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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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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랑..

두번째 만남이다.

난 낙하하는 저녁을 먼저 읽었다.

그런데 책이 너무 유명해서 정말 가슴에 와닿는 찐한 사랑이야기 인줄 알았다.

아! 그런데 이책을 읽고 난 아주 많이 실망을 했다. 예전에 읽은 책이랑 주인공의 이미지는 너무 비슷하다.

아오이! 그녀는 도대체 왜 사는 걸까..

사람이 한번의 사랑의 실패로 그렇게 살 수 있을까..아직 그녀는 삶을 모른다 그녀는 삶을 알수 있다고 말할 수가 있을까?

다시 되묻고 싶다. 그녀는 진정 사랑이 무엇인지 말 할 수있을까..

그녀가 살고 있는 밀라노, 그녀는 일본인니다. 그런데 어째서 밀라노에 사느냐 그것은 부모의 직업때문이겠지 그녀의 주변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그녀는 너무나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다 하는일이 책 읽고 목욕하고,먹고 와인을 좋아하고., 그리고 사랑받고..

그녀는 왜 살고 있을까? 난 이책을 읽으면서 자꾸 묻고 싶다 당신은 무엇때문에 살고 있느냐고,  그냥 아무 힘듬없이 그녀를 너무 사랑하는 남자 마틴에게 사랑을 받아가면서 그녀를 아는 모든이들에게 조금씩 관심을 받아가면서..그런데 가끔 비에 우울해지고 그녀는 비를 통해서 과거를 회상을 많이 한다.

조금씩 들어나는 그녀의 과거. 철없던 시절의 사랑 그사랑이 너무 커서 그남자를 잊을 수 없어서, 지금 이렇게 아무 의욕없이 살고 있는 건지.그러면 왜 마틴이라는 남자의 사랑을 받아가면서 또 다른이에게 상처를 주려고 하는 건지..자신의 상처는 이만큼 아프고 크고 타인이 받을 상처는 별거아니라 여기는 여인은 아닌지..

솔직히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우연히 그녀의 첫사랑 쥰세이의 편지. 그녀는 그 편지 한장으로 정말로 뒤도돌아보지 않고 사랑을 버리고 가버렸다.

도저히 사랑을 할 수 없는 여자다 나는..타인들이 무어라 말하지 모르지만 난 그렇다 .

그리고 다시만난 그녀와 쥰세이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잊지 못 하고 있었다고 한다.

과연 이들의 사랑이 값진 것일까 왜 그동안 찾지를 않았을까 그렇게 간절 했다면 그렇게 사랑했다면 아무리 큰 아픔이 있었고 오해가 있었던들 더 진작에 만나야 했던거 아닌가..

난 조금의 실망을 안고 이책장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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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내가 죽거든
크리스티나 로제티 외 / 인화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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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죽음과 사랑을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내 목숨을 받칠 만한 사랑을 했냐고 물으신다면 전 아니요..지금 지행중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만일 지금 내가 사랑하고 있는 이사람들이 내곁을 떠나간다면 난 하루도 편하게 기운있게 살 수가 없을 것입니다.

내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말로 어찌 표현하리오...

 

사랑하는 이여. 내가 죽거든

                                                                            크리스티나 로제티

사랑하는 이여.내가 죽거든

나를 위해 슬픈 노래는 부르지 마세요,

내 머리맡엔 장미꽃도 심지 마시고

그늘진 실계삼나무도 심지 마세요

나를 덮고 있는 풀 푸르게 내버려두고

원하신다면 기억해 주세요

아니 잊을 테면 잊으세요.

 

나는 밀려드는 어둠을 볼 수 없고

비도 느낄 수 없을 겁니다

고통스럽게 노래하는

나이팅게일의 목소리도 듣지 못할 것이며

뜨지도 지지도 않는

황혼 속에서 꿈꾸며

어쩌면 나는 기억할 거예요

아니 어쩌면 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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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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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일이야.-10쪽

그녀에게는 '적당히'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다. 사랑은 불길처럼 타올라야 사랑이었고, 증오는 얼음장보다 더 차가워야 비로소 증오였다,-154쪽

우리는 우리가 하는 행동에 의해 우리가 된다,-188쪽

춘희에게는 금복은 여원히 가 닿을 수 없는 신기루와도 같았으며, 춘희의 바람은 끝내 채워질 수 없는 허기와도 같았다. 그래서 그것은 결국 그녀를 평생 따라다닐 아득한 그리움이 되고 말았다.-200쪽

언젠가 바닷가에서 물을 뿜는 푸른 고래를 만났을 때 그녀는 죽음을 이긴 영원한 생명의 이미지를 보았던 것이다,-2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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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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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아주 재미 있는 가족 아니 너무나 운명적인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선 인물들이 어쩝 그렇게 특이할 수가 있을까, 아무리 박색으로 태어났다고 그렇게 까지 인물을 그린 이유는 무엇이지 왜 그런 노파가 자식을 하찮은 존재로 아니 이책속의 어머니들은 너무 모질고 정도 없고 그저 자신의 삶에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어쩔 수 없이 태어난 자신의 핏줄의 안타까움의 모른것 같다.

노파 자신의 삶도 너무 억울하다고 하겠지만 자신때문에 다른 한명의 운명이 너무 가엾게 되어버리지 않았는가. 애꾸가 되어버린 딸 그딸도 자신의 삶때문에 너무 힘든 삶을 살게 버려두어버린건 아닌지 자신이 너무 큰 죄를 짓고 누군가를 원망한다는것 그것 또한 아이러니다.,,,,,,애꾸 그녀 또한 희생자라고 볼 수밖에 없다 아마 너무나 안쓰러운 희생자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어머니를 너무 미워해서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 수밖에 없어지만 그녀에게는 절박함과 분노 절망이 있었던건 아닌가.............................................

그리고 또 다른여인 금복. 그녀의 삶은 어떤가 파란만장한 삶을 겪은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도 자신이 선택한 삶이었다. 한번도 누군가에게 끌려가 이루어진 삶은 없다. 자신이 원해서 택한 삶 그러나 너무나 모정도 없고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는 아니었는지...남자는 소유물로만 알고 모든 남자들은 금복이 자신이 원해서 자신의 여자로 만들었다라고생각 하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모든남자들이 금복이라는 여자의 손위에서 놀아난 기분이다./이여인 또한 모정도 없다 ..그리고 인해 그의딸 춘희의 삶은 너무나 비인간적이고 안타까워진다. 타인들의안타까움은 다 받아안아주면서 왜? 금복은 유독 자신의 딸에게만은 그렇게 관대하지 않았을까...그건 아마 자신의 초년기의 삶속에 있는 남자들때문은 아니었는지..

그의 남자들  생선장수,걱정 칼자국, 문. 그리고 그의 마지막 여자 수련.......

금복은 남자들을 만나면서 아마 마음속으로 많이억압되고 힘들었다 보다 그러니 끝내 자신이 남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건 아닌지....

금복의 딸 춘희 그녀를 보고 있으면 안쓰러움이 다가온다..너무나 큰 희생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재목을 고래라 했을까 그건 아마 금복이 처음으로 바다에 갔을때 보았던 그고래의 커다랗고 큰 덩치 그리고 그전에 느꼈던 죽음애 대한 공포에서 벗어남...아마 금복의 마음을 대신 표현준건지도....금복은 아마 죽음으로 열심히도망치지만 끝내 모든것을 죽음으로 결말을 내린건 아닌지...............

 정말 횡설 수설..그냥 특이한 소설책 한권을 읽었다. 작자랑 이야기 한듯한 느낌이랄까..그래서 타인의 삶을 둘이서 훔쳐 본듯한 느낌이다.그러면서 "어머, 불쌍해 . 어머 안되었네"..그렇게 읽어간건 아닌지....

1월이 가기전에 읽으려 했는데..

이책을 알게 되어 기쁘고 삶의 소중함 나의 삶은 나하나로 끝나는건 아닌거로구나 그런것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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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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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내나이가 아홉살일때..

난 그때 무엇을 했던가, 나도 파란만장한 아홉살을 보낸것 같다.

그래도 절망이란 단어는 떠오르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인생살이를 시작 했을뿐이다.

아홉살짜리 남자아이...산동네에서 시작된 인생,,,,

아홉살짜리가 인생을 알면 얼마나 알까 생각하겠지만 너무 얕보지 마라 아이들의 눈에 비친 삶은 또다른 의미가 있다.정말 아무것도 때묻지 않고 본대로 느낀대로 이야기이다..

산동네에서 살게 되면서 만난는 사람들 그들속에 묻어있는 삶의 무게와 사랑, 그리고 인간의 냄새..

너무나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서 서로가 위로해 가면서 사는 가정 , 누군가를 하염없이 사랑하는 마음..

그런 작은 일도 아이의 눈에 비친모습은 너무나 새로울것이다..

난 내 아홉살을 뒤돌아보면서 이책을 재미 있게 읽었다....

글솜씨가 없어서 표현을 잘하지 못하지만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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