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굴데굴 집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3
탁소 지음 / 꼬마싱긋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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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데굴데굴??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그림책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데굴데굴 굴러가는 집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는데,

책을 흔들면서 보여주어도 아이가 좋아할 듯해요.

'데굴데굴' 이라는 말을 하면서 ~~ 난 집이야. 바람에 불어서 날아가고 있어.

난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데굴데굴 굴러가는 집책을 읽고 나면 집 밖에 보이는 동물들의 집이 또 다른 시선으로 보아진다.

저 집도 바람에 불면 떨어질까?

이렇게 생각하며 산책하다보니 새 집이 참 많이 보인다.

나무 사이에 만든 저 집에 올해 내린 그 비에도 단단하게 버티었구나.

저 집을 만든 새들의 대단함에도 감탄을 하게 된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구하러 간 사이~ 바람에 세게 불어서 다람쥐 집이 하늘로 날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랍니다.

집에 날아간다고? 갑자기 오즈의 마법사가 떠오르네요.

날아가면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게 되지요.

읽어주면서 나오는 다양한 의성어,의태어도 재미있고

다양한 동물들의 반응도 덩달아 재미있네요.

바다까지 날아진 집이 떨어진 곳은 고래의 등~

드디어 말을 걸어주는 친구를 만났어요.

이야기를 건다는 것은 누군가의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고래랑 만나는 장면이 감동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

읽으면서 자꾸 쳐다보게 되네요.




따뜻한 마음이 절로 드는~~ 데굴데굴 집

아이랑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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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온 사람들 - 전쟁의 바다를 건너온 아이들의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홍지흔 지음 / 책상통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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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을 봐도, 남편의 가족을 봐도...
윗어른들의 6.25의 전쟁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다들. 남쪽 촌구석에 있다보니 6.25의 기억은 거의 기억이 없는 분들이다.

6.25 이야기를 그냥 역사적 사건의 기록으로만 접한 나와 
가족의 이야기로 기억의 일부로 가지고 있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하긴 하다.
홍지흔 작가가 픽션과 논픽션을 넘어들면서 6.25 때 흥남부두에서 배를 타고 건너온 가족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갑자기 아이가 어렸을 때 동네에서 어떤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6.25 전쟁에 참전하셨다고 하시면서 
아이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고 갔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말로만 듣던 6.25를 직접 겪었던 분에게 들어서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나보다.
몇 십년이 지나면 우리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을까.

전쟁을 겪은 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많이 남겨져서 이 땅에 이런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건너온 사람들>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 중간 중간 나레이션 부분의 이야기가 참 슬프다.

'혹시 가족일까 조이는 가슴을 안고 죽인 이의 낯빛을 마주하던 때의 마음 누군가의 가족인 그들이 내 가족이 아니라 기쁘면서 죄스러운 마음.'

전쟁 속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고 있다. 전쟁의 소용돌이 있었던 그들의 마음...

이야기 속의 가족들의 이야기는 조금은 가볍게 그렸지만, 중간 나레이션 부분은 무겁게 다루어져서... 그 참혹한 6.25 안에서도 삶은 살아있었음을 알게 해 준다.

6.25 전쟁을 겪었던 이야기를 지금의 나도, 나의 아이들도, 그 아이들의 자손들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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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이종욱 Who? Special
오영석 지음, 이일호 그림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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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로 이종욱 이야기를 접하지 않았다면

정말 몰랐을 뻔 했네요.

전UN사무총장 반기문에 대해서는 잘 알려졌는데

이종욱 이야기는 많이 알려지 있지 않아서 읽는 내내 속상했지만,

Who? special 편으로 이종욱 이야기가 나와서 정말 반가웠네요.

이렇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분들의 이야기가 소개된

Who 시리즈 다음에는 어떤 분의 이야기가 나올까 자꾸 기대되네요.

다양한 인물 중에서 아이들의 평생을 이끌어 줄 멘토를 만났을 때 기쁨은 정말 클 듯합니다.

이종욱 이야기에서는 성공보다는 실패에 대한 이야기가 아이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꿈인 의사가 되기위해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결국 의대에 합격해 7살 차이나는 동생과 다니면서 더 열심하는 하는 모습...

WHO일을 하면서 백신보급을 늘리는 일에대해서 다들 안 된다고 이야기 할 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먼저 솔선수범해서 나서는 모습

기부 요청 할 수 있는 곳을 직접 찾아보면서 찾을 때까지 애쓰는 모습.

WHO 총장이 되어서 에이즈 치료 보급 목표를 세웠을 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비록 목표치는 아니지만,

엄청난 성과를 이룬 모습.

'목표를 향해 달려갔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옳은 일이면 일단 합시다. 그럼 설령 목표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분명히 어느 정도 성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정말 가슴에 꼭 새기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아이들 마음 속에도 꼭 새겨졌으면 하는 말이기도 하구요.

옳은 일! 이종욱에게 옳은 일은 백신만 있으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

나에게 옳은 일을 무엇일지? 아이이랑 꼭 생각해보려구요.

Who 수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있지만, 항상 검소하고 겸손한 모습에도 놀랐웠구요.

또한, 코로나19 사태 때 팩데믹 선언을 했는데.

이 세계 보건 기구 감염병 경고 단계가

세계 보건 기구(WHO) 제 6대 사무총장 이종욱이 개정한 내용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을 읽고 이종욱을 멘토로 한 아이들이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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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수학 도형 한 권으로 끝내기 - 2015 개정교육과정 반영 / 중학교 1, 2, 3학년의 수학도형 '한권으로 완전정복'
고희권.장순자 지음 / 쏠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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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학을 배웠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가장 어려웠던 (심지어 좌절까지 했던) 부분이 바로 도형과 미적분 이었다.


우리 아이 또한 도형을 어려워한다.


이제 중학교 마치고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도형 부분을 한번 정리하고 시작했으면 해서 권한 책이다.


수학이라는 것이 그냥 그 부분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기초가 쌓여서 그 다음을 넘어가는 부분이라서 복습이 정말 중요한 과목이다.


예습하는 아이라면 미리 접하는 용도로, 중학생이라면 진도 따라 나가는 과정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앞두고 있다면 다시 한번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인하고 개념을 제대로 잡아서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데 기초를 쌓는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가능할 것이다.


도형 문제를 접하면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게 이론 설명부터 시작해서 이론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개념을 이해했는데 1단계 문제를 통과해야한다.


1단계에서 문제 풀이가 어렵다면 다시 이론으로 돌아가서 확인하면서 풀면...


다음단계 2단계(문제수준높이기), 3단계 (응용문제도전하기) 넘어갈 수 있다.


1단계, 2단계, 3단계 문제 양이 많아서 이론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개념이해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 줄 것이다.


도형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자!  한계단 한계단 밟아가듯 차근차근 하다보면 그 어려운 도형이 이것쯤 될 날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정답 및 해설이 따로 구별되어 있어서 무겁다면 정답과 해설은 따로 두고 다녀도 좋다.


각 학년별로 지금 배우는 내용이 무엇이고 이것과 연관되어서 이전에 배운 내용 (초등학교 때) 과 이후에 (그 다음 학년) 에서 배울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 준다.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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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똥구리가 배고프대요 바우솔 작은 어린이 36
김남길 지음 / 바우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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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똥구리? 사실 소똥구리를 본 적이 없네요. 

소똥을 굴리는 소똥구리 들어보긴 했지만, 직접 본 적이 없으니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네요. <소똥구리가 배고프대요> 책으로 소똥구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소똥구리는 어떤 곤충이며~ 왜 멸종했으며~ 왜 다시 복원하려고 할까요?
참 궁금한 것이 많은 곤충입니다. 

작년에 우리나라는 몽골에서 소똥구리 200마리를 들여와서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소똥구리 몸에 붙은 진드기를 현미경으로 하나하나 제거 후 비행기로 모셔왔다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뭘까요?
정말 점점 더 궁금한 곤충이네요.

그 많은 먹이 중에서 소똥구리가 먹이로 왜 똥을 선택했는지~ 
소똥구리는 다른 동물들의 똥도 먹는지~
어떻게 자손을 번식 시키는지~ 
소똥구리는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소똥구리는 멸종했는지?

소똥구리가 나오는 재미난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들려주어서 정말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요.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니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건강한 목초지에서 풀을 먹고 있는 소들의 똥들 사이로 
생태계 청소부인 소똥구리를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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