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연필 - 연필이 연필이기를 그칠 때 아무튼 시리즈 34
김지승 지음 / 제철소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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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휘발시키는 맛으로 읽는데, 읽고 다시 읽고 드문드문 생각날 때마다 꺼내 읽을 것 같은 책을 오랫만에 만나 기뻤다. 책에 연필로 밑줄긋기를 저어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책은 긋기 꺼려졌다. 다른 문장들을 희미하게 만들어버릴까봐. 아무튼 그만큼 좋았단다. 책 전체에 흐르는 미묘한 멜랑꼴리가 딱 내 스타일. 아아, 좋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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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2-28 20: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난 책에는 100점 주고 싶고 만듦새도 좋은데 표지는 좀 ... 아쉽습니다요.

공쟝쟝 2021-02-28 20:34   좋아요 1 | URL
그러고 보니 표지에 글을 담으려는 노력은 가상하나... 뭔가 책의 분위기랑은 안맞네요 ㅋ 단발님 추천으로 읽었어요! 감사해요~!

단발머리 2021-02-28 20:38   좋아요 1 | URL
전 수연님 추천으로 읽었어요. 기억하고 같이 읽는 쟝쟝님 감사합니다😘

공쟝쟝 2021-02-28 20:42   좋아요 1 | URL
ㅋㅋㅋ 사실 수연님과 단발님 페이퍼보고 읽었습니다. 댓글 읽고나니 뭔가 책의 느낌과 수연님의 느낌이 겹치는 것 같아서 약간 소오름!!!!

바람돌이 2021-03-01 0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아무튼 시리즈에 한번 입문해볼까 싶은데 연필로 시작해볼까 싶네요. ^^

공쟝쟝 2021-03-01 17:49   좋아요 1 | URL
아무튼 시리즈는 체육(?)이 진리인 것 같지만, 그래도 연필은 생각 이상의 재미였어요! 입문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