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푸른도서관 50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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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었다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아 책한권을 들고 읽어내려갔다
모녀가 떠난 여행,열다섯살 다인인 엄마 고교 동창의 해외여행을 따라 나선다,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 기대를 했지만 그 여행은 사막의 몽골로 떠나는 여행
요즘 다인인 사춘기를 겪는것처럼 매일 오빠만을 챙기는 엄마에게 불만이 많다
엄마는 오빠 오빠 언제나 오빠가 먼저다 그래도 다인일 이뻐해주는 아빠가 있어서 참 좋다
다인인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주 평범한 중학생이다, 연예인에 관심이 있고 외모에도 관심도 있는 엄마는 오빠의 대학입시에 언제나 신경이 쓰이고 공부를 잘해주기만을 바라고 해바라기 하는 엄마 , 그런 모녀가 여행을 떠났다
엄마는 여고동창생들과 떠난 여행 처음에는 다인이와 함께 가려 하지 않았지만 무슨 마음에서인지 다인이도 데려가기로 했다,다인인 그져 학교에 가지 않고 떠나는 여행이라 좋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괜히 따라왔다라는 생각이 들즈음, 가이드를 만나게 되고 잘생긴 가이드, 다인이가 좋아하는 아이돌그룹중에 한명을 닮은 가이드 괜실히 설레이고 마음이 쓰인다, 그런데 이 마음은 다인이 마음뿐만이 아닌것 같다, 엄마들도 조금 이상하다 다인이가 보기에도 좀 추하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엄마들이 왜 저래 나이들어가지고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그렇게 일상적인 생활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보내는 하루하루 매일 따분하고 지겹다 화려함보다는 사막에서 보는 밤하늘과 사막에서 만날 수 있다는 신기루 , 그리고 입에 맞지 않은 음식때문에 할일도 없고 지루하고, 유일한 관심거리였던 가이드가 발목부상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고 재미가 더 없어졌다
그리고 자꾸 시선이 쓰이는 엄마와 친구들,,여기까지는 열다섯살 소녀 다인이가 바라보는 엄마와 엄마 친구들 이야기와 자신의마음 그리고 다음은 엄마가 들려주는 이번 여행의 의미, 여고동창들과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으로 떠나는 여행. 작가 친구가 추천한 몽골여행을 노라고 하지도 못하고 받아들였다, 친구들은 모두가 잘나가는 논술강사, 아들을 아주 좋은 대학에 보낸 친구, 작가 선생님도 있고, 음 보험설계사 친구도있고, 신랑이 바람을 펴서 사내 못사내 하는 친구도 있다, 모든 친구들 어릴적 한마음으로 모여 동아리를 만들고 글을 쓰겠다고 했던 친구들 모두가 생활에 치여 살아가지만 그중에 제일 먼저 작가가 된 친구 지금은 이혼을 하고 자유롭게 살고 있는친구,ㅡ 이 친구의 잘됨을 칭찬해주었지만 묘한 열등감도 마음속에 있었다,ㅡ,
그리고 엄마는 이번여행을 마치고 치료를 해야 한다, 가족에게는 비밀로 하고, 여행을 오기 몇일전에 자궁암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만있으면 무너질것 같아서, 이번여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딸과 함께 온것이다, 사춘기를 맞은 딸이 자꾸 툴툴 거리기에 , 공부 잘하고 말 잘듣던 아들이 자꾸 삐걱거리는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조금은 불안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 잡는다 잘될거라고, 자신이 어릴적 엄마와의 관계, 엄마의 죽음, 그 죽음이 자시에게 미쳤던 영향 그래서 내아이에게는 그런 엄마가 되지 말아야지 라는 마음이 아주 많은것 같다,엄마에게 오랜 마음의 아픈 병이었다 ,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 그리고 지금 자신에게 병이 생긴것을 알게 되엇고 그녀는 잘 이겨내려고 한다, 내가족을 위해서 , 그리고 묻는다 내엄마는 왜?라고,,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많이 공감을 했다,
내아이가 이책을 읽고 공감할 나이가 몇살일까 생각해본다,
어쩌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과 내가 살았을때 그 어린시절. 그리고 내 엄마와 지금의 내아이의 엄마인 나는 아주 많이 다르다, 우리엄마도 인정한 대목 우리엄마가 마흔이 넘었을때는 아주 아줌마 처럼 다녔는데 요즘 엄마들은 너무 젊어, 환경이 변했으니,,
딸과 엄마,
여자라는 공감대 . 그러나 엄마와 딸은 많이 닮은듯하지만 솔직히 내가 내아이 나이때랑 내아이가 살아가는 지금은 아주 많이 다르다,그래서 내아이가 나처럼 살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춘기를 겪을 딸이 사춘기를 슬기롭게 견디고 , 지금 의 나,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내 가족을 위해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다짐한다, 언제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법, 나보다 잘난놈도 많고 나보다 잘난 동창들도 많을 것이다, 모든것을 인정하고 나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만들지 말자,,

몽골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다 신기루 보고 싶어졌다,,
몽골여행속에서 만난 세번의 신기루를 보고 엄마와 딸이 경험한 느낌은 다르다, 나이가 다르기에 관심사도 다르기에 그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많이 다르지만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은 되어주어야 한다,
서로가 믿으면서,
들어주고 배려해주고 믿어주는것 참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엄마라고 너무 엄마 마음대로도 안되고 내 인생이니 내마음대로 하겠다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아이들도 안된다, 어른들의 말은 귀기울여 들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것이다,

딸과 엄마의 몽골여행, 그곳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찾았을까,,,모두가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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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5-15 0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들 말이든 아이들 말이든
서로서로 귀를 기울여 들어 주어야
서로 믿고 기댈 사이가 될 테지요

울보 님은 딸아이랑 둘이 여행을 다니면
서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으시려나 궁금하네요~~~

울보 2012-05-16 10:46   좋아요 0 | URL
글쎄요, 아직 둘이 여행을 떠난 본적은 없는데 둘이 자주 외출을 해서 요즘은 \주로 아이 친구들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지요,,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VivaVivo (비바비보) 14
쿠로노 신이치 지음, 장은선 옮김 / 뜨인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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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중학생시절은,??
즐겁고 활기차고 재미있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몇개의 학교에서 졸업한 친구들이 모여 또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것, 사춘기가 한참 시작될때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 그때 만난 친구가 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소중한 친구가 된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시절이랑은 대화랑 고민이 다르기에 나에게 미치는 영향도 다르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내 중학교 시절에 만난 친구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오늘 만난 스미레는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친구다, 그런데 활발한 성격도 아니고  얌전한 친구였다, 중학교에 들어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환경을 적응을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자꾸 뭔가 모르지만 어긋나기 시작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힘들어지고 친구들은 하나둘 그룹아닌 그룹을 만들어 친구가 되어가는데 자꾸 홀로 외톨이가 되는듯하다, 그렇게 중학교 1학년이 되어 얌전하게 학교를 다녔다 정말 다녔다, 학교 집으로 왔다갔다,,,그래서 인지 학교 성적도 좋지 않고, 집에서는 언제나 착한딸,,그렇게 일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중학교 2학년 스미레에게 정말 절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만다, 새로운 친구들을 다시 만난 친구사귀기를 꿈꾸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 벌써 무리를 지어 친구들은 끼리 끼리 어울리지만 친구들 곁으로 다가가기는 어렵고 그래서 친구만들기를 포기하고 그래 이대로도 좋다 괜찮다라고 생각을 하는 어느날 먼저 다가온 친구들 하지만 그 친구들의 정신세계랑 맞지 않음을 깨우치고 무리속에 들어간다는것도 어려운일이란것을 알때쯤 이대로는 안되겟다 싶어 반에서 제일 잘나가는 무리에 끼기 위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을 한다, 옷도 과감하게 입고 화장도 하고,,그랬더니 친구들이 조금씩 스미레에게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그 친구무리속에 들어가게 된다, 학교 성적은 떨어지는데 지금은 학교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친구 만들기가 더 문제였던것, 그렇게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스미레는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그러나 자꾸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것을 느낀다,
아빠엄마와의 관계와도 자꾸 삐극거리기 시작을 하는데 ,,그래도 부모님은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것 같다, 그리고 스미레는 점점 깨우쳐가고 있는것 같다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것, 그리고 그 안에서 현실속에 중학생모습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이게 아닌데 스미레는 스스로 깨우치고 그곳을 벗어나려 한다, 그러나 스므레에게 찾아온 현실은 참 아프다, 친구들은 모두가 스미레에게 등을 돌리고 왕따를 시킨다 스므레는 점점 학교에가는것이 힘이 든다, 그럴때 든든하게 친구가 되어준 친구가 있었다,,홀로 고독할때, 옆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준 친구, 조금은 이상하다고 여겼던 친구 그친구가 내민 손이 힘이 되어주었었다,,,,그리고 그 친구가 전해준 편지 한통이 스므레에게 쿵하고 뭔가를 깨닫게 했다,,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우리의 주인공이 전하는 그녀의 격동의 중학시절의 이야기,,그리고 모두가 변한 지금 그시절을 추억하면서 잘자란 그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힘들었던 그시절을 보내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시절의 아픔이 그녀에게 얼마나 큰힘이 되었는지 그냥 편안한 중학시절을 보내기도 하겠지만 사춘기의 과도기를 겪는 친구들도 있으니까 한번쯤 일탈을 꿈꾸기도 못난 생각도 하게 되는 그시절의 힘든이야기를 읽어보자 그리고 지금 한참 그 시절을 겪고 있는 우리친구들이 지혜롭게 잘견디어주기를,,그리고 내딸이 이다음에 사춘기 과도기가 오면 슬기롭게 보내주기를, 모든아이들이 잘 견디어 즐거운 청소년 시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엄마의 마음, 그시절을 보낸 먼저 보내본 사람으로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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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4-07 0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픈 일보다 즐겁고 사랑스러운 일로
좋은 나날을 누릴 수 있어서,
이런 이야기가 태어나면 참 아름다우리라 생각해요

울보 2012-04-09 06:42   좋아요 1 | URL
그렇지요 세상은 아픈일보다는 행복하고 즐거운일이 더 많지요 아직은,,

하늘바람 2012-04-07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먼저 그 시기를 보내본 사람으로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지나고 보면 웃을 수도 있지만 지나기 전엔 걱정만 가득.
류는 현명하게 잘 보낼거예요 누구보다 멋진 엄마가 있잖아요

울보 2012-04-09 06:44   좋아요 1 | URL
옳은 말씀입니다 지나고 보니 ,아하,참 ,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참 즐거운 시간이었구나 좀더 즐겁게 보내볼걸 이라는아쉬움도 남고,,
그래도 잘 견뎌주어 지금의 내가 있는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지요,,ㅎㅎ
류도 잘견디어주리라 믿어요
 
가시고백
김려령 지음 / 비룡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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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완득이는 영화로도 제작이 되어 많은 이들이 보았다고 한다, {난 안봤지만}이상하게 책을 읽고 나면 영화로 보지 않게 되는것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 작가의 이름을 보고 그냥 구입을 햇다, 책의 내용을 확인했냐고 물으면 노,,
작가만을 믿고 또 어떤 우리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줄까 싶어서,책을 받자마자 읽어내려 가기 시작을 했다

이책의 주인공, 해일이의 나는 도둑이다라고 말을 걸면서 시작을 한다, 그리고 고등학생인 해일이의 교실이 소개되면서 그들의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을 한다, 해일이 학교 교실에서 친구의 전자수첩을 훔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자 수첩을 잃어버린,지란.지란은 평범해보이면서도 그속에 아픔을 하나 가득 담은 우리주의에 어쩌면 요즘은 너무 많을 아이. 부모의 이혼 그리고 함께 사는 엄마의 재혼과 홀로 사는 아빠, 가끔 술을 드시고 전화하는 아빠를 미워하는듯하지만 그속에 담긴 애뜻한 마음, 엄마와 아빠이 이혼은 이해 할 수있으나 자신의 아픔을 스스로 말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담아두고 착한 딸로 살아가는 그 마음안에는 얼마나 부대끼는 마음을까, 새아빠의 전자수첩을 잃어버리고 쿨하게 받아주는 새아빠를 보면서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함께 하지만 왠지 아직까지 낮설고 자신에게 한없이 잘해주는 새아빠인데 다가갈 수없는 마음. 그리고 아빠에 대한 미움과 연민에 고민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또 한소년 다영이 반장으로 언제나 듬직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맡은일을 해나가지만 그녀또한 아픔보다는 마음안에 짝사랑을 숨기고 있다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 그리고 유일하게 해일이 도둑질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왠지 그 모습을 말하지 않은 아이 , 그안에 마음은 무엇일까,그리고 그 마음이 나중에 밝혀지기는 하지만,
그리고 언제나 말이 걸은 진오,진오는 해 일이 도둑이라는 고백을 받았을때의 반응 친구의 어이 없는 고백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지만 그안에 또 다른 마음,
정말 이성과 감성을 참 잘 조절하는 친구같다,

 

이친구들을 요즘의 교실에서 만날 수잇는지 난 모르겠다25년이란 시간이 흘러 내 고등학교 시절에는 대학이란 문에 치여 매일 밤늦게 공부하고 , 재미가 있었던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요즘 고등학생들이 고민은 아직 모르겠다 내아이가 아직 어려서, 내주위에 고등학생이 없어서,,그런데 지금 내주위에 고등학생들도 나때와 비슷하게 대학이란 문을 향해 정말 열심히 질주 하고 있다, 그런데 그안에 또다른 모습의 친구들, 이야기

 

놀라운 손놀림을 가진 해일이가 어려서부터 도둑이 되게 된 사연을 들려주면서 해일이의 마음, 알 수 없는 연민이라고 해야 하나, 평범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잘 자라고 있는 해일이. 그리고 그를 믿어주는 가족, 정말 평범해보이는 가족은 아니다, 아들이 달걀을 부화시킨다고 했을때 모두 동참해주고 관심가져주고 지켜봐주는 그모습에 정말 이런 가족이있을까, 라는 의문점도 생겼지,.  고등학생인데,,라는 생각 약간현실과 다른 아니 어쩌면 내가 모르는 그런 가족일수도,,그리고 친구의 병아리를 구경가는 그모습 그리고 서서히 조금씩 친구를 알아가는 모습들,,

 

그리고 그 병아리 부화를 하면서 가족과 친구를 다시 얻은 해일이 .자신의 ㅁ ㅏ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모습. 그리고 고백,
친구에게 자신의 모습을 고백하는 모습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들의 반응, 처음에는 격하게 반응하는 진오와 설마라는 모습의 지란이 그러나 이해 할수 있다는 반응,그리고 모든것을 알고 있지만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다영이. 해일이 친구를 통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해일이. 자신의 가시를 뽑아낸 순간, 처음에는 따금하겠지만 그 상처가 아물면 상처는 치유가 될것이다, 그리고 가시를 뽑아 내게 도와준 친구들 그들은 그 가시를 함께 던져버리고 좀더 나은 앞날을 선택해주지 않을까 아직  살아야 할 시간이 많으니까 기다려주고 들어주고 한번만 보아주었으면,,

해일이는 그래도 아주 멋진 친구들을 둔것같다 나에게도 이런 고백을 했을때 받아주고 들어줄 친구가 있을까 내아이도 이런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서로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고 힘이되어주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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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2-04-05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횡설수설

하늘바람 2012-04-05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미나게 읽었어요 뒤끝이 깔끔하게 끝나서 좋았어요.
이 작가는 대부분 그렇게 쓰는 것 같아서 망설여지지 않아요

울보 2012-04-07 00:48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참 좋았어요,,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도 했지요,,

숲노래 2012-04-06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도 삶도 문학도
모두 비슷비슷하게
똑같은 모습만 보여지거나 담지 않나 싶기도 해요.

왜 즐겁고 사랑스럽다 싶은 길로
나아가지는 못할까요.

울보 2012-04-07 00:49   좋아요 0 | URL
차차 나아지겠지요, 세상살이가 좀 편안해지면,,
 
내 인생 최악의 학교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7
제임스 패터슨 & 크리스 테베츠 지음, 김상우 옮김, 로라 박 그림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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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레이프,
오랜만에 웃음이 하나가득인 책을 읽었다
선생님들이 읽는다면 문제아 골치거리이겠지만 나게는 웃음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소년 레이프였다 중학교에 입학한 레이프, 첫날부터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지켜야 할 교칙을 나누어주시는데 우리의 친구 레이프는 그 순간이 너무 지겹고 딱딱하고 가만있기가 싫었다
그리고 레이프의 친구 레오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그리고 둘은 묘한 미소를 띠며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중학생활을 아주 재미있게 보낼 방법을 여기서 나오느 레이프의 친구 레오, 그림도 잘그리고 언제나 명석한 두뇌를 가진 친구 어쩌면 레이프를 조종한다 느낄 지 모르지만 가만 책을 읽다보면 그것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레이프는 그렇게 학교 규정집에 있는 모든 규칙을 자신만의 규칙으로 만들고 포인트 제도를 만든다, 그리고 하나둘 계획을 실천을 시작한다,
어쩌면 이 마음이 지금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은 아닐까 언제나 바른 생활. 정직한 새활 규율과 규치. 그 규율과 규칙속에서 언제나 다람쥐 체바퀴모양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 아침일찍 등교하고 학원에 다니고, 공부하고 잠자고 다시 학교에 가고 학원에 가고 이 모습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 습이다,
그에 비하면 뭐 우리나라가 아닌곳에 살고 있는 레이첼은 조금 자유로워 보이는데도 그 규율과 규정이 너무 딱딱하고 답답하다
그래서 작은 말썽을 끈임없이 일으키고 선생님들에게 야단을 듣지만 그래도 포기 할 수는 없는것 같다,
그리고 레이프의 친구 레오, 친구가 많지 않은 레이프에게 유일한 친구 레오, 그런데 가만 보니 이 레오란 친구도 다름 아닌 레이프였던 것이다, 레이프의 상상의 인물 , 그림도 레이프가 그리고 레오가 그렸다고 말하는 친구, 그래 레이프는 그림도 잘 그리고 상상력도 아주 풍부한 친구이다, 그런데 장난이 조금 짓궂고 딱딱한 규율을 싫어하고 엄마랑 동생이랑 살아가는곳에 엄마의 남자 친구 곰이란 사람이 들어왔는데 일은 하지 않고 언제나 툴툴 거리고 화만 내는 엄마는 언제나 바쁘고 그래서 더 외롭고 말할 상대가 없었던 레이프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레이프는 여러번의 장난과 말썽으로 공부에는 취미가 없고 선생님들 눈에 띄게 되고 근신처분도 받고 나머지 공부도 하게 되었지만 자신이 얼마나 큰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관심받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그의 행동으로 인해 자꾸 관심도 받게 되고, 어떻게 하면 좀더 큰 말썽을 일으킬까만 궁리하던 어느날 그가 잘 할 수있는일,,그래 학교에 그림을 그리자 빈공간에 ,,,
그림은 자신이 있었다,
그래 레이프에게도 잘하는것이 있었던 것이다,좌충우돌 청소년시절
이상하게 부모님 말씀이 듣기 싫고 괜실히 잔소리만으로 들리고 도망치고 싶고 답답하고 매일 똑같은 일상이 너무 재미없고 나 말고 모두가 행복해 보이고, 다른이들은 저리 즐거운데 난왜?

라는 질문을 하면서 말썽을 부리게 되는 한번쯤 작은 일탈을 꿈꾸게 되는 매일 모두가 다 똑같을 수는 없는데 모두가 똑같으라고 같은 규율을 지키고 규칙을 지키고 정한 규칙과 규율은 집단 생활에서 지켜야 하겠지만 그래도 모두가 다 똑같다면 재미없을테니까,

그렇게 말썽을 부리며 자신의 재능을 찾아간 레이프
그리고 어른들은 레이프의 말에 귀기울이려 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고나서야 어른들은 레이프를 바라보게 되었고 레이프가 진정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래 그 어른들의 선입견이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조금만의 관심만 가진다면 우리아이들은 모두가 다 착하고 멋진 친구들이다
모두의 개성을 인정해 준다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잘못된 행동은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아직 커다란 마음을 가지기전 자신만의 세계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오해와 사고. 사건을 일으킬 뿐이다, 어른들이 조금만 더 기다려 주고 도움을 준다면 우리아이들은 언제나 행복할것이다,
레이프가 행복해 졌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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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2-09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여쁜 딸아이가
규칙 규정 규제... 같은 사슬에 매이지 않으면서
어여쁜 꿈과 사랑을 빚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빌어요..

울보 2012-02-10 11:41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불량 가족 레시피 - 제1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
손현주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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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표지에, 알 수 없는 표정의 사람들 저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불량가족은 어떤 가족이 불량가족일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불량스럽다는 그런 표현의 불량스러운 가족이란 말인가, 아주 많은 뜻을 가진 제목이다,
그 불량가족의 레시피라면 불량가족이라면 이정도의 ,,재료를 가져야 한다는 말인가,,그럼 가만 들어가보자,ㅡ 혹시 우리집도 불량가족일까,
과연 어떤 가족이 불량가족일까? 

고1인 여울이. 여울이에게 주어진 도덕시간의 수행평가숙제가 자서전 쓰기.그런데 여울이는 생각을 한다, 자서전을 쓰기 시작하면 자신의 가족사를 꺼내야 하는데 정말 가능할까 그래도될까를 고민하면서 풀어내는 여울네 가족이야기
40평대 아파트에 사는 여울이네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 들여다 보면 어쩌면 평범해보이는 가족이다 그러나 그안을 들여다 보면, 팔순을 넘은 꼬장꼬장한 슈퍼할머니가 집안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그리고 엄마 없이 홀로 사는 아빠 그러나 그내면을 보면 사업의 실패로 이제는 집에서 채권추심일을 하는 아빠 그러나 이집안의 묘한 관계는 이 아빠로 인해 생긴것일수 도있다
우선은 여울이는 일남 삼녀이다, 그런데 이 일남 삼녀의 엄마가 모두 다르다는것, 큰 오빠는 희귀병을 앓고 있고, 큰오빠의 엄마는 큰오빠를 낳고 우울증에 걸려 집은 나갔고, 다음에 결혼한 여울이의 의붓언니의 엄마는 사기 결혼을 해서 아빠의 재산을 빼앗아 이혼하고집을 나가면서 언니를 두고 나갔고, 여울이의 엄마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엄마는 댄서였다고 한다, 그렇게 셋은 남매가 되었고 한집에 산다, 여울이에게 언니는 앙숙이다, 언제나 여울이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 것 같다, 그리고 작은 아빠  잘나가던 작은 아빠는숙모랑 위장이혼을 하고 숙모는 아이들이랑 미국으로 들어가고 작은 아빠는 홀로 남았다가 뇌경색을 쓰러지고행동도 조금 어눌해졌는데 숙모는 삼촌을 찾을 생각도 않고 이제 삼촌은 숙모랑 아이들이 어디에 사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회사에 취직하기도 힘든 삼촌은 아빠일을 도우면서 주식에 취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이런 여울이의 집 ,
여울이는 이런 집에서 언제나 욕을 달고 사는 할머니 그리고 다정함은 찾을 수도 없고 언제나 여울이에게 화를 내는 할머니와 툴툴거리는 언니,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 여울이는 이런 집안에서 벗어나는 탈출구는 고스프레이.
고스프레이를 하고 나면 왠지 내가 아닌 타인이 되는것 같고, 유일한 탈출구이다, 그리고 여울이가 꿈꾸는 집을 탈출하고 싶은마음 그래서 하루하루 생각을 한다, 가출을 꿈꾸며,, 

아마 이런 여울이의 집안 환경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가끔 그 시절 청소년 시절에 가출을 꿈꾸기도 한다, 

여울의친구들을 살짝 들여다 보면 고스튬플레이할때 만난 친구, 그친구는 외국생활을 하다  서울로 들어와서 적응하기도 힘들고 엄마의 기대감에 지쳐한다, 그리고 그녀도 유일한 탈출구를 생각하면서 이곳에 나온다, 그러나 여울이는 그녀의 고민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을 하지만 돈이 있건 없건 그녀에게는아주 큰 고민일 수도 있다, 

그리고 학교 친구중 경제적으로 풍부한 친구는 또 다른 불만을 가지고 반항하며 살아가고 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놀고 싶은것,공부하기 싫은것 ,
아마 그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직 깨닫지 못한 좌충우돌의 시기이기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그리 평탄지 않은 가정을 살았다, 그러나 나는 삐둘게 살려고 하지 않았다,그저 힘들게 살아가는 내부모가 안되었었고,그 부모님을 위해 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했다
나에게 엄마란 존재는 언제나 열심히 살아가는 어른이었다 그래서 그 어른처럼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했다, 

그런데 여울이의 부모님은 어떤 모습이었던가, 잘나가던 그시절을 잊지 못하는 할머니 그리고 언제나 양로원에 가서 편안하게 살기만을 꿈꾸는 할머니 그래서 너희들은 나를 이 나이까지 힘들게 만든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이들이라고 말하고 사랑보다는 화를 내고 짜증을 낸다, 그리고 아빠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만하지 헤쳐나가려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런 모습이 아이들 눈에 어떻게 비쳐질까, 그리고 화가 나면 아이들에게 손을 대는 정말 철없ㄱ 철없는 아빠다, 

하루하루 삐걱거리며 어렵게 존재하던 가족은 어느날 언니의 가출부터 시작을 해서 삼촌의 독립. 오빠가 집을 나가고 모두가 집을 나가면서 그래도 여울이에게 툴툴거리면서도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가족은 어느날 문득 하나 둘 가족의 구성원이 빠져나가고 집안에 딱지가 붙여지고 아빠는 경찰서, 그런데 참 한심한 아빠의 모습은 면회를 하고 나오는 딸에게 설렁탕을 부탁하는 모습에 정말 철없는 아빠다 홀로 남겨진 딸을 걱정하는것이 아니라 이기적이 아빠, 그러나 여울이는 그런 아빠의 모습에 안도가믈 느낀다,

그러나 여울이는 어려움이 닥친상황에서도 아주 의젓하게 대처 하고 왠지 편안해진 모습이다,
어쩌면 정말 이제 똘똘 뭉쳐야 산다는 말보다는 이가족에게는 흩어져야 잘산다는 말이 맞을 지도 모르겟다, 

그리고 지금은 흩어져서 자신들의 삶을 열심히 살다가고 있을 가족을 생각하면서 이제 여울이는 흩어진 가족이 다시 하나로 뭉쳐질날을 기다린다 가족이니까, 

가족,
불량스러운 이들이 모인가족속에 청소년기를 살아가는 소녀 ,소녀는 자신의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그속에서 꿈을 찾고 도망치려고도 노력을 한다 하지만 소녀는 생각한다,자신이 생각한 환상속의 꿈은 그져 꿈이었다고,그리고 이제는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참 듬직한 소녀다, 그리고 이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문제아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내면속에 숨겨진 아픔을 그 어느 어른이 알아주려고 노력을 했던가 하지만 스스로 깨우치는 아이들도 있다는것 불량가족 레시피에 만난 여울이란 소녀, 참 이뻐보인다,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분명 좋은 미래가 있을것이다,
난 그렇게 생각을 한다, 잘 견딘만큰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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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1-23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흩어져야 잘 산다는 문구에서 너무 가슴 아파요.
잘 모르겠어요.... ㅠㅠ

그런데 고스프레이가 머예요?

울보 2011-11-24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타에 정말 저 말이 뭐지요,,ㅎㅎ 코스튬플레이요,,,ㅎㅎㅎ