엘리트주의

'군대 갔다온 사람에게만 시민권'은 참으로 모골이 송연한 주장인데 그럼 신체허약자나 부녀자(억울하면 니들도 군대가라...그러겠지?)들은 투표권도 없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신체적으로나 지적으로 일정 기준에 도달하는 자만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듯한 소설 속의 표현들을 보면 그는 확실히 엘리트주의자이다.

"물론, 맑시즘 가치의 정의는 한마디로 어리석은 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많은 노동을 쏟아붓건 간에 진흙 반죽을 애플 파이로 바꿀 수는 없다. 진흙 파이는 진흙 파이로 남고, 그 가치는 무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서투른 노동은 가치를 쉽게 감소시켜 버린다. 재능이 없는 요리사는 멀쩡한 밀가루 반죽과 신선한 파란 사과를 먹을 수도 없는 쓰레기로 바꿀 수 있다. 그 가치는 제로로 변하는 것이다. 반대로 훌륭한 요리사는, 보통 요리사가 보통 과자를 만들 때만큼의 노력만으로도, 같은 재료를 써서 보통 애플 파이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를 가진 과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스타십 트루퍼스 중)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이런 말을 하다니, 정말 너무해 ㅎㅎ.

<프라이데이>에서도 세상은 몇몇 거대기업국가의 손에 좌지우지되며 엄청난 테러와 폭력사태가 일어나도 일반 시민은 도대체 누가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 세상은 윗대가리 몇명의 손 안에서 놀아나고 있는 중이며 일반인은 알려고 하면 다친다. 이런 현상을 작가가 바람직하게 여기건 그렇지 않건 간에 작가는 대중을 '우민'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받게 된다.

3. 그는 낭만적 자유주의자가 아닐까?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과 <프라이데이>에서는 미래사회의 엄청 개방적이고 다양한 결혼모델 및 남녀관계에 대한 묘사가 이어진다. 동성애 및 양성애에 대한 흔쾌한 인정, 일처다부제나 일부다처제를 넘어선 다부다처제, 물론 사랑은 하나 뿐이다, 이런 개념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심지어 동시에 여러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이 정신사나운 미래세계는 지금의 일부일처제가 인간본성과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라는 사람에게조차 '너무 난잡한 거 아냐?'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파쇼와 히피의 결합이라니, 나로서는 상상도 못해본 일이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 주위에서 이 반대의 경우로 정치적으로는 진보이면서 문화적으로는 더할나위없는 보수인 사람들을 흔히 접해왔던 터라(진절머리난다) 정치적 보수에다 문화적 진보인 경우도 불가능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그가 꼭 정치적으로 보수라고도 할 수 없는 것이,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에서 그는 식민지 해방전쟁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혁명군을 지지하는 보수주의자도 있는가? 그는 그냥 자기자신의 자유의지대로 살고 싶어하며 우우 몰려다니는 대중(그의 생각에)을 우습게 아는 개인주의자, 낭만적인 자유주의자인지도 모른다.

이리저리 생각하다 보니 내 안에서 보수와 진보, 좌와 우의 개념이 뒤섞여 무진장 헷갈려 버린다. 하인라인 자체가 '민주주의의 반대는 공산주의'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도 모른다.

 

<프라이데이>는 재기발랄한 소설이며 암울한 디스토피아적인 시대배경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은 유쾌하고 낙천적이며 신랄하다. 그러나 온 몸이 무기인 프라이데이도 결국 가장 간절한 소망이 '어디엔가 소속되는 것'이라는 결론을 볼 때 인간의 근본 문제는 변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몇백 광년을 여행하여 새 세계를 찾아가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가족을 갖는 일'과 '농장에서 닭을 키우는 일'이라.......

유전적으로 조작된 '인조인간'이라는 측면에서 작품을 볼 때는 이런 의문을 갖게도 된다.
1. 유전자 조작을 통해 현인류보다 매우 '업그레이드된' 인조인간을 탄생시키는 것이 과연 이 책에서처럼 이렇게 별로 위험하지 않은 일일까?
2. 작품에서는 인류가 이 '인조인간'들을 경원시하며 사람취급을 안 해 주고 있는데 그런 공포심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책에서야 그들이 주인공이니까 독자인 우리가 동정심을 갖지만 사실상 현 인류를 열등종으로 밀어낼 수 있는 존재에 대해 인류는 위협을 느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인조인간을 소재로 한 SF는 무수히 많다. 그 중 이 소설은 그래도 문제를 가볍게 언급하고 넘어간 편이다.(필립 딕의 단편에 나온 그 전쟁기계에 대해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지금까지 SF에서 제기했던 문제제기에 대해, 이제 사회가 슬슬 답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인간 게놈지도도 해독되었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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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12-22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그 스타십 트루퍼스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하인라인을 전혀 건드리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쓰시면 궁금해서 죽겠잖아요. 구할 수 있는 건 아마 스타십 트루퍼스랑 이 책 뿐일 것 같은데..이잉...

날개 2005-12-22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그럼 스타쉽트루퍼스를 읽고 이 책도 읽어야겠군요...ㅠ.ㅠ (요즘 깍두기님은 내 지름신...!)

blowup 2005-12-22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치당원과 히피가 사귀면 정말 볼 만하겠어요!
그리고, 진흙 파이는 머드 파이의 번역일 듯한데, 은유로서 진흙이라는 의미를 사용한 게 아닐 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실제로 진하고 단 초콜릿으로 만든 머드 파이라는 메뉴가 있던데... 그 머드 파이와 애플 파이를 동시에 먹어본 일이 있다니까요.

게으름이 2005-12-22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의 반이나 살아버리셔서 억울하시겠소 ㅎㅎㅎ

깍두기 2005-12-22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으름이님, 무슨 말씀! 저는 적어도 120살까지는 살 생각이라오. 그러니 삼분의 일 살았다고 해 주오.

나무님, ㅎㅎ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머드 파이라는 게 실제로 있다구요? 재밌네요. 근데 저기서 말한 진흙파이가 그 머드 파이라면 그 가치가 '무'가 되지는 않을 텐데요.

날개님, 네네, 둘 다 읽으세요. 아~주 재밌어요^^

블루님, 일단 프라이데이만 읽어도 스타십의 선입견이 확 깨요. 사실 결정적인 건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지만. 이것도 아마 어디서 조만간 복간되지 싶은데요.
그리고 하인라인이 가끔가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얘길 해서 그렇지 재미로 말할라치면 아시모프나 클라크보다 낫다는 것이 제 생각이에요. 아시모프는 SF계의 KFC 할아버지, 클라크는 너무 점잖은 학자 나으리....^^
 

 

 

 

 

지금 SBS에서 영화를 하는데
옛날에 보았던 이 책과 도입 부분이 비슷하다.
이 책의 내용은
가까운 근미래인데 책이 금지된 전체주의 사회로
방화수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책을 불태우고 다니는 내용이다.

지금 영화가 10분쯤 진행되었는데
책과 예술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처형되며
그림, 책들은 불살라진다.

제목은 다른데, 이 책이 원작일까?
영화제목은 <이퀄리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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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12-18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못 봤구요..저도 지금 그 프로 틀어놨는뎅..
예고에서 보니 매트릭스 같던걸요??

깍두기 2005-12-18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기가 점점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군요.
감정을 죄악시하는 사회라......이건 또 옛날에 본 단편동화하고도 비슷하네.
그건 행복해하는 것이 범죄인 사회 얘기였는데.

sooninara 2005-12-18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저 내일 해리포터 보러가요^^ 알뜰하게 조조 예약했어요.
아이들이 좋아서 죽어요.

깍두기 2005-12-18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점 재미없어지고 있음. 끝까지 봐봐야 알겠지만.
해리포터 잘 보고 오세요. 은영이는 좀 무서워할 수도 있겠는데.
평소에 많이 단련시켜 놓았겠죠?^^

sooninara 2005-12-18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번에 폴라익스프레스 보면서 울었는뎅...ㅠ.ㅠ
저도 자야겠어요 졸려요.

panda78 2005-12-18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퀼리브리엄, 꽤 흥미있게 봤던 영화인데... 후까시 잡는 주인공이 아주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
각본은 이것저것 잡탕의 느낌이 들던데 말예요. 원작이 따로 있는 거였던가? 가물..

히나 2005-12-18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은 읽어본 적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크리스찬 베일을 너무 좋아해서
영화는 무척 즐겁게 봤는데 듀나에 의하면 거의 '화씨 451' 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진부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화마 속에서 W.B. 예이츠의 시
'하늘의 융단'을 읊는 장면은 잊혀지지 않을 거 같아요.. ^^

깍두기 2005-12-18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지금쯤 해리포터 보고 계시겠다^^

판다님, ㅎㅎㅎ 후까시, 바로 그거예요. 혼자서 수십명을 상대로 총질하며 얼마나 그럴듯한 포즈를 잡던지. 웃기기까지 하던걸요.

스노드롭님, 그 배우가 크리스찬 베일이군요. 좀 무섭게 생겼던데.
ㅎㅎ 내 예상이 맞았어. 화씨 451.....도입부분이 똑같지 뭐유.
 

 

 

 

 

오늘 발굴한 만화. 기괴하고 무섭고 혐오스러운 형태로 비틀어진 사람들의 모습과(그것이 인간의 무의식을 표현한 것이라니 인간은 기괴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멀쩡한 사람의 얼굴도 어딘지 모르게 불쾌하게 그리는 만화가의 그림체.

나는 예쁜 것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므로 이런 것에 잘 단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만화의 그림체는 묘하게 기분 나쁘다. 마치 인간은 모두 추한 존재라고 말하는 듯한......

그러나 어쨌든 처음 시작부터 사람 헉겁하게 충격을 주며 이야기가 시작되므로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야기인즉슨, 어떤 애송이 의대생이 노숙자에게 '두개골에 구멍을 뚫으면 제6감이 개발될 수 있다'고 꼬셔서 뇌수술을 한 후 노숙자가 보게 되는 엄청 충격적인 세계를 그린 것인데 두개골에 구멍을 뚫으면 육감이 개발된다는 것은 이 만화에서 뜬금없이 내놓은 얘기가 아니라 실제 보고된 사례도 있고 그런 초현실을 경험하기 위해 자기 두개골에 실제로 구멍을 뚫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두려우면서도 유혹적인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초현실의 경험이라....식스센스의 능력에다가.....

그러나 정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피를 보며 두개골에 구멍을 뚫기보다는 환각제를 한번 먹어보는 게 덜 손해보는 짓일 것 같은데. 아니 뭐 그래서 환각제를 먹어보자는 얘긴 아니고.

그래서 주인공이 두개골에 구멍을 뚫은 후 무엇을 보게 될까요? ㅎㅎ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나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으므로 이하생략. 힌트를 약간 준다면 이 이야기는 '인간심리를 추적하는 스릴러' 라고 부를 수 있겠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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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2-14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거... 보다 말았어요..
처음과는 달리 이야기 내용이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듯하여..^^;;;

깍두기 2005-12-14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저 지금 3권까지 봤는데....뒤로 갈수록 별론가 봐요? 실망이네ㅠ.ㅠ

날개 2005-12-14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음... 미리 실망하시면 좀 죄송스럽지만.. 어디부터더라? 4권인지 5권부터 쫌.........(이하 생략^^)

깍두기 2005-12-14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에게 검증받고 볼 걸.....
디따 재밌는 만화 하나 추천해 줘요.
1. 권수 무진장 많은 것(30몇권짜리라던가...^^)
2. 옛날에 나온 것도 상관 없음
3. 완결된 것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뭐 없어요?^^

panda78 2005-12-14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4권부터 쫌 실망.. 1,2권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날개님, 저도 추천해 주세요. ㅎㅎ

날개 2005-12-14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딥따 긴거는 완결이 잘 없는데.....^^;;;;;

<바사라>1~27완.. 이거는 보셨죠?^^
<팜시리즈>1~26.. 완결은 아니지만 완결과 마찬가지...(그림에 신경쓰지말고 3권까지만 참고 봐주세요.. 그 다음부터는 저절로 읽게 된다는~)
< H2> 1~34완, <터치> 1~26완 .. 아다치 미츠루껀데 이것만 읽으면 매니아가 된다는 책이죠..
<반항하지마> 1~25완.. 폭주족이 껄렁껄렁한 선생님이 되는 이야기.. 마음을 비우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음..^^
<슬램덩크> 1~31완.. 설마 이걸 안 읽었을까마는.....

대략 생각나는 건 이 정도?

날개 2005-12-14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은 안본것도 없으면서 추천하긴 뭘 추천해욧!

깍두기 2005-12-14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대단하십니다. 바로 정답 나오네요^^
님에게 추천을 해 드려야 할텐데 페이퍼 좀 쓰시죠^^

바사라는 봤고(끝까지 봤는지는 기억 안나고요)
팜시리즈 못봤고
H2 봤고(아, 정말 감동적이었어요ㅠ.ㅠ)
터치 못봤고, 반항하지마 못봤고,
슬램덩크는 당근 읽었지만 얘기 나오니 다시 보고 싶어요.
그럼 호문쿨루스를 나온데까지 읽고는(6권까지인 것 같은데 어쨌든 궁금하니 보긴 봐야죠. 실망을 하더라도)
팜시리즈와 터치와 반항하지마를 읽을래요. 날개님, 감사^^

깍두기 2005-12-1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은 날개님이 위에 적어주신 것 다 보셨나요?

panda78 2005-12-14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녜... ^^;;; 팜 시리즈 좋아요. 저는 그림도 마음에 들던데.. ^^;
저는 아다치 미츠루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게.. 러프였던 거 같은데, 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수영하는 남자애 나오는 거였는데..?


깍두기 2005-12-14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우리동네 대여점에 저것들이 있을지가 걱정이어요. 가게가 하도 쪼그매서 구간들은 마구 치워버리는 분위기라....

날개 2005-12-15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러프 맞습니다..^^ 그것도 넘 재밌죠! 12권 완결이라 뺏잖아요..ㅎㅎ
깍두기님이 30권짜리를 찾으시길래...^^;;;

깍두기 2005-12-15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대여점 갔었는데 팜시리즈 없다네요. 저것들 몽땅 없는 거 아닌지 걱정됩니다ㅠ.ㅠ
 



이제 앳된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애들을 보며 세월의 무상함과 아쉬움을 느끼고 한숨을 내 쉼.
(집에 와서 1편을 DVD로 다시 봤는데, 그때 그 애린 것들이 저렇게 금방 처녀총각이 되다니 슬프기 한량없었다ㅠ.ㅠ)

해리-점점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 난 너무 샤프해 보이는 거 싫어. 글고, 목욕탕씬 보니까 꽤 봐줄만한 몸매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어허!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 무슨 해괴한 소리를!)

론- 내가 좀 어리버리해 보이는 사람을 좋아하긴 하지만 지나치게 덤앤더머 분위기다. 슬펐다.

헤르미온느- 어찌나 어여쁜 아가씨가 되어 주셨던지. 그러나 같은 여자끼리이므로 패스.

케드릭 디고리- 잘. 생. 겼. 다....... 마지막에 죽다니 정말 아깝다.

 

퀴디치 올림픽 장면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볼드모트는 내 생각보다 너무 점잖게 생겼다.(도대체 얼마나 기괴한 걸 원하길래....쩝) 프랑스에서 온 여자애들은 좀더 하늘하늘한 옷을 입었어야 한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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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12-13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에서 온 여자애들은 좀더 하늘하늘한 옷을 입었어야 한다.
히히힛~그래도 예쁘자나요 ^^
저는 주말에 한번 더 보러가요 ~

깍두기 2005-12-13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 제가 좀 뇌쇄적인 걸 원해서요^^(애들 다 보는 영화에서 대체 뭘 바라는 건지.....^^;;;)
똑같은 영화 두번 보면 안 지루해요?

sooninara 2005-12-1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었다. 일기 마지막은 항상 저 말로 장식을 하는데..ㅋㅋ
12세관람가라서..어린아이들 데리고 볼수 있나요?

깍두기 2005-12-1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세 관람가면 부모동반 하에 다 들어감.

sooninara 2005-12-13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몰라쓰~~~ㅠ.ㅠ
보러가야지

세실 2005-12-13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저도 보고싶은데 시간이 나지 않아요. 핑계인가???
아 이 영화 보고 싶어요.....

깍두기 2005-12-14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핑계라고 사료되어요^^=3=3=3
(아이들 데리고 관람하세요. 근데 좀 무서울 수도 있어요)

chika 2005-12-14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이 반지전쟁도 보는데 무섭긴요.. ;;;
근데 책보다 영화에서 더 허무하게 순식간에 죽어버리지 않나요? 케드릭 말이죠;;;

paviana 2005-12-1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말엔 보러갈거야요..
디고리에 주의해서 보겠어요.ㅎㅎ
깍두기님도 하늘하늘을 좋아하시는구나..ㅎㅎ

호랑녀 2005-12-14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복인데 어떻게 하늘하늘해질 수 있겠어요.
우리집 애들도 난리났어요. 퀴디치 월드컵 허무하다구요.
케드릭... 잘 생겼죠? 나이가 들어가나, 느끼한 게 좋아져요...=3=3=3

ceylontea 2005-12-14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마지막 글이 중요한 것이네요...
"재밌었다.."
저도 보고 싶어요... ㅠㅠ 혼자라도 살짝쿵 보러갈까요? ^^
저번에 알라딘 카드 신청하면서 이벤트 당첨되어 메가박스영화권이 되었는데, 직접 받으러 오라해서 안갔어요..
그냥 영화권을 우편으로 보내주던지..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해줌 좋을텐데..
거기까지 주민증 가지고 가야하니.. 누구를 줄 수도 없구.. 에궁 아까와라..
그리고 방문기간도 딱 보름.. 너무 짧더군요..
전화해서 머라 하기도 귀찮아서 걍.. 날렸답니다..

진주 2005-12-14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드릭 디고리- 잘. 생. 겼. 다....... 마지막에 죽다니 정말 아깝다.

컥...이럴 수가!! 나 안 봐! 나 안 봐!!! 엉엉~

반딧불,, 2005-12-14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드릭 보러가야겠군요.
아그들이랑 보기는 그렇고 영 그렇답니다.
다섯살은 안되겠죠??^^;;;

깍두기 2005-12-14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그래도 소현이는 상당히 무서워 하더이다^^

파비아나님, 내가 하늘하늘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책에서 걔네들이 하도 하늘거리며 나오기에 기대를 한 것 뿐이죠^^

호랑녀님, 아이참, 우리 교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보아요.
퀴디치 월드컵, 그것만 한시간 중계해 주었어도 즐거웠을텐데, 컴퓨터 그래픽이 귀찮았나 보죠.
호랑녀님, 느끼한 것이 좋아지신다고라...우리 같이 참기름이라도 원샷할까요?^^

실론티님, 제가 2편은 보다가 졸았거든요^^ 직접 받으로 오라니, 거기가 어디길래?

진주님, 책을 봐서 결론은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너무 안타까웠어요ㅠ.ㅠ

반딧불님, 다섯살이면 내용도 모를 듯....글고 많이 무서워할 것 같군요.

숨은아이 2005-12-14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은 지 2년이나 지나서 내용을 다 까먹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두 시간 넘어가면서 무릎이 쑤셔서 혼났지만요. 저는 론 여전히 좋았어요. 그리고 볼드모트 나오는 장면에서 해리가 갇히잖아요. 근데 조각상 뒤로 뜬 공간이 보여서, 머리만 뒤로 빼면 빠져나올 수 있겠구만, 왜 막대기에 매달리고 그럴까 생각했다는. ㅎㅎ 책에서도 그랬지만 프랑스 여자애들 존재감이 약한 게 불만이었죠.

깍두기 2005-12-1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님의 눈 예리하시네요. 그게 그런 장면이었나요? 해리가 매달린 장면이...옥의티 발견이로군요^^ DVD 나오면 확인해 봐야지.
프랑스 여자애들은 책보다 존재감이 더 약해졌지 모에요. 덤스트랭 학생들의 파워풀한 춤은 인상적이었어요^^

ceylontea 2005-12-15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전 마포 살고, 사무실은 광화문인데.. 받으러 가기 제일 가까운 곳은 강남 코엑스에 있는 메가 박스요.. ㅠㅠ

OTL 2006-02-14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살도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