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물리의 세계

만만한 물리의 세계 - 10대를 위한 ㅣ 꼭 알아야 하는 과학 지식 1
앤 루니 지음, 낸시 버터워스 그림, 김아림 옮김, 정광훈 감수 / 그린북 / 2024년 3월

앞서 읽었던 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세계사의 저자 앤 루니의 10대를 위한 만만한 물리의 세계이다. 세계사와 물리는 그래도 좀 다른 거 같은데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책을 쓰다니 존경스럽다.

우리집 초딩이는 물리에 관심이 많아 물리에 관한 책이라면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가고 쥐여주고 싶은가 보다. 우리 초딩이 이 책을 보며 엄마 최고라고 해 준다. 어린 시절에는 읽기 쉬운 책들을 보며 흥미를 붙여 청소년기에는 읽고 싶은 글책을 읽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 또한 아이들 대상으로 초등 아이들이라면 이해하기 쉽도록 아이 눈높이에서 쓰여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75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물리에 대해 알아간다. 처음부터 쭈욱 읽어도 좋고, 관심분야를 먼저 펼쳐 읽어도 좋다. 75가지의 주제들은 실생활과 관련된 분야도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끈다. 번개가 치면 폭발하는 공기, 열기로 풍선을 터뜨린다고?, 소리보다 빠른 비행기, 공중에 떠서 달리는 기차, 햇빛 속에 있을 때 몸무게가 더 나간다 등 이러한 주제들은 물리라는 세계로 안내한다. 이야기와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그림 또한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움이 된다. 재미있는 그림은 과학 뿐만 아니라 공학, 기술, 수학도 함께 공부가 될 것이다.

마지막 부분엔 용어 풀이와 찾아보기가 수록되어 있어 과학에 관련된 용어와 내가 찾고 싶은 부분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해서 개념과 맥락을 확실히 할 수 있다.

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1 : 세계사

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1 : 세계사 -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ㅣ 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1
앤 루니 지음, 바이얼릿 타바코 그림, 김동은 옮김 / 타임주니어 / 2024년 3월

 하드커버로 된 이 책은 겉표지의 이야기가 책 속에 들어 있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대로 읽어도 좋고, 겉표지의 이야기가 궁금하면 페이지를 찾아가 먼저 읽어도 좋고, 내가 궁금해하는 시대가 있다면 그 부분을 먼저 읽어도 좋다.

이런 좋은 책을 써주신 분은 전업 작가로 어른과 어린이를 위해 문학, 역사, 철학, 과학 등 여러 분야에 관해 책을 쓴 앤 루니(Anne Rooney) 작가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20만 년이 넘는 이 긴 시간들을 세계사의 시작으로 고대 세계, 중세 세계, 연결된 세상, 전쟁의 시대, 현대 세계를 결정적인 사건이 되는 이야기들로 담았다. 책 속에는 컬러풀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우리집 초딩이도 키워드가 있으니 한눈에 들어오고, 그림이 있어 재미있다고 한다. 이런 책으로 재미있게 읽으면 세계사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겠다. 중학교 가면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다던데 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한 권을 잘 읽어두면 중학교 세계사 수업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특히 현대의 과거 이야기, 코로나19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고 미래의 역사로 기후 위기, 고갈 등의 이야기까지 교과서 외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 교양은 물론 역사 상식까지 챙길 수 있겠다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잘 읽고 우리집 초딩이도 문제해결력은 물론 비판력, 사고력도 길러졌으면 좋겠다.

비주얼 영문법 그래머콘

비주얼 영문법 그래머콘 - 한눈에 그림으로 쏙쏙 이해되는
한송이 지음 / 성안당 / 2024년 3월

우리집 귀요미에게 영어 문법을 해야 하는데, 시작해야 하는데 늘 생각만 하고 있는 엄마라 생각만 하고 있던 중 비주얼 영문법 그래머콘이란 책을 보니 이 책이다 싶었다.

이 책은 무려 13분의 추천사가 쓰여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추천하시는 책은 거의 처음 보는 듯하다. 교육서를 읽으시는 분들은 다 아실 김성효 교감선생님부터 배혜림 선생님, 박은선 선생님, 김설훈 선생님, 김선 선생님, 심훈철 강사님. 연구소 대표님들까지 이 책을 추천하시니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저자는 저자의 아이를 보고 쉬운 영어 공부 방법을 찾다가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는 만화를 택해 영문법을 한자어로 된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언어의 규칙을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비주얼 씽킹을 이용했다. 이미지로 설명하면서 뇌를 활성화하도록 하여 장기 기억에 또한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마디로 복잡한 영어 구조를 여러운 문법 용어가 아닌 이미지로 퍼즐처럼 끼워 맞출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래서 어린이뿐 아니라 중고생도 어른도 누구나 그림을 보면서 쉽게 영문법을 이해할 수도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아이콘으로 문장 형식을 이해하고,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그래머콘을 이용해 영어식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장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마지막 부분엔 퀴즈가 있다. 퀴즈를 풀어봄으로써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퀴즈의 정답 풀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까가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집 귀요미 뿐만 아니라 나도 이번 기회에 이 책으로 영문법 정리해봐야겠다 싶다. 특히 우리집 초딩이에게 품사나 문장 형식을 직관적인 이미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영문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한다.

2024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능검 시대별 기출문제집 심화

2024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능검 시대별 기출문제집 심화(1·2·3급) - 700문제 수록 | 기출문제 무료 해설강의 | QR로 보는 기출문제 및 성적 분석 서비스
해커스 한국사연구소 지음 / 해커스한국사 / 2024년 1월

주간동아 선정 2022 올해의 교육 브랜드 파워 온·오프라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부문 1위 했다는 해커스의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시대별 기출문제집을 택했다. 이 책은 최근 7년간의 기출문제 중 트렌드에 따라 700문제를 엄선하여 시대별로 기출문제를 구성했다.

올해 한국사 검정능력시험은 69회 2월에 한 번 끝났고, 5월, 8월, 10월 세 번 남은 일정부터 시험 활용과 특전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살펴볼 수 있다.

시대별 수록 주제의 출제 비중을 정리한 그래프와 학습해야 할 주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시대별로 기출문제를 풀며 한국사의 흐름을 익힐 수 있다. 왼쪽 페이지에 문제, 오른쪽 페이지에서 바로 정·오답을 확인하며 해설을 읽고 개념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시대별 마무리에서는 기출 자료와 선택지로 퀴즈를 풀어보며 암기한 개념을 점검해 볼 수도 있다.

마지막 회차엔 실력 점검할 수 있도록 1회분의 심화 기출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난이도 상중하로 각 2회분씩의 회차를 QR코드로 찍어 바로 풀어볼 수 있고 해커스 한국사 사이트에 접속하여 무료로 해설강의를 들을 수 있는 쿠폰이 수록되어 있다.

시대별 기출문제를 풀며 한국사의 흐름을 완벽하게 잡고 싶고 이론 학습을 하면서 배운 개념을 기출문제로 확실히 잡고 싶거나 별도의 이론 학습 없이 기출문제만으로 개념 정리부터 실전까지 끝내고 싶은 분들께는 이 책 해커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시대별 심화 기출문제집을 추천한다.

초등 교과서 논술 글쓰기 3~4학년

초등 교과서 논술 글쓰기 3~4학년 - 논리력·사고력·문해력을 높이는 글쓰기 연습장
박재찬(달리쌤) 지음 / 경향BP / 2024년 3월

초등학생들의 글쓰기 지도법을 연구하는 초등글쓰기연구소의 대표이자 초등학생들과 하루 한 장 아침 글쓰기를 하신다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 달리쌤이라 불리는 박재찬 선생님의 초등 교과서 논술 글쓰기이다.

이 책은 사회 교과를 기준으로 사회 교과를 처음 접하는 3학년이나 사회 교과 어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초등 4학년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인 선생님은 사회 교과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과서 속의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사회 교과 어휘와 그 뜻을 익히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3, 4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200개의 어휘를 뽑아 나의 경험과 관련하여 글쓰기를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글쓰기를 하기 전에 하나의 주제를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두 친구의 생각과 그렇게 생각하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우리집 초딩이 논술을 쓰는데 기초를 잘 다질 수 있겠다.

논술을 잘 쓰려면 주제를 정확히 알아 서로 다른 생각을 잘 정리해서 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하는데 우리집 초딩이 이제 초등 4학년이 되었으니 이 책으로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여 글을 쓰는 연습이 되었으면 한다. 3학년 때 이미 사회 교과를 접해 봤으니 복습이 되고, 4학년 현재 배우는 교과와 연계되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듯 하다. 40개의 주제를 가지고 어휘 따라 쓰기, 어휘와 설명을 선으로 연결하기, 보기에서 어휘 뜻 찾아 쓰기, 내 생각을 글쓰기로 완성하기까지 잘 연습하여 사회 교과와 관련된 지식을 쌓는 것 뿐만 아니라 논리력, 사고력, 문해력까지 높아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