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명절 이야기 파랑새 풍속 여행 4
이이화 원작, 박남정 지음, 김미정 그림 / 파랑새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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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역사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풍속여행 시리즈의 네번째 책 명절이야기 입니다. 도깨비, 뒷간, 발효 이야기에 이어 명절이야기는 얼마나 재미나게 풀어주실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지요. 명절의 유래, 풍습, 전설, 전통놀이 등 명절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를 조근조근 풀어주시니, 저절로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은 이런 책만 보면 아이의 사회공부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눈이 번쩍 하거든요.^^



전체 열두마당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번째 마당의 명절 변천사부터 흥미롭답니다. 고대국가 동예때 부터 전해지는 '무천'이라는 추수감사제에서 삼국시대, 조선시대까지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명절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아시나요? 홀수는 양의 수, 짝수는 음의 수라 하여 양의 기운이 뻗쳐 나가도록 홀수가 겹쳐지는 날을 명절로 삼은 날이 많다는군요. 또한 보름달이거나 농사일과 관련하여 명절을 삼기도 했답니다.



두번째 마당부터는 월별 순서대로 설날, 정월대보름, 한식, 삼짇날, 단오, 유두, 칠월칠석, 추석, 동지, 섣달그믐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열두번째 마당에서는 그 밖의 명절로 영등, 4월 초파일, 삼복, 백중, 중양절, 상달고사에 대해 설명하는데, 저도 몰랐던 명절이 눈에 띄니 아이들책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아마도 명절하면 설날, 추석 정도를 알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이 잊지 않고 챙기는 발렌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보다 조상들의 깊은 뜻이 담긴 명절에 대해 알고나면 아마도 "그렇게 깊은 뜻이~~"하며 절로 감탄사가 나올것 같습니다.



특히나 마당의 마지막에 실린 <불 끄고 듣는 이야기>는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상식을 전달해주니, 아이가 더욱 관심있게 보더군요.



책의 마지막에 실린 <한눈에 보는 명절 풍속들>은 각 명절의 날짜와 대표적인 풍습이 적혀있어 요점정리라는 표현이 딱입니다.

이런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지루 할 수도 있지만, 이이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재미난 그림을 통해 조상님들의 깊은 뜻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다면 좋겠네요. 아마 이이화 할아버지도 우리아이들이 우리것에 많은 관심을 갖아주기 바라며 이 책을 쓰셨으리라 생각되니, 초등 중고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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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5-18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오랜만에 좋은 리뷰를 올려주셨네요 잘지내셨어요?

같은하늘 2011-06-22 11:15   좋아요 0 | URL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요.ㅜㅜ

2011-06-14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22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 2020년 개정판, 그리며 배우는 한국지리 손으로 그려 봐야 잘 알지
구혜경.정은주 지음, 김효진 그림, 류재명 추천 / 토토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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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은 재미나게 읽으면 된다고 얘기하던 내가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과 관련된 책에 자꾸 눈길이 간다. 더군다나 올해 3학년이 되면서 2학 년까지는 배우지 않던 과학과 사회과목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고학년 엄마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특히나 사회과목을 처음 시작할 때 많이 어려워 한다니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우리 큰아이도 과학관련 책은 즐겨 보았는데, 사회나 역사관련 도서는 관심이 없다. 어떤 아이들은 지도책을 즐겨 보기도 한다던데 우리아이는 그나마도 관심이 없으니, 3학년 사회교과서를 훑어본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정말 재미난 책을 한 권 찾았다. 지금까지 보아오던 이미 완성된 지도책이 아니라 이야기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지도를 그려가며 직접 만들어가는 책이다. 그러고보니 나도 학창시절 사회과부도에 기름종이를 대고 그려가며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눈으로만 보고 외우려면 힘들었던 것들이, 지도에 직접 표시를 하면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 손을 통해서 받아들인 메세지는 뇌에 강력하게 각인되어 학습효과가 배가 된단다.



책은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지도와 사귀자>에는 지도의 기본인 방위, 축척, 등고선, 기호 등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3학년 사회 교과서에 처음 배우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오늘 중간고사를 본 큰아이에게 진작에 이 책을 선물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라도 재미나게 지도 공부를 할 수 있다니 다행이다.^^ 특히나 고구마를 이용해서 등고선을 만들어 보는 활동도 나와있어 아이와 꼭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보는 것인지 배우고나면, 이제 두번째 단락 <지도를 그려 볼까?>에서는 우리나라 지도를 살펴본다. 호랑이를 닮은 우리나라 지도에 산맥, 강, 평야 등을 표시하며 넘기다보니, 독특한 종이가 한장 눈에 띈다. 여러번 그리고 지워도 찢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하던 바로 그 종이인가보다. 정말 튼실하니 좋아 보이는데, 한 장 밖에 없다는게 아쉬울 뿐이다.^^



우리나라 전체를 살펴보고나면 각 시,도별로 여행을 떠나본다. 이야기는 방학을 맞은 희원이와 윤재가 전직 기관사셨던 할아버지와 함께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며 나누는 대화체로 되어있어 책이 쉽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다. 여행이 끝나면 여행한 곳을 직접 손으로 그려보아야하니 이 책을 볼때는 연필, 지우개, 색연필 등을 준비하는게 필수인것 같다.



책에는 여행한 곳의 사진과 부연설명도 나와있어 역사와 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좋다. 책을 보다보니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들과 가까운 서울부터 나들이를 다녀봐야지 하는 욕심도 생긴다. ^^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고나면 마지막으로 <지도야, 더 알고 싶어>에서 옛날 지도와 세계 지도도 살짝 보면서 마무리한다.
이야기도 읽고 손으로 직접 그려 색칠하고, 스티커도 붙여서 완성해가는 재미난 지도책이라면 우리아이도 신나게 볼 수 있을것 같다. 오늘 중간고사 보느라 수고한 아들에게 선물로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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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1-04-27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서재 여기저기서 보내요.
제가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라서 그런가...이 책 저같은 어른한테도 유용할 것 같아요.
한참 못 뵜어요, 잘 지내시죠?^^

같은하늘 2011-05-18 12:28   좋아요 0 | URL
주인도 없는 서재에 들려주시는 양철댁님께 감사드려요.^^
요즘 잘 지내지 못해서...ㅜㅜ

마녀고양이 2011-04-27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코알라가 동해와 서해가 어디에 있는지도 정확하게 구분을 못 하는 상황을 봤습니다.
벌써 5학년인데 말이죠. 반성 중이랍니다. 하늘교육 한다고 과학도 믿었더니
일자에 따른 달 생김새도 헛갈려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같이 공부해야 할거 같아요.
같은하늘님, 요즘 복잡하시군요? 제가 껴안아드릴게요, 와라락~

같은하늘 2011-05-18 12:28   좋아요 0 | URL
마고님의 포옹으로 힘을 얻어야 할텐데...

하늘바람 2011-05-13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바쁘신가요? 이래저래

같은하늘 2011-05-18 12:29   좋아요 0 | URL
네... 이래저래 일이 꼬여서...

희망찬샘 2011-06-06 0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멋진 책인데요. 얼른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같은하늘 2011-06-22 11:16   좋아요 0 | URL
네~~ 적극 추천합니다.^^
 
이선비와 함께 재미난 역사 속으로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 - 옛날 공부법으로 본 우리 역사 처음읽는 역사동화 2
세계로 지음, 이우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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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아이들이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선비, 한양에 가다>라는 재미난 역사동화책을 만났다. 십년동안 대치동에서 역사논술을 가르치신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담아 아이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콕콕 집어 만들었다기에 더욱 눈길이 갔던 책이다. 이선비라는 호기심 많은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재미난 이야기도 읽을 수 있고, 중간중간 사진이나 그림을 첨부하여 설명된 자료를 통해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라,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도 만족 할 만한 책이었다.



1권에서는 부산에 살던 이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옛날 교통과 통신>에 대해 알아 보았었다. 그리고 우리의 이선비 과거를 치르러 가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었는데, 드디어 2권이 나온 것이다.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라는 제목을 보아하니 소과에 무사히 합격하여 성균관에 입성한 모양이다. 좌충우돌 이선비가 성균관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줄지, <옛날 공부법으로 본 우리역사>라는 소제목을 통해 무엇을 배울지 기대를 하며 책장을 넘기게 된다.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 때문에 늘 말썽을 일으키던 이선비는 역시나 성균관에서도 조용할 수 없는 재미난 인물이다. 성균관에서 공부해야할 사서오경 보다는 새로운 문물을 소개한 책이나 소설에 관심이 있고, 성균관의 엄격한 규칙을 어겨 쫓겨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공부잘하는 든든한 친구 맹윤호와도 오해로 인하여 멀어지기도 하는데 과연 원만하게 해결이 될까? ^^



이번 이야기에서는 공부밖에 모르는 모범생 맹윤호와 열린 생각으로 행동하는 이선비의 대비되는 모습도 눈길이 간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한 면을 갖고 있는 친구를 보며 배워가는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과거시험의 시제처럼 <진정한 공부란 무엇이며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라는 답을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오늘 중간고사를 위해 어제까지 열심히 공부한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면 배움의 기쁨을 알게될까? ^^;;



이선비의 이야기 한단락이 끝날때 마다 옛사람들의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성균관 입학과 생활에 관한 이야기, 서당,향교,사부학당에 대한 설명을 비롯하여 독서법, 공부법, 가정교육, 과거제도에 대한 설명도 덧붙인다. 조금은 딱딱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선비의 이야기와 함께 연관하여 설명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리라 본다. 



1권에 이어 2권도 재미난 이야기와 알찬 지식을 전달해주니 역사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2권은 엉뚱한 이선비가 결국 과거에 합격한 것으로 마무리 되는데, 과연 3권에서는 이선비가 궁궐에서 어떤 활약을 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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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4-26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너무 오랜만이신데요... ^^
이거 정말 같은 하늘 아래 사시는거 맞습니까?
혹시, 다른 하늘 아래 놀러갔다 오신건 아니세요?

같은하늘 2011-04-27 00:15   좋아요 0 | URL
그동안 여러가지 복잡한 일이 많아 설명하려면 깁니다.
물론 아직도 해결되지 않아 삶이 아주 바쁩니다.ㅜㅜ
확실하게 해결하고 기쁜 이야기로 돌아오려 했는데, 너무 오래 비운것 같아서...
이렇게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니 반가워서 와락~~~^^
 
우등생 전과 3-1 세트 - 전5권 - 국어.수학.사회.과학.예체능, 2011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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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지금처럼 여기저기 학원에 다니는 일은 없었지요. 결국 집에서 스스로 공부해야했고 그러기 위해서 전과는 필수처럼 여겨졌었어요. 새학기가 시작될 때면 두꺼운 전과를 책꽂이에 꽂아두는 것만으로 마음이 뿌듯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지금 우리아이 보다는 고학년때였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 배우는건 예전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지난 겨울 새로운 교과서를 받아온걸 보니 덜컥 걱정이 되더군요. 1,2학년 때와는 다르게 과목도 늘어나고, 특히나 과학, 사회 과목을 어찌 접근해 줘야할지 고민했답니다. 그래서 아이와 서점을 찾아 살펴보고 전과를 준비하기로 했답니다.



요즘 전과는 예전처럼 두껍지 않고, 과목별로 분철되어 있어 보기가 편리하더군요. 가방에 담겨져 있는데 지퍼를 열면 과목별 본책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영어> 이렇게 다섯권이 있답니다. 거기에 수학익힘책을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수학익힘책>이 있고, <단원별 성취도 평가 대비자료집>으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또한 <중간,학기말 학력평가 대비문제집>이 있어 시험때 마무리 학습에 활용하면 좋을것 같군요.



과목별로 본책을 살펴보면 과목의 특성에 맞게 공부 방법을 제시해준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국어는 우리가 항상 접하는 말이기에 만만하게 볼 수도 있지만, 결코 쉬운 과목이 아니지요. 글을 읽고 이해하여, 생각을 넓혀 표현하고 쓰기까지 완성되어야 하는 과목이랍니다. 거기에 맞추어 공부할 내용 미리보기, 교과서 익히기, 핵심 정리하기, 성취도 평가의 4단계를 거쳐 공부하면 좋을 것 같네요.



특히나 눈에 뛰는 것은 꼭 필요한 부분을 요목조목 정리해 두었다는 거지요. 각 부분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은 <우등생 포인트>로 실어주고,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도움말>로 알려주지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칠때 도움이 되도록 <학부모 지도글>도 있어 편리하더군요. 국어 공부의 기본인 <낱말사전><어휘력 키우기>도 첨부되어 있어 궁금한 것을 바로 찾아 볼 수 있어 좋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낱말사전을 별책으로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그럼 아이가 책상에 두고 심심할 때 마다 펼쳐볼 수 있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것 같거든요.



단원의 마지막마다 <공부한 내용 한눈에 보기>는 만화형식으로 되어 아이들이 보기에 편하며, 핵심정리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답니다.



수학은 교과서 핵심잡기, 익히기, 환인문제로 확인하기, 배운내용 한눈에 보기, 단원 마무리 평가의 5단계로 학습하도록 되어 있답니다. 처음에도 사진으로 봤듯이 수학 익힘책과 비슷한 문제들을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는 <또하나의 수학 익힘책>을 잘 활용하면 핵심을 잡아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면서 꼭 알아야 할 부분에는 빨간색으로 별표와 중요는 말을 써 두어 눈에 띄도록 해준것도 좋군요.



국어과목과 마찮가지로 단원이 끝날때면 만화형식으로 정리된 <배운내용 한눈에 보기>와 <단원정리>가 있어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3학년 올라가면서 제일 걱정되는 과목이 사회과목인데, 아이가 책을 보더니 역시나 어렵게 생각하더군요. 그래도 다행인게 그림자료를 많이 첨부하고 설명하여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었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책의 앞 부분에는 <사진창고>라고 단원마다 필요한 사진자료를 오려서 사용할 수 있게 해두었더군요. 1,2학년 때도 학교에서 사진자료 가져오라하면 인터넷에서 자료 찾느라 고생했는데, 엄마의 수고를 덜어주어 고마워요.



시각적으로 눈에 띄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한 부분이 많아 지루함을 달래줄 수 있을것 같아요.



교과서 내용 익히기 부분을 보면 <핵심노트>를 두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하고, 사회과목을 처음 접하기에 어렵게 느껴지는 용어들을 설명해준 <용어사전>도 잘 되어 있어요. 좀 더 확장하여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 참고할 수 있도록 주소를 알려준 <누리집 열어보기>도 좋네요.



마찮가지로 단원의 마지막 마다 만화와 함께 정리된 <공부한 내용 한눈에 보기><핵심정리하기>를 통해 확인하는 부분이 있어 좋아요.



사회와 마찮가지로 과학도 3학년 들어 처음 접하는 과목이지만 남자아이라 과학책을 즐겨보아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답니다.



과학과목도 숙제나 학습에 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찰칵찰칵 사진마당>이 실려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과학과목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원의 시작전에 <단원학습계획>을 두어, 단원별로 학습의 주제, 목표, 핵심용어, 유의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단원별로 어떤것을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할지를 알 수 있을것 같네요.



과학과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그림을 통한 설명이 많은 점도 마음에 들고, 실제 실험에 사용되는 것들은 사진으로 실어준 점도 좋답니다.



<용어사전>, <핵심노트>등 정리가 잘 된점도 좋고, <누리집 열어보기>에서 알려주는 사이트를 참고하여 좀 더 확장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도 좋습니다.



마찮가지로 단원의 마지막에는 만화형식으로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해두었고, 핵심정리도 잘 되어 있어 좋아요.



예체능 과목은 전과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있으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숙제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가 들어 있는것도 좋고, 음악책에 나오는 노래들을 CD로 담아주어 좋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영어도 음악처럼 CD로 만들어져 나왔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천재교육 사이트에 들어가면 들을 수 있다지만 아무래도 CD로 만들어져 있는게 아이들에게는 편하거든요.



각 과목별로 책을 살펴보니 핵심정리도 잘 되어있고, 모르는 부분을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도움말도 잘 나와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새학년에도 아이가 우등생전과와 함께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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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2-21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큭, 저두 오늘 전과를 장바구니에 넣었어요.
다음주 중에 주문하려구요. ^^

2011-02-21 0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23 1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21 1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10 0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11-02-21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전과를 질러야 할까요, 없이 해볼까 했는데 안되겠네요,,

같은하늘 2011-03-10 01:33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필요하겠지요? 아직까지 아이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는데...
과학부분은 들춰 보더군요.

희망찬샘 2011-06-06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정말 잘 나와 있군요. 아이들이 많이 똑똑해지겠는데요. 이 책으로 완벽 공부를 한다면 말이지요.

같은하늘 2011-06-22 11:16   좋아요 0 | URL
왁벽공부라~~~ㅎㅎ
아이들이 공부를 좋아할까요?
 
아주 놀라운 이야기 바다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수잔 바라클로우 지음, 김맑아 옮김, 브라이언 러스트 그림, 김병직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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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독특한 수중생물의 화보가 한가득 들어있는 <아주 놀라운 이야기 바다>를 만났습니다. 책을 보자마자 스케치북만한 책의 크기에 먼저 놀라고, 살아움직일것 같이 보이는 표지의 상어그림에 또 한번 놀라게 되는 책입니다. 부즈펌에서 <아주 놀라운 이야기> 시리즈로 공룡과 곤충에 이어 세번째로 나온 책이라는데, 바다이야기를 보고나니 다른책도 궁금해지는군요. 호기심 많은 우리집 큰 아이 책을 보자마자 손에서 떼지 못하고 한장한장 넘기며 보고있답니다. 작은아이는 징그럽다며 책을 손에 잡지는 않지만, 궁금한지 형 어깨너머로 훔쳐보고 있어요. 그만큼 그림이 실감나게 그려졌다는 얘기지요.^^



그래도 책과 함께 온 20장의 카드는 자기몫이라며 절대로 형에게 내주지 않는군요. 요즘 아이들 카드놀이 엄청 좋아하는데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앞면에 그려진 생물에 대해 좀더 자세한 정보를 뒤에 실어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거지요. 앞면의 간단한 설명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거든요.



이 멋진책의 첫장을 넘기면 그림인지 사진인지 구분이 안되는 수중생물의 화보를 볼 수 있는데, 배경이 함께하니 실제 사진처럼 실감나는게 너무 멋지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지금 시대에도 유일하게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바다는 우리가 쉽게 가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더 궁금한 곳이기도 하지요.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줄 이 책은 수중생물을 크게 여섯가지로 분류하여 보여주고 있답니다. 상어, 또 다른 바닷물고기, 민물고기, 해파리.문어.오징어, 갑각류와 연체동물, 포유류.파충류 및 다른 희한한 동물들로 구분되는데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건 상어부분이네요.



집에도 바다속 생물의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담긴 책이 있긴한데, 글씨가 작아 아이들이 그림만 보고 말았는데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수중생물 백과사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겠어요. 왼쪽면은 페이지 전체를 사용한 시원시원한 그림과 함께 부분적인 특징을 설명하고, 오른쪽면은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구성으로 되어있답니다.



이 책의 여러가지 특징은 아이들의 호기심 충족에 딱인것 같아요.
(1) 수중생물의 이름을 한글과 함께 영어 표기도 해주었어요.
(2) 한쪽면을 차지하며 커다랗게 그려진 수중생물의 그림은 살아 움직일것 같이 실감나게 그려졌어요. 특징을 조금 과장스럽게 강조하여 그린 부분도 있는데,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호기심을 갖는것 같아요. 
(3) 수중생물의 부분적인 특징을 설명하여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각 생물에 대한 지식을 얻을수도 있어요.



(4) 수중생물의 서식지를 지도로 그려놓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5) 수중생물의 크기를 숫자로만 표시하면 아이들은 상상하기 어려운데, 다이버나 손바닥 그림과 비교하여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6) 수중생물의 먹이나 무기, 수명, 특징 등을 보기 쉽게 설명해 주었어요. 
(7) 알려지지 않은 수중생물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줘요.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며 보노라면 놀라서 저절로 우와~~하는 탄성이 질러져요.
샌드타이거상어는 엄마 뱃속에서 알을 뚫고나와 1년 정도 산다는데, 배가 고파지면 다른 새끼들을 잡아먹기도 한다는군요. 엄마뱃속에서부터 강한놈이 살아남는 무서운 현실이네요. 사람을 잡아먹기도 하는 백상아리는 한입 먹어보고 맛이 없으면 그냥 간다는데, 한 입의 양이 사람몸의 절반이나 된다는군요. 가오리와 비슷한 전자리상어는 바닥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공격을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군요.



우리가 몰랐던 여러가지 수중생물들을 살펴보면서 각자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잡아먹히게 되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볼 수 있었어요. 책의 마지막까지 보고나면 바다속 여행을 한것처럼 생생한 느낌이 드네요. 그림만 보아도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지지 않나요? 이제 곧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약속했는데,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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