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결혼식 장면을 보고 무심결에 딸아이가 "난 아빠랑 딴딴딴 ~, 할거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럼 엄나는?"

하고 물었더니 거침없이 할머니랑 하는거 아니겟어요.

참 아무리 딸아이는 아빠를 좋아한다지만 벌써 부터 아빠만 찾으니 하루종일 자기 옆에서 엄마가 얼마나 많이 도와주고있는데 .............

좀 슬펐다.

나도 아직 철이 없는건지 어린딸아이 말에 상처 받고 ...지금은 잠이 들어 쿨쿨 자고 있는데 나쁜 꿈을 꾸는 모양이다.

울고 있다.

가서 안아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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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1-13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좀 지나면, 친구랑 할겁니다.

그럼 더 슬포요ㅠㅠ

울보 2005-01-13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까요? 눈물이 많은 엄마를 둔 우리 딸 그때는 엄마 눈물 딱아주기 바쁠것 같네요?..............호호?
 

잠깐 아이를 재우면서 한시간 반정도 자다 일어났는데 그여파가 너무 크다.

잠은 오지 않고 눈은 말똥말똥 이를어쩌나 우리 아이가 깰시간은 다가오는데 ..

조금이라도 자야 아이에게 신경질을 부리지 않을텐데...

이제 억지로라도 자야겠다,

모두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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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사랑합니다.

당신이 내게 미안하다 말하면 난 어쩌란 말인가요.

그일은 이미 오래전에 끝난일 아닌가요?

다 잊었는데..............................

당신은 어머님의 자식임을 알기에 이제는 그런일에 그렇게 노여워 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그러니까 당신도 걱정 마세요.

난 당신이 정월초 아침에 엄마에게 전화해준것 하나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 코치가 없어도 혼자 알아서 하는 당신이 너무 고맙습니다.

그렇게 숫기가 없는 사람이 ..............................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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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장난감이 고장이났다.

구입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고장이 나고 말았다.

그래서 회사에 전화를 하니 교환해 준다고 보내달라고 한다.

그래서 큰마음먹고 구입을 한 장난감이라 교환을 하려고 택비를 여기 저기 물어보았다.

거의 일만원 수준이었다/

잠깐 고민에 빠졌다.

어찌해야 하나, 그래도 아직 한달도 못가지고 논 장난감인데........교환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래도 우체국 소포가 더 저렴하겠지 하는 일념으로 이추운데 류를 데리고 우체국으로 향했다.

코끝으로 스치는 바람이 너무 차다.

류도 추워보이고 예전에는 그렇게 가깝게 느껴지던 길이 오늘은 왜 이리 멀까?

겨우 도착해서 소포를 보내는데 거의 육천원이란 돈을 쓰고 말았다.

아~~~~~~~~~~~~아깝다.

그래도 좋아할 류를 생각하면 괜찮다.

그리고 류 친구네 들려서 점심도 얻어 먹고 돌아왔는데 류는 잠이 들었다.

그래서 때는 이때다 하고 컴을 켰는데 너무 행복하다.


뜻하지도 않은 5000원이 적립금으로 적립이 되어있는것이 아닌가 너무 좋았다.

이런일은 흔한 일이 아니기에 지금 누군가에게 마구 이야기 하고 싶다.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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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만두가 먹고 싶어졌다.

친정이 가까와야 가서 먹고 오는데 전화를 드렸드니 오라신다.

만두국 끓여 주신다고 하지만 류랑 단둘이 가기란 기차타고 버스 타고....힘들다.

내가 너무 편안하고 안락함에 길들여 버려서..........................

엄마 옆에 있던 동생이 만들어 먹으란다.

나도 작년에 만들어 보았는데  모두가 실패였다.

맛도 그렇고 손은 왜 그리 많이 가는지......

전화를 끈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해보기로 마음먹고 집에 재료는 모두 있으니까.

뚝딱뚝딱 내가 보아도 신기 할정도로 금방 만들었다.

맛도 괜찮다.

신랑에게 자랑을 해도 괜찮을것같다.

지금 낮잠을 자고 있는 딸아이가 깨면 같이 만두를 만들어야지.............................................

혼자 하면 재미도 없고 또 딸아이도 밀가루 반죽같고 말랑말랑 놀이도 해야 하니까

아마 나 혼자 한거 알면 신경질 낼테니까.

기다려 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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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1-15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