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에 대한, 그리고 우선 자아에 대한 통제, 다시 말하자면 ‘전체’로 파악되는 대상과 자신이 갖는 관계에 대한 통제, 이것이 바로 철학인데, 철학이란 "철학자 자신이 자아와 맺는 관계" (마르크스) 일뿐이며, 따라서 철학자란 바로 그런 존재다. - P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