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ㅠㅠ
선생님 공부 열심히 할게요. 사실 저는 뭐든 열심히 하는 게 평생 문제였는 데…
샘께서 몸소 실천해 보이시 듯 #정희진의공부 란, 열심히 해야 하는 것!
서문에 거다 러너 인용해 주셔서 내 안의 지적 오만이 하늘을 찌르네요. 연말 선물 감사합니다 💕
“(19) 또한 서구 여성사를 개척한 거다 러너의 말대로, 여성/사회적 약자들은 자기 동료의 글을 모르고/읽지 않고 ‘초기 개척자의 사명’을 반복한다. 여성의 글은 인용하지 않는다. 여성의 지식은 제대로 계승되지 않는다. 그러니 언어의 발전이 없다. 나는 이 문제가 사회적 약자의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라고 본다. 이 글을 부록으로 게재한 이유에는 이러한 문제의식도 있다.
(20) 여성학, 여성 운동은 모든 담론과 마찬가지로 언어의 경합을 통한 생산적인 갈등 없이는 진전도 없다. 한국의 여성주의가 나아감 없이 여성의 생존의 목소리가 왜곡되어 미소지니의 타깃이 되지않기를 희망한다. 나는 여성의 공부, 다른 언어, 남성 사회가 못 알아듣는 언어가 최고의 저항이라고 생각한다. *남성 사회의 질문에 답하지 말고, 그들이 못 알아듣는 새로운 언어로 말하자*.”
나는 여성의 공부, 다른 언어, 남성 사회가 못 알아듣는 언어가 최고의 저항이라고 생각한다. *남성 사회의 질문에 답하지 말고, 그들이 못 알아듣는 새로운 언어로 말하자*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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