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난티나무 > 그림책 19 "좀 조용히 해 봐!"



HANNA JOHANSEN, JACKY GLEICH
2001, autrement JEUNESSE

(원작은 독일판입니다.)




- 좀 조용히 해 봐,
   나 좀 듣게!
- 하지만 난 맘껏 소리지르고,
   고함치고 싶은데!





- 좀 고만 해!
   나랑 같이 들어 봐.
   창문에 앉은 파리 말이야,
   그 발자욱 소리가 들리지 않니?





그리고 창문에 떨어지는 비는,
그 음악 들리니?
나랑 같이 들어 봐,
빗방울이 콩콩거리는 거 좀 들어 봐.





또 길가에 나무 말야,
이리 와 봐, 날 따라와,
얼른 와, 들어 봐,
나무가 쑥쑥 자라는 게 들려!





그리고 나무 위의 새는,
잘 들어 봐,
아무 말도 안 하지만
우린 들을 수 있어,
정말로 듣고 싶어한다면 말이야.





그리고 둥지 안에는,
아기새들이...
- 그치만 둥지엔 아무것도 없어!
   새도
   아기새도!





- 아니야, 알이 있어!
   쉿! 좀 조용히 해 봐.
   네가 귀를 기울인다면,
   귀를 쫑긋 세운다면,
   알들이 노래하는 게 들릴 거야!





- 그럼 내가 귀를 기울이면,
   귀를 쫑긋 세우면,
   나 들을 수 있을까...





...무지개를?
- 아마 그럴 거야!





- 쉿! 좀 조용히 해 봐!
   나랑 같이
   지붕 위의 밤을 들어 봐,
   들리니?
- 아니, 안 들려...




...아무것도 안 들려...





...누나 심장이 뛰는 소리밖에는!





- 쉿! 좀 조용히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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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새벽별을보며 > 책구경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보여 드릴 책은 같은 이야기인데 앞 쪽(왼쪽부터 시작)은 영어, 뒷쪽(오른쪽부터 시작)은 일어로 되어 있는 책입니다.
영어 쪽은 에릭 칼,  일어 쪽은 이와무라 카즈오가 맡았습니다. 둘 다 아주 쟁쟁하죠?

찾아보니 알라딘에도 이 책이 있군요. 한글판인지 원판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것은 원판입니다. 그리고 제가 더 싸게 샀습니다. (가격에 대한 이 집착...)






자. 그럼 책 구경을 하시겠습니다.
책 앞표지입니다. 영어 쪽 시작이죠.


책 뒷쪽입니다. 일어판의 시작입니다.


한 장 넘겨볼까요... 앞에 것은 에릭칼, 다음 것은 이와무라 카즈오입니다. 같은 장면을 이렇게 다르게 표현해 놓은 것이 정말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이어지는 페이지입니다.



휙휙 넘겨서 제일 가운데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친구들이 다 모였네요.


이것과 연결되는 페이지.



다음 장을 넘기면...

아! 에릭칼쪽 소년과 이와무라 카즈오 소녀가 만났습니다!


가운데 뭔가 펼칠 수 있게 되어 있죠? 펼쳐 보겠습니다!


여태껏 출연한 동서양 동물 선수들이 서로 섞여 댄스 타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여 드리겠습니다!




참 특이하고 재미있는데다가 일어 발음이 영어로 표시되어 있어서 한참 일어에 관심을 보이는 작은별이 요즘 좋아하는 책입니다.

오늘의 책구경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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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물만두 > 추리소설 초보 마니아를 위한 이 책만은 꼭!

스텔라님께서 알려달라셔서 한번 만들어 봅니다.

우선 가장 왕초보로서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 생각되시는 분들은 무조건 해문에서 출판되는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 80권을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그 책만 읽으면 추리소설의 기본 트릭은 완전 마스터하게 됩니다.

아가사 크리스티 다음에는 동 시대의 작가인 엘러리 퀸, 모리스 르블랑, 코넌 도일이 되겠죠.

아, 순서를 바꿔서 코넌 도일과 모리스 르블랑 작품을 먼저 시작해도 좋습니다.

코넌 도일

모리스 르블랑

   

엘러리 퀸

  

  

이 작가들의 책을 읽은 뒤에는 동서미스터리북스에 등장하는 새로운 작가의 작품들과 새로운 작품들을 골라 읽으시면 됩니다.

탐정으로 대표되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

그 뒤를 잇는 로스 맥도널드의 루 아처 시리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얼 스탠리 가드너의 페리 메이슨 시리즈가 있습니다.

또한 각 나라별로 상을 수상한 작품도 있고 사회파나 범죄소설로 나뉘는 요즘 작품도 있읍니다.

추리소설도 작가마다 선호도가 다르고 각기 비슷한 내용이라도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각자가 좋아하는 장르와 작가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기시 바랍니다.

각 시리즈는 시리즈...

작가의 작품목록은 작가의 작품 목록

지금 안 읽으면 후회할 작가로는

기리노 나츠오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미넷 월터스

제프리 디버

 

그리고 앞으로 계속 나올 작품들의 주목을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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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플레져 > 책이여!

  프랑스적인 삶, 장폴 뒤부아.
  올해 프랑스 페미나상 작품.
  프랑스 대통령 이름을 달아놓은 목차가 흥미롭다.  
  나도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선수를 빼앗겼군...ㅎㅎ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전경린.
 전경린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단편의 현란한 미문은 사라졌을까?
 일단 보류. 
 황진이부터 읽어야겠다.

 

 

 남자들 쓸쓸하다, 박범신. 
 아버지의 뒷모습 같은 제목이다. 

 

 

 

  김재영 소설집, 코끼리.
  새해는 이 단편집으로 시작한다.
  코끼리를 어느 책에선가 읽고 몹시 가슴이 뜨거웠었다.
  새해를 여는 신인 작가. 
  감각적인, 가벼움,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가슴으로 쓰는 작가를 만났다.
  강추. 

 

  강석경, 숲속의 방. 
  요사이 내가 붙들고 있는 책.
  오늘 오전 내내 숲속의 방을 다시 읽었다. 
  고등학교땐가, 우리집에 이 책이 있어 몹시 재미나게 읽었다.
  언니가 읽던 책이었는지
  오빠가 읽던 책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언니에게서 오빠에게서 소양의 모습을 보았던
  아련한 지난날이 드문드문 떠올랐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당신은 우리와 어울리지 않아.
  추리 소설 매니아가 많은 서재 지인들 따라잡기의 첫 번째 책 ^^

 

 

 

 러브 토크 OST. 
 새해 첫 주문에 포함될 예정이다. 
 음악이 참 좋았는데, 다시 들을 수 있어 기쁘다.

 

 

책이 있어 불행하지 않았던 2005년이여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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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 > 왔다. 두두두~~두두명작

왔다...두두두~~~
두두 명작 10권 중 5권을 구했다.

우리 아이들의 인지발달상  명작을 벌서 열심히 읽히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었기에
그다지 애써서 구하려 해 본 적이 없지만서도
나중에 생각나 구하려니 쉽지 않더란 말이쥐...그리 애써 보지도 않았지만서도.

그렇지만 막상 책을 받고나니 입이 함지박만해져서리...나머지도 구하고 싶어지네.
그림이 art여, art~~~ 

리즈벳 쯔베르거의 일러스트는 기본이 탄탄한 그녀의 뎃생력을 기초로하여 아름다우면서도 서정적인 동시에 그러면서도 현실감있는 그림의 맛을 느끼게 한다..

게다 저 색조의 연출을 보라...
이런 것을 한마디로 art~~~라 한다...ㅎㅎㅎ
아...더 art가 되는 이유...택비 포함 새책이. 12,000원(5권에... ^^)

우리의 인생의 행복은 절판된 책 멋진것 수중에 넣고서
남이 못 구하는 것 흐뭇해 하는 것이다...히히...
 
아참..요즘은 리즈벳 쯔베르거의 새 작품들은...마루벌에서 독점 수입한다고 한다.
하여간..돈 많아야 한다..동작도 잽싸야하고..

* 두두 명작 시리즈명

1) 욕심쟁이 거인

2) 크리스마스 선물

3) 한스와 그레텔 

4) 엄지 아가씨

5) 호두까기 인형 

6) 장난꾸러기 틸 

7) 나라를 구한 남매

8) 나이팅게일 

9) 빨간모자

10) 이솝우화 


[Canon] Canon DIGITAL IXUS 50 (1/60)s F2.8


[Canon] Canon DIGITAL IXUS 50 (1/13)s F2.8


[Canon] Canon DIGITAL IXUS 50 (1/20)s F2.8


[Canon] Canon DIGITAL IXUS 50 (1/13)s F2.8


[Canon] Canon DIGITAL IXUS 50 (1/15)s F2.8


[Canon] Canon DIGITAL IXUS 50 (1/10)s F2.8


[Canon] Canon DIGITAL IXUS 50 (1/20)s F2.8




요렇게 10권이다요.



























이 작가의 그림 성향이 생각 안 나신다고라?

마루벌의 요 책 있으심 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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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29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쁘네요

울보 2005-12-29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너무이쁜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