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瑚璉 > 감사의 글 및 이벤트 공지

3,333카운트까지 여유가 좀 있겠다 싶었는데 하루만에 넘어버려서 좀 뻘쭘합니다만 어쨌건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주셨더군요.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약간의 해명(?)이 있어야 할 듯 하여 글을 올립니다.

그간 제 서재에 들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호련이라는 인간의 특징은 크게 1) 게으르다, 2) 노출을 꺼린다, 3) 사교성이 부족하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실은 거기에 더해 4) 일종의 방랑벽도 있는 편인데 그간의 정기적 페이퍼 삭제도 이런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겠지요.

하여 이제 떠나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서재 폐쇄도 고려했던 것인데 이모저모 알아본 결과  서재그림도 바꿔야 하고, 소장함에 넣어두었던 책 데이터도 이전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여 최종안으로 나온 것이 서재그림은 그냥 두고 서재이름만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

'태산명동서일필' 격이었습니다만 나름대로 심각한 고민끝에 이뤄진 결과였음을 '꼭'  '반드시' '절대로'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그거는 그거고 이번 이벤트는 르브바하프 이벤트로 할까 합니다. 당첨자 3분께 '르브바하프왕국재건설기' 전질 (그래봤자 3권이지만)을 드리는 겁니다 (실은 모종의 사유로 그간 모아놓은 적립금을 다 써버려서 적립금이 없어요 -.-;).

자, 그럼 이벤트의 구체적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벤트명 : 르브바하프 이벤트

취지 : 상기내용을 참조하시오

시행자 : 호련

일시 : 2005.3.1 00:00 - 2005.3.2 23:59

상품 : 상기내용을 참조

이벤트 내용 : 다음에 제시한 문제에 대한 답을 쓰시오

   1) 호련 군의 새 서재이름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이름을 1개씩 쓰시오.

   2) 호련 군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하고픈 책을 그 이유와 함께 1인당 3권씩 쓰시오.

이벤트 장소 : 호련 군 서재 마이페이퍼 중 한담란의 르브바하프 이벤트 페이퍼

심사자 : 서재주인

심사기준 : 주인장 맘대로 (50%) / 선착순 (50%). 단 추천서적 중 주인이 소장하고 있거나 이미 읽은 책일 경우 감점도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람 (결국 주인 마음대로라는 소리 -.-;).

심사결과 발표 : 2005.3.3 12:00

이렇게 여러분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널리 수렴한 후 제 마음대로 새 서재이름을 정하겠습니다 (-.-;).

 

 

추기 : 그런데 공지까지 대문에 붙여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즐겨찾기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디 공지를 잘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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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인간아 > 오, 늘 오늘

 

 

 

 

 

 

 

 

 

 

 

 

 

 

 

 

 

 

 

 

 

 

이제 곧 봄이네요. 새봄맞이 조촐한 책나눔을 하려 합니다. 그간 알라딘에 서재를 꾸리고 참 많이 배우고 웃고 서로서로 어울리며 행복했습니다. 제 책욕심 때문에 과도하고 지나치게 선물을 많이 받았는데 그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아볼까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책을 꼭 필요하신 분들께 드리려합니다.

제 서재를 둘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의 책들은 정가를 주고 서점에서 구입한 책이 아니라 제가 헌책방을 다니며 발품을 팔아 모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책 한권 한권마다 나름대로 기억이 깃들어 있네요. 책이 손때가 뭍고 새책이 아니어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주시고 다른 분들에게 조금은 양보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물론 이벤트에는 조건이 있어야겠지요. 되도록이면 제가 드리고 싶은 분께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저도 책에 눈이 어두워 마구 이벤트에 참여했던 과거가 있기에 기회는 알라디너 모든 분들께 드립니다. 조건은 제 서재 방문자 수가 1만이 되는 것을 캡쳐해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캡쳐 이벤트의 해악(? - 시간을 너무 빼앗긴다!! -)을 알긴 하지만 막상 이벤트의 조건을 정하는 게 좀 까다롭네요. 온당한 참여 부탁드립니다. 책이 44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책은 2-3권으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대략 열다섯 분 정도가 책을 받으실 것이라 예상합니다. 원하시는 책이 중복될 경우에는 제 소견으로 조정하겠습니다. 제 서재에 들러주시고 인사주신 분들께 우선권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절판본 구매 대행업>에 대해 늘 마음의 빚으로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늘 헌책방 다닐 때마다 찾겠습니다. 그러니 종종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뭐, 밑질 것 없는, 기약 없는 먼 약속 정도로 여겨주시면 좋겠네요. 혹시 아나요,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만나는 첫사랑처럼 어느날, 좋은 소식이 올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사랑의 탐구 - 이승하 시집 - 문학과 지성사

아, 인생찬란 유구무언 - 신현림 - 문학동네

촛대의 전설 - 슈테판 츠바이크 - 자작나무

와인 한 잔의 진실 - 무라카미 류 - 창해

아담이 눈 뜰 때 - 장정일 - 미학사

피지의 난쟁이 - 무라카미 류 - 예음

나를 반하게 하는 것은 ~~~ - 아고타 크리스토프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1권에 해당합니다.)

시간의 지배자 -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 문학동네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 슈테판 츠바이크 - 하문사

옛 거장들 - 토마스 베른하르트 - 현암사 - 절판

리허설 - 무라카미 류 - 주변인의 길 - 절판

성채 - 크로닌 - 청목

나무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보통 여자로 살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 무라카미 류 - 친구 미디어

뉴욕 3부작 - 폴 오스터 - 열린책들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 열린책들

야야툰 - 홍승우 만화 - 문학과 지성사

이사도라 던컨 자서전 - 민음사 - 절판

서양 미술 순례 - 서경식 - 창작과 비평사 - 구판

활동사진의 여자 - 아사다 지로

단순한 열정 - 아니 에르노 - 구판

말뚝 - 서정인 - 작가 정신

비트겐슈타인의 조카 - 토마스 베른하르트 - 현암사

유령 - 한동림 - 문학동네

칼의 노래 - 김훈 - 생각의 나무

잠자는 숲속의 남자 - 신이현 - 이가서

사랑의 파괴 - 아멜리 노통 - 열린책들 - 구판

두려움과 떨림 - 아멜리 노통 - 열린책들 - 구판

릴라는 말한다 - 시모 - 민음사 - 절판

카지노 - 아사다 지로 - 이레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 김연수 - 세계사 - 절판

살아간다는 것 - 위화 - 푸른숲

화가의 우연한 시선 - 최영미 - 돌베개

 달려라 메로스 - 다자이 오사무 - 숲 - 도서관 유출본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 이만교 - 민음사 - 도서관 유출본

세계문제시인선집 7권 -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 - 프랑시스 퐁주 - 청하 - 절판본

떠도는 그림자들 - 파스칼 키냐르 - 문학과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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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瑚璉 > 3333 이벤트라도...

조금 한가해진 틈에 이벤트나 해볼까 합니다. 아마 이것이 마지막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적어도 호련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이벤트는 말이지요) 3,333 방문기념 이벤트 정도면 보기도 좋지 않을까 해서요.

상품으로는 요즈음 읽었던 책 중 흥미있었던 것으로 골라볼까 하는데 불교회화나 도덕의 정치, 파시즘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은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를 상품으로 걸까 했는데 1권이 품절이라서... -.-; 그래도 역시 이 책으로 할까요?).

이벤트 형식도 역시 미정인데 지난 번에 전~혀 호응이 없으셨던 5차 크로스워드 퍼즐을 재활용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

혹시 고견이 있으시면 편하게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호련 군에게 권장하고픈 책을 제시하기라든가, 호련의 정체에 대한 프로파일링 등...). 널리 의견을 수렴한 후 제 맘대로 결정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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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urblue > urblue, 넌 말이야!

말씀드린 대로 8000힛 기념 이벤트를 엽니다.

방법은, 저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해 주시는 겁니다. urblue, 넌 말이야, 너무 예쁘잖아, 라든가 (돌 던지지 마세요. ^^;) 나이 서른 넘어 그렇게 계속 살래, 라든가 뭐 하여간. 로드무비님 이벤트처럼 엽서를 보내주시는 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바람구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올려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카테고리에 페이퍼를 써주시면 되구요, 보시는 분들은 추천 팍팍 눌러주세요. 추천수와 제 마음에 얼마나 드는지 여부에 따라 5분을 선정해서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좋은 말만 써주시는 분들을 고르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공감'이 중요하겠죠. ^^; 8000힛이 되는 날까지 받겠습니다. 일주일쯤 걸리겠네요.

에, 설마 참가하시는 분들이 5분이 안되면? 뭐, 선물값 굳으니, 불쌍한 urblue, 하면서 저한테 선물하렵니다. ㅠ.ㅜ

또 한가지는 8000힛 캡쳐입니다. 8000을 세번째로 캡쳐하신 분께 마찬가지로 선물드리겠습니다. 왜 세번째냐구요? 캡쳐 느린 사람의 비애를 제가 알기 때문이죠. ㅎㅎ

그럼, 많이 참가해주시기를...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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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숨은아이 > 잘하면...

잘하면 오늘 안에 총 방문객 수가 7777에 도달하겠네요.
혹시 어느 분이 이 수를 갈무리해서 댓글로 달아주시면 작은 선물을 할게요.
아주 작은 것으로.

16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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