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또 읽어서 닳아 헤진 다 알 것 같은 진부한 책이라도 다시 읽으면 또 다른 시선을 준다. 내가 획득한 삶 만큼이 또 다시 읽히기 때문이다. 삶을 투하해서 써낸 책들을 내가 감히 평가할 수 있었나 싶다. 동시에 얄팍한 생활 기술을 우려서 만드는 삶과는 상관없는 책들도 많다. 더는 그런 책들에 심취할 수 없어진 것이 (읽을 수는 있다) 와따시의 비극이다. 역시… 시간 빈곤러에게 확실히 독서란 위험한 취미다.



‘자신이 쓴 글에 심취되어 밤을 지새울 수 없다면 그 글은 결코 다른 누군가의 밤을 지새우게 할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 마찬가지로, 이 글이 진정 우리를 울게 하지 못한다면, 이 책은 누군가에게 어떤 도움도 줄 수 없을 것이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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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22-05-22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유머도 삶을 투하해서 써낸 유머였는데... 🥺

공쟝쟝 2022-05-22 14:46   좋아요 2 | URL
유머엔 스킬이 필요하지 삶이 필요하지 않다는 비극 ㅋㅋㅋ 더 학습하세요! 다락방 글을 더 많이 읽으세요!!! 잠자냥 댓글을 세 번씩 살펴보고!!! ㅋㅋㅋ

라파엘 2022-05-22 14:52   좋아요 2 | URL
쟝님이 제 유머 노잼이라고 한 댓글에 자냥님도 좋아요 눌렀어요 😭
그럼, 이제부터 다.잠.공. 글들은 세 번 이상씩 읽어보기!!! 🙆‍♂️

공쟝쟝 2022-05-22 15:12   좋아요 1 | URL
아휴 그러시면 또 뭐 ㅋㅋㅋ 내 웃기게 써드리리다 ㅋㅋㅋ 아 근데 라님 저희는 셋다 술 좋아해요 ㅋㅋㅋ 뇌를 좀 썩히는게 유머의 비결일지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