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면 마칠 수 있을 줄 알았던 일을 한 달하고도 일주일하고도 일주일 더.. 한달 보름째 붙잡고 있고, 어제 최최최최종 파일을 마쳤다. 최최최최최종 컨펌이 오면 진짜 털 수 있겠지? 그러나 일을 털기전에 난 알라딘 장바구니를 먼저 털었다네~ 🤓

정말 그저께는 스트레스가 정수리까지 차서 결제하지 않았으면 몸이 펑 폭발했을 거다(후아-)
그리고 털기 잘한 것 같아.
방금 배송된 엄선된(?) 여섯권의 책을 보니 자랑하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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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울림
고등학교 졸업하고 난 뒤에 물리와는 담 쌓은지 오래이지만, 어디선가 이 책 소개글을 보고 오랜만에 우주의 먼지(?)가 된 느낌을 받았다. 물리나 천문학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 끝도 없던 고민들이 작아지며 겸허해진다. 겸허해지고 싶어서. 겟.

#가부장제의창조
는 어김없이 돌아온 3월의 페미니즘책읽기(지금 세권 밀려있는데..)선정도서. 일 끝나면 두문불출하고 다 읽을거니까. 우하하하하하

#직업으로서의음악가
평소 김목인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데... 책 나온거 보고 담아놓고만 있다가, 문득 고마워서 샀음... 스트리밍은 돈 안된다니 인세라도 받으세요.. 가수님😭
김목인, 강아솔, 김사월, 카를라브루니, 그리고 스트레스 이빠이 받을 때는 BTS를 들으며 견뎠던 한달반이었다. 흙흙

#게으름에대한찬양
한달 반 동안 거의 유일하게 붙잡고 있었던 책은 기본소득 관련된 책들이었다. 일이 빡셀수록 기본소득은 더욱 간절해졌다. 많이 인용되기에 원전을 좀 읽어보려고........겟..!! 물론 난 이미 게으르지만, 본인의 게으름에 대한 신념도 좀 추가해보겠다ㅋㅋㅋ

#코르시아서점의친구들
은 최근에 읽은 김영민교수의 책에서 인용된 구절이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결제하였다. 그런데 책이 너무 예뻐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 백번 하고 있다. 쓰담쓰담. 정성들여 디자인되고 후가공까지 아끼지 않은 책을 만나는 것은 꽤 드문 일이므로.

#위대한개츠비
일을 마치고나면 눈이 침침해서 책은 못보고 밤마다 영화를 조금씩 보면서 잠들었는데, 영화가(사실은 디카프리오가?) 좋아서 책도 읽고 싶어졌다. 내가 영화에서 좋다고 느꼈던 연출이 책의 어떤 부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려 김영하의 번역이라 길래 겟겟겟~~ (소리질러~🤗워후) 어릴 때 읽긴 했는데, 느낀 바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 고전이라는 게 나이 먹고 읽으면 더 좋다는 격언을 믿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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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집순이 집에 처박힐거라 미세먼지며 날씨도 상관없고,
모든 것이 셋팅되었으니 시간만 확보하면 된다.
그러나 언제나... 시간이 문제다.
자. 내일까지는 (어쩔 수 없이)일하고..
이제 진짜 책과 함께하는 고독으로 침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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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19-03-08 16: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의 (책) 장바구니 훔쳐(?)보는 일도 참 재미있어요. ㅎㅎ

공쟝쟝 2019-03-14 17:31   좋아요 0 | URL
저두요. 요즘엔 북튜브 보면서 남의 알라딘박스 뜯는 걸 구경하게 됩니다.. (먼산)

설해목 2019-03-08 16: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잠자냥님 말씀에 공감백배입니다. 남의 장바구니 훔쳐보고 배송온 책 구경하는 건 언제나 재밌어요. ^^

공쟝쟝 2019-03-14 17:32   좋아요 0 | URL
남의 장바구니 구경 많이 하면 배가 불러져서 제가 그 책을 다 읽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ㅋㅋ

블랙겟타 2019-03-16 0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쟝쟝님도 김사월님의 노래를 즐겨들으시군요? 저는 발매한 곡 다 사서 즐겨 듣고 있는 1인입니다. ^^

저 같은 경우도 예전에 ‘앞으로 게으르게 살려면 기본소득이 있어야하는데..‘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ㅎㅎ

공쟝쟝 2019-03-16 23:44   좋아요 1 | URL
김사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