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랄라랄랄랄라~ 😀 알라딘 중고책 사는 팁 수하님이 알려주셔가지고 참새 방앗간 들른김에 참지 않고 (원래 참을 생각은 없었음) 책샀다. 그간 모아둔 책들까지 합쳐서 모처럼의 뒤메질 인증샷! 아놔, 그런데 이번의 책탑은 아주 지식인내가 풀풀나네… 어쩌지… 나 어쩐다? 😩 넘나뤼 지식인 같잖아?!!ㅋㅋㅋ 물론 내가 좀 지적이긴 하지만 사실 썩 써먹을 지식이 많지는 않은 머가리여가지고... 

어쨌든 공쟝쟝의 책탑을 살펴볼까요? 




나는 동네 뒷산 넘나들며 개구리 잡아먹던(?) 시골 사람답게 숲을 좋아하고, 숲 같은 마음을 지닌, 멀리 로테르담에서도 가까운 숲 속을 방문하러 이만보를 걸은 그런 현대의 고독한 도시 여자다. <숲은 고요하지 않다> 암요. 숲을 닮은 나의 내면도 고요하지 않지. ㅋㅋㅋㅋㅋ 뭐시라냐. 


뭐 이런 식이다. <사랑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어? 어렵네? 안돼겠다. 1보 후퇴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을 읽는 시간> 어 이것도 어렵네? 2보 후퇴 그렇다면… <한나 아렌트, 삶은 하나의 이야기다> 으아🤪 이것도 어렵잖아? 3보 후퇴… 언제나처럼 루틀리지 시리즈로… <스토리텔링, 한나 아렌트>ㅋㅋㅋㅋ 한때 나는 직진만 아는 직진녀였는데 이제는 후진도 할줄 아는 무한 후진녀…응? 어감이 좀 안좋다.  


<여자, 아내, 엄마 지금 트러블을 일으키다>는 알라딘의 기혼 유자녀 페미니즘 책 읽기 도반들을 더 깊이 이해해보고 싶어서 (페미니즘 책 안읽는 기혼 여성을 이해할 생각은 없음) 구매했다. 나의 소중한 (선택적) 공감 능력을 쓸 시간이 도래했다!!!! 


한동안 코로나 후유증 땜시 못가다가 요즘 운동 다시 다니는 데, 탈의실에서 머리 말리다가 대충 고려대학교 나온 훌륭한 아들이 결혼하겠다고 데려 온 남의 집 딸내미 학벌이 맘에 안찬다니 어쩐다니 그런 이야기를 하는 데, 요즘 아가씨 답지않게 며느리될 아이가 어머님 제가 열심히 배울게요 이랬다며 암튼 착한거 믿고 딸처럼 여기기로 했다며 대인배 시어머니인척. 요즘 (나이 많은) 아가씨인 나는… 한동안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안듣고 은둔자로 살다가 너무 너무 그들만의 세상같은 (ㅋㅋㅋㅋ 사실 내가 나들만의 세상인 거 안다, 나도) 이야기가 이상해서 아. 맞지. 내가 사는 세상은 뭐 달고 태어나서 공부까지 잘하면 완전완전 권력인거지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요즘 아가씨 아닌 그녀는 대체 이 어머님한테 뭘 배우지?하고 생각했고. 말로만 배운다는 거겠지, 그 아가씨 참 사회적 지능 만점이군! 역시 한녀들은 독해. 그러고 보면 나도 그랬다. 난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기도 했다고… 어머님 일부러 안웃는 거 맞죠?(맞죠) 나에게만 차가운 거 맞죠~! (맞죠)🎶ㅋㅋㅋㅋ (결혼하면 노래방에 자주가야 할 것 같아서가 내 파혼 사유 중 하나였음) 제도도 나를 거부하고, 나도 제도를 거절한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 신경끄고 나나 잘살~이럴라고 했는데, 좋아하는 사람들의 분열에 대해서 만큼은 공부해봐야지 싶었다. 


이왕 해버린 결혼 제도 안에서의 내부 고발(?)을 서슴지 않으며 제도 안에서 가부장제를 분탕질치는 페미니즘을 하시겠다(그런 내용 아님ㅋㅋㅋ 나의 소망ㅋㅋ)는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제가 한수 배워보겠습니다. 💪💪 그리고 그게 더 재밌을 것(?) 같으면 결혼 해보려고요? 응?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누구랑? 글쎄요? ㅋㅋㅋ 나와 함께 가부장제 내부에서 분탕질 치실 용감한 한남을 구합니다? 근육은 필수, 독서는 선택! 아아아모르파티... (미쳤나봐.. 나여, 노래방 싫다며.. 왜 계속 트로트 모드인거냐.) 아직 나는 가임기 여성이다!! 손예진보다 어리다!! 최지우도 45에 응?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왜 글로가? (이건 정말 미친 사람 글이다…)



<행복의 약속>은 최근 감명깊게 읽은 <임신중지>에서 인용되는 구절에 매우 매혹을 느껴서 샀다. 얼마전까지는 ‘사랑’ 궁금했는데… 궁금해할 수록 외로워져벌여… 외로움은 감당하려 했건만. 요즘 좀 내가 감당이 안되네? 타발적 4B생활 최대의 위기다. 빨리 나 자신의 근육을 만들어야햇!!🏃🏽‍♀️🏃🏽‍♀️🏃🏽‍♀️ ㅋㅋㅋㅋㅋㅋ 여튼 조만간 나는 누구나 하길 바란다는 ‘행복’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해볼 생각이다. 내가 어렴풋이 생각하는 행복은 행복이라기 보다는 안녕에 가까운 개념인데… 솔직히 지금은 (체력 엉망되서) 안녕하지 못하다. 안녕만 해도 좋겠음.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은 열심히 읽고 있다. 뭐랄까 가려운데 긁어주는데 어제는 아래 부분이 시원했다. 자꼬 신자유주의 갖다 붙여서 남자들 부둥부둥해주는 게으름. (어쩌라고. 아니, 지 힘들다고 몰카 찍고 여자 죽이고 그러면 돼냐고. 여자들은 화장실을 못간다니까????? 20년 전에는 화장실은 가지 않았을까??????) 난 이건 한(국)남(자) 학자들의 지적 게으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자유주의 나빠? 그럼 뭐 어쩌라고. 내 대통령 굥인데. 누가 뽑았어요? 이번남 아니예요?ㅋㅋㅋ 그럼 일번남 되면 신자유주의 안 할 수 있었어요? 그런대 2030여자들 누구 찍었게??ㅋㅋㅋ 아, 진짜, 어쩌라고, 어쩌라고오오오!! 


“반면, ‘시스템’은 남성의 불안 원인을 설명하는 단골 기제다. 예를 들어, 2015년 초반 즈음부터 온라인 공론장의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여성혐오를 다룬 많은 기사들이, 남성이 여성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이유를 신자유주의 탓으로 돌린다(백지연, 2017). 남성의 경제적 불안(문강형준, 2016.1.15, 결혼에 대한 불안(조한혜정, 2016.2.16), 여학생과 경쟁하는 남자 청소년의 불안(백승찬, 2015.8.12), 여성과 마찬가지로 약자인 남성의 불안(박권일, 2014.8.11) 등은 모두 신자유주의 시대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기사들은 사실로서 확인해주었다. 이와 같은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은 엉성하지만, ‘여성혐오는 최근에 생겨난 것이다’, ‘여성은 성격적으로 예민하다’는 ‘문화적 전제(Van Gorp, 2007)’가 그 공백을 메워주면서, ‘불안’이라고 이름 붙여진 감정을 대하는 사회의 방식에 개입한다.”


관련해서 비슷한 짜증스러움인데 실은 최근에 이 책 <보통 일베들의 시대>를 사볼까 목차를 살펴봤더랐다. 그러다 떼잉~ 쯧 하고 읽을 맛 딱 떨어진 부분 “(16)한국 사이버공간은 메갈리아와 TERF(트랜스젠더 배제적인 급진주의 페미니즘)의 대두와 함께 거대한 균열을 맞이했다.”인데. 아놔. 니네 이분법 싫다며, 논의를 납작하게 만드는 것에 반대한다며, 누가 지금 터프를 터프라고 하는가. 누가 지금 쉬운 이분법으로 논의를 납작하게 만드는가? 증멜루 짜증이 복받친다. 제발 터프란 말좀 쓰지마라. 라벨링하고 분류해서 분석하고 논평하는 것이 댁들의 업인 것 알겠는 데, 한국의 넷페미들 트페미들 여초페미들 모두 뭉뚱그려 혐오집단으로 몰이하는 거 그게 게으름, 지적 게으름이라니까? 이 상황에서 여자들이 페미라도 안하면 어쩔껀데. 답있어? 있냐고. 내놔바. (신경질 부리기)


버뜨ㅋㅋㅋ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희진 머모님도 같아서 하말넘많이지만ㅋㅋㅋㅋ 그래요, 슨상님… 우리 같은 ‘몸’이 아니닌께요. 나는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을 읽으면서 융합하고 샘은 다른 책 읽으면서 융합해서 다른 몸 & 다른 몸 또 융합! 오케? 오케!! 👌🏻





<푸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자가 들뢰즈여 ㅋㅋㅋㅋ 이거 마치 <한나 아렌트>샀는데 저자가 크리스테바인 거랑 같은 거잖아요?ㅋㅋㅋㅋㅋㅋ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고 천재들은 천재들에 대한 글을 쓰고 그렇다면 그 천재천재를 읽는 나는 천천천재… (아 들키면 안되는데… 자꾸 내 안에 봉인한 천재가 흘러나와🧘🏻‍♀️ 안돼… 다시 수련하자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는 ㅋㅋㅋ 푸코 남친이 쓴 소설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쓐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알아 내가 이상한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나는 푸코가 푸코여 푸콬ㅋㅋㅋㅋ 푸코 계속 조롱만 하곸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게이 소설은 내가 <수영장 도서관> 이후로는 도저히… 절레절레… 그만 읽어야지 싶어서 박상영도 못읽고 있는 데ㅋㅋㅋㅋ 진짜 나 이거 왜샀지? ㅋㅋㅋㅋㅋ 아 이런 나 진짜 환멸남 ㅋㅋㅋ 그나저나 곁다리만 짚고 대체 진짜 푸코는 언제 읽을 것인가 ㅋㅋㅋㅋ(근데 진짜 나 요즘 체력이 너무 지쳐 ㅋㅋㅋ)  


<한 장의 잎사귀처럼>은 해러웨이 땜시롱 샀고, 잠자냥 땡스투 받앗슈? ㅋㅋㅋㅋㅋ 나는 한 장의 잎사귀하면 상추가 생각난다. 아, 젓갈에 상추 쌈 싸먹고 싶다. 




<현자와 목자> 푸코의 수련법(?) 수양법(?) 자기배려법(?) 알려줄줄 알고 샀는데 아닌갑다 ㅋㅋㅋ 살펴보니까 뭐, 진실 말하기래 ㅋㅋㅋㅋ 푸코여 말해줘. 너으 진실! 근데 안궁금해! 니 남친이 쓴 소설 읽고 추측할께 ㅋㅋㅋㅋ 실은 내가 70살쯤엔 *미래의 대현자*가 될거라서 현자에 꽂혀서 산것도 좀 있음! 여튼 이번엔 🙅🏻‍♀️ 구매 실패!!ㅋㅋㅋㅋㅋ 언제나 성공만 하면 것도 재미 없잖아요? 암튼 저는 푸코, 아렌트, 정희진 덕후…예여 껄껄ㅋㅋㅋㅋ 아놔, 덕질을 이렇게 고급지게 한다.


<자유의 의지 자기계발의 의지> 그렇다. 언제나 철저하게 분석해야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 막 방금 지적인 게으름을 비난했지만 정작 신자유주의가 모냐? 그러면 아 그거? 바로 나여 ㅋㅋㅋ 라고 밖에 말할 수 밖에 없는 게… 나는 언제나 성공에의 의지로 드글거리는 자기계발 유튜브를 즐겨보며 저거저거 다 저런다고 다 성공해? 그럼 다 성공했게? 그러면서 내가 해봐야지ㅋㅋㅋ라고 생각하는 그런 바보야 ㅠㅠ (아침에 모닝페이지 쓰고요?ㅋㅋㅋㅋ) 난 내가 (개 고생해서) 번 돈의 아름다움을 향유하고 싶고 기왕이면 많이 벌어 한적한 골방에서 책이나 쌓아두고 읽으면서 둔너 있고 싶은 그런 사람임…. 물론 그건 지금도 할 수 있는 데, 한장없이 그럴 수는 없기도한 것이 억울함 ㅋㅋㅋ 그래서 돈을 찍어내주는 것이 있어? 그러면 또 그 방법을 배워볼까? 그랬다가 페미니즘 책 읽을 시간도 없어서 때려침ㅋㅋ 이렇게 한생 신자유주의 속에 살다 가겠지. 미래의 나여, 신자유주의는 나를 한번도 비껴가지 않았다!!ㅋㅋㅋㅋ


<남자>는 너무 여자들이 쓴 남자에 대한 글만 읽고 남자들을 까대는 것 같아서, 남자 자신이 쓴 남자에 대한 글을 읽고 까려고 샀다. 아니, 내가 이렇게 균형잡힌 시각을 가진 신자유주의 페미라니까? ㅋㅋㅋㅋ 근데 표지 부터 읽기 싫게 생겼다. 안읽을 듯.




<신유물론> 캐런 버라드 나오길래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슬렁 슬렁 봤는 데, 그에 대한 내용이 많지는 않아 보여… <21세기 사상의 최전선>만 못할까봐 걱정임. 그나 저나 신… 유물…론…이라. 뭐랄까 이름만 거창하게 라벨링되어있는 것 아니길 빈다 ㅋㅋㅋ 난 나의 (신)유물론이란 나는 나를 여자로 느껴, 난 정신적 여자야… 이런 걸 으응?🤔 일케일케 실눈뜨고 보는 건데… 쯥 ㅋㅋㅋ (생긴대로 살자, 몸을 바꾸지 말고, 여성혐오적인 사회를 바꾸자) 당연히 그런 내용은 아니겠지?ㅋㅋㅋㅋ 


<설득> 수하님 서재 인용된 내용이 너무도 오리지날한 페미니즘이라서 샀다. 책이 이쁘다. 딸려온 컵도 당연히 샀다. 컵도 이쁘다. 제인 오스틴~ 언냐 우리 곧 만나요~ 근데 난 오늘은 이거 쓰고 놀러 나갈거야~ ㅋㅋㅋㅋㅋ


<짐승일기> 선물 받았다. <아무튼 연필>을 좋게 읽었었다. 앞부분만 읽었다. 쫌 심오하다… 아, 근데 요런 글을 읽기에 나는 요즘 몸 상태가 너무 쉣이다. 이런건 침잠에서 못나올 수 있으니 컨디션 좋을 때 읽어야 한다. 홀딩 ㅋㅋ


요즘 쫌 독해진 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 독하긴 원래 독했는데… 좋게 한 말들을 좋게 안듣고 있었다. 그건 맞다. 암튼 독기를 좀 뺄까? 했다가 내가 술을 끊어서 그래, 라고 합리화했다. 술독에 빠져사느니 독기를 품고 살자. 아무튼 생생한 직면은 힘들다. 슬프면 슬퍼하세요, 화나면 화를 내세요, 싫으면 싫어하시고요, 그리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네, 네. 무리하지 않을게요, 쌤. 다행인 것은 그래도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말 지독한 지독한 코로나 후유증였다. 사실 지금도 ing… 


건강, 건강해야지. 

나의 몸은 나의 마음.

그래서 나의 마음도 엉망이었구나.

괜찮다고 말하지 말자. 괜찮다고 말하지 말자. 

나는 안녕하지 못하다. 

혼자는 대부분 좋지만, 혼자 있을 때 아픈 건 정말 최악이다… 아픈 건 앓으면 되지만 자꾸 언제까지? 계속? 이렇게 된다. 

그 회로를 끊어내기 위해 열심히 걷는다. 나는 나에게 걷기를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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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9-22 21: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적임이 불타는 냄새가 이 머나먼 남쪽 도시까지 폴폴 날아옵니다. ^^
근데 어디서 바보냄새는 안나요? 내 자리에서 나기 시작했는데 내일 아침쯤이면 북쪽의 그 도시까지 가지 않을까싶은데 그러고도 좋다고 사과 깎아먹으면서 이 페이퍼를 키득거리고 보고 있네요. 아놔 참 .... 이 바보냄새는 어쩔꺼야? 여기 책들 중에 어째 읽은게 하나도 없냐고....ㅠ.ㅠ
사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지적임이 불타는데 저걸 다 읽고 글을 쓸 공쟝쟝님은 눈 부셔서 보기가 힘들어질 듯합니다.
열심히 걸어서 빨리 건강 회복하시고 독서삼매경으로 불타시어요.

앗 그리고 헬스장의 그 예비 시어머니 제가 보기에 아들 잃고 눈에서 피눈물 흘릴 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런 마인드로 시어머니 갑질. 지금이니까 가능하지, 아들이 이혼하던가 아들이 엄마를 버리던가 둘 중에 하나입니다. 빨리 개과천선해야 할터인데 말이죠.

공쟝쟝 2022-09-22 21:16   좋아요 5 | URL
그러니까 말입니다. *며느라기* 시기에만 가능하니까 누리라고 하고 싶은 데...ㅋㅋㅋㅋ 그게 평범한 엄마들이 가부장제를 유지시켜온 비결이라고 생각하니까 정말 여자가 여자를 적으로 만들어오면서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게 했구나... 너무 화나고 그랬어요. 그렇게 된 결과가 이거잖아요. 오냐오냐 곱게 키운 아들 자식들이 화장실 몰카하고 여자 스토킹해서 죽이고... 배운 여자 장관은 여혐 살인 아닙니다. 이러고. 음음.

남자에 의탁하지 말고요, 자기 자신이 되는 거요. 남자들은 어쩌든지 말든지 걍 냅두고요. 여자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해 해야할 몫이 더 많다고 저는 느껴요. 제의 페미니즘은 그렇습니다. 어르신들은 어쩔 수 없고, 나부터 바껴야죠. 모.

바람돌이님도 함께 읽어요~ 리드 윗 미! 읽어오신 짬이 있으시니 저보다도 금방 더 빨리 지적인 여성이 되실겁니다!!

난티나무 2022-09-22 21: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오늘 책 샀는데 해러웨이 저 책 잠깐 살까 고민하다 미뤘…..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책탑 아름답고요! @@ 나도 책 산 이야기나 해야 쓰것다요. ㅎㅎㅎ

공쟝쟝 2022-09-22 21:17   좋아요 2 | URL
크크크크크크크크 책산 이야기가 젤루 재밌죠?크크크크크크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다...으다으다.

다락방 2022-09-22 21: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남자> 나도 샀다요? 근데 역시나 안읽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09-22 21:1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 이거 표지 좀 그래 남.자 글자 사이에 동상 고추 껴 있어요.... 일부러 그런거 같은데... 흠...ㅋㅋㅋ

수하 2022-09-22 21: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쟝님 많이 사셨네요 ^^ 제 팁을 알고 사신 중고책이 몇 권인지 궁금합니다.

책은… 다 너무 어려워보임요… 머엉

공쟝쟝 2022-09-22 21:44   좋아요 2 | URL
비싼 신간을 한권 끼고 중고 두권 샀습니다 ㅋㅋㅋ <남자> ㅋㅋㅋㅋ 랑 <신자유주의 어쩌고> 일 듯 아마 ㅋㅋ
어렵죠? 저도요 …. 내 주제에 미친 지적임 이여서 내가 나를 감당을 못하겠네? ㅋㅋㅋㅋㅋㅋㅋ 우왘ㅋㅋㅋㅋ 근데 이제 엥간치 안 지적이면 만족이 안돼 ㅋㅋㅋㅋ

거리의화가 2022-09-22 21: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들을 쏙쏙 알아내고 찾아서 주문하시는 쟝쟝님 역시👍👍👍 지적인 냄새 여기까지 활활 납니다!ㅎㅎ 코로나 후유증 오래가셨네요ㅠㅠ 이놈의 후유증 저도 빨리 털어내고 싶은데 흑흑. 그래도 걷기, 달리기 다시 시작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건강해야 저 책들 잘 읽을 수 있겠지요^^

공쟝쟝 2022-09-22 22:06   좋아요 3 | URL
제가 페미니즘 책을 읽다보니 지적임이 폭발해서 페미니즘에 양자역학 비빈다는 철학자 책도 막 찾아읽고 그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 거화님도 오래오래 저랑 알라딘 하셔야하니 걷기운동이라도 틈틈히 하셔요😉

잠자냥 2022-09-22 22: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땡스 투 고마워요~ 쟝쟝한테선 오늘 지적 냄새 폴폴 나는데 나한테선 오늘 오줌 냄새 나요. ㅜㅜ 셋째가 내 티셔츠에 오줌 싸놓음 ㅠㅠ 막내냥이 자꾸 내방(즉 셋째방) 들어온다고 영역 표시한 듯 ㅠㅠ 하, 집사여….. 암튼 난 근데 왜 에르베 기베르 책 있는 걸까. 푸코 남친한테 관심도 없는데……

공쟝쟝 2022-09-22 22:04   좋아요 2 | URL
그건 게이물 마니아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이 사랑에 관대하신 분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져냐 냥이들 오줌테러 완전 힘든데 ㅠㅠㅠㅠㅠㅠ 우짜죠? 걱정 ㅠㅠ

매실 2022-09-23 0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꺄악. 소중한 시간을 제 책을 읽어주시는데 쓰시다니! 사실은 정말 구매하실 줄은 몰랐어요흐흐. 실망시켜드리지 않아야 할텐데요. 분탕질에 적절한 글이 뭐였드라? 막막 떠올려보는 중입니다. ㅎㅎㅎ 그런데 ‘분탕질‘이라는 표현 너무 마음에 드네요. 책 소개에 그렇게 넣을걸 그랬나봐요.

<행복의 약속> 저도 넘 좋아하는 책입니다. 사랑+행복. 딱 이 두 가지 주제가 제가 파볼라고 작정하는 것들인데, 공쟝쟝님 책읽기에 랜선으로나마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서동진 책은...10년 전 쯤 읽고 제 인생이 바뀐 책이라 반갑네요 신자유주의적 자기계발 주체가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그때만 해도 이 정도로 나의 전부가 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거 같아요. 지금 다시 읽으면 책 전반에 흐르던 서동진 샘의 우울함이 넘 씁쓸하게 느껴질 거 같아요. 흑.

공쟝쟝 2022-09-23 08:15   좋아요 1 | URL
이미 다 읽으신 분이 이렇게 제 독서를 기대해주신다고 하니 사놓기만 하는 행태를 박멸…. 하지말자…. (뭔가를 스스로에게 약속하고 지키는 삶 ㅋㅋㅋㅋㅋ 자기계발 의지인가?)
서동진 님이 이미 예고 하셨군요. 저런… 아우…. 슬프다…. ㅠㅠ

독서괭 2022-09-23 07: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우 탄내 여기까지 나요!! 폴폴~^^ 무아지경 신들린 듯한 페이퍼네요 ㅎㅎ
기혼 유자녀 페미니스트를 이해하려고 산 책이라니! (기혼 유자녀 페미니스트 독서괭이 눈을 빛냅니다🤩) 얼른 읽으시고 어떤지 알려주세요 ㅎㅎ
저 탈의실 시어머니 얘기는 참 전형적이어서 웃음이 나네요 ㅋ 딸처럼 여기다니 너무 시대착오적….
암튼 많이많이 읽고 지적 탄내 폴폴 나는 글도 많이 많이 써주길 바랍니다!!😘

공쟝쟝 2022-09-23 08:17   좋아요 1 | URL
저 한동안 게걸스럽게 읽기 안하고 꼼꼼히 (그러나 난잡한)읽기 모드였는데 날잡고 게걸 모드로 한번 훑지 않으면 안될만큼 책이 쌓였네요!!! 지적인 탄내를 응원하는 댓글들에 아주 힘이납니다!!!!

골드문트 2022-09-23 07: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젓갈에 상추 쌈 싸먹고 싶다.˝
왜 이 말이 야하게 들릴까요? 흑흑,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싫은데, 이유가 있으니, 어제 읽은 그리스 고전에서 말입죠, 신들과 왕족, 귀족들의 나신을 조각하거나 그릴 때는 쌈, 혹은 낙엽 속의 것을 작게, 될 수 있는 대로 작게 만들었답니다. 반면에 상민을 대상으로 하면 무지하게 크고 굵게(허걱!) 했다나요? ㅋㅋㅋㅋ 아리스토파네스였습니다.
아리스토파네스는 아리스토파네슨데, 젓갈이 어떤 젓갈일지.... 멸치젓은 자작이나 남작, 새우젓은 유피테르? ㅋㅋㅋㅋ

공쟝쟝 2022-09-23 08:27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아뉰ㅋㅋㅋㅋㅋ 이 edps는 아리스토파네스 나와벌여 ㅋㅋㅋㅋ 너무 고급진거 ㅋㅋㅋㅋㅋ 저는 갈치젓ㅋㅋㅋㅋㅋㅋㅋㅋ 뭐럌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큰일이네요 ㅋㅋㅋㅋ 이제 낙엽만 봐도…… 훗 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2-09-23 08: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남자> 있습니다
왜 샀는지 잊었지만! ㅋ
깊이가 느껴지는 책들이네요

공쟝쟝 2022-09-23 08:3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샀는데 이유를 까먹는 데에 특화된 책이군요? ㅋㅋㅋㅋ 이 책은 소개글이 멋져요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23 1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쟝쟝님도 뇌가 이쁘다!!!!!ㅋㅋㅋ

공쟝쟝 2022-09-23 16:27   좋아요 2 | URL
주름이 자글자글한 나의 예쁜 뇌 🧠!!

얄라알라 2022-09-24 22: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금 트러블...> 검색하다보니 쟝님 페이퍼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수영장 도서관> ㅋㅋ저는 박상영 먼저 읽고 <수영장...>이었으나, 움찔하여 이후가 없는데 쟝님 말씀 이해했습니다^^

근데요....일부러 엿들으려고 하지 않았어도, 쟝님 말씀하신 고려대학교 나온 아드님 어머님도 그렇고, 왜 그렇게 묻지도 않아도 자식들 학벌을 밖에서 많이 말씀하시는지, 저는 평소에도 그게 참 궁금했어요^^;; 한국만 이런건가...

공쟝쟝 2022-09-25 09:50   좋아요 2 | URL
정말 짧은 그 시간 동안 너무 전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순간 내가 사는 세상이 아 이렇지…!!!…. 누군가는 그 세상에 맞춰서 살고 있으니까 이렇게 유지가 되는 거지…. 둘이 좋아해서 결혼한다고 하잖아 대화가 이런식으로 마무리 되던데… 제도가 안내하는 사랑일 수록 사랑에 가깝지 않을 수 있겠구나… 뭐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