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있었던 일을 선생님께 또 자랑하였다.

 

나의 말같지도 않은 말에 선생님은

 

" 오, 자상하구나.. " 해주시고 만다.

 

 

 

매일 매일 엄마에게 얘기하는데 엄마 역시 단 한번도! 핀잔을 주거나 부정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

 

그저 들어준다.

 

애들 사진을 보여주자마자

 

" 와 딸 너무 이쁘다. 분위기 있게 생겼네. 애들이 다 예쁘네. 이상하게 생긴 애들이 하나도 없네 "

 

그리고 끝

 

 

 

같이 근무하는 언니 역시, 그를 너무도 잘 아는 언니 역시

 

" 그래 넌 가끔 만나서 걔 얘기나 들어줘라. 이 동네는 너넨 다른 사람들을 못봐도 다른 사람들이

 

 너넬 봐. 멀리 가서 놀아. " 한다.

 

단 한번도 면박을 준 적이 없다. 너무나 너무나 나의 말같지 않은 얘기들에 대해서

 

 

아아..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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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을 하는데, 오! 사진이 업데이트 되었구나

 

아이들 셋 사진으로 업데이트.

 

보는데.. '질린다 질려'하는 심정이 절로 든다. 순간적으로 완전히 질리는 그 기분

 

" 사진 업데이트했네 "

 

아무렇지도 않게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 신경쓰여? -.- 바꿀까? "

 

.

.

.

.

" 아니 " 라고 했지만

 

기분이 너무 다운되어서 밤 10시에 바로 잠들어버렸어요

 

잠들기전에 해야 하는 여러가지 절차와 구비도구없이도 바로.

 

 

정신차릴 수 있을까요?

 

정신을 챙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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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긴 담배가 습관이라는 그.

 

잘 안피지 않냐구 했다. 그는 나와 만나는 세네시간동안 담배를 피지 않는다. 만나서 헤어지는 순간까지.

 

" 참는 거지. 싫어할까봐. "

 

헐-_-;;;;;

 

진짜 놀라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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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블라블라...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선생님이 말한다.

 

" 근데 가정이 있는 사람이잖아? "

 

" 네? 제가 가정이 있다고 말했었던가요? "

 

" 아니? 몰라. 바이어면 당연히 가정이 있잖아. "

 

.

.

.

 

" 엄마,  근데 선생님이 뭐라고 안한다. "

 

" 니가 나이가 있으니까.. 알아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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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같은 데 가면..그가 다 가져온다.

 

커피숍에 가서 벨이 울리면 당연히 일어나서 가져오고

 

난 쌈에 꼭 마늘을 한 개씩 싸먹으니까, 마늘이 떨어질 것 같으니까 일어나서

 

마늘 더 가져오고.

 

비밀로 해야 하는 돌잔치 부페에 가서는 스프 갖고 와서 쓱 밀어주고

 

회를 고추장에만 찍어먹고 있으니 간장이 쓱 들어온다

 

고마워!

 

 

식당뿐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다 챙겨준다.

 

나를 보고 있다가 난 아무생각없는데 알아서 다 챙겨준다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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