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리뷰 대회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토드 파의 그림책 2
토드 파 지음, 유혜자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5년 9월
품절


토드파의 그림책 시리즈중 두번째 책이네요... 어려서부터 책보는걸 무지 좋아하던 큰아이에게 "기분이 좋아지는 책"을 보여주니 반응이 너무 좋아서 시리즈로 모두 보여주었지요...

역시나 토드파 그림책의 특징인 굵은선의 단순한 그림에 화려한 색채들... 간단한 문장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보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쉽게 얘기해 주는 책이랍니다... 첫번째 책도 그랬지만 이 책을 보면서 토드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들의 마음을 예쁘게 표현해 주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집 아이들은 다행스럽게도 책보는걸 좋아하지만 책을 잘 안보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책 읽기의 흥미를 이끌어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조금 크면 만화로된 책만 즐겨보기도 하잖아요... 물론 만화가 나쁜것만은 아니지만 말이지요...^^

도트파의 첫번째 책과 같이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 있는데 변함없이 똑같네요... 조금 다른 얘기를 써주어도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왜냐하면.......

정말 왜 그럴까요?

책을 보면 여러가지 상상을 할 수 있어서 상상력이 좋아진데요...
자신이 모르던 것들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도 참 행복하지요...
책을 통해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구요...

책은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법을 배울 수도 있구요...
동물원의 동물 친구들도 만날 수 있지요...
아픈친구에게 책을 읽어주면 기분이 훨씬 나아지구...
아주 먼 곳까지 여행을 떠날 수도 있지요...

무엇이든 척척 해결하는 척척박사가 될 수 있구요...
애완동물 돌보는 방법도 배울 수 있구요...
도로 표지판도 읽을 수 있어요...
친구와 서로 책을 바꾸어 읽으면 참 좋데요...

왜냐하면 나에게 없는 많은 책을 볼 수 있으니까요...
보구싶은 책들을 엄마가 다 사줄수는 없는거잖아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수도 있어요...
우리동네에도 금요일마다 책을 빌려주는 버스가 오지요...
멀지 않은곳에 도서관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어린 둘째를 데리고 가기가 쉽지는 않은데 이런게 있어서 정말 좋아요... 우리아이들은 금요일마다 "책버스" 타러가는 재미에 푸~~욱 빠져있지요... 거기서 보구싶은 책도 보구 더 보구싶은것은 집으로 빌려오구...

마지막 토드파의 한마디~~~
책을 읽거나 읽어주는걸 들으면 아는것이 많아지고 새로운 것들도 알게 되지요... 친구와 나란히 앉아 책을 읽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져요...

우리 아이들 모두모두 이 책을 보구 책 읽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훌륭한 일인지 알게되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토리뷰 대회
기분이 좋아지는 책 토드 파의 그림책 1
토드 파 지음, 유혜자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5년 9월
품절


토드파의 그림책 시리즈중 첫번째 책이예요... 우리집 첫째가 어렸을때 TV의 EBS방송을 보며 넘 좋아해서 구입해준 책이지요... 지금은 둘째가 재미나게 보구 있네요...^^ 표지그림부터 굵은 검은선안의 단순화된 그림에 선명한 색채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지요... 단순화된 그림 만큼이나 페이지마다 한줄의 간단한 문장이 정말 사람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어 주네요...

첫장에는 작가가 본인의 사진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데...
"나는 단순하고 재미있는 그림과 내용으로 사람들을 즐겝게 해주고 싶어요. 여러분도 내 책을 읽고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라는 글귀가 참 따뜻하네요...

자~~~ 그럼 어떻게하면 기분이 좋아질까요?
맨 처음엔 '양팔을 쭉 벌려 꼭 안아 주면 기분 좋아요...'
이 글을 보니 길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남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안아주면 처음에는 황당하겠지만 그 취지를 알면 정말 기분이 좋아질것 같다는...^^

'간질간질 간질이면 기분 좋아요...'
이건 내가 울 큰아이를 아침에 학교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인데 화 안내고 즐겁게 일어나는데 도움이 되긴 하더라구요...

'신나게 목욕하는 것도 기분 좋아요...'
목욕하는거야 울집 두 아들들이 정말 좋아하는 거니까 물론 기분 좋을거구요...

아픈 친구를 위로해 줄때도...
슬플때 엉엉 소리 내어 울어도...
큰 소리로 웃어도...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렇게 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질것 같지 않나요?

'나무 아래에서 책을 읽어도 기분 좋아요...'
울 큰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것 중 하나지요... 책 읽는거...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여러가지에 바쁘다 보니 요즘은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투덜거리기도 하지요... 공부를 시키는건 아니지만 체력이 약해서 운동을 하다보니 좀 바쁘긴 하더라구요...^^

친구와 나누어 먹어도...
새 이를 갖다 주는 요정을 기다리는 것도...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도...

모두모두 기분을 좋게한데요...

그리고 마지막... 토드파의 한마디~~~~
어떤것이 여러분을 기분좋게 하나요?
자, 지금부터 생각해 보세요.

우리 아이와 지금부터 얘기해 보세요...
어떤것이 아이를 기분좋게 해주는지...
그리고 엄마는 아이의 어떤것 때문에 기분이 좋은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토리뷰 대회
누구야 누구 도토리 자연 그림책 1
심조원 글, 권혁도 그림 / 보리 / 1998년 10월
장바구니담기


책을 접하기 시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정말 재미난 책입니다...
여러가지 동물들이 등장하고 동물들이 내는 소리를 재미나게 표현했지요...
거기다 보리의 특징인 세밀화된 그림들도 실제 시골풍경 같아서 아주 정겹네요...

단순화된 그림이 아이의 눈길을 끌긴 하지만 사실적인 그림을 보여주는게 좋다는 의견도 있는데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뭔들 어떠하겠습니까? 아이가 좋아하면 되는거지요...
우리집 둘째는 이렇게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들어간 책을 좋아하거든요...
엄마가 이런 책을 읽어줄때면 조금은 과장된 표현을 많이 사용하면서 읽어줘서 그런것 같아요...

매 페이지마다 엄마를 따라 나서는 아기 동물들이 나오는데 꼭 한마리씩 딴길로 빠집니다...
딴길로 들어선 동물들은 다음 페이지에 등장할 동물들이 무엇인지 슬쩍 알려주지요...^^
아이와 함께 다음장에 등장할 동물이 무엇인지 숨은 그림찾기 하듯이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하답니다...

살금살금, 바스락바스락,
사브작사브작, 부스럭부스럭,
파스락파스락, 뽀작뽀작.

지금까지 딴길로 들어섯던 동물들이 풀숲에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아이와 함께 다시한번 숨은 동물들을 찾아보세요~~~

숨어 있던 아기 동물들은 누구였을까요?

야옹야옹, 음머어, 멍멍멍,
삐악삐악, 매애애, 꿀꿀꿀,
찍찍찍, 꽥꽥꽥.

애들아, 우리끼리 놀자.......

아이와 함께 신나게 동물 소리를 내면서 놀아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토리뷰 대회
한입에 덥석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44
키소 히데오 글 그림, 한수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9월
구판절판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수박한쪽이 그려진 그림이 시원해 보이지 않나요? ^^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고 간결하고 깔끔한 그림 덕분에 아이들의 주목을 끌기에 좋답니다... 거기다 동물들의 산책 장면이나 수박을 먹는 모습에서 재미난 의성어, 의태어들이 등장해서 재미를 더하네요... 글을 모르는 둘째는 엄마가 조금은 과장된 표현을 사용해서 읽어주니 넘 좋아하고... 글을 아는 첫째도 재밌다면서 가끔 들쳐보더군요...

호호 마을 동물들이 산책을 하다가 카다란 수박하나를 발견하지요... 사이좋게 나눠 먹어야 하는데 수박은 하나... 여기서 뾰족뾰족 꼬리의 악어가 한몫을 하네요... 악어는 수박을 열개로 잘라 그루터기 식탁에 옮겨 놓습니다... 자~~ 그렇다면 10마리의 동물이 등장한다는 얘기~~~ 울 둘째는 수박 그림에서 항상 멈춰서 일부터 십까지 세는 연습도 하지요...^^

날씬날씬 개미는 한입에 야금야금!
꼬물꼬물 송충이는 한입에 오물오물!
찍찍 쥐는 한입에 사각사각!
딱딱 딱따구리는 한입에 콕!
호리호리 두루미는 한입에 쭉!
알록달록 카멜레온은 한입에 날름!
꼬불꼬불 뱀은 한입에 쑥!
어흥어흥 호랑이는 한입에 와작와작!
뾰족뾰족 악어는 한입에 우적우적!
불룩불룩 하마는 한입에 덥석!
어머나! 다 먹어 버렸네.

여러가지 의성어 의태어 정말 재밌지 않나요?
그림이 보일지 모르겠지만 각각의 동물들이 잘라먹은 그림도 입모양과 똑같이 되어 있어 울 아이는 "엄마! 똑같애!"하면서 즐거워 하더군요...

자~~~ 한입에 덥석 먹어버린 하마는 아직도 열심히 먹고 있는 개미를 아주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요... ^^

"엄마! 근데 왜 하마는 침을 밷어?"
"응... 침을 밷는게 아니라 수박을 먹고 싶어서 침이 나오는거야... 너도 맛나는 음식을 보면 입에서 침이 나오지 않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입이 큰 개구리 하하! 호호! 입체북
조나단 램버트 그림, 키스 포크너 글, 정채민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구판절판


이 책을 보면 제가 어린시절 귀가 이~~따만하다고 놀림을 당하던 아이를 엄마가 달래주면서
삽으로 귓밥을 파주었다는 얘기가 생각나요...^^

여하튼 입이 큰 개구리 우리 큰아이도 엄청 좋아했는데 작은아이도 즐겨 보더군요...
확실히 입체북은 아이들에게 책이기보다 장난감같이 쉽게 책과 친해지는 방법인것 같아요...

입이 큰 개구리는 그림도 깔끔하게 이쁘고 얘기도 재미나답니다...

저는 입이 큰개구리예요... 파리를 먹고 살지요...
요 입안에 우리 아이는 장난감 곤충을 집어 넣으며 놀곤 했지요...

저는 입큰 개구리... 파리를 먹고 사는데 파란새님은 무얼 먹고 사세요?
저는 꿈틀꿈틀 지렁이랑 달팽이를 먹고 산답니다...

저는 입큰 개구리... 파리를 먹고 사는데 들쥐님은 무얼 먹고 사세요?
저는 오독오독한 씨앗하고 달콤한 열매를 먹고 산답니다...

저는 입큰 개구리... 파리를 먹고 사는데 악어님은 무얼 먹고 사세요?
"나는 아주 맛있는 입이 큰 개구리를 먹고 살지."

입이 큰 개구리는 너무 놀라서 입술을 오므리고 말하지요...
"아, 그러세요? 그런에 이 근방에는 입이 큰 개구리가 별로 없어요. 그렇죠?"
그리고는 연못으로 풍덩~~~~

마지막 그림이 펼쳐지면 우리집 아이들도 함게 책 위의 연못으로 풍덩 뛰어든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