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어제 늦게 귀가를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바지를 입는다,

원래 집에 오면 바지를 입지 않는데,

무슨일일까

그런데 바지를 벋었는데 무릎위로 양쪽 다리 위에 붉은색 소독약이 ...

그만 일을 하다가 무엇인가가 떨어졌는데 그것을 무릎위로 받았단다,

이런,,

얼마나 아팠을까..

그냥 피하지 깨지는 물건도 아닌데 받기는 왜 받냐구,,,

뭐라하지도 못하고 상처를 만져보니 아픈가보다

인상을 쓴다,

그 상처가 아마 한달을 넘게 갈것이다 아니

그이상 갈지도 모른다,

옆지기는 상처가 생기면오래 가는 편이라서,

볼때마다 마음이 아플것같다,

조심좀 하지 라고 말을 했지만

참 안쓰러웠다,

다치고도 얼마나 아팠을까

말한마디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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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2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을 안해서 더 안스럽지요

울보 2006-04-22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하늘바람님 우리 옆지기 아프지 하면 "아니 난 이런 작은 고통은 즐기잖아"할때가 제일 아파요,

물만두 2006-04-22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호~ 많이 해주세요 ㅠ.ㅠ

울보 2006-04-22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만두님 호요,,보지도 말라고 해요,,
그냥 싫대요,,,,

merryticket 2006-04-22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상하시겠어요..

울보 2006-04-22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네 마음이 아파요,
 

전화가 온다,

옆지기다. 내 전화기에 옆지기는 언제나 웃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전화통은 울린다,

"뭐해"

"책봐"

"뭐해"

"컴퓨터해"

"뭐해"

"그냥 빈둥거려"

"아무래도 이제는 내가 당신을 더 좋아하는것 같아"

라고 말을 마치는 옆지기,,

나는 그 뜬금없는말에

"왜"라고 묻습니다,

그냥 그렇답니다.

예전에는 내가 옆지기를 더 좋아한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옆지기가 나를 더 좋아하는것 같다고 합니다,

이상하지요,

왜 그렇게 느꼈을까요,

난 내 신랑을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다행입니다,

그래도 점점더 사랑하게 된다니요,

요즘 나보고 배나왔다고 얼마나 구박을 하는지 길거리를 가다가도 배를 보면서 임신하셨어요 하고 놀리는 옆지기,,

너무 신경이 쓰여서 자꾸 배를 보게됩니다. 그리고 먹는것도 조절하고 운동도 합니다,

운동이라고 해야 훌라후프지만,

그래도 열심히 합니다,

훌라후프를 하고 나면 20분이 지나면 등에서이마에서 땀이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열심히 해볼랍니다,

이상하게 윗배가 나와서 걱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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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4-19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윗배 아랫배 다 나왔어요..ㅠ.ㅠ
남편의 사랑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부럽삼

비로그인 2006-04-19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부럽습니당~

아영엄마 2006-04-19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더 좋아하는 것...우리집 양반은 그 점을 상당히 억울하게 생각하더군요. ^^*

울보 2006-04-19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그런가요 요즘 옆지기 투정이 심해졌다고 해야 하나요,아무튼 전 항상 똑같다고 생각을 하는데 옆지기는 그게 아닌가봐요,
나를 찾아서님 ㅎㅎㅎ
수니나라님 에이 그집도 한 닭살 하시면서,,,

하늘바람 2006-04-19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닭살 부부시잖아요^^ 이건 참 부러워서

merryticket 2006-04-19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화 대화속에 뜨거운 사랑이 느껴집니다...행복하시죠?

울보 2006-04-19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헤헤 그런가요,,
하늘바람님 혹시 저보다 더 그렇게 사시는것 아닌가요,,
 

사랑하는 마음은 이런건가봅니다,

옆지기가 오전에 전화를해서 미안한데 유아교육전에 혼자가면 안되나,,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왜요?라고 물었더니 그날 다른곳에서 전시회가 있다고 합니다,

기계에 관련된 전시회가요,

옆지기가 꼭 보고 싶은것이라고하더군요 그런데 전시회장이 일산이라고,

오전에는 일산인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비슷한곳이라면 같이 가서 우리만 코엑스에 내려주면 되니까하더라구요,

그런데 전혀 다른곳이라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오후에 몇번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지하철 타고 가도 되니 걱정말라고 하니까?

그래도 어떻게 갈아타고 가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에게 못간다고 햇다고 해서 아니라고 갔다 오라고

둘이 갔다 올수 있다고 걱정말라고 하니,

몇차례전화를 하고 끈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옆지기도 일찍 전시회장에 갔다가 우리가 있는곳으로 오기로요,

음 우리는 뭐 그곳에서 천천히 둘러보고 놀다가 옆지기 만나서 같이 오면 되니까요,,,

만일 옆지기가 우리와의 약속을 먼저 이런일이 생겨서 못가니까 당신 힘든데 가지마,,

했으면 전 아주 많이 서운했을겁니다,

먼저 물어봐주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주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면서 타협점을 찾아가는것이 결혼한 부부의 말하는 방법같습니다,

류랑 둘이 지하철을 타고 긴시간을 간다는것은 버거운 일이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마음은 좋습니다,

우리부부가 부부싸움이 적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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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14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정말 부럽네요. 멋진 분이고요. 자랑할만 하셔요. 류가 컸는데도 깨소금이 잘잘

울보 2006-04-14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깨소금이아니라 그것이 원래 정답이라고 생각을 하지요,,,,ㅎㅎ

날개 2006-04-14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깨소금이 쏟아지누만요.....^^

근데, 만두님네 없는 4자가 여기는 왜 이리 많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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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6-04-1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ㅎㅎ 과찬이십니다,
 

아이가 놀고 있는 순간



아이가 그네를 타는 순간

친구랑 무엇이 신이 났는지 저렇게 크게 웃더군요,

저모습이 너무 곱고 이뻤습니다,

그리고 그때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고운 웃는 얼굴이 담겼네요,

역시 사진은 작은 순간을 잡아내는것같아요,

오늘은 아주 많은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모두 웃는 얼굴이네요,



아이들은 웃을때 얼굴이 너무 고와요,

어른들도 찡그린 얼굴보다 웃는얼굴이 이쁘지만 아이들은 그 이쁨이 더큰것같아요,

친구랑 싸우다가도 금방 호호 하고 웃을수 있는 아이들,

그런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곱습니다,,

오늘은 많은 사진을 담아가지고 와서 아이의 모습을 아주 찬찬히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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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1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뻐요. 에고 뻘쭘해라~ 캡쳐라고 하셔서^^:;;

울보 2006-04-11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ㅎㅎㅎ

Mephistopheles 2006-04-11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못을 해서 혼을 낼려다가도 베시시 웃으면.....
100% 못혼내죠...(여우들 같으니라구~~)

진주 2006-04-11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사진으로 이미지 바꾸시면 더 이쁘겠어요!

울보 2006-04-11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프스토님도 그러시군요,,,
진주님 네 그래보겠습니다,
 

친정엄마입니다,



햇빛이 너무 강하게 들었네요,

오늘은 김치할생각도 없이 갔는데,

장에 구경간다고 하니,

배추가 있으면 사가지고 와서 김치 담그어가라고 해서,

보고,,라고 대답을 하고 조카랑 옆지기랑 류랑 구경을 갔다가 배추가 보이길래

떡하니 사들고 갔습니다,

그런데 우리 엄마 ,

정말 얼렁뚱땅하시는것 같았는데,,



이렇게 맛난 김치를 한통해주셨습니다,



이김치면 김치걱정없이 또 한동안을 지내겠지요,

엄마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는 김치입니다,

맛나게 먹어야지

먹으면서 엄마 생각 많이 많이 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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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4-09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누나들도 집에 오면 김치 가져가는데.... ^^

하늘바람 2006-04-0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위기가 류와 닮은것도 같으세요. 류가 닮은 건가요? 하하 야클님 그건 바로 애프터 서비스랍니다. 저희 엄마 아빠도 힘들게 저한테 애프터 서비스하십니다. 자식이 뭔지. 아마도 울보님도 류에게 그렇게 하시겠죠.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 서재니 더욱요.

울보 2006-04-10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보슬비님 저 김치처럼 맛난김치 없어요 그런데 식당을 하시는 관계로 많이 해달라고는 못해요, 언제나 김치담그시는것이 힘드니까 하지만 그래도 해주고 싶은마음은 언제나 잇으신것 같아요,
새벽별을 보며님 ㅎㅎㅎ
하늘바람님 그러기 위해서 저도 열심히 배워야 하는데 담그는것 할수있는데 이상하게 하시 싫네요,,,
그래도 저도 열심히 이제는 해야겠지요,,
야클님 음 그것이 입맛때문아닐까요, 누님들은 바쁘시거나 저는 뭐 그냥 해준다고 하시기에 뻔뻔한 핑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