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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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 읽기 시작했지만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해야하는 이유를 알게된 독서였다. 세상의 평균이 지나치게 높은 건 사실이지만 개인의 취약함이 착취적 관계의 방패가 되어선 안될테고, 삶은 치유의 대상이 아니라 사유의 과정이어야 함을 보여주는 젊고 힘있는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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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5-13 10: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역설적이지만) 잘 설계된 현재의 의료시스템이 없었다면, 성과를 너무 강요하는 세상이 아니었다면, adhd는 개인에게 비정상의 증거가 아닌 재밌는 개성이었을 거다.(사실 나에겐 지금도 그렇다.) 이런 종류(정신질환의 경험을 다루고 있는)의 책이 그렇듯 읽다보니 나도 adhd아닌가? 의심하게 되는 건 덤... 집중력 휘발의 문제는 병리적으로 다루기 전에 사회적으로도 다루는게 훨씬 유의미하다 싶어 다른 독서로 넘어가는 중..

잠자냥 2023-05-14 11:19   좋아요 6 | URL
이보게 리뷰를 그냥 쓰지…..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5-13 10:24   좋아요 4 | URL
백자평 연습중입니다 ---!

독서괭 2023-05-13 13:43   좋아요 2 | URL
백자평 썼지만 할말이 많아서 늘 댓글을 추가하는 쟝쟝님 ㅋㅋㅋ 백자평도 쓰고 리뷰도 쓰고 많이 쓰시면 좋죠!!

공쟝쟝 2023-05-13 20:33   좋아요 2 | URL
....ㅋㅋㅋ 할말이 많습니다 ㅋㅋㅋㅋ

은오 2023-05-14 08:20   좋아요 3 | URL
쟝님은 그냥 할말이 많은 사람이라 계속 연습하는것보다 알라딘에 500자평 만들어달라고 건의하는게 빠를겁니다

단발머리 2023-05-13 11: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연습은 무슨 ㅋㅋㅋ 이미 백자평 맛집일세 ㅋㅋㅋㅋ 이제 그만 리뷰를 쓰게 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5-13 20:34   좋아요 1 | URL
다른 책 리뷰를 썼슴당 ㅋㅋ

책읽는나무 2023-05-13 17: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늘 공쟝 님만의 사유가 담긴 멋진 백자평!
백자평 달인은 바로 당신.
공쟝쟝 님 이십니다.^^
리뷰 쓰면 또 사유 깊어지겠구먼요ㅋㅋㅋ


2023-05-13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13 2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