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민음사 탐구 시리즈 4
임소연 지음 / 민음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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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과학 연구에 도입되는 여성주의적 시각은 과학을 더 ‘과학답게’ 만들어가고 있다!! 쉽고 간결한 정리와 선명한 입장. 좋은 책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작가님아 그러니까 ‘오를랑’때문에 성형.미.인이 되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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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4-20 21: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후속작도 읽어볼까 싶은 데… 진심…. 난 여성 연구자들 중에서도 철학이랑 과학 분야 너무 좋다…. 와… 내가 아예 모르는 부분이라 더 근사해보이고 좋아보이는 것 같고요!! 여자들아 과학자 되자!! ㅋㅋㅋ

건수하 2023-04-20 22:09   좋아요 1 | URL
과학철학 이란 분야가 있습니다. 쟝님에게 안성맞춤!

공쟝쟝 2023-04-20 22:11   좋아요 1 | URL
🥰😍🥰😌
 
세계의 호수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정용준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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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건… 마(포) 갈(매기) 먹고 싶다… 아마도 난 외국에선 못살 지 싶다.. 푸드는 K-푸드여ㅋㅋㅋ 술은 소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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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4-20 2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외국에도 비싸지만 웬만한 음식은 한인 마트에 있는데.. 제대로 된 막걸리는 없지요. ㅠㅠ

공쟝쟝 2023-04-20 21:46   좋아요 1 | URL
유럽이로 이민간 여주인공이 암때나 나가면 24시간 해장국과 고깃집이 널려있는 ㅋㅋㅋ 쉼 없는 민족의 특히 마갈에 대해 그리워 하더라고요 ㅋㅋ

DYDADDY 2023-04-20 21:54   좋아요 0 | URL
외국은.. 24시간 편의점조차 드무니 24시간 해장국집과 고기집은 엄두도 못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
한승혜 외 지음 / 문예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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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홀랑 다 읽어버림! <달과 6펜스><필립 말로><날개>꼭지 추천하고요,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쓴 고전 비평의 필요성은 더 절실해짐…난 아직 목마르다!!! 실은 알라딘 서재 내 소설 비평들은 이 책 못지않습니다ㅋ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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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4-11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읽고 싶은 책에 넣어놓았는데 그리 유혹하는 서평을 쓰시면 어떻게 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4-11 22:56   좋아요 3 | URL
서평 안쓰려고 했는데 쓸까 싶네요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4-11 22: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관련한 별점 테러 보고, 공정성을 위해 별 하나 추가 ㅋㅋㅋ 고전의 여성혐오가 왜 문제적인지 더 알겠네 ㅋㅋㅋㅋㅋ

DYDADDY 2023-04-11 23:06   좋아요 1 | URL
모든 소설은 시대를 반영한다고 생각하기에 그 시대에 당연한 것들이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여자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걸작이라는 최면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별점이 낮은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아직 읽지 않은 책이지만 공쟝쟝님이 높은 평점을 주시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

유부만두 2023-04-12 09: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말로 시리즈 중 <안녕 내사랑>은 욕하면서 읽었어요. 온갖 차별에 악행은 죄다 여자에게 뒤집어 씌우더라고요. 아마 그게 말로의 공식인듯해요. 이 책 저도 읽어볼게요.

공쟝쟝 2023-04-12 10:18   좋아요 0 | URL
말로는 남자만 사랑함 ㅋㅋㅋㅋ
 
초조한 마음 대산세계문학총서 116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유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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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공포를 제때에 극복하지 못하면 약혼 당하는 수가 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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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4-09 1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뭣 ㅋㅋㅋㅋ 재밌겠네요 ㅋㅋㅋ

공쟝쟝 2023-04-09 15:25   좋아요 3 | URL
진짜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 꽤 긴 소설인데 중반부 부터 숨참고 봤뚬!!!

책읽는나무 2023-04-09 15: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엥?
읽어봐야 알 수 있는!!!ㅋㅋㅋ

공쟝쟝 2023-04-09 15:26   좋아요 2 | URL
사실 제가 ㅋㅋㅋㅋㅋㅋ 그런 적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뭐 비슷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ㅋㅋㅋㅋ응?

바람돌이 2023-04-09 1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에 이런 내용이 있었나? 하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읽은건 <감정의 혼란>이고 초조한 마음은 아직 안 읽었군요. 아 잊고 있었는데 이 책도 빨리 읽어야지..... ^^

공쟝쟝 2023-04-10 00:30   좋아요 0 | URL
나도 읽어야겠어요 ㅋㅋ 츠바이크 매력에 풍덩 ㅋㅋ 초조한 마음 초조해서 미쳐요 ㅋㅋㅋㅋ 주인공 완전 초조함ㅋㅋㅋㅋ

건수하 2023-04-09 17: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다가 지르는 수가 있다…. 😑

공쟝쟝 2023-04-10 00:3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ㅋㅋㅋㅋ 레망다랭? 노년? 아주 편안한 죽음? 보부아르 소설 지르… 아니.. 읽으셔야죠 ㅋㅋㅋ 츠바이크는 잠시 접어둬요 ㅋㅋㅋㅋㅋ 욕망의 독서중독자 ㅋㅋㅋ

건수하 2023-04-10 06:32   좋아요 1 | URL
아 지른다는 건 결혼 얘기였…. 🤪 초대 받은 여자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공쟝쟝 2023-04-10 10:57   좋아요 2 | URL
결혼지른 사람…?ㅋㅋㅋㅋ 인생 저지르고 수습하는 거죠 ㅋㅋㅋㅋ 또 책 지르셔꾼요? ㅋㅋㅋ

건수하 2023-04-10 13:10   좋아요 2 | URL
지르고 싶었으나 구하기 힘들어서 ㅎㅎㅎ 도서관에 신청해뒀습니다 🤣

책먼지 2023-04-10 16: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이건 표어로 만들어서 방방곡곡 걸어와야할듯요ㅋㅋㅋㅋㅋ
 
젊은 남자
아니 에르노 지음, 윤석헌 옮김 / 레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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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살아있는 한 끝나지 않으므로 우리는 어떤 사건들을 끝내기 위해서 이야기를 읽고 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대개 사건이 될만한 이야기는 사람에게서 온다. 한 사람이 견딘 시간의 두께를 감미로워할 만큼은 더 살아봐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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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4-07 16: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의 첫 문장이 강렬해서 쓴 백자평.
물론 건조하기 짝이없는 ㅋㅋㅋ (멜로없는 성장서사) 내 이야기는 아니 에르노에 비하면 재미가 너무너무 없겠지만 ㅋㅋㅋ 더 살다보면 이야기에 대한 미감은 좀 더 키워볼 수 있을 것도 같다. 이야기 미식가가 될테야~ㅎㅎ
소설은 걍 여남 바꿔서 생각해보면 별로 이상할 게 없는 평범한(?) 이야기로 ㅋㅋㅋㅋ <사건>의 프리퀄 인듯ㅋㅋ?

DYDADDY 2023-04-07 20:57   좋아요 3 | URL
아니 에르노의 생은 비유하자면 극도의 매운 맛이겠지만 맛이라는 것이 꼭 자극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맛을 어떻게 하면 더 깊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 것 같아요. 그 맛이라는 것이 관찰과 사유, 표현력의 삼중주이기에 공쟝쟝님도 좋은 맛을 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공쟝쟝 2023-04-08 09:24   좋아요 2 | URL
요리사 말고 미식가 ㅋㅋㅋ 맛잘알 되고 싶어요ㅋㅋㅋ

DYDADDY 2023-04-09 15:20   좋아요 0 | URL
얼마전 매문하고 싶다고 하셔서요. 매문하려면 미식만으로는 안되니까요. ㅠㅠ

공쟝쟝 2023-04-09 15:37   좋아요 1 | URL
매문은 ㅋㅋㅋ 밈입니다 ㅋㅋㅋㅋㅋ 돈벌기 싫을 때 ㅋㅋ 책만 읽고 싶을 때 ㅋㅋㅋ

잠자냥 2023-04-07 20: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잉!! 수이님하고 읽기 모임한 거 같네요.

공쟝쟝 2023-04-08 09:24   좋아요 2 | URL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막걸리 먹던날 빌림)ㅋㅋㅋ 궁금하네요 수이님 서재 놀러가야지 ㅋㅋㅋ

수이 2023-04-08 13:15   좋아요 1 | URL
도서관에서 충동적으로 빌려서 읽었습니다 ㅋㅋㅋ

우끼 2023-04-07 21: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오늘 문구 너무 좋아요!! “어떤 사건들을 끝내기 위해서 읽고 쓴다.” 이 문장이 와닿아요

공쟝쟝 2023-04-08 09:25   좋아요 3 | URL
책의 서문이

내가 쓰지 않으면
사건들은 그 끝을 보지 못한다.
그저 일어난 일일 뿐.
더라고요 ㅋㅋㅋ

수이 2023-04-08 13: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백자평 강렬합니다. 난 무진장 좋았는데 별 셋 주셨네요 ㅋㅋㅋ 역시 우리 취향의 차이가 한결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공쟝쟝 2023-04-08 17:52   좋아요 1 | URL
수이님 페이퍼 읽으니 이렇게 근사한 소설이었네?! 하게 됐어요ㅋㅋㅋㅋ 별 셋인 이유 : 아무에게도 이입할 수 없었습니다 ….

시에나 2023-04-09 12: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번역되어 나오는 에르노 신간들은 아직 안 읽어보았는데, 저는 초기작들을 엄청 좋아해요. 특히 (멜로없이) 계급성을 다룬 <빈옷장>, <부끄러움>... 같은 책들. 어쩌면 공쟝쟝님도 이거, 내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겹쳐지는 부분이 있을수도요!

공쟝쟝 2023-04-09 13:36   좋아요 2 | URL
아 저도 좋아할 거 같아요 ㅋㅋㅋ!! 어쩌면 이 소설은 성공한 여성 버전의 아니 에르노라 이입 못한 걸 지도…?ㅋㅋㅋ 글을 쓰고 싶어서 사람을 만난다?는 부분도 좀 ㅠㅠ 부담스러웠어요 ㅋㅋㅋ 그렇지만 그런 자아감까지도 작가 그 자체인 것이겠쥬 ㅋㅋ ? 더 살아봐야 알 거 같아여 ㅋㅋㅋ 이해 못함의 삼별입니다 ㅋㅋㅋ

시에나 2023-04-09 23:13   좋아요 1 | URL
저도 <젊은남자>는 읽어보긴 할 거 같은데...전 에르노의 연애(?) 글은 <단순한 열정>만 읽어보았거든요. 전기 에르노의 글쓰기의 동력은 계급상승의 문제였다면 이혼 이후엔 중년여성으로서 남자와의 관계에서 오는 강렬한 쾌락이나 긴장이 글쓰기의 동력이 되었나... 싶기도 하네요.

전 사실 <단순한 열정>도.. 그렇게까지 주목받을만한 책인가 뭐 그런 생각을 자주 했어요. <사건>은 엄청난 책 맞고... <세월> 같이 공들여 쓴 대작이 주목 받지 못하는 게 속땅하더라고요. 아.... 저도 에르노의 이 열정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자칭 에르노 빠입니다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