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류랑 공원에 사진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햇살이 좋아서요
바람은 차가운데 햇살은 따스하더라구요,
이길은 가을이면 참 이쁜길인데
올해는 나무에 나뭇잎이 별로 남지 않았네요
그렇다고 은행잎이 곱게 물들지도 않았고
그래서 속이 상해요,
류가 지나다니는 길에 놓여져 있는 공중전화이니다
항상이곳을 지날때는 전화를 해야 한다고
전화놀이를 하지요
오늘은 사진기가 있어서 한컷
낙엽이 참 고와요,
예방접종을 해서 무리하면 안된다고 해도
열심히 뛰어놀았답니다
그래도 그 시간이 너무 좋다는 아이
지금 콜콜 자는데 내일도 아니 오늘도 저보다 먼저 일어나서
"엄마 아침이야 하겠지요"
오늘은 사진을 찾느라 조금 길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