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지막 날이니까. 대충정리해 보니 올해는 마흔 다섯권의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고, 서른권 정도는 읽(다말았)고 있는 중. 목표를 정하고 책을 읽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다종다양한 분야를 부지런히 읽어보려고 했던 것 같다. 에버노트로 나름 정리하면서 독서를 체계화 해보려고 노력 했으나,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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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에서 탈피하려 했던 한 해. 그러나 역시 가장 많이 읽은 종류는 또 사회과학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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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았던 책 : #정희진처럼읽기 _ 그냥 너무 좋았다. 글을 어떻게 이렇게 쓰지? 아니. 어떻게 이렇게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지? 생각의 즐거움과 자유로움이 독서의 쾌감을 느끼게 했음.

*가장 많이 읽은 작가 : 은유, 엄기호, 정희진 _ 각각 두 권의 책을 완독하였고, 한권의 책을 읽다 말았음.

*가장 아쉬움이 남는 책 : #민중의세계사 _ 추석연휴 내내 읽으려 했으나.. 끝끝내 완독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내년 첫책 으로 선정할 예정. 내 생이 다하기 전에 읽겠지)

*가장 기억에 남는 책 : #나는대구에사는평양시민입니다 _ 읽은 것 보다는 만드는 데 공을 들인 것 같아서. 특별했던 책!!

*올해의 소설 : #쇼코의미소 _ 당분간 한국문단은 내 또래 여성 작가들이 이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 애정이 가더라.

*올해의 에세이 : #당신이계속불편하면좋겠습니다. _ 어쩌다 보니 또래 친구들의 에세이를 많이 읽었는 데 (권성민, 이랑, 박정민, 대부분 86-87이었던 듯?!) 제일 슬프고, 와닿았다. 30대 초반의 여러분. 다들 잘 살고 계셨군요.

*올해의 분야 : 는 역시 페미니즘책인 것 같음. (읽기보다는 많이 샀...)

*올해의 페이지터너: #7년의밤 _ 말해 무엇하리, 너무 오랜만에 읽은 정유정인데 역시 정유정은 정유정.

* 내년의 다짐 : 민중의 세계사 뽀개기/서중석의현대사 이야기&신영복샘 가로지르기/덜사고 도서관애용/고전‘소설’도 좀 읽기.. (남들은 민음사 잘만 읽어 올리던데, 난 왤케 고전소설 못읽지.. 올해 그리스인조르바 겨우 읽었다. 진짜 겨우)/독후감 미루지 말고 즉각 쓰기.... 잘쓰려고 미루면 꼭 안쓰게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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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리뷰 쓰고 싶었는 데, 12월이 바빠서 못 올린 책들.
새해에는 모두 더 행복한 독서생활 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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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소오 2017-12-31 2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감가는 리스트네요. 공장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공쟝쟝 2018-01-01 01:49   좋아요 0 | URL
새해가 밝아버렸습니당! 시이소오 님두 복많이 받으세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