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달팽이 이만큼 자랐어요.   

이제 조금더 달팽이 모양새를 갖춰가는것 같네요.

여전히 나머지 알들은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다섯개이던 알이  하나 사라졌습니다.  

알이 깨어난것이기를 바랄뿐~~~

상추에 송송 구멍이 난건 달팽이가 먹은 흔적이예요. ^^ 

우리둘째는 아직 발음이 잘 안되서 그러는지 달팽이라는 말을 못하고 달탱이라고합니다. 

그래서 이넘의 이름은 달탱이로 하기로했어요. 

깨어난 달탱이는 자꾸 자라는데 나머지 알들은 어찌해야하는건지... 

짝이 있어야 잘 큰다는데 알이 안깨면 어디서 공수라도 해와야겠지요? 

무엇이든 혼자는 너무 외롭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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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10-07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달팽이가 많이 자랐네요.
만지고 싶어요. ㅎㅎㅎ

같은하늘 2009-10-08 00:06   좋아요 0 | URL
신기하게도 잘 자라네요.
지금 새끼손톱만해요...ㅎㅎ

Sati 2009-10-07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달팽이 저도 어릴 적에 키워봤어요. 동네 피아노집 담장에 비온 뒤 붙어있길래 몇 마리 집어서 집에 와서 병에 담아 키웠는데, 그만 물 갈아주다가 싱크대로 떠내려가서 슬펐다는...

같은하늘 2009-10-08 00:07   좋아요 0 | URL
이건 아마도 그것과는 종류가 다른게 아닐까하는데요...
얘는 식용으로 사용하는 큰 달팽이거든요.^^

프레이야 2009-10-0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탱아, 많이 컸네!!
이름 참 좋아요.ㅎㅎ

같은하늘 2009-10-08 00:07   좋아요 0 | URL
이름 재밌지요? ㅎㅎㅎ

하늘바람 2009-10-08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자랐네요. 달걀껍질을 부수어주래여 그럴로 집을 만든다네요

같은하늘 2009-10-21 00:15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달걀후라이 해먹고 속껍질 벗겨서 말려두었다가 빠줬어요.
상추잎 위에 뿌려주었는데 상추를 더 열심히 먹는것으로 보아 달걀껍질이 맘에 드는가봐요.^^
 

건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긴 비행으로 피곤하실텐데 오자마자 책을 붙이셨단다. 
후애님 참으로 성격도 급하시지...^^
덕분에 오늘 책을 받았다.
예전에 한참 이런류의 소설을 보면서 <토정비결>도 한번 보고싶었는데 놓쳤었다.
그런데 후애님께서 방출 하시는 책목록에 때마침 토정비결이 있어 염치불구하고 찜~~~ 
바다건너 비행기타고 도착한 나보다 출세한 토정비결이 내손안에 있다.

책이 너무나 깔끔해서 이거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건지 송구스럽다.
거기에 달콤한 초코바도 넣어주셨는데 두개라 다행이도 두넘이 사이좋게 꿀꺽~~~ 
근데 우리집 아이들은 처음에 초코바보다 책을 보호하기 위해 넣은 공기비닐을 갖고
쟁탈전을 벌였다.
우리나라것은 공기방울이 작은데 이것은 완전 초대형이다.
미국은 뭐든지 다 큰가보다...ㅎㅎㅎ
울 작은넘은 박스를 열자마자 그것먼저 집어들고 형한테 뺏길세라 저만치 앉아서
열심히 터뜨린다.
방울이 커서 그런가 소리도 "뻥~~"하며 시원하게 울린다.
하도 재미있어 보여서 나도 한번 해봤는데 뻥~~~ㅎㅎㅎ

후애님 덕분에 오늘 손이 즐겁고 입이 즐겁고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인증샷을 찍어 두었는데 리더기가 어디로 사라진건지... -.-;;
사진은 나중에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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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09-10-01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은 뭐든지 큰가보다에서 웃음이 터졌어요^^

같은하늘 2009-10-06 23:23   좋아요 0 | URL
하하하~~ 못 보셔서 그래요.
실물을 보시면 그 말이 절로 나와요~~~

행복희망꿈 2009-10-01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선물을 받으셨군요.
후애님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선물 같아요.

같은하늘 2009-10-06 23:23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책이 따끈해요~~^^

꿈꾸는섬 2009-10-0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선물 받으셨네요.^^ 저도 아직 못 봤는데 재미있나 알려주세요.^^

같은하늘 2009-10-06 23:24   좋아요 0 | URL
봐야할 밀린 책도 많은데 어느것을 먼저 읽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꿈꾸는섬 2009-10-01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잘 보내세요.^^

같은하늘 2009-10-06 23:24   좋아요 0 | URL
벌써 한참 지났군요.^^

후애(厚愛) 2009-10-02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워낙에 책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라 소장하는데 신경을 많이 쓴답니다. ㅎㅎㅎ
제 조카들도 공기방울에 반해서 매일 터뜨리고 있어요. ㅋㅋ
책 재미나게 읽으시고, 추석 잘 보내세요!^^

같은하늘 2009-10-06 23:25   좋아요 0 | URL
벌써 한국에 오신지 여러날이 지난것 같은데...
건강은 괜찮으신지 좋은 시간 보내시느라 정신이 없으시겠어요.^^

순오기 2009-10-0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 둘 키우는 엄마는 셋 키우는 엄마랑 같을거에요.
아래글에 공감의 끄덕임~
우리 12일날 또 만날 수 있겠죠?^^

같은하늘 2009-10-06 23:25   좋아요 0 | URL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12일에 만날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아들만 둘을 키우다보니 두넘다 유난히도 차를 좋아한다. 

장난감도 주로 바퀴달려 굴러다니는 것들이고 책에서도 차만 나오면 환장(-.-;;)을 한다. 

오늘도 우리집 둘째 H는 자동차가 잔뜩 그려진 책을 들고 온다. 

H  :  엄마, 이건 뭐야? 

엄마 : 어.. 트랙터. 트랙터는 중얼중얼~~~ 

H  :  엄마, 이건 뭐야? 

엄마 : 어.. 굴삭기. 굴삭기는 중얼중얼~~~ 

이렇게 몇번을 오가면 슬슬 귀찮아진다. 

H  :   이건 뭐야? 

엄마 : 어. 지게차. 

H  :  이건 뭐야? 

엄마 : 어. 콘크리트 믹서. 

처음에는 중얼중얼 설명과 함께 가던게 단답형으로 바뀐다.^^ 

H  :  이건 뭐야? 

엄마 : 응, 롤러. 

H  :  엄마, 이건 뭐냐구?  

엄마 : 롤러.  

H  :  엄마~~~ 이건 뭐냐구? (목소리 점점 커진다)

아차~~~ 문득 생각난건데 아무래도 H는 내가 "몰러~~"라고 대답한다고 생각하는가 보다.   

가끔 귀찮은걸 질문하면 내가 "몰러~~"라고 대답하곤 했더니... ㅜㅜ

엄마 : 응. 엄마가 몰라라고 한게 아니라 이건 이름이 롤러라구. 

H  :  응... 롤러.... 

듣는자의 문제인가 말하는자의 문제인가?

아니다... 내가 귀찮다고 "몰러~~"라는 대답을 했었던게 문제다. -.-;;

앞으로는 좀더 상냥(?)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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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10-01 0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면이 머리 속에 그려지네요. 저도 많이 겪어 본 상황이라서요.
대답하는 엄마는 힘들지만,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생길때마다 뭐든지 들고 엄마한테 오니까요. 배고파고, 아파도, 좋아도, 싫어도, 궁금한게 있어도, 엄마한테 달려오는 우리 아이들. '엄마' 노릇하기가 이렇게 힘든지 아는 사람만 알아요. 그치요? ^^

같은하늘 2009-10-06 23:26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맞아요. 아는 사람만 알아요~~~

하양물감 2009-10-01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한솔이가 공룡에 미치기(?)전에 차에 한참 빠졌었어요. 그때 경험이 새록새록...

같은하늘 2009-10-06 23:26   좋아요 0 | URL
이쁜 아가씨들도 차와 공룡을 좋아하는군요.^^

토토랑 2009-10-01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아들둘인데 ^^;;
아들들 덕분에 front showbel, back hoe 등..별로 관심없었던 세계에 점점 입문해 가는듯해요 ㅜ.ㅜ

같은하늘 2009-10-06 23:27   좋아요 0 | URL
저희는 그런 전문적인 것까지는...ㅋㅋㅋ
아이들이 아직 어리시던데 좀 더 크면 더욱 괴로워집니다.^^

꿈꾸는섬 2009-10-01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 집 얘기가 아니에요. 요새 우린 현수가 말 배우느라 '엄마, 이건 뭐야?' '엄마, 왜?' '엄마, 뭐?' 끊임없이 물어보네요.^^ 아직은 귀엽고 예쁘니 차분히 대꾸해주는데 이게 언제 귀찮아 모드로 바뀔지 알 수 없어요.ㅎㅎ

같은하늘 2009-10-06 23:28   좋아요 0 | URL
전 이제 몇번만 대답해 주면 귀찮아 모드로 자동 설정되는걸요. ㅜㅜ
그럼 안되는거 알면서...
 

엄마는 지금 맥주 한캔을 앞에 놓고 컴퓨터에 앉았어.
속에서 끓어 오르는 나에대한 화를 시원한 맥주 한모금으로 달래보려고.
조금전에 내가 저지른 만행을 후회해 보지만 소용이 없네.
이미 엎지러진 물인것을...
항상 순간의 감정억제만 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구나.
너에 대한 엄마의 집착(?)이고 욕심 때문일까?

엄마는 웬만하면 너의 일에 간섭을 안하고 싶고 네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래.
하지만 그게 안될때는 엄마도 싫지만 잔소리를 해야하고 지시를 하기도하지.
그러면 네가 그대로 해주기만 하면 쉽게 해결될 일인데 너는 항상 어긋나게 가더라.
지금도 그래... 알았다는듯 고개를 끄떡이길래 네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어.
시간은 시간데로 흘러가지만 빨리 하라고 다그치지도 않으려고 많이 참았어.
하지만 이쯤이면 되었을까하고 가서보니 하라고한 숙제는 다 하지도 못했거니와
전혀 엉뚱한 것을 하고 있는 너를 보니 숙제한 종이를 그냥 둘 수가 없더구나.
그렇다고 엄마가 숙제한 종이를 찢어 버린건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어가는 너에게 끝까지 미안하다고 말하지 못해 미안해.

지금 이러고 앉아 있으니 너를 처음 만나던 날이 생각난다.
뭐가 그리도 급한지 7개월만에 엄마뱃속이 싫다고 박차고 나왔던 너...
그때는 그리 급했던 성격이 지금은 어찌 그리도 느긋한건지...^^

그렇게 세상구경한 너를 삼일만에 만났을때 너무나 작은 너 때문에 엄마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너는 아마 모를거야.
팔일간의 병원생활을 마치고 너를 신생아중환자실에 두고 혼자 집으로 오면서
다른거 하나도 바라지 않는다고 그저 살아서 내품에 안게만 해달라고 했었어.
힘든고비 넘기고 오십구일만에 다른 신생아들보다 더 작은 몸으로 나에게 안겼을때
다른거 하나도 바라지 않는다고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게 해달라고 했었어.
집에 온지 한달만에 탈장으로 다시 재입원하여 수술대에 오르는 너를 보면서
너무 작아 마취가 힘들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다른거 하나도 바라지 않는다고 마취가 잘되어 수술 할 수 있게만 해달라고 했었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때는
다른거 하나도 바라지 않는다고 더 이상 아프지 않게만 해달라고 했었어.

커가면서 이런저런일로 입원을 한 적도 있지만 예전의 일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며
넌 분명히 이겨낼거라고 믿었었지.
그리고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서 학교에 다니는 너를 보면서 정말 장하고
기특하다고 생각하고 있단다.
그런데 이제보니 다른거 하나도 바라지 않는다는건 말 뿐이고 너에게 참으로
많은 것들을 엄마가 바랬고 지금도 바라고 있구나. ^^

하지만 이럴때 적용되는 법칙이 하나 있단다. <그때 그때 달라요~~~>
이젠 너도 그때의 아기가 아니잖아. 네가 지금 할 수 있는것들을 해줘야지.
엄마는 네가 공부를 무지 잘하는걸 바라는게 아니란다.
물론 학생이니 공부를 잘해주면 더욱 좋겠지만서도...(또 바란다.^^)
네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엄마의 잔소리 없이 스스로 해주었으면 하는거야.
아니 그보다는 좀 빨리 해주었으면 하는거...
다른 친구들보다 두세배씩 걸리는 시간때문에 네가 손해보는게 얼마나 많은지 아니?
숙제하느라 보낸 몇 시간 때문에 네가 좋아하는 책도 못보고
밤에 늦게 잠들어서 아침이면 피곤해 하는 너를 보면 엄마도 속상하단다.

내일 아침에는 너를 깨우면서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도록 오늘일을 사과할께...
그리고 엄마가 예전에 너를 믿었던 것처럼 조금더 여유를 갖고 너를 지켜보도록 할께...
우리 내일 아침에는 오늘 있었던일 다 잊고 웃으면서 만나자.
우리 좀 더 다정한 엄마와 아들이 되어보자꾸나...^^ 
아들아~~~ 좋은 꿈 꾸고 아침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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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09-30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거 너무 당연해요. 아이들에 대한 기대와 희망, 그런것들이 우리를 자라게 하는거잖아요.
근데 너무 속상하셨나봐요. 저도 며칠전 많은 분들께 위로를 받았죠. 알라딘에서 이렇게 글 올리고나면 속이 많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우리도 힘들지만 아이도 힘들거라고 생각하며 우리 같이 이해하고 같이 힘내요.&^^&
아, 그런데 맥주는 정말 맛있죠? 맥주 마신지가 언젠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ㅠ.ㅠ

같은하늘 2009-10-01 00:04   좋아요 0 | URL
속이 상해서 글을 올려놓고 아침에 보고 지우고싶더군요.
밤에 쓴 편지 아침에 붙이지 못한다고...^^
근데 벌써 댓글이 달려서 지우지 못했답니다.
맥주 맛은 모르겠고 시원하긴 하더군요.^^

프레이야 2009-09-30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 맘 약한 같은하늘님.
엄마로서의 비애에요. 다 그러며 크는 거라우.ㅎㅎ
저도 밤 늦게 맥주 두어 잔 했어요.^^

같은하늘 2009-10-01 00:05   좋아요 0 | URL
프에이야님은 무슨일로 맥주를 마시셨을지...
안그래도 요즘 마음이 편치 않으시다더니...

울보 2009-09-30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 저도 항상 잠든 아이를 보면서 반성하고 반성합니다 이세상에는 자식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는 사람은 많지 않데요, 자식이기에 내 자식이기에 그들에게 거는 기대도 크고 그 기대치가 클 수록 우리는 아이에게 더 많은 잔소리와 참견을 하지요 사랑이란 말을 하면서 하지만 아이들은 얼마나 부담스러울까요 저도 항상 반성하는 부분이랍니다,
님은 그래도 저보다 한결 나으신것 같은데요,
오늘아침에 아이랑 화해를 하셨겠지요,,
님,
우리 아이랑 뒹굴뒹굴 하면서 열심히 살아보자구요 아이들도 아마 엄마를 이해할 날이 올걸요,,ㅎㅎ 아드님도 좀 느리군요, 우리딸도 많이 느린데,,ㅎㅎ

같은하늘 2009-10-01 00:05   좋아요 0 | URL
좀 느린게 아니라 아주 많이 느립니다. ㅠㅠ

마노아 2009-09-30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아침이 오늘 아침이었던 거죠? 포근히 안아주셨나요? 따뜻한 화해 하셨을 거라고 믿어요. 화이팅!

같은하늘 2009-10-01 00:06   좋아요 0 | URL
따뜻한 화해라~~~
다행이도 아침에 헤벌레~~하며 일어나 주더군요.^^
 



 음~~~ 지난 토요일 외출에서 돌아오며 밥솥을 찾아 왔어요.   

거금 칠만오천원을 주고 고쳐왔으니 또 열심히 사용해 봐야지요.^^ 

그래서 오랜만에 스펀지케익 만들었어요. 

이번엔 아이들을 위해 코코아가루를 넣어서 쵸코스펀지를 만들었는데...

이런~~~~ 

베이킹용 코코아가루는 우리가 평소 먹던 코코아와는 달리 쌉쌀한 맛이... 

어른들이 먹기에는 괜찮은데 아이들은 그냥 스펀지가 좋을걸 그랬나봐요. -.-;;; 

오랜만에 만든다고 신경써서 했는데 그렇네요...ㅎㅎㅎ 

맛이 어떠니 저떠니 하면서도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고맙지요.^^ 

헉~~ 이제보니 식힌다고 키친타올 위에 올려놓고 그냥 사진 찍었네요.

이넘의 센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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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09-28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맛있겠어요.^^ 키친타올 위라도 괜찮아요. 맛나보이는걸요.

같은하늘 2009-09-28 23:48   좋아요 0 | URL
그렇게 얘기해주시니 감솨~~~
가까운데 사시면 나눠먹을텐데...^^

hnine 2009-09-2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제목을 '초코스 펀지' 라고 띄어 읽어가지고는 이게 무슨 뜻일까 했네요 ㅋㅋ
베이킹을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좋아한다니 공구 같은 것 할때 작은 전기 오븐 하나 장만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베이킹용 코코아에는 설탕이 안들어가 있어서 우리가 코코아 타 먹을때 사용하는 코코아 가루와는 다르지요. 어떤 코코아 가루를 썼느냐에 따라 설탕양을 감안을 하셔야 할거예요.

같은하늘 2009-09-28 23:49   좋아요 0 | URL
'쵸코 스펀지'라고 띄어 쓸걸 그랬나요?
사실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레시피 따라 그냥 열심히 합니다.^^
오븐이 있으면 훨씬 편하긴 할텐데...ㅎㅎㅎ

2009-09-28 1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28 2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29 0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행복희망꿈 2009-09-28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러다가 전문가가 되시겠어요.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같은하늘 2009-09-28 23:54   좋아요 0 | URL
꿈님도 책까지 구입하셨다니 한번 해보세요.
아주 쉽답니다.^^
가까이 사시면 나눠먹으면 좋을텐데...

순오기 2009-09-29 0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맛나 보여요. 초코가루는 설탕을 넣어줘야 맛이 나는군요~
다음에 같은하늘님 만나면 손맛 좀 봐야겠어요.^^

같은하늘 2009-09-29 08:58   좋아요 0 | URL
설탕을 넣어도 쌉쌀한 맛이 나더군요.
담에는 꼭 맛을 보여드릴께요.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서도...^^

후애(厚愛) 2009-09-29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정말 솜씨가 좋으세요.
제과점 차려도 될 것 같은데요.^^

같은하늘 2009-10-01 00:06   좋아요 0 | URL
저 망하는거 보고싶으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