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도와주는 책

인공지능 상식 사전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인공지능의 모든 것
마쓰오 유타카.장병탁 감수, 조 사무소 편집.구성, 신은주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10월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이제는 낯선 단어가 아니다.

아이랑 함께 집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을 찾아보자.

세탁기,에어콘, 냉장고, 심지어 전기 밥솥까지 이미 인공지능이 사용되고 있다.

고속도로 운전시 일정속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쓰곤 하는데 자율주행차의 2단계가 적용된 셈이다.

이미 일상 속에 깊이 인공지능이 들어온 셈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되고 있으며, 앞으로 활용도가 더 높이질 것이다.

인공지능이 일반화되는 사회에 살아가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한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사라지는 직업이 있을 것이고 또 만들어지는 직업이 있을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생겨날 문제를 윤리적으로 해결하는 일이 더 큰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있으면 앞으로 변화되는 모습만 아니라,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인공지능은 어떤 식으로 학습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내용이 필요한데

<인공지능 상식사전> 그 부분을 정말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딥러닝의 종류에 대한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던데,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어서 추가 설명이 되면 좋았을 것 같다.)

읽으면서, 인공지능이 미로를 인식하는 것에 대한 방법을 알게 되었고

학습의 종류를 알게 되면서 '딥러닝' 등장이 인공지능 분야를 어떻게 도약하게 만들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인간만의 고유 영역이라고 했던 예술 부분까지 진출하고 있는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사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인공지능의 모든 것이라고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서평]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이시다 히사쓰구 지음, 이수경 옮김 / 세개의소원 / 2020년 9월

잠들기 전, 쓰기만 하면 이루어진다고?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다면...누구나 할 수 있지 않을까?

새해가 되면 그 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어놓는다.

보통은 매일매일 운동하기, 여행 2번 가기..

며칠은 열심히 떠올리며 하는데...

1달이 지나면 새해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까맣게 잊어버리고 현실 생활을 헉헉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그럼...그렇지 ...내가 새해 목표를 이룬 적이 있나? 하며 자조적으로 나를 비난하며 끝낸다.

벌써 중년이 넘어가는 지금...

아이들도 커서 이제는 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는 요즘.

나에게 관심을 집중할 시간이 많아지면서, 난 지금까지 뭘 했나?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 자꾸 물어보곤 한다.

뭘 바라기에는 늦은 나이는 없다면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찾아보려고 한다.

3가지 소원! 진짜 바라는 3가지.

소원 3가지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동안 꿈이 없는 것이 이리 슬픈 일이 될 줄이야.

꿈을 꾸어야겠다. 바람을 간절히 떠올려야겠다.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을 읽다보면.

내가 지금까지 왜 소원을 못 이루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바로 트라우마 차원에 있는 빌리프~ 가 소원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었던 것이다.

나를 방해하는 이 빌리프를 주시하고, 내 가치를 다시 찾아봐야겠다.

단지 이 책은 소원을 이루는 방법을 알려주기 보다는 잃어버린 가치가 무엇인지, 그 잃어버린 가치로 인해서 소원에 도달하기 어렵게 한 것이 무엇인지 바라보게 한다.

욕망과 바람이 강하게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안전과 안심을 원하는 잠재의식 (몸=감정)은 소원을 방해하려고 하고, 그 사이에서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되어서 이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게 되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함) 다 내려놓은 상태 (깨달음의 상태) 가 되면 그 떼 소원을 이뤄진다는 것을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

소원을 3번 쓴다는 것은 텍스트를 3번 쓴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에너지의 변화가 있어야만 움직인 다는 것이다.

용기내어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저자가 말한 100일 동안 정성을 들여서 소원을 향해 나아가보려고 한다.

책의 효과는 100일 뒤에 다시 생각해보기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가슴 따뜻한 한편의 이야기

우리 캠핑 갈까? 야옹~
임숙앵 지음, 권태성 그림 / 맹앤앵 / 2020년 9월

어렸을 때 검은 바탕이 흰 점이 있던 새끼 고양이가 우리집으로 왔다.

엄마가 미용실에 갔다가 어미가 죽고 젖도 못 먹고 있던 새끼를 보고 안타까워서 한마리 데러온 것이다.

우유를 솜에 적셔서 먹여 겨우 살아난 새끼 고양이~

우리집의 사랑을 독차지할만큼 이쁘게 자랐는데..

이사를 가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이삿짐 차에 고양이를 태우고 가면 화를 입는다고 해서

이삿짐 업체에서 고양이를 태우지 못하게 해.

결국 동네 마트에 고양이를 주고 왔다.

그 때 얼마나 속상했던지..

이 책을 읽으면서 헤어진 고양이 생각이 간절했다.

다음 주인이 정말 이뻐해주었을까? 행복하게 살았을까?

너무 미안한 마음에 긍정회로를 돌리며 잊었는데.....

진짜 잊혀진 것이 아니었다.

캠핑갈까? 야옹 이야기에서 나오는 '길동이' 이야기를 읽다보면

엄마를 잃은 새끼 고양이 '길동이'를 보듬어준 아저씨가 참 고맙다.

도시는 고양이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야하는 공간이다.

사람만 사는 공간도 아니고.

고양이만 사는 공간도 아닌

함께 공존해야하는 곳.

생명이라는 소중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우리의 마음이 커져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분명 서로서로 행복하게 공존하는 방법은 존재한다. 우리가 손만 내민다면~~~

아저씨랑 함께 캠핑가서 다른 고양이랑 함께 노는 길동이의 모습~

아저씨가 부르는 소리에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달려가는 모습~

아~ 따뜻한 모습이다.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따뜻한 세상일 것이다.

엄마를 잃었지만, 따뜻한 반려인을 만난 길동이,

아내를 잃었지만, 마음을 함께 할 반려동물 길동이를 만난 아저씨.

서로서로 마음을 내주어 사는 모습을 응원해주고 싶다.

가슴 따뜻한 한편의 이야기가 자꾸 떠올라서 책장에 있는 <캠핑갈까~ 야옹> 책을 자꾸 들쳐보게 된다.

필수개념을 정리하고 넘어가고픈 아이들에게 딱이네요

중학수학 총정리 한 권으로 끝내기 - 중학교 1, 2, 3학년의 수학개념 ‘한권으로 완전정복’
이규영 지음 / 쏠티북스 / 2020년 8월

중3이라서 이제 고등학교 진학을 코 앞이라서 겨울 방학 기간중에 중학교 수학 개념 한번 정리했으면 했는데.

​어떤 교재가 도움이 될까 고민 중에 <중학수학 총정리 - 한권으로 끝내기> (쏠티북스) 책을 만났네요.

​고등학교 가기 전에 중학교 때 배운 수학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으면 고등학교 가면  수학의 문턱이 더 높이질 것이 뻔하니, 제대로 제대로 잡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제대로 개념이 잡혔는지 확인하려면 문제도 풀어봐야하니..

필수 개념편과 필수문제편 두 가지가 다 있는 책이라 구성이 참 좋네요.

​개념과 문제 두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아 줄 것 같아요..

​개념과 문제 부분과 정답과 해설부분이 분리 되어있어서 정답 맞출 때 편리하고...

공부할 때는 개념과 문제 부분만 들고 다니면 되니 편하네요.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중학수학 필수개념 BEST 40 을 뽑아놓았습니다.

중학수학 총정리 - 한권으로 끝내기 97개의 개념이 나와있는데

97개의 개념을 다 보기 힘들다면~~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40개 라도 꼭 제대로 알고 가면 좋겠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요도가 별 5개 짜리들로 고등학교 들어가서 꾝 필요한 것들을 엄선해놓았습니다.

​중1~ 중3 골고루 나왔던 내용이니까 중1,중2,중3 순으로 순차적으로 내용을 다 훝어보는 것보다는 중요도를 따져서 보는 것이 훨씬 좋네요.

​아이에게 이 개념만은 꼭 짚어주고 싶네요.

​중1,2,3 한꺼번에 들아가있어서 두께가 좀 있긴하지만,

개념 잘 짚고 넘어가면 도움 제대로 받겠네요.

이야기의 힘은 크다!

작은 키면 어때
윤수천 지음, 박연경 그림 / 바우솔 / 2020년 9월

어딘가 어색하게 키가 큰 아이의 풀이 죽은 표정과 함께 주변 친구들이 슬금슬금 피하는 책 표지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작은 키면 어때'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으면, 아이는 물론이고 부모 또한 걱정이 되기 시작하지요.

키가 남보다 작을 뿐인데, 자꾸자꾸 소심해지는 아이를 보면서~

'키가 작으면 어때~ 넌 다른 장점이 있잖아' 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응원하지만, 쉽사리 그 마음을 떨치긴 힘들지요.

땅꼬마라고 불리는 장이는 어떤 이야기를 만나길래 '작은 키가 어때서?' 라고 가슴활짝 펴고 집으로 갈까요?

작은 키면 어때 이야기 속으로 풍덩해보세요.

작은 키면 어때 포함해서 7개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반갑게 기다리고 있어요.

스르르 문 스스르르 문

뚜뚜 회사 사장님

삶은 달걀 세 개

소는 왜 풀을 먹고 사나

세상에서 가장 큰 집

승리 뒤에 오는 것

인공지능,로봇 등의 최신 기술이 사람의 노동을 대신 하는 모습에서도

늘 일이 바빠서 아빠가 빠진 나들이 길에서도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꿈이 되버린 아이들을 앞에서도

쓰레기 문제로 골치가 아파서 다른 방법을 찾는 모습에서도

크고 사람들의 시선을 차단한 높은 집들이 많이 들어서는 현실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정답처럼 꼭 찝어서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이야기의 힘이 새삼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볼 수 있는 눈을 우리 아이들이 선물 받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