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옆지기에게 전화가 왔다 아버님이 당이있으시단다,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 아가씨가 전화를 했다고 한다 나에게 한마디 말만 남기고 어머님이랑 통화를 해본다고 끊었다,
몇일전에 통화할때도 그런말씀이 없으셨는데,,집에온 옆지기 몇일전부터 아버님이 물을 많이 드신다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당이 점심을 12시 지나서 드시고 6시넘어서 당검사를 했는데 200이나왔다고 한다,
걱정할것은 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걱정이 된다 지금은 아버님이 우리랑 함께 사는것이 싫으시다고 불편하시다고 어머님이랑 두분이서 사시는데 언젠가는 우리랑 함께 살아야 할것이다. 정말로 지금생각해보면 걱정이다 아침잠 많은내가, 늦게 자는내가 라는 생각,,이런저런생각을 요즘 종종하고있었는데,,
오늘아침에 어머님에게 다시전화를 드렸다 어머님이 오늘로 일주일째라고 말씀을 하신다 병원약드신것이 왜말씀안하셨냐고 물으니 아버님이 아이들 걱정한다고 말하지 말라고 해서 안했는데 막내에게만 말을 햇다고 그런데 막내가 전화를 한모양이라구 언제나 그렇다 우리는 매일 맨 마지막으로 모든소식을 접한다 언제나 아가씨 형님 다음으로 우리다 이럴때는 정말 마음이 아프다,,,
그냥 아프다기 보다는 씁쓸함이다. 아무튼 아버님이 오후에 검사를 하신다니 아물이 없으시기를 지금도 일하시는 아버님이 안쓰럽기하지만 집에만 게시면 또 답답하시다고 하고,,정말 어쩌나,,그렇게 힘든일 아니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직장이 너무멀어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는것이 걱정인것이다,
주말에는 꽃구경을 가신다고 하신다, 아프지 말고 두분이서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