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꼬의 수난 2 - 현대프랑스철학총서 25
제임스 밀러 지음 / 인간사랑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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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철학자의 삶이란 그의 철학과 일관(?)되다. 푸꼬의 사생활(특히 SM…)을 어떻게 이해(왜 이해하고 싶은 건진 나도 모름)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만의 넓은 이해심을 도야하는 계기로 다 읽고 나니… 나와 푸코의 공통점은 M…(내 성향이 그렇다는 거지 진짜 M이라는 건 아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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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꼬의 수난 1 - 현대프랑스철학총서 25
제임스 밀러 / 인간사랑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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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푸꼬에게 영향을 미쳤던 철학자들, 스승들, 지적 동료들과 연인들, 불화하고 싶었(?)던 선배들과 사상 사조들, 무엇보다 광기의 경험. 자기 자신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어했던 한 인간을 읽었다. 내가 나 자신으로 있는 것이 힘든 (어쩌면 모든) 사람들에게 푸코가 위안이 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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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의 웃음 / 출구 동문선 문예신서 222
엘렌 식수 지음, 박혜영 옮김 / 동문선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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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는 글쓰기 자체로 부터 배제된 여성을 환기하며 여성들이 (몸에 근거하여) 쓸 것을 주문한다. 나는 똑바로 보고 싶다. 정확하게 보고 싶다. 메두사는 남성중심의 문화에서는 거세불안의 메타포였겠지만 여성주의의 시각으로는 *그냥* 바라보면 된다. 무서울 게 하나도 없다. 그녀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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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장강명 지음 / 유유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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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타도!!(라고 말한적은 음슴) 이 책을 읽고 부터 장강명은 나의 동지다. 그의 소설에 대해서 느껴왔던 불쾌함이 풀렸다. 문학을 즐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 에세이는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포함하여 나를 그의 소설로 영업하는 데 성공했다. 나는 흔쾌히 <재수사>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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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뇌과학 - 인간의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가
리사 제노바 지음, 윤승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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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신경세포 집단의 신경망 형태로 머릿속에 존재하는 물리적 실체다. 인간의 뇌가 기억을 만드는 과정에는 어떤 아름다움이 있었다. 고통에는 언어화된 해석을 덧입히고, 소중한 순간은 글 아닌 몸으로 담뿍 느끼며 살겠다. 인간은 기억이 없이도 사랑받고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한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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