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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말을 알려줘 맹꽁맹꽁 꼬마 사파리 놀이 2
윤아해.보린.유다정 글, 소윤경 그림 / 사파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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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을 때는 반대말을 알려주는 책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읽어주었는데 자꾸 자꾸 읽어줄수록 맹꽁! 이라는 말이 입에 딱딱 붙네요.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네요. 맹꽁!

맹꽁이네 가게에는 무었이든 있어요. 우산이 작아서 고민인 뱀도, 달팽이 집이 무거워서 고민인 달팽이도, 떨어진 새알을 돌려주고픈 여우도, 밝은 빛이 눈이 부신 두더지도..다 맹꽁이네 가게로 달려가요.

큰 우산으로 행복해진 뱀, 풍선을 매달아 가벼워진 달팽이, 사다리로 올라가서 새알을 돌려준 여우 ..모두 행복한 표정이니다.

자....문제가 있다면 맹꽁이네 가게로 달려가보세요. 꼭...맹꽁! 이라고 말하는 것 잊지 마시길~~

맹꽁! 이라는 재미있는 말이 반복되어서 아이에게 말놀이의 재미를 붙여주면서 반대말을 그림을 통해서 쉽게 알수 있게 해주네요. 한참 말배우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이네요.

우리 아이랑 반대말 놀이에 폭 빠져봐야겠어요.  배가 고프다 맹꽁! 하면 우리 아이가 뭘가지고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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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빨강 빨강
발레리 고르바초프 지음, 안민희 옮김 / 예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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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림책을 볼때 조금은 보는 눈이 생겼다고 할까? 그냥 읽어주기 보다는 읽기전에 어떤 작가의 글,그림인지 눈여겨보게 되네요. 그림책의 글,그림 작가가 따로 있는 것보다는 같이 있는 책이 마음에 드는 것은 좀 더 자연스럽다고 느껴지기 때문일꺼랍니다.

'빨강 빨강 빨강' 제목 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책~ 발레리 고르바초프 작가가 글 그림 함께 작업한 만큼 글과 그림의 따뜻한 느낌이 참 잘 어울어졌어요.

그림은 펜,잉크, 수채물감을 사용했는데 느낌이 편안하고 은은해서 여러번 읽어도 그림이 싫증나지 않겠어요.

글은 길지 않고 반복되는 말을 사용해서 말문이 트여가면서 빨강이라는 색깔을 인지하기 시작하는 유아들에게 빨강이라는 색을 확실하게 인지하게 해주네요.

그럼 책 속으로 퐁당해볼까요? 한가한 주말 오후에 거북이만 바삐 걸음을 재촉하고 있네요. 느리다고 소문난 거북이가 저렇게 서둘러가는데 다 이유가 있겠지요! 정말 궁금하네요. 거북이는 빨강, 빨강 빨강을 보러간다는 대답을 하고 속 시원히 이야기를 해주질 않네요.

궁금한 것은 못 참겠지요. 같이 거북이를 따라가봐요. 바쁜 거북이를 따라가면서 친구들이 빨강 것을 찾아서 맞는지 물어보지만, 아니라고 하니 더욱더 궁금해지네요.

거북이가 찾고 있는 빨강 그것은 서둘러 가지 않으면 볼 수 없나봐요. 눈치챘나요~
그 때 그때 날씨와 주변 환경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그 것 바로 노을입니다.  빨강 빨강 빨강을 읽고 아이랑 노을을 보려고 하는데 둘째가 늘 잠자는 시간이라서 놓치고 마네요. 아파트 창넘어로 보려고 하니 아파트로 막혀 있어서 노을의 장관을 안 보여요. 거북이처럼 빨강 빨강 빨강을 외치며 아이랑 함께 가까운 산으로 올라가야겠어요.

그 전에 아이랑 함께 빨강 빨강 빨강 놀이를 해봐요. 뭐냐구요? 집안이든 밖이든 빨강을 찾는 놀이랍니다.  아이랑 함께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나갔어요. 아이 혼자서도 디지털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 직접 들고 찍어보라고 했어요. 자전거 타고 동네를 돌면서 빨강을  찾는 소리가 들리네요. 아이가 찾은 빨강 빨강 빨강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시지요. 따라오세요~ 

한참 이거저것 찍어온 우리 아이 자기가 찾고 있는 빨강 빨강 빨강을 못 찾았다고 하네요. 뭘까요?? 우리 아이가 찾는 빨강 빨강 빨강은 바로 빨간 앵두였답니다. 하지만 9월에 앵두를 어디에서 찾겠어요. 내년에 꼭 같이 찾으러 가자는 약속을 하고서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찾아온 빨강 빨강 빨강입니다

빨강빨강

볕에 말리고 있는 고추에는 정성과 풍요로움이 느껴지고 맨드라미를 보면 융단 생각에 따뜻함고 포근함이 느껴지요. 빨강을 찾아서 느낌을 이야기 해보는 것 또다른 재미입니다.

<빨강 빨강 빨강> 책 덕분에 색이 주는 느낌까지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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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의 식빵이랑 요리놀이
김은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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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이랑 미술놀이를 하고 있는데 미술놀이의 경우 오감자극이 다 되는 경우가 드물어요. 즐겁게 놀이처럼 하면서 오감자극까지 다 되는 놀이가 있을까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았더니 요리놀이가 있네요.

요리는 늘 하지만, 관심이 없는 분야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특히 요리의 경우 불을 사용하는 요리가 대부분이라서 안전문제가 있고, 다양한 기구들이 필요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더군요. 안전하면서, 집에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요리놀이가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던 때 수리수리 식빵이랑 요리놀이를 만났답니다.

책을 펼쳐보던 순간... 내가 찾고 있는 책이 이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식빵이니 식재료도 간단하고, 불도 사용하지 않아서 우리 아이 같이 어린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요리놀이로 딱이네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곧장 식빵사서 해보았지요~

수리수리 식빵이랑 요리놀이 책으로 요리놀이를 해보니까 식빵을 이용해서 좋은 점..

★ 불이 필요 없어서 안전해요!
수리수리 식빵 요리 놀이에서 불은 거의 필요 없어요. 가끔 식빵을 프라이팬에 굽긴 하지만, 아주 잠시 쓰이네요.

★ 식빵이라는 재료가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아요.

가끔 요리놀이하면 구하기 어려운 재료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빵은 아이들 간식으로 많이 사주잖아요. 집에 자주 있는 재료라서 부담이 안 되네요.

★ 빵은 아이가 좋아하는 식재료라서 아이가 더 신나해요.

우리 아이 식빵을 참 좋아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식재료로 만드는 요리 놀이니 더 신나해요.

★ 단순한 식빵이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변신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의 상상력은 날개를 펼 것 같아요.
식빵을 보면 네모난 밋밋하게 생긴 판인데 요리놀이하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지요. 심지어는 성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아름다운 꽃밭도 만들어지기도 하니 이런 모습에 아이들은 단순한 재료를 봐도 다양하게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줄 것 같네요.

★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어서 공간감각도 발달!

미술학원 보낼 때 물감놀이만 하는 미술학원에 보내지 말라는 말도 있지요. 평면적인 그림만 그리는 곳은 피하라는 뜻인데 식빵으로 만든 요리놀이는 입체적으로 만들어져서 아이의 공간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수리수리 식빵이랑 요리 놀이 책이 요리놀이라서 좋은 점..

★ 엄마에게는 일이지만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놀이

엄마가 요리하면 어떻게 만드는지 보고 싶다고 의자를 들고와서 보는 아이라서 직접 만들어서 먹는 다는 것이 아이에게 정말 설레게 해요.

미술놀이라면 집중력이 몇분 가지 못하지만, 요리놀이를 하니 아이가 재미있어서 집중을 잘하네요. 아마도 재미있는 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가 오래 집중을 하는 것 같아요.

★ 아이의 간식시간이 즐거워져요.
요리놀이를 하다보면 만들어서 직접 먹으니까 아이의 간식시간이 즐거워져요. 자기가 만든 요리라서 더욱 애착이 가는지 정말 잘 먹어요.

★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줘요.

스스로 무엇인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 자신감과 성취감까지 느끼게 하네요. 하나 만들고 나서 가족들에게 자랑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친구들이 놀러올때마다 자기는 ....만들어봤다고 자랑을 하네요.

수리수리 식빵놀이에는 식빵으로 이것을 만들수 있어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작품이 너무 많네요.

식빵으로 만든 꽃밭 - 식빵이 멋진 꽃밭으로 변할 수 있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하늘 땅 샌드위치 빌딩 - 식빵에 잼 많이 발라먹잖아요. 식빵에 여러가지 재료를 발라놓았을 뿐인데 멋진 빌딩이 되었어요. 잼, 땅콩버터, 마요네즈를 아이 마음대로 섞어서 발라보는 것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말랑말랑 퍼즐 - 빵으로 퍼즐도 만들 수 있어요. 빵으로 하는 요리의 변신은 어디까지인지..식빵으로 만든 퍼즐놀이 퍼즐도 맞추고 먹기까지 할 수 있어서 더 신나겠어요.

아이랑 직접 요리놀이 해봤어요.

뒤뚱뒤뚱 오리 가족 나들이 에서 감짝 오리알 프라이를 만들어봤어요. 아빠가 좋아하는 황도 하나 가지고 와서 식빵위에 올려놓으니 오리알 프라이 끝...
곧 들려오는 소리.. 엄마 또 해요~

자..아이랑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어봤어요. 매번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다가 혼자서 만드니까 신났어요. 치즈 올리는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잼바르기가 쉽지가 않나봐요.
잼바르는 것 뭐 어려울까 생각했는데 아이의 모습을 보니 자주 시켜야하겠어요.
자기가 직접 만든 샌드위치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프라이팬에 살짝 구운 식빵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식빵을 놓고 찍기 틀로 동물들을 만들어봤어요. 이것저것 다 만들어달라는 통에 식빵이 여러장 없어졌네요.

자..이제 다 만들었으니 먹어볼까? 어느 것을 먼저 먹어야할지 망설이는 아이 모습이랍니다.


오늘도 아빠가 늦네요. 아빠 얼굴이나 만들어볼까?

다양한 시리얼 재료로 아빠의 멋진 얼굴을 만들어봤어요. 마요네즈와 몇가지 시리얼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만드는 중간중간에 시리얼은 아이들 입속으로 쏙쏙 사라졌어요. 중간중간 먹는 재미까지 있네요.

아빠 얼굴 다 만들었어요. 아빠의 수염까지 표현한 작품 정말 멋지지요!


아이랑 요리놀이 찾고 있다면 수리수리 식빵이랑 요리놀이해보세요. 늘 먹던 식빵이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 놀라워요. 아이가 위험하지 않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는 않아서 아이도 자기 마음대로 편하게 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재료도 집에 있는 것들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마음 편해요. 찍기 틀이 없는 경우 가위로 올려서 모양을 만들어주면 되더라구요.

수리수리 식빵이랑 요리놀이 책에 요리 만드는 방법만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 동화라고 이야기까지 곁들여있어요. 아이랑 요리놀이도 하면서 동화이야기도 해 줄 수 있어 더좋아요.

책의 작품을 다 한번씩 만들어주고 싶은데, 조금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어요. 젤리, 사탕, 초코렛등 단 음식을 많이 사용해서 만드는 작품이 많아서 아쉬워요. 이런 재료로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주면 더욱 빛이 날 것 같네요.

요리놀이한 다음날 잠을 깨기전에 아이의 잠꼬대...샌드위치~~ 샌드위치~~~ 하더니 잠을 깨자마자 샌드위치 만들자고 하네요. 아침부터 식빵으로 요리놀이 했어요. 잠에서 꿈을 꿀 정도로 아이가 재미가 있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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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2 - 동물 편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2
최승호 지음, 윤정주 그림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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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돌 반이 지난 지금 엄마인 나에게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는 것이 '한글공부' 랍니다. 아이가 글자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가 한글공부의 적기라는 말을 많이 들어와서 아이가 글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 유심히 지켜봤어요.

아이는 글보다는 그림에 관심이 있어서 새로운 책을 주면 그림만 열심히 보네요. 글자에 관심 없는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면 거부감이 있을까봐 조심스러웠는데 말놀이 동시집2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였보았어요.

말을 배울때 이쁜말 고운말이 좋다는 말을 듣고 동시집 몇개를 사서 읽어주었지만, 아이의 반응은 시큰둥해서 말놀이동시집도 기대없이 보여주었어요. 두께가 있어서 아직 어린 아이에게 보여주기가 좀 망설여지기도 했어요.

아이의 반응에 놀랐어요.

 한자리에서 아이에게 12개정도의 동시를 읽어주었어요. 우리아이가 동시집에 집중한 것은 처음이랍니다.

 읽어주다보니 말놀이가 참 재미있네요. 때로운 익살스럽기까지해요. 아이에게 대화하는 것 처럼 말하듯이 읽어주면 동시집을 읽어준다는 느낌보다는 대화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많은 동시중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말놀이 동시는 코끼리 랍니다. 살짝 보여드리면,

코끼리

코 긴 할머니

코 긴 할아버지

코 긴 엄마

코 긴 아빠

코 긴 형

코 긴 누나

 내 코는 왜 짧지?

 코라는 말이 반복되면서 할머니,할아버지, 엄마,아빠,형,누나만 바뀌고 같은 리듬이 반복되어서 읽기 쉽게 듣기 쉬워요.

모두 코가 긴데 '내 코는 왜 짧지?' 라고 묻는데 이것을 참 좋아해요. 

코끼리를 펼치고 코끼리 코가 왜 짧아? 매번 묻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내용도 재미있지만 말놀이 동시2의 경우 한가지 동물들에 대해서 동시가 나오기 때문에 아이가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가,나,다..로 시작하는 동시도 읽어주었지만, 그다지 재미있어 하지 않았답니다.

말놀이동시2의 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하나씩 소개되기 때문에 더욱 좋아요.

 전부를 다 읽어보니 몇개의 부자연스러운 동시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말의 재미가 톡톡히 묻어나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하루는 말놀이 동시를 아이랑 읽다가 코끼리 하면서 글자를 하나하나 집어주면서 크게 반복해서 읽어주었어요. 매페이지마다 동시를 읽어줄때 제목만 손으로 집어서 읽어주기를 반복했어요.

 그렇게 며칠 읽어주자  아이가 혼자 책을 펼치고 엄마가 한 것 처럼 글자를 가르키면서 코끼리, 모래무지 하고 읽네요.

 물론 글자를 안다기 보다는 그림을 보고 짚어가면서 엄마 흉내를 내면서 읽은 것이지만, 글자에 관심을 가지게 해 준 것만으로 큰 성과라고 생각해요.

 말놀이 동시집 덕분에 우리아이가 글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네요.

 물론 첫시작이지만, 책으로 한글을 가르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첫번째 책이네요.

자주 읽어주다보면 한글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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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탐험 킹피셔 지식 탐험 시리즈 1
캐롤라인 해리스 지음, 이주희 옮김, 차유미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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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피셔 지식 탐험 시리즈 우주탐험과 날씨탐험 이렇게 두가지가 먼저 나왔고 계속 시리즈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우주탐험을 먼저 읽어보고 날씨탐험을 봤는데 우주탐험은 제가 우주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잘 안읽어지더라구요. 근데 날씨탐험은 우주탐험보다 우리생활에 더 가까운 소재라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킹피셔 지식 탐험 시리즈의 진면목 날씨탐험을 보면서 느꼈네요.

이 책의 적정연령은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 되어야할 것 같아요.

이책의 특징을 말하자면,

1. 날씨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실감나는 사진
많은 과학책에 나오고 있지만 다른 책에 비해서 날씨탐험 이 책이 좋은 점은 사진이 정말 실감난다는 것이네요.

변화물쌍한 날씨에 대한 실감나는 사진을 실어서 보는 이에게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주게 하네요. 무서운 물의 힘, 홍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엄청나게 많은 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소방관이 쳐다보는 모습인데 제 눈앞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실감나네요.  집에 물이 휩쓸려 가는 사진을 시간별로 보여주기도 하는 등 실감나는 사진을 통해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 점이 참 마음에 들어요.

2. 필름지를 이용한 호기심 자극
 중간중간에 필름지를 이용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요.  토네이도가 지나간 자리의 모습을 필름지를 이용해서 보여주는데 필름지를 넘겼을 때는 토네이도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서 토네이도가 방금 지나간 집의 부서진 모습을 생생이 느낄 수 있게 해주었네요. 번호를 매겨서 설명을 해주는 부분을 자칫지루할 수 있는데 필름지를 사용하므로서 오히려 흥미를 주네요.

 3. 편안한 지식 전달
과학서적의 경우 흥미위주로 가다보면 지식 전달부분이 약해지고, 지식 전달 위주로 가다보면 흥미가 없어진다는 점이 있는데 날씨탐험의 경우에는 날씨에 대한 전문가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편안하게 설명하는 식으로 쓰여져있어서 읽기가 편해요. 날씨탐험대가 되어서 날씨여행한번 해보세요. 날씨가 어떻게 변하는지 나오면서 날씨에 대한 큰 세가지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되요. 

 물이 날씨를 바꿔요
뇌운이 생겼어요
천둥과 번개
벼락이 내리치면?
무서운 물의 힘, 홍수!
엘니뇨는 무엇일까요?

거친 폭풍의 세계
허리케인이 온다!
허리케인이 상륙하면?
강한 바람 토네이도!
토네이도가 가는 길은?
바람기둥 속?
파도와 회오리치는 물기둥
모래 폭풍과 흙먼지 폭풍
태양에서 부는 바람

산불과 눈사태
가장 찌는 듯한 더위
가뭄이 시작되면?
가뭄이 끝났어요
산불이다, 산불!
불길 밖에서 생기는 일
눈사태가 쿵!
얼음이 꽁꽁!

 아쉬운 점은

책이 하드커버에 안쪽은 스프링 처럼 되어서 안쪽부분이 조금 약한 면은 있네요.

 킹피셔 지식 탐험 시리즈 날씨탐험으로 세계 곳곳의 다양한 날씨를 여행하고 온 기분이네요.  초등학생 고학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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