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의 에트루리아 지방(오늘날의 토스카나 지방)에서 벌어진 양군의 충돌은 어이없을 만큼 간단히 끝났다. 집정관 카툴루스한테서 실권을 위임받은 폼페이우스의 속공전법이 승리를 거둔 것이다.
패배한 레피두스는 사르데냐 섬으로 도망쳤지만, 얼마 후 그곳에서 병사했다. 레피두스의 부장이었던 브루투스는 폼페이우스에게 붙잡혀처형되었다. 이리하여 훗날 카이사르 암살의 주모자로 유명해지는 브루투스는 7세에 아버지를 여의게 된다. 레피두스의 잔당은 에스파냐로 도망쳐, 에스파냐 땅에서 ‘술라 체제에 반대하여 궐기한 세르토리우스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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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휘봉을 맡긴 이상 전쟁터에서의 행동은 사령관에게 일임하는 것이 관례인 공화정 로마에서는, 군단 사령관한테는 황제(emperor)의 어원인 ‘절대 지휘권‘ (임페리움)을 주는 것이 관례로되어 있었다. ‘절대 지휘권‘은 법무관과 집정관. 전직 법무관과 전직집정관한테만 줄 수 있다. 술라의 개혁에서는 법무관은 39세, 집정관은 42세를 자격 연령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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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년도 지나기 전에 ‘동맹시 전쟁‘이 일어났다. 미트라다테스는 이 전쟁이 오래 지속될 것이고, 로마는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예상했다. 그렇게 되면 로마는 국내 문제에 힘을 쏟느라 바깥 세계에군대를 내보낼 여유가 없어질 것이다. 그는 이 틈을 타서 오랫동안 품고 있던 꿈을 실현하기로 작정했다.
그는 군대를 서쪽으로 보냈다. 30만에 달하는 폰투스군은 비티니아를 유린한 다음, 그 서쪽에 있는 옛 페르가몬 영토로 물밀듯이 쳐들어갔다. 그곳은 이제 로마의 속주다. 로마가 ‘동맹시 전쟁‘의 종결을 서두른 이면에는 이런 사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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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년도 지나기 전에 ‘동맹시 전쟁‘이 일어났다. 미트라다테스는 이 전쟁이 오래 지속될 것이고, 로마는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예상했다. 그렇게 되면 로마는 국내 문제에 힘을 쏟느라 바깥 세계에군대를 내보낼 여유가 없어질 것이다. 그는 이 틈을 타서 오랫동안 품고 있던 꿈을 실현하기로 작정했다.
그는 군대를 서쪽으로 보냈다. 30만에 달하는 폰투스군은 비티니아를 유린한 다음, 그 서쪽에 있는 옛 페르가몬 영토로 물밀듯이 쳐들어갔다. 그곳은 이제 로마의 속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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