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가 맨 앞 문학동네 시인선 52
이문재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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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 배송되었다.
북카페를 기웃기웃 거리다가 시집코너까지 갔다.
나는 시를 모른다.
제목이 도발적이군, 뽑아들고 아무데나 펴서 읽었다.
덮어둔 것들
밀어낸 것들
그런데 응어리진 무엇들이 쑤욱 올라왔다가 이내 사라졌다.
나는 살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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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을 두고 온 것 처럼
시집을 사올 걸 후회가 되었다.
무슨 시 였더라 검색하고, 찾고,
어쨌든 결국 시집이 왔다.
하얗고 맨질맨질한 이 시집을
밀어낸 것들이 그리워질 때
가끔가다 펼쳐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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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읽었을 때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은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일이 아니라 알았던 것을 모르게 되는 일이다. (신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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