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만두가 먹고 싶어졌다.

친정이 가까와야 가서 먹고 오는데 전화를 드렸드니 오라신다.

만두국 끓여 주신다고 하지만 류랑 단둘이 가기란 기차타고 버스 타고....힘들다.

내가 너무 편안하고 안락함에 길들여 버려서..........................

엄마 옆에 있던 동생이 만들어 먹으란다.

나도 작년에 만들어 보았는데  모두가 실패였다.

맛도 그렇고 손은 왜 그리 많이 가는지......

전화를 끈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해보기로 마음먹고 집에 재료는 모두 있으니까.

뚝딱뚝딱 내가 보아도 신기 할정도로 금방 만들었다.

맛도 괜찮다.

신랑에게 자랑을 해도 괜찮을것같다.

지금 낮잠을 자고 있는 딸아이가 깨면 같이 만두를 만들어야지.............................................

혼자 하면 재미도 없고 또 딸아이도 밀가루 반죽같고 말랑말랑 놀이도 해야 하니까

아마 나 혼자 한거 알면 신경질 낼테니까.

기다려 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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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1-15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그림책 사냥을 떠나자
이지유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우연히 선물을 받게 된책이다.

책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어떤 책을 어찌 골라야 할지도 모르겠고 해서 거의 이곳저곳 동냥 수준으로 아이에게 책을 골라주던 차였다.

그런데 독서선생님을 했다는 어떤분이 내 고민을 듣더니 이책을 한권 선물 해주셨다.

그런데 얼마나 좋던지....

내가 언제나 사이트를 들락거리면서 살까 말까 망설이던 책이 장단점 그리고 알기 쉽게 설명도 되어있고.

선생님을 만난 기분이었다.

솔직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어야 한다는것을 알지만 내가 아이의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읽고도 왜?

라는 의문을 던질때가 많은데........아이도 내게 왜?라고 하면 아주 난감하다.

나도 전문지식이 풍부한 엄마가 아니기에 항상 귀동냥하는 처지라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뒤처지 않는엄마가 되려고 많이 노력중이다.

많은 엄마들이 그래서 전집을 사주고 뿌듯해 할지도 모르겠다.

엄마가 이렇게 많이 책을 사주고 뒷바라지 하는데 너희들은 읽기만 하면 되는데.................

그런데 이생각은 아주 잘못된거 같다.

만일 엄마가 새로운 책을 아이에게 사주었다면 엄마도 그책을 충분히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이책은 엄마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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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달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4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외 지음, 이연선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류가 잠이 들기전에 읽는 책중에  한권이다.

정말로 우연히 이책을 구입을 했는데 처음에는 시큰둥 했다.

종이질도 그렇고 우리 딸이 잘못 보다가는 다 찢어질거 같고.....

류도 시큰둥하고,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이책을 들고 오길래 어떻게  이책에 흥미를 느끼께 할까 생각하다가

숨은그림찾기를 하기로 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재미없지만 26개월때 지금은 27개월 아이에게는 사물의 이름을 알아가면서 이야기를 한다는것이 아주 흥미롭고 재미가 있었던 모양이다.

내가 한마디 한마디 하면 눈이 말똥말똥 해져서 전화기. 쥐 풍선 빗 등등 찾느라고 재미있어하다.

그리고 끝에 모두 잠이 들시간이라고 조용히 책을 읽으면서 안녕 안녕 하면 자신도 손을 흔들면서 안녕하는모습은 정말 귀엽다.

초록색도 너무 이쁘고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딸은 먼지, 소리, 라는 단어의 의미도 배웠다.

 

예전에 < 그림사냥을 떠나자>라는 책읅 읽은적이 있는데 내용중에 잠이 들기전에 책읽기를 많이 하면 아이들은 그것을 일종의 놀이로 받아들인다고 해서 요즘은 아이가 보채도 자기 전에는 꼭 한권만 읽기로 했다.

아이도 처음에는 막무간애더니 지금음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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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이여,

오늘은 당신을 볼 수가 없어서 슬픕니다.

류도 아빠를 찾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잠깐 윤서내 다녀왔는데 혼자서 윤서 아빠보고 당신이 생각 난모양입니다.

아빠보고 싶어 하더군요.

저도 이렿게 당신이 그리운데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류는 어떨라고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지금의 십분의 일만 표현할렵니다.

당신도 힘이 드실테니까요.

그래도 자꾸 기분이 가라앉고 머리도 무겁습니다.

가끔 정말로 내 머리속에 잘 못된건 아닌지 하고 의심을 합니다.

너무 멍하고 띵하고 아플때가 많아서 남들도 나같은건지..........

아니면 나만 혼자 이런건지 병원에 가기도 그렇고 ...........................

솔직히 두렵습니다.

원래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건 아닌가 신경성..............................................................................

지금은 눈이 조금씩 뿌려지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류랑 눈천사를 만들기로 약속했는데 그만큼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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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나들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53
미셸 게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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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가 엄마랑 나들이를 갔네요.

엄마는 따스한 햇살에 잠깐 조는 동안 아가는 참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개구리, 나비, 오리, 곰, 여우등등 많은 동물들을 만나서 엄마가 아가를 유모차 태워주듯이 아가가엄마가 되어서 동물들을 태워줍니다.

그리고 너무 힘이 들어 아가도 잠깐 자다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어서 너무 무서웠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동물 친구들이 엄마에게 대려다 줍니다.

그러면 엄마는 잠에서 깨어 납니다.

그리고 아가를 유모차에 태우고 공원산책을 갑니다.......

이책속에 아가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누군가에게 자기가 받은 사랑을 베풀줄아는 아이로 자랄것같습니다.

제 느낍은 우리딸은 이책을 하루에 한번씩 읽습니다.

제가 좀 힘이들지만 그래도 무엇이 그리재미있는지.웃다가 아가가 자다 일어나 엄마를 찾는장면에서는 자기도 눈물이 글썽그립니다.

정말 책속에 푹빠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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