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없이 (정말로 밀린 책 읽으려고) 알라디너tv에 데뷔했다가 사심이 가득해져, 일하면서도 다음 아이템 생각뿐인 공쟝쟝의 11월 이달의 북튜버 수익을 공개합니다! 쨘. (요즘 유튜버 트렌드 섭렵하기 위해 틀어놓고 일하는 중인데 다 유튜브 수익공개하더라? 그래서 나도 신났다고 공개하기!! ㅋㅋㅋ 오바쟁이)



여러분들의 10원들이 한푼두푼 모여 5000원이라는 정산금으로 돌아왔구요?! (아마도 정산 시점에서 조회수 500쯤 되었나보지요?) 적립금 아니라 예치금! 돈으로 꽂아주더라고요?! 정말 고마워요!!! 모두가 함께 힘내서 만든 소중한 오천원!!! 제 주머니로 ㅋㅋㅋㅋ >_</// 갱장히 뿌듯한 게, 이거 올려둔 거 계속 조회수 누적되면 다음달에도 다다음달에도 들어오는 거죠? 워… 이벤트가 오래오래 지속되어 10원 계속 타면 개꿀인거 아냐. ㅋㅋㅋㅋ 부업으로 쏠쏠해. 공쟝쟝은 이미 성공했다~!!!!


그리고 이달의 알라디너tv 안된 거 아주 쪼끔 속상했는데요, (내가 너무 자만했군 하면서) 그런데 시상에 다음날 아침에 알라딘이 저에게 신인상을 준거 아니겠어요? 무려 5만원 적립금!!!!! 🤭 혜자하기도 하지. 알라딘, 밀당 좀 아는 이 귀여운 녀석. 으하하하하!!!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지난달 이달의 당선작 2관왕 먹어버린 현 알라딘 고인물, 반백수 아니겠는가. 


사진은 적립금 6만원 받자마자 홀랑 다써서 4천원만 남아있네요? 그리하여 저의 이번달 알라딘에 투자(라고 하지마 그냥 일하기 싫어서 과몰입 한 거잖아!!) 수익은 무려 10만5천원 되시겠습니다!! 하아…. 정말인지… 기쁘다. 

그리고 이달의 알라딘 구매액은요? 두구두구두구 



188600원 되겠습니다! 워! 소리질러!!! 워!!!!!!!!! 

(이래선 부의 파이프 라인…은 커녕 파이프에 은혜갚다 빨대 꽂힌셈 되겠다. 나여.) ㅋㅋㅋㅋㅋㅋ 




<헤세와 융>은 저자 젊은이가 헤세와 융을 찾아가서 만난 내용이여따… 헤세가 앞이고 융이 뒤였는데 융 앞부분 조금 읽다가 포기했다. 말년의 그들이 일종의 신비주의자가 되었다는 소문을 듣긴 했는 데, 배부르고 등따수우면 그렇게 되는 건가? 끝까지 이해할 수 없었던 궁극의 어머니 개념처럼 ㅋㅋㅋ 이해하고 싶은 감정이 1도 안들었다. 그런 나의 뾰루퉁함과는 상관 없이 뭔가를 아는 사람들끼리의 대화를 이어가는 데… 점점 재수도 없고, 의미도 없고……. 에라 늬들 잘났다. (헤세와 융의 우정 이야기도 아니었음) 정말로 흐린 눈 하고 보자면 헤세와 융의 문제라기보단 이걸 쓴 저자 미구엘 어쩌고 님의 문제였다는 혐의가 아주 짙다. 암튼 별로였다.  


<인플루언서>는 중고 판매자에게 필립로스 <포트노이의 불평>사면서 낑겨샀는데 오라는 불평은 안오고 껴서산 얘가 왔네…. 이 몸은 곧 인플루언서가 될지도 모르는 천재 북튜버가 될 상이니까 읽어둬서 나쁠 것 없는 건 아니고, 예전에 한참 유행일 때 읽어보고 싶었었다. <세상을 알라>는 2권을 선물 받았으니 새로운 책장에 맞추어 1권을 함께 꽂아두고 파서. (시작만 있고 끝은없는서양철학사에 대한 욕망…)  




내가 아는 알라디너분들 중 순한 맛(?)에 속하는 단발머리님은 필립로스 옹을 즐기는 그림자ㅋㅋㅋ를 갖고 계시다. 살짝 맛좀 보라고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를 손에 쥐어주셨는 데, 아 읽어야죠. 당근. 그런데 저는 공산주의자도(예전엔 좋아했다) 결혼도 참 싫어하는 데요? 사람이 너무 좋은 것만 읽고 그러면 사고가 편협해지니까, 꾹 참고 읽어야지 룰룰루~ 


올리비아 랭의 <외로운 도시> 읽고 너무 감동을 받아버린 고로 두고 두고 애껴 읽으려고 <작가와 술>을 샀는 데 (말해 뭐해… 게다가 내 요즘 최고 관심 분야 알콜 중독을 다룬다),  레이먼드 카버, 피츠 제럴드, 존 치버, 헤밍웨이… 막 나오는 데. 안되겠다. 누군지 알아야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놈들 소설 맛만이라도 보고 난 뒤에 읽어야지 싶어서 일단 사놓고 모셔만 놓는 것으로. 암튼 그런 방식으로 <피츠제럴드 단편선 1,2권>도 딸려왔구요? <롤리타>는 왠지 읽어둬야할 것 같은 느낌이라? <제5도살장>은 리뷰오브북스에서 심채경님이 글이 인상깊어서. 하하하! 여기서 미리 밝혀놓는 데, 올해는 <제2의 성> 왕이 되었으니 나는 내년에 소설 왕이 될 것이다. 




워크룸 프레스에서 디자인해 내놓은 카프카의 <꿈>은 집에 똑같이 생긴 책베개가 있어서 셋트로 맞추려고요🙄 <유튜브로 책권하는 법>은 제가 굳이 설명을 덧붙이진 않게쓰미다. 엣헴. 😛


마지막 <남성성의 각본들>. 각종 다크웹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다는 한(국)남(자) 혹은 피식민국가의 남성성이라는 이라는 주제는 참…담하지만 짚고 넘어가야하는 주제 같다. 그건 내가 아무리 많은 외국 페미온냐들의 저작들을 공부하며 읽어도, 결국 K-한녀 페미라는 데에서 기인한다. 영화 <마션>을 보며 저것이야 말로! 제국주의의-백인-서양 남성성(의/이 판타지)지! 하면서 한편으로는 고개 끄덕하며(조금 좋았다. 솔직히 꿀잼이라고 생각했다…) 아 저런 남성성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남자들 기죽을까봐 우쭈쭈 부둥부둥 하면서 추켜세워주는 것은 한국의 아주 오랜 전통으로서 솔직히 나로서는 꽤나 진빠지는 정서적 노동이다. 왜 그렇게들 너는 그만 하면 괜찮은 남자야라는 말을 듣고들 싶어하는 지. 그 노동을 그만두자마자 나는 대부분의 남사친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말았다. ㅋㅋㅋㅋㅋ 남자들아 제법 괜찮은 남자 말고 그냥 사람하자. 인간 대 인간. 오케? 성매매는 좀 그만하고. 불법 촬영된 동영상 감상은 완전히 끊고 말야. 그리고 노콘노섹. 내가 많은 걸 바라지 않아요. 그게 글케 힘들어?






<뤼스 이리가레> 이번엔 악전고투였지만, 나는 이리가레 읽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질끈!


<악스트>는 처음 사봤는데, 순전히 최은영 인터뷰 때문이었고 그거면 살 이유로 충분했다. 

그런데 최은영은 왜 최은영처럼 생겼니? 언니? 왜 이렇게까지 최은영 같으신 거죠?


“(81) 저는 예전에 약한 사람이 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살다보니 악한 행동은 약함에서 나온다는 걸 알게 되더라고요. 약함이 굉장히 자기방어적이고 타인에게 상처주는 행동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자기가 잘못하고 나서도 절대 사과하지 못하는 게 대표적인 나약함이라고 생각해요.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고, 거짓말하고, 남을 속이고 자기 자신마저 속여버리는 게 나약한 인간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약함은 두려움이고, 강함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을 하면 할 수록 사람은 강해질 수 있고 더 용기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죽을 수도 있는 높은 산에 올라가는 모험을 하는 것도 용기겠지만, 저는 사람이 가장 용기 있을 때는 자기 안에 있는 약하고 부정적인 것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이게 나라고, 자기 자신을 완전히 드러낼 때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도 진실해야 하니까. 그걸 아는 사람이라면 강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게 사실 너무 어렵다. 어려워요.(act, 2021.11 - 최은영 인터뷰)” 


인터뷰집를 읽으니 내가 최은영 작가님에게서 느낀 절절한 공명이 너무 선명해져버려서 당혹스러웠다. 2년의 상담을 마치던 마지막 날 최은영의 선생님은 “선생님, 저는 이제 저를 비난하지 않아요”라는 그녀의 말에 펑펑 울었다고 했다. 


5년 전의 나는 마지막으로 상담 선생님한테 이런 말을 했다. “저를 없애는 게 사랑이 아니라는 거 이제는 알아요.” 내가 나로 살아도 된다고 나에게 허락한 지는 겨우 다섯살이다. 이제 유치원 들어갈 나이가 된 것이지. 나는 앞으로 더욱 더 나를 잘 돌보고, 보호하고, 지키고, 사랑할 의무가 있다. 강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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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21-12-11 03:5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우어어어어 부러우면 지는 건데! 완전 졌다!!!!!!! ㅠㅠ
북튜버 신인상에 기여(?)했으니 저는 그걸로 위안을 삼겠습니…우어어어어
🍾🍾🍾🎂🎂🎂🍻🍻🍻

공쟝쟝 2021-12-11 03:56   좋아요 4 | URL
ㅋㅋㅋ 축배를 또 들자!!!!! ㅋㅋㅋ

2021-12-11 0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11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1-12-11 07:1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 악스트 사야겠네요. 최은영 인터뷰 읽고 싶어졌어요.

<헤세와 융> 부분에 ‘점점 재수도 없고‘ 에서 완전 빵터졌어요. 좀... 신나..... ㅋㅋㅋㅋㅋㅋㅋ

북튜버 만세, 뒤메질 만세! 뒤메질이여, 영원하라!

공쟝쟝 2021-12-11 12:04   좋아요 4 | URL
최은영 인터뷰 읽고 최은영 너무 좋아하지마요. 나 최은영이랑 비슷하니까 날 좋아해줘요... (뭐랰ㅋㅋ) 하지만 전 좀 거리조절을 마음먹었어요. 내가 나를 좋아하듯 최은영을 좋아하면, 최은영 작가님한테 미안하잖아? 작가님, 진짜 오래오래 쓰도록 내가 오래오래 많이많이 엄청엄청 응원 할거예요. 그리고 희대의 명저 독서공감 다락방 작가님도요!!!

<헤세와 융>ㅋㅋㅋ 의미는 내가 몰라서 그렇지 있을 수도 있잖아? 근데 일단 재수가 없었엌ㅋㅋㅋㅋㅋ 유튜브 땜에 참고 읽었는 데도 계속 없었다요.. ㅋㅋㅋ

뒤메질옹! 보고 있나! 여기 당신의 후예들과 새싹들이 이렇게 자라나고 있다!!!

책읽는나무 2021-12-11 07:3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 천 원의 수익금!! 십시일반의 큰돈이지만 책 한 권 사기 힘들지 않겠나?싶더니 울 공쟝님 신인상!!!!! 축하해요~^^
이젠 세 번이 아니라 다섯 번씩 조회수 눌러 드릴테니 이 달의 알라디너 TV 갑시다!!!!ㅋㅋㅋ
근데 몰랐던 세계였는데 미니님과 공쟝님 덕에 알라딘 TV 살펴 보니까 쟁쟁하신 분들 많더이다~~ 분발해요.공쟝님!!
(아!! 채찍!!!! 채찍은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어디갔어?? 채찍!!!
다락방님께 가서 다시 찾아와야 하군요??)

좋은 책들 많이 사셔서 저도 많이 부러워요.
좋은 독서 시간 되시길~
다섯 살 울 애기 공쟝님♡

공쟝쟝 2021-12-11 12:09   좋아요 5 | URL
정말 다정한 서재 사람들...💕여러분, 이거 읽기 전에 오늘 조회수 보고 왔는데.. 좀 걱정돼. 이러다가 정.말.로 셀럽되면 어떡해?!🙄
나무님의 채찍질은 약하고 달콤하다.(으엥?)
뭐하러 귀찮게 다섯번씩 재생하려고 하세요~ 다섯명한테 제 유튜브 링크를 퍼나르세요!!! (셀럽은 이렇게 되는 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르게요 책 좀 읽어야하는 데, 맨날 얘(북플)만 들여다 보네 ㅋㅋ

독서괭 2021-12-11 07:3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정말 받자마자 홀랑 쓰셨네요. 다 쓰지 않고 남겨둔게 놀라웠는데, 어쨌든 오바 구매..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쟝쟝님 ㅋㅋ
신인상 넘나 축하드리고, 2관왕도 축하드리고, 5천원과 앞으로 계속 받으실 누적적립금도 축하드리고! 저도 앞으로 계속 잘 보겠습니다~
다섯살 공쟝쟝의 독서를 응원합니다🥰

공쟝쟝 2021-12-11 12:10   좋아요 4 | URL
아... 어제 이거 쓰러 들어왔는데... 괭님... 진짜 12월에 출판인들이 미쳤나봐요. 페미니즘 책들 부터 소설 에세이 엄청 좋아보이는거 너무 나와서.... 혼절할 예정.... 바야흐로 책읽기 참 좋은 세상이댜~~~

건수하 2021-12-11 08: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와 알라디너tv 안되었지만 신인상!
또 한 번 축하드려요-

책 사고 쓰고 - 적립금 - 또 사고 이런 선순환 좋네요!
(알라딘이 이렇듯 적립금 플렉스를 하는 줄 나는 왜 알라딘 사용 20년이 다 되어가는 이제야 알았는가..)

옮겨주신 최은영 작가 인터뷰 글 참 좋아요.

공쟝쟝 2021-12-11 12:11   좋아요 5 | URL
그쵸 그쵸, 그냥 전체적으로도 다 좋았는 데, 저부분이 되게 좋았어요.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 사과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헤헤.

잠자냥 2021-12-11 09:21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우우어 신인상 주려고 이달의 알라디너 TV에 쟝쟝님 안 뽑은 거 너무 재미나다. ㅋㅋㅋㅋ 어쩐지 다른 달은 5명 주더니 이번달만 4명 줘서 이상하다 했더니, 이런 깜찍한 알라딘의 큰 그림! 암튼 쟝쟝 신인상 축하해요. 그 일생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받았구려! ㅋㅋㅋㅋ

공쟝쟝 2021-12-11 12:14   좋아요 5 | URL
알라딘, 요즘 당근마켓하느라 서재에는 무심한줄 알았더니 알라디너tv에는 진심이었나봐ㅋㅋㅋㅋㅋ 라딘아 고마워!!!! 이 몸이 적립금 + 노동수익금 + 유튜브 수익금 만큼 사서 고마움을 채울게 ㅋㅋㅋ (이게 알라딘의 큰 그림이었다. 어차피 더 살걸 알고 있었던 그들) 그러게요 일생에 한 번만 받는 신인상을 이렇게 받아부렀다.... 하.... ㅋㅋㅋㅋㅋㅋㅋ

라파엘 2021-12-11 10:55   좋아요 10 | 댓글달기 | URL
데뷔하면서 단 한번밖에 받을 기회가 없는 신인상을 당연하다는 듯이 수상하신 멋진 공쟝쟝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쟝쟝님 영상 보려고 알라디너TV 구독한 저도 덕분에 구독자 이벤트 당첨되어서 적립금 천원 받았어요 ㅋㅋㅋㅋㅋ 감사의 뜻으로 천원어치 이상 공쟝쟝님 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수시로 반복해서 보는 중입니다 ^^;;

다락방 2021-12-11 11:24   좋아요 8 | URL
아 이 댓글 깨알재미네여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12-11 12:17   좋아요 5 | URL
라파엘님 안뇽하세요!!! 아놔 ㅋㅋㅋㅋㅋㅋ 이거 정말 서로가 서로에게 이런식으로 도움이 될 줄이야. 이건 선한 (적립금) 영향력이다 진촤~~ 천원어치면 꽤 많이 보셔야해요!!!! ㅋㅋㅋㅋ 앞으로도 조금씩 올릴 테니까, 책 더 읽으시고, 제 유튜브는 백색소음으로 설거지 할 때랑 틀어놓으세요!!! (꿀팁 대방출)

2021-12-11 1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11 1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21-12-11 11: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알라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나 봅니다.
예전엔 살짝 열심히 써도 이달의 거시기도 잘 주더만
지금은 쎄 빠지게 열심히 써도 안 주더라구요.ㅠ
조만간 서재 폭파시키고 제가 있던 별로 돌아갈까 생각중입니다.ㅠ

최은영 작가가 그런 말을했군요. 악스트 초기 때 좀 읽다 말았는데 읽어보고 싶네요.
암튼 알라딘 TV 신인상 축하합니다.^^

공쟝쟝 2021-12-11 12:22   좋아요 4 | URL
어느 별에서 오셨길래?! 뭘 또 폭파까지 시키구 그러세요...ㅋㅋㅋ 야, 알라딘들아 스텔라님 빈정상했대~~~
맞아여, 한번 알아버린 적립금의 맛은... 되면 기분 좋지만 안되면 괜히 아숩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쿨하게 받으면 좀 더사고 안받으면 좀 덜삽니다. 어차피 사는 양은 적립금보다 많다...ㅋㅋㅋㅋㅋㅋ

악스트 이번 호가 최은영이더라구요. 작가님 사진도 있고하여 팬심으로 샀습니다. 감사합니다.

stella.K 2021-12-11 12:39   좋아요 3 | URL
야, 알라딘들아 스텔라님 빈정상했대~~~ㅎㅎㅎㅎ
넘웃겨요!
근데 진짜예요. 오래 전 적립금 천원쯤 남았을 때
아, 이제 진짜 떠날 때 됐나보다 했더니 금방 2만원 채워지더라구요.
그땐 2만원 했을 때거든요.
근데 공장쟝님은 사는 양이 적립금 보다 더 많군요.
그럼 알라딘이 꼼수를 부리나 보네요.
전 딱 적립금 한도내에서 사거든요.
그러니 뭐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것도 아까운 거죠.ㅠ
아실 것 같은데 안드로메다라고.
거기 살만한 곳이 있나 알아보고 있어요.ㅋㅋ


공쟝쟝 2021-12-11 12:47   좋아요 2 | URL
훨씬..훨씬 많쥬… 이달에 이만큼 받은 건 예외적인 일…. 항상 훨씬 훨씬많다…

그레이스 2021-12-11 12: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잔고 남겨놓으려 해도 알림 신청해놓은 중고 알림이 계속 ...
적립금 들어오면 중고알림도 자주 뜨는건 우연이겠죠,,,
기대별점에 낚이고, 편집장 퀴즈에 낚이고...^^
ㅎㅎ
그래도 뭐 책으로 남으니...

며칠 전 도스토예프스키 관련 책들 찾다가 내이름은 루시바턴이 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ㅎㅎ
선물했습니다.

공쟝쟝 2021-12-11 12:27   좋아요 4 | URL
하지만 아무리 적립금의 유혹으로 책을 사도 나의 보관함은 비워지는 속도보다 채워지는 속도가 빠르기에....
저 진짜 웃긴게 뭐냐면 진짜 사고 싶은 책 생겼는 데, 이번달에 너무 돈 많이 쓴거 같으면 뭐 책 한권이면 커피 석잔 값인데, 커피 마셨다고 생각하자. 책은 남잖아? 이러면서 사거든요...
어느 날 부터인가 알라딘이 커피도 팔아버림... 이제 커피사야하니까.. 하면서 책 넣음...
지독한... 지독한... 낚싯꾼들이야....

루시바턴 너무 좋아요 ㅜ_ㅜ 선물 잘하셨어요. 잘한거야 그레이스님~

단발머리 2021-12-11 19:26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티브이 신인상에 빛나는 공쟝쟝 공식 지정 알라딘 순한맛 단발머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 감동적이고 재밌고 신나는 페이퍼 읽으면서 이걸 유툽 영상으로 했으면 3꼭지 나왔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부디 오래오래 알라딘 서재에서 큰 사랑받으시고 적립금 부자 되시길요.
예전부터, 아주 옛~~~~~~~~~~~~~~~~~~날부터 팬입니다. 잊지 마세요!!!

공쟝쟝 2021-12-11 12:40   좋아요 6 | URL
1. 알라딘 고인물의 이달의 적립금 내역 공개 - ˝이렇게 하면 책 읽어서 돈법니다 여러분˝
2. 책 하울링 - 적립금 받아 더 많이 플랙스 한 사연 - ˝이렇게 하면 결국 돈을 못법니다 여러분˝
3. 최은영 인용 - 건강한 자기 계발 느낌으로 - ˝자기 자신에게 진실해야 하는 이유˝
세 꼭지 완료. 나 진짜 천잰가---?
한 일주일 음악대신 유튜브 틀어놓은 결과, 요즘 인기 유튜버들은 돈버는 거랑, 돈버는 거에 방해되는 거랑, 자기 계발 내용이 대세더라고요. 여기에 mbti 추가하고 인센스 켜놓고 독서루틴 공개하면 끝나벌임. 암튼 되는 유튜버들은 돈버는 법 자기 계발하는 법 알려주는 것이 베스트 셀러 시장과 다를바 없더라고요... 알라디너들이 왜 유튜브 안본다 하는지도 파악되벌임.

mini74 2021-12-11 16:1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신인상 레드카펫 깔아서 시상식해야 되는가 아닌가요 ㅎㅎ 축하축하드려요 *^^*원래 배보다 배꼽. 알라딘도 아는 듯합니다 ~

공쟝쟝 2021-12-11 22:15   좋아요 1 | URL
신인상에서 레드카펫까지 ㅋㅋㅋㅋㅋ 황송하다 황송해!!!!

유니와책친구들 2021-12-17 01: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인상 축하드려요~ 다른 분들은 공쟝쟝님과 미니님 통해 알라디너TV 알게되셨다는데 저는 두 분 덕분에 북플이 이렇게 핫 한지 알게되었네요.^^ 앞으로도 유쾌하게 책 소개 많이 해 주세요~~

공쟝쟝 2021-12-19 17:59   좋아요 0 | URL
유니와 책친구들님 안녕하세요. 유쾌한… 책 소개, 책 수다 알라디너 tv통해서 함께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