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분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돈받고 쓰는 글일텐데 왤케 징징대. 짜증났었는 데, 이번 책도 같은 진동으로 징징거리고 있었으나 어 꽤 재밌네? 내가 변한건가, 아니면 저자가? 결론 : 이 책을 사서봤으면 짜증났을 듯..(그 땐 사서봤다.. 게다가 이 책 무려 만오천원이다..) 그렇지만 조각의 글들을 영화 편집처럼 이어 붙이려는 시도들(전 쭉ㅡ읽었습니다만)과 왕가위 영화이야기는 즐거웠다. 덕분에 즐거운 출퇴근,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