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만들었던 햄치즈롤빵이랍니다.

항상 생각 하는거지만 전 역시 사진 찍는 실력이 안좋은가봐요...^^

원작자가 만든건 정말 먹음직스럽고 맛있어 보이던데 이건 영~~~ 

이런 발효빵류는 반죽이 힘들고(열심히 치대줘야 글루텐이 형성된다나...) 발효시키는 동안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답니다. 

요건 반죽을 열심히 치댄다음 1,2차 발효를 시킨후 방망이로 넓게 펼쳐서 그 위에  

슬라이스햄과 치즈를 얻은후 돌돌 말아서 붙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후 끝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봉해주고 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된답니다. 

원작자는 일반치즈를 사용했는데 우리집엔 어린이용치즈 밖에 없어서 그걸 이용했더니 

치즈색상이 흐려서 이쁘지가 않네요...^^  

그럼 어떻습니까? 맛만 좋으면 그만~~~~~ 

요즘 날이 더워서 귀차니즘이지만 아이들이 맛나게 먹어주는걸 보면 또 만들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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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7-23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두꺼운데도 후라이팬에서 앞뒤로 지지기만 해도 다 익어요?
놀라워라~~ 맛나 보여요.^^

같은하늘 2009-07-23 23:54   좋아요 0 | URL
두꺼워 보이나요? 1-1.5cm정도인데...
기술이 약간 필요해요...^^
가스레인지 불을 아주 약하게 만들고 뚜껑을 덮은후 구워줘야하지요.
뚜껑의 습기가 후라이팬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두번 물기도 닦아줘야하구요.
 
무더운 여름나기 비법공개!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하교 길에 버스를 기다리는데 날씨가 너무 더웠던 적이 있었지요. 친구들과 버스를 기다리다 더위를 식히겠다고 은행에 들어갔는데 청원경찰아저씨한테 무지막지한 창피를 당하고 쫏겨난 적이 있었어요. 여고생 마음에 그게 어찌나 상처였던지 그 후로 제게는 은행 문턱을 넘나드는게 쉽지 않더군요.^^

 

그나저나 장마도 거의 끝나가는 것 같고 아이들도 방학을 했는데 올여름을 무사히 나기 위해서 이제부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 생각 좀 해봤어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아이가 있다보니 이제는 교육적인 면도 생각을 해야 겠더라구요.

지하철을 타고 박물관 기행을 가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지하철 무지하게 시원하니 좋고 박물관 내부도 시원하고 공부도 되니 좋고 1석 2조 잖아요. 한국 최초의 박물관인 <제실박물관>이 올해로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서 전국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17곳의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니 이 또한 가벼운 주머니를 달래주네요. ^^ 이건 서울이나 서울근교에 사는 사람만 가능하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사는곳이 그렇다보니...^^ 요즘은 버스도 냉방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잖아요. 각 지역마다 버스를 타고서도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을것 같아요...

 

♠ 국립박물관 - 전국주요 도시 12곳
용산쪽으로 박물관을 이전하면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아직도 못가보고 있는 곳이지요. 서울의 국립박물관인 중앙박물관(지방엔 대구·광주·춘천·청주·공주·부여·전주·경주·김해·진주·제주)에서 상설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획전시와 특별전시는 유료인데 국립중앙박물의 경우, 구석기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의 유물과 미술품,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예품을 전시한 상설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및 무료기획전시를 공짜로 볼 수 있다니 우리 아이와 꼭 가볼만 하지요.

위치 지하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문의 02-2077-9000
  

 

♠ 국립민속박물관
살아있는 문화교육의 장으로 우리나라 전통 생활 양식과 관련된 자료만 4천여 점 보유하고 있다네요. 국내 유일의 민속 생활사 박물관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생활 공간과 용품을 재현한 <한민족 생활사> 전시와 조선시대인들의 삶을 재구성한 <한국인의 일상>, <한국인의 일생> 전시를 상설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민속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해 오감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기에 그만이랍니다.

위치 지하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5시(화요일 휴관)
문의 02-3704-3114, 02-3704-3130(어린이민속박물관)


♠ 국립현대미술관
상설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획 전시라도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은 무료라고 하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어요. 어린이 미술관은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 전면 개편하여 아름답고 친근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어린이들 스스로 미적원리와 조형원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울아, 거울아-그림속 사람들 이야기>가 진행중이라니 아이들과 가볼한 할 것 같아요. 국립현대미술관은 꼭 미술 관람이 아니어도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야외 공간을 산책하거나 호숫가 벤치에 앉아 쉬어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지하철 서울대공원역 4번 출구,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운행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주말은 오후 9시까지, 월요일 휴관)
문의 02-2188-6000

 

♠ 국립고궁박물관
3개 층 13개 전시실에서 조선 왕실 문화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왕기록과 국가의례, 궁궐건축, 황실생활, 과학문화에 관련된 7백여 점의 왕실 보물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치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주말은 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관)
문의 02-3701-7500
 

♠ 이 밖에도 광화문역의 경찰박물관, 남부터미널역의 국립국악박물관, 혜화역의 국립서울과학관, 삼성역의 김치박물관, 서대문역의 농업박물관, 잠실역의 삼성어린이박물관, 을지로입구역의 우정박물관 등 찾아보면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알찬 전시를 하는 곳이 많으니 아이들과 함께 떠나 보시는건 어떨런지요... 

 

덥다고 시원한 실내만 찾아 다닐수는 없잖아요. 야외의 푸른숲도 한번 가봐야지요.^^ 지하철 타고 가볍게 유원지로 향할 수도 있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맛난 식사도 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재미난 책을 가져가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번엔 지하철 타고 유원지로 가볼까요?

 

♠ 홍릉수목원
여러 가지 나무가 들어서 있고 갖가지 풀이 한데 엉켜 있는 숲을 여유롭게 걸으면 마음까지 여유로와 지지 않을런지... 푸르른 수목원에서 자연스럽게 식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나들이는 생각만 해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 국내외 여러 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학습관, 청소년 학습관, 일반인 학습관으로 나뉘어져 있는 자연학습관에서 숲 속 체험을 할 수도 있다고합니다.

 

가는길 청량리역 2번 출구 청량리우체국 방향으로 나와서 1215번 버스 승차 후 홍릉수목원앞 하차, 또는 1호선 회기역 경희대 방향,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
이용시간 10:00~17:00, 주말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 평일 학생 단체관람객에게 무료 개방.
문의 02-961-2551~3

 

♠ 백사실 계곡
‘도시 속의 작은 시골’로 부암동,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주택가 골목을 따라 오르다보면 숲길이 시작됩니다. 10분 정도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면 부암동의 명소 백사실 계곡을 만날 수 있는데 홍제천 줄기를 따라 세검정까지 이어지는 백사실 계곡은 청계천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네요. 지난해에는 이 계곡에서 맹꽁이와 도롱뇽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이 발견되기도 했다하니 어떤 곳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가는길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7016, 1020, 0212, 7022 버스 부암동사무소 하차.
문의 02-731-1460

 

♠ 김포조각공원
숲 속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니 시원하지 않을까요? 세계 11개국 작가들의 3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된 김포조각공원은 빼어난 자연경관에 자연스레 작품이 어우러진 곳이라고 합니다. 작품은 모두 ‘통일’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작품별로 다양한 테마를 갖추고 있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작품을 감상하면서 공원을 산책하는 데에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가는길 송정역에서 강화도행 8번 버스
이용시간 9:00∼19:00
입장료 무료, 주차비 1500원
문의 031-989-6700
 
 

♠ 난지공원 캠핑장
가볍게 피크닉을 갈 수도 있고 하루쯤 야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한강변에 텐트 치고, 밥을 해먹고, 레포츠를 즐기며, 밤에는 멋진 야경을 벗 삼아 바비큐 파티까지 할 수 있으니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습니까? 공동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세탁실 등의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축구, 배드민턴,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운동장과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를 대여해 탈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는길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도보 5분.
이용방법 피크닉은 예약 없이 이용 가능, 캠핑장은 인터넷이나 전화 예약 필수.
이용료 1일 사용료 1만2000원(4명 기준, 추가 1인당 3000원),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대여(1시간 2000원), 1일 주차비 3000원
문의 02-304-0061~3 www.nanjicamping.co.kr

 

♠ 수락산 수락계곡
수락산을 한자 뜻대로 풀면 폭포가 많은 산을 의미하며, 그만큼 물이 풍부해 산이 시작되는 입구부터 깨끗하고 정갈한 계곡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7호선 수락산역 부근에서 시작되는 수락계곡은 수심이 얕고 수림이 우거져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라네요. 도시락을 챙겨 떠날 수 있는 반나절 가족 소풍지로도 제격이니 계곡에 발담그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시느건 어떨까요? 수락산의 백미인 폭포를 감상하고 싶다면 정상의 장바위에서 의정부 방향의 수락산 유원지 계곡길을 택하면 볼 수 있답니다.

가는길 수락산역 2,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문의 02-950-3889


그런데 맨날 밖으로만 다닐수는 없잖아요. 집에서 쉬는 때는 또 더위와 어떻게 싸울지도 생각해둬야지요. ^^ 집에서야 에어컨 틀면 시원하겠지만 환경도 생각하고 가정경제도 생각해야하니 웬만하면 선풍기 틀고 시원한 얼음물에 발담그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면 좋겠지요. 조금더 시원함을 느껴보려면...

1.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고 남은 페트병에 물을 얼려서 수건으로 감싼후 몸의 이곳저곳(?)을 마사지 해주는 거지요. 해보시면 엄청 시원할거예요.

2. 비슷한 방법으로 물에 적신 수건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몸에 대주는 것이지요.

3. 스펀지에서 보았는데 공포영화를 보면 사람의 몸이 차가워 진다네요. 하지만 사실 전 이거 싫어요. 전 공포영화를 보면 긴장해서 땀이 나고 안그래도 더운 열대야에 공포스런 장면이 눈에 아른거려 잠을 못자거든요. ㅜㅜ 그래도 효과가 있으신 분들은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4. 분무기에 시원한 물을 담아 천정쪽에 뿌려주면 공기가 차가워져서 시원함을 느낀데요.

5. 열대야로 잠 못 이룰때는 가벼운 운동과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면 곤한 잠을 잘 수 있데요.

6. 근데 전 무엇보다도 얼음물에 발 담그고 여유롭게 책 읽는게 소원이랍니다. 하지만 두 아들넘들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듯 싶어서 걱정이네요.^^   

 

내가 보고싶은 책 

                 

아들에게 보여 줄 책 

                 

 

                

 

여러분들도 각자의 사정에 맞는 알찬 방법으로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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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7-20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목원이 제일 땡기는데요~ ^^

같은하늘 2009-07-23 08:10   좋아요 0 | URL
수목원에 가면 들이마시는 공기의 맛이 달라요...^^
큰아이가 네살때 데려간적이 있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 동네에도 수목원이 있지요?

순오기 2009-07-23 14:47   좋아요 0 | URL
이쪽에는 수목원이 있는지 몰라요, 윗쪽에 있는 수목원만 생각나는데...^^
여름나기 비법, 당첨되셨던데 축하해요.^^

같은하늘 2009-07-23 17:33   좋아요 0 | URL
아이구~~ 감사합니다...^^

후애(厚愛) 2009-07-21 0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한국에 나갔을 때 딱 한번 경주박물관에 가 본적은 있어요.
그리고 미국에 있을 때 딱 한번 박물관에 가본적 있고요^^
무더위가 계속 되는 날에는 정말 계곡으로 떠나고 싶어요~

같은하늘 2009-07-23 08:11   좋아요 0 | URL
경주박물관에 전 아직 못가봤어요.^^
서울,경기를 벗어난 본 적이 거의 없는 서울촌놈이지요...

행복희망꿈 2009-07-21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물관 좋지요. 전 몇년전에 아이들 데리고 경주박물관에 갔어요.
사진도 참 많이 찍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참 유익한 추억이 되었을것 같아요.
이번 휴가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중입니다.

같은하늘 2009-07-23 08:12   좋아요 0 | URL
경주박물관에 많이들 가보셨네요. 전 아직...
둘째가 좀 컸으니 저도 올해는 서울에 있는 박물관부터 관람해봐야겠어요.
무료라잖아요...ㅎㅎㅎ

오월의바람 2009-07-28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5만원 당첨될 만한데 안타깝게 우수상이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같은하늘 2009-07-28 22:58   좋아요 0 | URL
그렇게 얘기해 주시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학교에 입학했던 큰아이가 벌써 1학기를 마치고 오늘 방학을 했다. 행동이 느린 편이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남자 아이라 그런지 가끔은 뭔가 빼놓고 오기도 여러번... 학습지 같은거 하나도 안 시켰는데 그럭저럭 잘 따라가주어 고맙고... 욕심이 없는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들 상타면 자기도 잘 했는데 선생님이 상을 안준다고 투덜거리기도 하고... 얼마전 "틈틈이 독서상"을 받아와서 연신 자랑을 하며 좋아했던 아이... 

그런데 방학을 하자마자 아프다. 긴장을 놓은 탓인지 어지럽고 기운이 없단다. 그래서 오늘은 태권도도 안하고 집에서 쉬기로 했다. 사건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아파서 쉬기로 한 아이가 작은아이와 싸움이 벌어졌다. 얼마전 아빠가 핸드폰을 바꾸고 장난감(?)으로 쓰라고 준것을 갖고 쟁탈전이 벌어진 것이다. 비실거리던 아이가 어디서 힘이 솟았는지 동생을 때려가며 빼앗고 방문 잠그고 들어가자 작은 아이는 목청높여 울어가며 날도 더운데 땀으로 목욕을 하고 있으니... 결국 작은아이 혼내서 재우고 큰아이도 피곤한데 누워서 쉬라고 하고 사건이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걱정이다... 39일이나 되는 기나긴 방학을 어찌 보내야 한단 말인가... 날도 더운데 우리집은 맨날 소리소리 질러가며 살게 될것 같다. 어린시절 방학이 왜 그리도 짧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되고보니 방학이 왜 이리도 긴건지... 무섭다...ㅜㅜ 기분도 우울한데 밖에선 또 장대비가 내리는군... 나도 조용히 우아하게 책 읽어가며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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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7-17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고, 얼른 낫기 바래요.
아이 아프면 엄마가 힘들잖아요.ㅜㅜ

같은하늘 2009-07-18 18:30   좋아요 0 | URL
그래도 어려서처럼 심하게 아프지 않아 다행이예요...
저도 아이가 크니까 걱정도 덜 하고요...^^

하늘바람 2009-07-17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많이 힘들었나봐요. 얼마나 긴장하고 지냈으면 방학하자마자 아플지.
그나저나 님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같은하늘 2009-07-18 18:30   좋아요 0 | URL
큰일입니다...ㅜㅜ
어제 밤에도 한바탕 난리 났었어요...

순오기 2009-07-18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9일을 잘 보내려면 작전이 좀 필요하겠네요~ ^^
우린 셋이 어울려 잘 지내서 큰 어려움없이 지냈는데...

같은하늘 2009-07-18 18:31   좋아요 0 | URL
머슴아만 둘이라 그런지 다툼이 잘 생겨요...
둘째가 어려서 고집과 눈물로 형을 이기려 들고요...ㅜㅜ
 

아주 오래전이라 언제쯤인지 모르지만 TV에서 인간극장을 보게되었다. 한 아가씨(?)가 남동생과 함께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모습이었는데... 할머니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 생각했었다. 특히 집에서 오븐 없이 빵과 쿠키 등을 만드는데 어찌 저런 생각을 했을까 싶었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을 하다가 문득 그분의 별명이었던 "콩지"가 생각나서 검색을 해봤더니 블로그가 뜨는데 최고의 인기 블로그였다. 그렇게 나는 콩지님과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올려진 레시피를 보면서 "우와~~~"하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언제부턴가 댓글을 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용기부족.... 처음으로 댓글을 달았는데 답글을 달아주자 혼자서 마냥 좋아했던 기억도 난다.

그리고 지난 4월부터 나도 콩지님의 레시피를 따라 NO오븐 베이킹을 시작했다. 멜라민이 어쩌고하며 먹거리에 불신이니 나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레시피를 어찌나 잘 올려주셨는지 처음하는 나도 실패라는거 모르고 아주 쉽게 해볼 수 있었다. 새로운 레시피가 올라올때마다 나의 생각을 얘기하고 또 따라서 만들어 보기도하고...  

 

그러던 얼마전 콩지님의 레시피를 책으로 엮은게 있는데 그 책이 어느덧 첫돌을 맞이한다며 이벤트를 제안했다. (바로 옆의 책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눌러보세요~~^^) 출간 1년 되는 날인 8월 6일을 기념해서 7770806번째 방문자와 아쉬움을 달래라며 7777777번째 방문자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 난 사실 이런 행운이 없어서 기대도 안하고 되는사람은 정말 좋겠다고 부러워했는데... 어느날 접속하고 글을 남기다보니 7777777번째 방문힛트에 내 이름이 떡~~하니 뜨는게 아닌가... 처음에는 믿지 못했는데 축하한다는 답글이 줄줄이 달리는것을 보고 어찌나 신나던지... 그리고 어제 바로 이벤트선물을 받았다.   

빨간색 상자에 도착한 선물~~~   



안에는 콩지님이 직접 만든 쿠키4종과 스펀지케익 2종이 들어있었다. 사실 내가 만들면서도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몰랐는데 원작자가 직접 만든 것을 먹어보게 될줄이야~~~   



사실 만든분의 정성과 예쁘게 포장된 것을 보니 아까워서 못 먹겠던데 아이들은 맛있겠다며 이것저것 먹어주고... 나는 옆에서 아이들 먹는거 살짝 얻어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는게 아무래도 콩지님의 정성의 맛이 아닐런지...^^

그리고 무엇보다 감동이었던것은 콩지님의 책이었다. 싸인한 책을 보내준다고 했는데 싸인이 아니라 아주 긴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내주셨다. 요즘은 정말 손으로 쓴 편지 보기 힘든데 어찌나 고맙고 눈물 나던지 콩지님의 책은 나의 보물1호가 될듯 싶다. 알라딘에서 자랑하면 많은 분들이 콩지님의 책에 관심을 갖아 주지 않을런지 기대해보며 나는 지금도 너무 즐겁다...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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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7-15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축하드려요.
너무 맛난 선물들을 푸짐하게 받으셨군요.
저도 이 책 한 번 검색해봐야 겠네요.

같은하늘 2009-07-17 15:37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원작자가 만든걸 먹어보게 될줄이야~~
정말 감동이구요 책도 너무 좋아요...

순오기 2009-07-16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오븐없이 빵과 쿠기를 만든다니 놀라워요.
행운을 거머쥐었으니 또 부럽고요~ 쿠키와 장문의 편지가 든 사인본 대빵 축하드려요.^^

같은하늘 2009-07-17 15:34   좋아요 0 | URL
빵과 쿠키도 고맙지만 편지가 든 책이 너무 감사해요...
가까운데 살면 나눠먹을텐데요...^^

프레이야 2009-07-16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너무너무 좋으시겠어요!!
와~~ 정말 맛나보여요.
저런 책과 저런 사람이 있었군요.
저 바로 책 담아가요. 오븐 없이 도전해볼까나요~

같은하늘 2009-07-17 15:35   좋아요 0 | URL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저도 요리 잘 못하지만 따라해보니 되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해보니 너무 재미나요...^^

하늘바람 2009-07-16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상에 정성이 정말 대단하네요. 우와 장문 편지라니 정말 부럽고 멋집니다

같은하늘 2009-07-17 15:36   좋아요 0 | URL
장문의 편지가 너무 감동이었어요...
책 구입하셔서 태은이 맛난거 만들어 주세요...^^

하늘바람 2009-07-16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은 제가 서점서 보고 탐내던 책이었어요

울보 2009-07-16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쿠키 좋아하는데 행복하시겠어요,,축하축하드려요,,

같은하늘 2009-07-17 15:36   좋아요 0 | URL
이런... 가까운데 사시면 나눠먹을텐에요...^^

꿈꾸는섬 2009-07-1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같은하늘님께도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축하드려요.^^
저도 빵과 쿠기 도전해볼까봐요.ㅎㅎ

같은하늘 2009-07-17 15:36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세요...
정말 재미나답니다...

후애(厚愛) 2009-07-17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맛 있겠어요.
무조건 부럽습니다.^^
보기만 해도 입안에서 군침이 도네요..

같은하늘 2009-07-17 18:13   좋아요 0 | URL
미국에 사시지 않던가요? 그곳엔 오븐이 있을것 같은데...
이 모든것은 오븐으로도 할 수 있답니다...
가까이 살면 나눠 드릴수 있었는데...ㅎㅎㅎ
 

요즘 보고싶은 책이 너무 많다... 주문하려고 찜해 놓고 기다리는중... 

그중 일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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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7-13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관심이 가는 책이네요.
읽고싶은 책은 많은데 여건이~~~

같은하늘 2009-07-13 10:41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래요... 구입해 놓고도 못 보고 있는 책들이...ㅜㅜ

하늘바람 2009-07-13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했어요. 이분 책 참 재미나지요

같은하늘 2009-07-13 17:13   좋아요 0 | URL
현실과 가상을 구분 못하게하는 글솜씨에 반했어요...^^

울보 2009-07-13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찜한책,,,입니다,

같은하늘 2009-07-13 17:14   좋아요 0 | URL
찜한 책은 많고 지갑은 얇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